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회의원
1.1. 전라북도 전주시 을
전임 | <colbgcolor=#fff,#191919>무소속[A] 이상직 전 의원 |
사유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당선 무효 |
사유발생일 | 2022년 5월 12일 |
이상직 전 의원은 이상직 불법 선거운동 사건으로 인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가 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심은 2021년 6월 16일 선고되었는데, 제21대 국회의원 중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상직 전 의원이 처음이다. 또한 집유가 아니라 실형인 점도 이례적인 경우이다.
이상직 전 의원은 중진공 이사장 시절인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전통주와 책자 2,600여 만 원 상당을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시의원 등과 공모해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반 당원과 권리 당원들에게 중복 투표를 유도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해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상직 전 의원은 “범행에 가담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2022년 1월 12일, 이상직 전 의원은 해당 사건과는 별개로 진행 중이던 이스타항공 관련 1심 재판에서도 유죄(징역 6년)를 선고받으며 법정구속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월 26일 선고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량이 선고되었으며, 5월 12일 상고가 기각되며 재선거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대법원이 판결한 날짜가 2022년 6월 보궐선거의 확정 기한(2022년 4월 30일)을 넘어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재보궐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2023년으로 넘어와 국회의원의 공석 상태가 상당히 길어지게 되었다.
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살짝 김이 빠졌다. 두 민주당계 무소속 후보 중에서는 임정엽이 여론조사상 우위를 점한 가운데, 진보당 강성희가 상당한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임정엽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1. 후보군
정당 | 후보군 |
국민의힘 | 김경민 전라북도역사문화교육원 대표 |
진보당 | 강성희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
무소속 | 김광종 전 우석대 기획부처장 김호서 전 전북도의회 의장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
3월 22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간발의 차로 임정엽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발 민심이라는 해석과 함께,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민주당계 조직과 정운천 지지층이 전략적으로 진보당 강 후보를 미는 것이라는 분석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강 후보 약진에 지역정가 들썩
하지만 최근 3월 26일 민중의소리-에스티아이 여론조사 결과,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무소속 임정엽 후보에 경합 우세이긴 하나, 안해욱 후보가 지역 연고도 없고 조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11% 정도의 유의미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무소속 김호서 후보를 제치고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3~4위를 다투는 접전을 펼치며 나름 선전하고 있다. 다만 안 후보가 점차 선전하며 민주당계 표가 갈리는지라 강성희 후보가 어부지리를 효과를 보는 측면도 강해지고 있다.
1.1.1.1. 국민의힘
가장 먼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주시장에 나섰던 김경민 전북역사문화교육원 대표가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재보궐선거 확정부터 가장 자주 거론되던 사람은 이 지역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운천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민의힘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지만 현실적으로 당선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버리고 지역구 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건 다소 부담[2]일 것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민주당이 무공천을 결정한 이후인 2023년 1월 19일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후 여론조사상 낮은 지지율에 다시 불출마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택받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예비후보만이 유일하게 2023년 3월 6일, 경선없이 단수공천되었다. #
1.1.1.2. 진보당
진보당에서는 강성희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이 전주 을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중앙당 차원에서도 전폭 지원에 나섰다. 이후 민주노총의 지지와 녹색당과의 정책협약 형식의 연대를 선언했다. 강성희와 진보당은 유일한 야당 공천 후보라는 지위를 활용하려는 것인지 민주당에 대한 각 세우기를 최소화하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민주당계 무소속 후보들을 상대로는 '이재명 대표의 무공천 결단의 뜻을 저버렸음'을 강조하는 선거전을 펼치는 중이다.1.1.1.3. 무소속
- 민주당계 무소속
뒤이어 민주당이 무공천 방침을 밝힌 후부터 출마설이 돌았던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2023년 1월 16일 민주당을 일시 탈당하면서 당선 시 민주당 복당을 전제로 공식 출마를 선언 및 후보 등록을 하였다.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두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하지만 정운천 의원이 최종 불출마하면서 민주당계 후보 표 분산으로 인한 국민의힘 후보 어부지리 당선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단일화 논의는 없던 것이 되었다. 오히려 당초 정 의원 지지의사를 보였던 약 15%~20% 수준의 보수 성향 지지층이 임 후보와 김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쏠릴지의 여부가 중대 변수가 되었다. 그러나 김경민 후보가 정운천 지지층을 흡수할 가능성은 남아있었지만, 의외로 정운천 지지층은 야권, 심지어 일부는 강성희 후보에게로 분산되며 김경민 후보가 정 의원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기타
이 외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나섰던 김광종 전 우석대 기획부처장이 후보 등록을 하였다.
