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2:13:26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에서 넘어옴
만성 폐쇄성 폐질환
慢性閉鎖性肺疾患 |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J41, J43, J44
진료과 호흡기내과
관련 증상 기침, 객담, 청색증, 호흡곤란,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관련 질병 결핵, 인플루엔자, 폐암
1. 개요2. 상세
2.1.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의 차이
3. 증상 및 진단4. 병기5. 치료6. 이 병으로 사망한 유명인7. 그 외8. 참고 자료

1. 개요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흔히 약자로 COPD라고 불린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유해한 가스나 미세입자가 폐에 들어와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등이 이에 속한다.

2. 상세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가장 유력한 유발인자는 담배다.[1] 하루에 1갑 이상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면 발병률이 높다. 폐암과 같은 경우 담배를 피우면 발병률이 매우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인 기준에서 높은 것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절대적으로 보아도 흡연 시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명시적인 통계만 봐도 흡연자의 15%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환자라고 한다. 그야말로 6명 중 한명은 심하건 약하건 COPD를 앓고 있다는 셈. 반대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환자 중 흡연자비율은 90%를 넘는다. 이는 한국의 흡연인구를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높은 비율이며, 검진을 받지 않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환자들은 이것보다도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천식 같은 유사질환으로 오진되는 사례도 많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오는 폐기능의 저하와 혼동되기도 하기 때문에 COPD가 있는데도 그냥 나이들어서 숨이 좀 찬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문제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거지, 당장 생기는 건 아니다. 그런데 담배는 끊기가 어려워서 청소년에 배운 담배가 노년까지 간다. 흡연자의 경우 당연히 흡연 인구가 훨씬 더 많은 남성에서 1.5배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나,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비흡연자인 경우 여성의 발병 확률이 1.5배 가량 더 높다.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병하나, 꼭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니 40대 이상부터는 꼭 조기검진을 받도록 하자. 40세 이상의 유병률은 14.2%, 65세 이상은 31.1%다. 특히 40세 이상 유병률에서 성별 비율은 남자 21.5%, 여자 7.5%로 남자가 여자보다 3배 가량 높다.

병 자체는 일종의 퇴행성 질환인데, 유발원인으로는 결핵 같은 호흡기 질환의 후유증이나 환경오염 및 직업환경상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담배. 젊은 시절에 육체 노동을 많이 하면 나이들어 관절이 노후되어 관절염이 오듯이, 젊은 시절에 담배를 피우면 나이들어 폐가 약해져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오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육체노동은 생계를 위한 것이지만, 담배는 기호식품이다.

아무튼 담배를 피우면 정말 걸리기 쉽다. 다만 증상 자체는 신체 기능의 저하가 뚜렷해지는 4~50대부터 발생 빈도가 높다. 또 담배 하나만이 원인은 아니다. 호흡기 질환인지라 대기오염이나 환기가 잘 안되는 직장이나 유전적 요인도 있기는 하다. 물론 대부분은 담배가 가장 큰 원인이다. 휴일도 없이 몇 시간에 한 개피씩 담배를 피우는데 가 버티겠나.

이 질환은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통칭한다. 과거에는 분리해서 이야기했으나, 현재에는 두 임상적 증상이 같이 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판단하여 묶어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한다.

한국의 흡연자 인구, 천식으로 오진되는 비율을 감안하면 국내의 실질적인 COPD 환자수는 약 300~3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COPD라는 질병명을 알고 있는 사람조차 드문 실정이고, 2017년 현재로서는 일반인들이 조기진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에 COPD 때문에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은 약 100명 중 5명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징병검사에서는 2년 이상 기침과 다량의 객담이 지속되고 폐기능 검사에서 폐쇄성 양상이 인정되거나 또는 폐기종일 때. FEV1/FVC가 70% 미만일 때 질병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FEV1이 80% 이상인 경우 3급, 60% 이상은 4급, 40% 이상은 5급, 그 미만은 6급으로 판정된다.

