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9:36:18

83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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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타워
83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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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구 83타워 이미지 004.jpg
<colbgcolor=#0d1635,#222d52><colcolor=#fff> 종류 송신탑, 전망대
별칭 대구타워 · 두류타워
옛 명칭 우방타워
착공 1984년 10월
개장 1992년 1월
용도 4. 내부시설 문단 참조
층수 지하 1층 ~ 지상 83층
높이 높이 202m[1]
소유주 이랜드그룹
시공사 우방[2]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두류동)
우편 번호 42666
연락처 053-620-0114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nopad>파일:daegu-83tower.jpg
대구 83타워의 모습
1. 개요2. 역사3. 여담4. 내부시설5. 사건·사고

[clearfix]

1. 개요

<nopad>
▲ 대구 83타워 주간 영상 (2K)
▲ 대구 83타워 야간 영상 (2K)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두류동)에 있는 탑이다. 완공 시기는 1992년이며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탑이다.[3]

높이는 202m(탑신 153m + 철탑 49m)로서[4] 대구에서 법적으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5] 현재도 대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체감 높이는 더 높은 편인데 아래의 애슐리, 아이스링크 등이 있는 3층짜리 저층부 위쪽에 탑이 있고, 위치가 이월드의 가장 높은 부분인 언덕 꼭대기 부분에 있기 때문이다.[6]

2. 역사

1984년 10월, 대구의 직할시 승격 기념으로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건설 도중이었던 1986년 시공사인 주식회사 한국타워가 부도나며 공정률 20%에서 공사가 중지되었다. 그리하여 타워의 기둥 부위만 건설된 채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이후 시간이 지난 1987년, 대구 지역 건설사인 우방이 280억원을 기부채납하여 두류공원 일대를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결국 완공시켰다. 그래서 당시엔 '대구타워'라는 정식 명칭보다는 '우방타워'로 많이 알려져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명실상부한 대구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후 모기업인 우방조차 부도가 나면서 이랜드그룹에 소유권이 넘어갔고 이름도 2011년 83타워로 개명이 됐다. 이유는 구조물의 높이가 지상 83층 높이와 동일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전망대의 층수도 이를 반영하여 76층, 77층, 78층, 83층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7]

그러나 근 20년 간 우방타워라고 불려왔기 때문에 대구 중장년층들은 지금도 83타워를 우방타워라고 부르곤 한다. 서울의 시민들이 남산서울타워를 남산타워라고 곧잘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구타워 혹은 83타워로 부르는 대구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우방은 테마파크를 세운다는 허가를 받아 타워 완공 후 몇 년 뒤 두류공원에 우방타워랜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곳 역시 모기업체인 우방이 부도가 나면서 매물로 나오게 되는데, 이랜드그룹이 우방랜드 역시 인수하면서 지금은 이월드로 개명됐다. 다만 이월드와 83타워는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놀이공원과 달리 타워 출입은 공짜다. 다만 전망대로 올라가는 건 비용이 별도로 발생한다. 사실 전망대를 제외하여도 놀거리나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곳은 모두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이기에 사진만 찍고 올거 아닌 딴에야 제대로 대구타워를 즐기고자 한다면 비용은 거의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두류공원 입구쪽에서 대구타워 1층까지는 거리가 꽤 멀기에 걸어서 올라간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자가용이 없고 산책삼아 걸어서 갈 것도 아니라면 이월드 시간별 왕복운행 셔틀 버스를 알아보고 이것을 타고 가는 것이 편하다.

3. 여담

대구, 경북의 어린이라면 한 번쯤은 대부분 가보았을 시설이다. 실제 많은 대구, 경북의 초등학교는 빙상교실 체험용으로 83타워를 방문한다. 그 외에는 아이스링크장이 있는 수성랜드, 대구시민운동장 내의 빙상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개장 초기에는 아쿠아리움, 우주미래관, 스포츠테마파크, 뷔페 등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었다. 타워레코드도 입점해 있었다. 이 중 아쿠아리움은 근무 여건이 굉장히 좋았다고 하는데, 시급도 높았지만 손님이 적어 몹시 편한 일과였다고 한다. 하지만 손님이 없어서인지 비린내가 심하고 죽어나가는 동물들이 많은 등 관리상태가 엉망이 되었고 결국 급여를 주기 힘들 정도로 경영상태가 악화되어 폐업을 하였다.