두 후보 모두 당선 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계획임을 밝혔다.
2. 교육감
2.1. 울산광역시교육감
전임 | <colbgcolor=#fff,#191919>노옥희 전 교육감 |
사유 | 임기 중 사망 |
사유발생일 | 2022년 12월 8일 |
노옥희 전 교육감이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었다. 향년 64세.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확정된 가장 큰 단위의 선거인지라 적지 않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적을 보유할 수 없는 교육감 선거인 만큼 선거 결과가 중앙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3] 노 전 교육감 사망 전까지 교육감은 진보 9석, 중도·보수 8석의 구도였고 현재 8:8 구도로 개편되었기에 어느 진영 후보가 당선되냐에 따라 각 진영의 과반 및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겸 국가교육위원회 당연위원)직을 가져가냐가 결정되는 만큼 교육 분야에선 나름 주목받는 선거가 될 것이다.
보수 우위인 PK 지역임에도 8회 지선 결과에서 나타나듯 사망한 노 전 교육감의 울산 내 지지도는 매우 높았는데, 추모 분위기가 반영되었는지 후보 단일화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천창수가 큰 차이로 우위를 점했었다. 이러한 추세가 후보 단일화 이후로도 이어질지, 김주홍이 지지율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1.1. 후보군
성향 | 후보군 |
진보 | <colbgcolor=#fff,#191919>천창수 노옥희재단추진위원회 공동대표 |
보수 | 김주홍 전 울산대학교 교수 |
2.1.1.1. 진보
7회 지선에 출마했던 구광렬 전 울산대 교수가 '진보 후보'를 자처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7회 지선 당시에는 '중도 후보'를 자처했으나, 이번에는 출마 회견에서 노옥희 전 교육감의 뜻을 잇겠다고 밝히며, 여론조사를 통한 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도 하는 등 확실하게 '진보'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하지만 진보 진영에서는 구광렬 후보는 그동안 노옥희 교육감과 교육 행정 활동도 없었고 진보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보 진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하는 등 그가 '진보 후보'로서 진보 단일화의 대상인지는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울산 내 진보단체 및 노동계를 중심으로는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노옥희재단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후보로 추대했으며, 이어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상술한 구광렬의 단일화 제의에 대해 천창수는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결국 구광렬 후보가 3월 9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천창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진보 진영은 천창수 후보로 단일화되었다.
2.1.1.2. 보수
가장 먼저 이성걸 전 울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이어서 8회 지선에 출마했던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가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이다.간선제였던 1999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력이 있는 오흥일 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중도 후보'를 자처하며 출마를 선언했다가 가족의 만류를 이유로 2월 7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보수 후보 사이에서는 김주홍 측이 먼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이성걸 측은 유보적 입장이었다가 2월 27일 오찬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그런데 하루만에 이성걸 후보가 지병 악화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김주홍 후보가 보수 단일후보로 결정되었다.
3. 기초자치단체장
3.1. 경상남도 창녕군수
전임 | <colbgcolor=#fff,#191919>국민의힘 김부영 전 군수 |
사유 | 임기 중 사망 |
사유발생일 | 2023년 1월 9일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김부영 전 창녕군수가 2023년 1월 9일 화왕산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광역/기초를 포함해서 현재까지 유일한 단체장 선거지만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서부 경남 지역인 만큼 주목도가 아주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친여 무소속 후보의 난립으로 2022년 3월 재보궐선거의 대구 중·남구와 같이 선거 판도가 혼란스러워지게 되었다.