2.1.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의 차이

의학적 정의의 만성 기관지염(chronic bronchitis)은 2년 연속, 1년에 3개월 이상 가래기와 기침이 지속되는 임상적 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다. 담배의 화학물질들이 기관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되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점액샘(mucous gland)이 커지게 된다. 커진 점액샘은 가래를 만들어 화학물질들을 기관지에서 제거하려 하게 된다. 하지만 담배의 화학성분들은 가래를 기관지에서 밖으로 내보내주는 섬모(cilium)를 마비시켜 가래가 기관지 내에 머물게 되고, 점액샘들은 점점 더 커지며 더욱 많은 가래를 만들게 되여 결국 기관지가 가래에 막히게 된다.[2] 단, 만성 기관지염이라고 해도 기류 폐쇄가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COPD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폐기종의 경우는 안에서 혈액의 산소이산화 탄소 교환을 돕는 폐포(alveoli)의 벽이 파괴되는 병이다. 폐포에는 기관지를 통해 유입될수 있는 이물질 및 세균들로 부터 방어할수 있도록 대식세포(macrophage)와 호중구(neutrophil)라는 면역세포들이 존재하는데 이 세포들로 부터 엘라스테이스(elastase)라는 효소가 만들어져 망가진 폐포를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경우 이 엘라스테이스 효소는 알파1-항트립신(a1-antitrypsin)이라는 효소에 의해 억제되는데, 담배를 피우면[3] 폐포의 대식세포와 호중구를 활성화 시키고 알파1-항트립신을 억제시켜 폐포벽이 엘라스테이스에 의해 분해되어 탄력성을 잃게 된다.

3. 증상 및 진단

원인이 어찌됐든 병리학적인 결과와 임상적인 증상은 똑같기에 둘을 묶어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 칭한다. 기관지가 가래에 의해 막히거나 폐포벽이 탄력성을 상실하게 되면 혈액에서 공급되는 이산화 탄소가 폐조직에 남게 된다. 몸은 잔여 이산화 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부가적 근육(accessorry muscle)을 사용하게 되면서 피로감이 찾아오고 결국 체중이 크게 감소하면서 식욕도 없어진다.

참고로 COPD 환자가 기존의 운동량보다 많아지게 되면 이를 감당을 하지 못하고 급성호흡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 빈호흡(tachypnea), 빈맥, 청색증(cyanosis)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전체적인 임상적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폐기종(emphysema)의 경우 대체적으로 환자가 저체중일 경우가 많으며, 술통형가슴(barrel chest)이나 숨을 내쉴때 입술을 오므린 호흡(pursed lip)을 통해 탄력성을 잃어 쪼그라진 폐포를 넓히는 방어기제를 보이기도 한다. 이에 비해 만성 기관지염의 경우 과체중에 심한 기침과 가래가 동반된다.

진단은 위에 서술한듯 폐기능 검사를 통해 내릴 수 있다. 폐쇄성 폐질환의 경우 1초에 내쉴 수 있는 공기의 양을 나타내는 FEV1의 수치가 내려가게 된다.[4] 여기서 간질성 폐 질환과는 다르게, 폐쇄성 폐질환의 경우 FEV1/FVC의 비율이 70%미만으로 나타나게 되어 억제성 폐질환과 구분할 수 있게 된다.[5] 그 외에도 숨을 내쉬고 난 후 폐에 남아있는 공기의 양을 나타내는 RV의 수치와 TLC의 수치도 올라가게 된다.[6]

그 외 흉부 X선 검사를 통해 폐의 과확장(hyperinflation), 납작해진 가로막(flattened diaphragm)등이 보여지기도 하며 동맥혈가스분석(ABG)을 통해 호흡성 산증[7]와 대사성 알칼리증이 나타나게 된다.

다만 소규모 개인병원에서는 폐기능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계가 없기에 실질적으로 일반인들이 COPD를 조기진단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4. 병기

진행단계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나뉜다. 1기에서 4기로 넘어가기까지 약 10년 이상 걸리며, 1기에서는 급성 악화가 나타나지 않지만 2기 0.6회, 3기 0.9회, 4기 1.3회 정도의 빈도로 COPD 악화가 나타난다. 1년에 2번 이상 COPD 악화를 일으키는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으니 예방과 조기검진, 빠른 치료만이 살 길이다.