2013년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거쳐서 대부분의 타워시설은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는 푸드폴리탄이라는 일종의 푸드코트와 트릭아트 전시관, 아이스링크, 카페, 애슐리 2개(1개는 타워 전망대에 위치, 1개는 1층에 위치) 등 새로운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과거엔 이월드 자유이용권을 가지고 있으면 대구타워의 모든 시설물을 그야말로 정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자유이용권이 있어도 전망대를 이용할 수 없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 2016년 10월 7일 기준으로 전망대와 2층 전시관은 무료였다. 본래 전망대에 망원경이 동전을 넣어야 했지만 당시엔 전망대 E/V 탑승권을 따로 구입해야 하므로 망원경은 무료였다.

엘리베이터가 2개 있지만 한 쪽만 작동을 한다. 전망대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많이 없다보니 절전을 목적으로 한 대를 비워두는 듯하다. 엘리베이터는 일반 E/V와 달리 열쇠를 끼우고 조작하는 직원이 눌러야 올라간다. 문을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에 지금 어디에 있는지 타워 그림과 함께 위치가 LED로 표시된다.

* 2022년 12월, 2023년 3월 1,2호기 엘리베이터가 각각 기존 금성엘리베이터 (미쓰비시 제휴) VFMW에서 현대엘리베이터 WBHS-GX로 교체되었다. 텐키와 충표시기를 제외한 모든 옵션이 탑재된 풀옵션 모델이다. 2023년 2호기까지 모두 교체된 후 한동안 방치되었던 1,2호기의 홀랜턴이 다시 작동하였으며, 특징으로는 외부에는 모션인식 콜버튼, 내부에는 승강기 좌측에는 LCD 층표시기가 있어 현재 층수와 타워모습을 표시하고 있으며 [8], 우측에는 화이트도트가 있다. 카 내부에 뒤쪽벽과 천장에는 LCD모니터가 있어서 초반에는 불꽃놀이 영상 등을 재생시켰으나, 현재는 이월드 홍보영상을 재생중이다. 1호기는 2호기 교체와 함께 도트 외부 층표시기가 세그먼트로 전부 다시 교체되었다. 2호기는 현재 운행하지 않고 ‘이사중’모드로 두고 4층에 문이 열린채로 운행하지 않으며 내부 LCD영상만 반복재생중이다. 7층~76층사이 통과구간에는 층표시기에서 따로 EX,EZ 등과 같이 통과구간을 표시하지 않고 화살표만 움직이다가 7-> 76 (76층 통과시 7에서 76으로) 또는 76-> 7 (7층 통과시 76에서 7로) 로 바로 숫자가 바뀐다는점이 살짝 아쉽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승강기 교체전 코로나로 인한건지 직원이 몇년간 승강기에 탑승하지 않았다가 승강기 교체 후 다시 직원이 함께 탑승한다.

승강기 교체 전 승강기 내부 층버튼이 76층과 77층 등을 H1, H2 등으로 표기[9]했었다가 현대엘리베이터로 교체하면서 76, 77 등 숫자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77층 전망대 도착시 바닥에는 여전히 H2 라고 붙어있긴하다)

엘리베이터 탑승은 4층에서 하고 77층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는 4층으로 내려온다. [10] 3층 푸드폴리탄(일종의 푸드코트)의 급수대 기둥 중 큰 기둥이 하나 있는데 그 주변을 돌다 보면 엘리베이터홀이 나온다. 탑승은 안되고 2개의 E/V가 문이 굳게 닫혀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는 있다. 타려면 4층으로 가서 표를 끊고 타라는 현수막도 붙어있다. E/V 조작부를 보면 5~7층도 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이나 5~7층은 우방 시절 골프장이었으나 지금은 나와있지 않다.

전파송출용 탑의 기능을 주 목적으로 했지만 완공 후에도 전파송출용 탑으로써의 기능은 하지 않았고 2010년에 대구극동방송이 개국하면서 송출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11] 팔공산에서 송출하는 다른 방송들과 달리 출력은 1kW로 낮다.[12] 이후 2018년 9월 대구극동방송이 송신소를 와룡산으로 이전하면서 83타워에서 송출하는 라디오방송은 없어졌다.