3.1.1. 후보군
정당 | 후보군 |
더불어민주당 | <colbgcolor=#fff,#191919>성기욱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무소속 | 박상제 전 경상남도의원 배효문 전 마산시의원 성낙인 전 경상남도의원 하강돈 비화가야역사문화연구소 소장 하종근 전 창녕군수 한정우 전 창녕군수 |
사전투표 시작 전날에 발표된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얼마 전까지 각각 군수와 도의원 직을 역임한 한정우 후보와 성낙인 후보가 21% 정도의 지지율로 선두권을 구축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의 무공천의 반사이익을 노리는 민주당 성기욱 후보는 그 선두권은 커녕 전직 군수 프리미엄이 있는 하종근 후보나 유일하게 전과가 없는 박상제 후보에게도 밀린 5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래봤자 선두권과 한 자릿수 차이지만 애초에 후보자가 워낙 많기도 하고 지역이나 보궐선거 특성상 주로 노년층이 주 투표층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현실적으로 선두를 노리긴 힘든 상황이다.
3.1.1.1. 더불어민주당
선거사무소를 미리 계약하는 등 후보를 꼭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역이 지역인지라 마땅히 거론되는 후보는 없었다.[4] 그러다가 8회 지선에서 창녕군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성기욱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이외 다른 당내 경쟁자가 없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성기욱 전 사무국장을 2023년 3월 7일, 경선없이 그대로 단수공천하였다.
3.1.1.2. 무소속
박상제 전 경남도의원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뇌물수수 혐의로 민선 4기 시절 군수직을 사퇴했던 하종근 전 군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춘석 전 군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김춘석 전 군의원은 혼란한 선거 흐름에 같이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출마를 포기했다.민선 8기 성낙인 경남도의원도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며, 권유관 전 경남도의원, 배효문 전 마산시의원, 이상주 전 창녕군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권유관 전 도의원과 이상주 전 군의원은 본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에 있는 한정우 전 창녕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공무원 및 창녕박물관 관장 출신이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선대위 특보를 지냈던 하강돈 비화가야역사문화연구소 소장도 본후보 등록 기간에 후보로 등록했다.
4. 광역의회의원
4.1. 경상북도 구미시 제4선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국민의힘 김상조 전 의원 |
사유 | 임기 중 사망 |
사유발생일 | 2022년 8월 10일 |
무투표 당선되었던 김상조 전 의원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보궐선거가 확정되었다. 향년 61세.
국민의힘의 텃밭인 TK 지역이며, 구미시 구도심 지역이라 평균 대비 딱히 보수세가 약한 지역은 아니다. 중대한 공천 잡음이 없다면 국민의힘 공천이 곧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당 | 후보군 |
더불어민주당 | <colbgcolor=#fff,#191919>채한성 (주)희망나눔터 사외이사 |
국민의힘 | 김일수 구미시배드민턴연합회장 |
4.2. 경상남도 창녕군 제1선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국민의힘 성낙인 전 의원 |
사유 |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사직 |
사유발생일 | 2023년 2월 13일 |
성낙인 전 의원은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이 지역구는 8회 지선에서 성낙인 당시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던 곳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국민의힘 공천이 곧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에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해당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했는데 2023년 3월 6일, 우서영 경남도당 대변인을 단수추천 방식으로 공천했다. 나이가 27세인 청년 정치인으로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
여당 국민의힘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통해 2023년 3월 12일, 이경재 전 창녕농협 전무를 공천[5]했다. #
한편 김경 전 창녕군의원[6]과 박태승 토목설계사[7]도 2023년 3월 17일, 무소속으로 공식 후보 등록을 완료하면서 창녕군 제1선거구 보궐선거는 민주당 vs 국민의힘 vs 무소속 후보 2인의 4파전 구도가 되었다.
