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내염의 일종
鵝口瘡 / Thrush, Aphtha, Oral candidiasis칸디다가 이상증식하면 생기는 구내염의 일종. 칸디다의 이상증식으로 생기기 때문에 구강 칸디다증이라고도 부른다. 칸디다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이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이상증식하여 구내염 등을 일으킨다. 발병 원인은 1/2형 당뇨, 에이즈 환자, 면역역제제 사용자,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 유아나 노인 등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또한 구강 위생을 게을리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입 안 내부를 뒤덮는 새하얀 점막이 생기며, 점막이 벗겨진다. 그리고 입 점막에서 국소적인 출혈이 발생하며 입냄새가 심해진다.
당뇨가 있으면 멀쩡한 10대 중~고등학생과 20~30대 성인에게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당뇨가 있으니 심심하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당뇨 환자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조심하자. (거기다가 일반적으로 증상 자체도 없는 경우가 매우 많다.)
다른 구내염과는 달리 자연치유는 되지 않으며,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분류가 나뉜다.
위막성 입안 칸디다증(pseudomembranous oral candidiasis) : 입 안에 백색 막이 생기고, 이것을 제거하면 출혈 증상이 보인다. 제일 흔한 형태이다.
위축성 입안 칸디다증(atrophic oral candidiasis) :혀와 입 천장에 홍반이 나타난다.
증식성 입안 칸디다증(hyperplastic oral candidiasis) : 백판증이 나타난다. 이 때의 백판증은 편평상피암과 비슷하게 보인다.
평상시에는 큰 문제 없는 병이지만, 만약 증식성 입안 칸디다증이 백판증(하얀 반점)과 동반되었을 경우에는 구강암의 전암병소일 가능성이 있다.
2. 아가리의 뜻
서남 방언과 동남 방언에서는 '아구창'을 아가리 내지 뺨을 가리키는 비속어로 쓴다.2.1. 죽빵의 2번 문단
죽빵 문서의 2번 문단의 동의어. 위의 방언에서 유래하였다. '아구창을 갈기다'라는 말에서 갈긴다는 단어가 생략되어 '아구창' 그 자체가 아구창을 갈기는 행위로 쓰이기도 하는 것이다. 아구리, 주탱이라고도 한다. 90년대 후반까지 많이 쓰였으나 현재는 죽빵에 밀려 잘 쓰이지 않는다. 항목 참조2.1.1.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사용되는 은어/속어
대한민국 해병대의 비공식 군가 중 '빠따가(歌)'의 가사를 보면 '아구창'이라는 가사가 존재한다.빠따도 아구창도 나홀로 씹어 삼키며~ 라고 시작하는 빠따가에서 아구창은 죽빵의 의미로 봐야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