1기 환자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기침, 가래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기에 최소 2기 이상 진행된 다음에야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3기는 호흡곤란이 심해 거의 거동을 할 수 없을 정도이며, 식사, 옷 갈아입기, 대소변 처리 등 아예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는 단계까지 오면 4기로 분류된다. 4기 환자의 경우 5년 생존률이 30%에 불과하다.

1) 제0기: 위험시기

만성 기침과 객담이 있으나 폐활량측정법으로 측정한 폐기능이 정상인 경우를 위험시기로 정의하며 위험시기를 구분하는 이유는 의료인이나 이런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COPD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2) 제1기: 경증의 COPD

경미한 기류제한 (FEV1 / FVC < 70% 그러나 FEV1 ≥ 정상 예측치의 80%)이 특징이고,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나 대개 만성 기침과 객담 생성이 있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가 본인의 폐기능이 비정상적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의료인은 모든 흡연자들에게 폐활량을 측정하도록 하여 폐기능을 관찰하고 시간경과에 따른 기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제2기: 중등증의 COPD

기류제한의 악화(50% ≤ FEV1 < 80%)와 증상의 진행, 전형적으로 운동 중에 심해지는 호흡곤란을 특징으로 한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COPD의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폐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COPD 진단에 폐다. 환자가 대체로 호흡 곤란이나 이 질환의 악화로 인해 의사를 찾게 되는 시기이다.

4) 제3기: 중증의 COPD

심한 기류제한 (30% ≤ FEV1 < 50%)이나 호흡곤란 증상이 증가하며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악화가 반복된다.

5) 제4기: 고도중증의 COPD

심한 기류제한(FEV1 < 30%)이나 만성호흡부전을 특징으로 한다.
호흡부전은 해수면압에서 대기로 호흡할 때 산소분압(PaO2)이 60 mmHg 이하 이면서 이산화 탄소분압(PaCO2)이 50 mmHg 이상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5. 치료

일반적인 만성질환과 같이 완치법은 없다. 단,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스피리바 등이 있을 뿐이며, 이 병의 치료 역시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처럼 증상을 없애기보다는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는 것에 의의를 둔다.

이 병의 가장 좋은 예방책은 금연이다. 폐용적 축소술이나 폐 이식 같은 좀 더 근본적인 치료법도 있으나, 폐이식은 장기기증받을 확률이 낮고 이식 난이도도 높으며,[8] 65세 이하만 가능하고, 장기이식 적합성 검사끝에 합격을 받아야 하며, 폐암과 COPD를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이식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기대를 버리는 편이 낫다.[9]

약물적인 치료로는 항콜린제[10]와 알부테롤(albuterol)등 기관지확장제를 처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급성 악화일 경우 항생제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도 한다. 또는 테오필린이라는 약을 최후의 보루로 쓰기도 하나 부작용이 심해 잘 쓰이진 않는다. 하지만 이런 약물처방으로는 증상만을 완화시킬 뿐, 치료하여 생존률을 높이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산소요법(oxygen therapy)만이 생존률을 높이는 걸로 나타나는데 심환 중증 환자의 경우 하루 18시간 이상 산소호흡기를 착용하여 산소를 공급할 경우 효과가 있는걸로 밝혀졌다.[11]

급성 악화로 인해 급성호흡부전(acute respiratory failure)으로 발전하여 사망에 이를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기에 폐쇄성 폐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급성 악화를 예방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12] 급성 악화가 의심될 경우 기관지확장제와 스테로이드, 항생제를 긴급히 투여하고 산소를 공급한다. 만일 산성혈증(acidosis)이나 동맥혈에서의 이산화 탄소의 분압이 완화되지 않고 더 심해질 경우 기관내삽관을 통해 환자의 바이탈을 안정시켜야 한다.