정당 | 후보군 |
더불어민주당 | <colbgcolor=#fff,#191919>우서영 경남도당 대변인 |
국민의힘 | 이경재 전 창녕농협 전무 |
무소속 | 김경 전 창녕군의원 박태승 토목설계사 |
5. 기초의회의원
5.1. 울산광역시 남구 나선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국민의힘 김부열 전 의원 |
사유 | 임기 중 사망 |
사유발생일 | 2022년 7월 8일 |
울산 남구의회 개원 1주일만에 김부열 전 의원이 심장 대동맥 파열로 사망하면서 보궐선거가 확정되었다. 향년 49세.
울산 남구는 울산 내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 속하며, 이 지역은 울산 남구 평균과 큰 차이가 없는 표심을 보여왔던 만큼 국민의힘이 무난히 수성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울산교육감 선거와 동시에 치르게 되면서 정치 성향 따라 줄투표가 이어질 지, 아니면 교차투표가 이뤄질 지가 변수이다.
정당 | 후보군 |
더불어민주당 | <colbgcolor=#fff,#191919>최덕종 전 남구의원 |
국민의힘 | 신상현 중앙교육 대표 |
5.2. 충청북도 청주시 나선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전 의원 |
사유 | 임기 중 사망 |
사유발생일 | 2023년 2월 1일 |
한병수 전 의원이 암 투병 중 2023년 2월 1일 밤 사망했다. 향년 69세.
청주시의회는 원래 더불어민주당 21석:국민의힘 21석의 여야 동수로 구성되어 있다가 한병수 전 의원의 사망으로 균형이 깨졌는데, 이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22석으로 단독 과반을 확보하게 되며 당초 민주당 몫으로 약속되었던 후반기 의장까지 노릴 수도 있고,[8]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다시 21:21로 균형이 맞춰지기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나름대로 주목받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거의 유일하게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닌 곳인데다가 몇 년 주기로 표심이 요동치는 충청 지역에서 열리는 선거이기 때문에 지역 밖에서도 나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유일하게 양당 텃밭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선거로, 선거 결과에 따라 캐스팅보트인 충청도의 민심을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원도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용담·명암·산성동을 제외하면 전부 보수세가 강한 곳들이었다. 다만 8회 지선 시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인 선거구인 이곳에 3명을 공천하고도 총합 과반 득표로 2명을 당선시키며 판정승을 거뒀던 바 있다.
2023년 3월 11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리당원 ARS 투표로 진행된 3자 경선을 통해 박한상 충북도당 홍보소통위원장을 공천했다. #
여당 국민의힘에서는 2023년 3월 2일, 경선 없이 이상조 충북예총 부회장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 전 부회장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일정 촉박 등을 이유로 경선은 치르지 않았다. #
군소정당 중에는 우리공화당에서 자영업자 출신인 유근진[9] 상당구 당협위원장을 공천하였다.
한편 민주당계 무소속 후보인 정우철 전 청주시의원도 후보 등록을 하면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해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2023년 2월 23일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였다. #
정당 | 후보군 |
더불어민주당 | <colbgcolor=#fff,#191919>박한상 충북도당 홍보소통위원장 |
국민의힘 | 이상조 충북예총 부회장 |
우리공화당 | 유근진 상당구 당협위원장 |
무소속 | 정우철 전 청주시의원 |
5.3. 전라북도 군산시 나선거구
사유 | <colbgcolor=#fff,#191919>당선인 정수 미달 |
사유발생일 | 2022년 5월 30일 |
이 지역구는 총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지역구로, 8회 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서은식, 설경민, 윤요섭 후보 세 명을 공천했으며 그 외의 후보가 없어 세 후보가 나란히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상태였다. 그런데 이렇게 당선증만 기다리면 되는 상태였던 세 후보 중 윤요섭 후보가 5월 22일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민주당에서 제명당해 공천이 취소되었다. 이로 인해 3인을 뽑는 선거구에 2명만이 입후보하여 임기 시작과 동시에 9개월이나 1석이 궐위되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당선인 정수 미달로 인한 재선거[10]가 벌어지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시 을 재선거와 달리 이 선거에는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당선된 후에 직을 상실한 게 아니라 당선 전에 공천이 취소된 것이므로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잘못으로 궐위'된 게 아니라는 해석.