모두의마블 for kakao 한국맵 중 대구의 랜드마크다. 영화 바람바람바람 결말부에 잠깐 등장한다.

심시티 3000언리미티드 (한국판 이름 심시티3000코리아)에 '두류타워' 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23시 정각이 되면 대구타워의 조명이 꺼진다.

이름은 83타워지만, 정작 2021년 시점에서도 83층은 운영하지 않는 중이다. 향후 알려진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원래는 전망레스토랑을 추가로 설치하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백지화된 모양.

야간에 앞산순환로를 타면 83타워가 잘 보인다.

2021년 K리그1 공식 인트로에 서문시장김광석 거리와 함께 대구 FC를 상징하는걸로 등장했다.

2013년 9월에 1~4층만 왕복하는 현대엘리베이터 2대가 추가 설치됐으며, 기존 전망대행 엘리베이터는 2022년 12월 경에 현대엘리베이터로 승강기 교체 공사를 하였다.

4. 내부시설

ㅤㅤ층별 시설 안내ㅤ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층수 용도
83층[13] 영업준비중[14][15]
79층~82층 승강기 통로
78층[16] 83 그릴 바이 애슐리
77층[17] 83전망대, 더 카페, 스카이점프
76층[18] 라이팅 전망대
8층~75층 승강기 통로
5층~7층 미운영[19]
4층 스카이 스테이션, 리미니 가든, 공차, 캔디샵, 스카이 가든, 카페 루고, 플라워샵[20], 전망대 엘리베이터, 전망대 매표소
3층 푸드폴리탄, 주차장
2층 디지털키즈파크 호발롱, 유로지움, 아이스링크
1층 애슐리퀸즈, 주차장
B1층 지하주차장
}}} ||

5. 사건·사고


사고 1년 전에 찍힌 탑사 영상.

2022년 11월 5일 6시 56분 경 22명의 승객들을 태운 승강기[21]가 운행 도중 멈추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2대의 승강기 중에서 1대는 교체공사가 진행중[22]으로 1대만 운행하였고[23] 이후 2대 전부 교체 완료된 상태다.
[1] 탑신 153m + 철탑 49m[2] 1987년 재시공 이전:한국타워주식회사[3] 탑신 높이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다.[4] 이 수치는 탑 구조물에 대한 수치다. 참고로 77층 전망대에서는 312m로 되어 있는데, 전망대가 산 위에 있기 때문에 산의 높이까지 포함한 해발고도로 표시한 듯하다.[5]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건축물은 수성 SK 리더스뷰이지만(225m), 법적 높이는 186m이다.[6] 남산서울타워도 산 위에 있긴 하지만 이건 너무 정상부에 있는지라 체감상 탑 높이로 느껴지지 않는 것도 있다.[7] 이로 인해 2017년 서울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하기 전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층수를 표기하는 건축물이었다. 부산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조차도 80층까지만 표기했기 때문이다.[8] 교체 전과 같이 현위치 등은 표시되지 않고 타워사진과 층수만 띄워져있음[9] 우방타워 시절에는 승강기 외부 층표시기에도 H1, H2 등으로 표기했다.[10] 76층은 오픈준비중으로 관람이 불가하며 승강기도 정차하지 않는다.[11] 극동방송 이전에도 이동통신이나 무선 중계소 등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었다.[12] 다만 의외로 경기도 양평군용문산 중턱에서도 잡혔다는 제보가 있다.# 또한 반대로 77층 전망대에서는 서울 관악산TBS이 잡히기도 한다.[13] 실질적으로는 11층.[14] 10년 이상 영업 준비 중이다. 비밀 군사시설이 있다는 말이 있다.[15] 실제로는 이월드 대표 사무실이다.[16] 실질적으로는 10층.[17] 실질적으로는 9층.[18] 실질적으로는 8층.[19] 식당 등을 운영할 공간이 있긴 한데 방치중이다.[20] 기념품점.[21] 1990년에 설치된 금성엘리베이터(미쓰비시 제휴) VFMW 모델이다.[22] VFMW->WBHS-GX[23] 하지만 이 1대마저도 32년의 세월동안 승객들을 나르면서 세월의 흔적들을 버티고 있었던지라 언제 사고가 날 지 모르는 상황이였고,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만 것이다. 이후에 이 호기는 직원용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