결국 미래기술인 인공장기 개발이나 이종간 장기이식이 나오기 전에는 답이 없다. 그래도 기관지절개술을 받아, 인공호흡기를 쓰면 좀 나아진다(가정용 인공호흡기가 있고,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도 있다.). 보통 재택산소 치료를 많이받는데, 주의할 것은 산소농도를 2리터 이상으로 너무 올리거나 하면 호흡중추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자가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호전시킨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병을 앓고 있다면 절망하지 말고 금연부터 하자. 그리고 물통 불기 훈련 등의 호흡재활이 있다. 그리고 황사를 조심해야 하며, 폐렴을 비롯한 예방접종을 매년 잘 맞아야 한다.

합병증으로, 만성적 저산소증으로 인한 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과 폐고혈압증, 폐성심(cor pulmonale)등이 나타나게 된다.

6. 이 병으로 사망한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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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안 좋아져서 숨을 못 쉬어서 사망한 사람과 이 병으로 심장에 장애가 생겨(폐가 안좋으니 심장이 두배로 고생) 사망한 사람을 포함한다.

7. 그 외

관련 홈페이지, 관련 블로그

요약하자면, 제대로 숨을 쉬면서 천수를 누리고 싶으면 담배의 해악성을 제발 인지하자. 사실 세계적인 의학자도 COPD 사망률을 낮추려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세계적인 명성이 있다고 해서 다 맞을 수는 없겠지만, 담배 연기같은 해로운 연기를 폐에 자꾸 넣으면 당연히 안 좋다.

과대포장 광고로 유명한 편강탕에서 당당히 COPD엔 평강탕이라고 버스나 지하철 광고로 냈었다. 다른 질환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완치법도 없는 질환에 당당히 저렇게 써놓은 걸 보면 광고팀이 의학에는 지식이 없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8. 참고 자료


[1] 이외에도 석면이나 미세먼지, 튀김류나 숯불구이, 커피 로스팅 등으로 나오게 되는 유증기나 연기 등 조리환경의 문제 등이 있다, 담배가 가장 큰 유발인자인 이유가 담배 자체의 독성도 있지만 담배를 태울 때 나는 연기가 폐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한다.[2] 급성 악화가 발생하게 되면 환자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이 가래를 뱉어내야 하는데, 농담이 아니라 큰 통으로 두세통씩 가래를 뱉어낸다.[3] 혹은 선천적으로 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에 의해[4] 정상수치의 ~80%일 경우 가벼운 질병, 50-80%의 경우 경증, 30-50%의 경우 중증으로 본다.[5] 억제성 폐질환의 경우 FEV1의 수치는 내려가나 FEV1/FVC 의 비율은 정상수치, 혹은 정상수치보다 조금 더 올라가게 나타난다.[6] 이때 폐포를 통해 분산되는 이산화 탄소의 수치를 나타내는 DLCO2의 차이로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을 구별할 수 있는데, 폐기종의 경우 폐포벽의 손상에 의해 DLCO2의 수치가 떨어지나 만성 기관지염의 경우 정상적 수치가 나타나게 된다.[7] 이산화 탄소가 폐에서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pH가 저하하는 상태.[8] 슈퍼닥터 K에서는 처치해야 하는 혈관의 수 등 수술 난이도상 폐만을 이식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폐와 심장을 한꺼번에 이식하는 '심폐이식'이 더 쉬울 정도라고 한다.[9] 무엇보다도 중증의 흡연자들은 장기이식 순위에 있어서 더더욱 불리한데, 선천적 기형이나 산업재해 같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 이식할 기회도 모자란 망정에 흡연을 통해 스스로 폐를 망가뜨린 환자를 이식 후보자로서 절대 좋게 볼 수 없다. 잦은 음주, 알코올 중독자들의 간 이식 순위를 우선적으로 주지 않는 것과 결이 같다.[10] ipratropium bromide[11] 밑에 서술돼있듯, 산소과공급으로 인해 호흡중추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답이 없기에 산소포화도 90-93% 사이로 조절해야 한다.[12] 주로 감염에 의한 악화가 가장 흔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