호남 지역인 만큼 심각한 공천 잡음이 없다면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곧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지선과 달리 국민의힘에서도 후보를 내긴 했는데, 그는 현실적으로 15% 득표를 통한 선거비 전액 보전을 목표로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023년 3월 7일, 2인 경선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 탈락을 맛본 우종삼 전 군산시의원을 공천을 확정했다. #
여당 국민의힘에서는 2023년 2월 27일, 경선 없이 오지성 전북도당 종교특보를 단수공천했다. #
한편 이번 선거에 귀책사유를 발생시킨 윤요섭 전 군산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물론 법률적으로는 당선인 정수 미달로 인한 재선거이기 때문에 출마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
정당 | 후보군 |
더불어민주당 | <colbgcolor=#fff,#191919>우종삼 전 군산시의원 |
국민의힘 | 오지성 전북도당 종교특보 |
무소속 | 김용권 호남환경감시단 부회장[11] 윤요섭 전 군산시의원 |
5.4. 경상북도 포항시 나선거구
전임 | <colbgcolor=#fff,#191919>무소속 강필순 전 의원 |
사유 | 사직 → 당선무효 |
사유발생일 | 2022년 9월 21일 |
강필순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도중 돌연 자진 사퇴하였다. 이후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선거통계시스템상 궐위사유가 '사직'에서 '당선무효'로 변경된 것으로 보아 항소하지 않아 당선무효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궐위사유가 변경되면서 선거 유형 역시 보궐선거가 아닌 재선거가 되었다.
이 지역은 경북 농촌 지역으로 보수세가 매우 강한 지역이다. 때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귀책사유로 인한 무공천이 아님에도 후보를 내지 못했다.
강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A] 당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탈당했다.[2] 다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운천이 비례대표기 때문에 의원직을 사퇴하고 해당 선거에 출마해도 뒷 순번이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어 낙선한다고 해도 별 영향이 없다. 실제로 과거 전재희, 유승민 등 비례대표를 사퇴하고 지역구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어 돌아온 사례도 있다.[3] 그렇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결과에 따라서는 보수 혹은 진보 각 진영에 대한 사기 진작 효과는 충분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고 노옥희 교육감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 또한 꽤 높아진 상태이며, 더욱이 함께 치러지는 전주시 을 보궐선거에서도 노옥희, 천창수와 같은 비민주당계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진보당의 강성희 후보가 선전하고 있으므로 두 선거의 성패에 따라 진보 진영의 정치적 입지가 적지 않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4] 8회 지선에 나섰던 김태완 지역위원장은 원래 출마 계획이 없었다가 김부영 전 군수의 매수 의혹으로 선거가 개판이 되자 수습 차원에서 등판한 것에 가까웠고, 선거 결과도 15% 미만 득표로 선거비 반액 보전에 그친 바 있었는데, 이번 보궐선거에는 불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5] 득표율 51.22%로 과반의 지지를 받아 공천되었다. 공천 여론조사 최종 결과는 정치신인 가산점(20%) 반영해 61.46%를 기록했다.[6] 2018년 7회 지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당적으로 당선되었으나 2020년 3월 26일 탈당하였고,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나 2022년 8회 지선을 앞두고 또다시 탈당했다. 한편 2014년 6회 지선에서는 무소속으로 군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선거 전인 2012년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이 확인되어 후보 등록이 무효 처리되었다.[7]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탈당했다.[8] 다만 국민의힘 약세지역인 타선거구(오창읍) 박정희 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9]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이름은 '유근진'이지만 '류근진'이란 표기도 혼용되고 있다. 선거운동용 의상에 '류근진'이라고 표기된 것이 확인되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 후에는 후보등록한 대로 '유근진' 표기를 사용 했다가,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류근진' 표기를 사용 중이다.[10] 이전에도 사망한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임기 시작 하루 전에 당선자가 사망하여 당선인 정수 미달로 인해 재선거가 시행된 적은 있었지만,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궐위가 발생해 재선거를 하는 것은 기초의원 중선거구제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11] 8회 지선 당시 이 선거구 출마를 시도했으나 후보 등록기간 중 당적 변경을 사유로 등록무효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