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노원구 병
노원구 병 상계1동, 상계2동, 상계3·4동, 상계5동, 상계8동, 상계9동, 상계10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성환(金星煥) | 51,817 | 1위 |
| 56.43% | 당선 | |
2 | 강연재(姜沇材) | 13,297 | 3위 |
[[자유한국당|]] | 14.48% | 낙선 | |
3 | 이준석(李俊錫) | 25,001 | 2위 |
[[바른미래당|]] | 27.23% | 낙선 | |
4 | 김윤호(金允鎬) | 622 | 5위 |
[[민주평화당|]] | 0.67% | 낙선 | |
6 | 최창우(崔漲宇) | 1,075 | 4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17%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52,393 | 투표율 61.62% |
투표 수 | 93,904 | ||
무효표 수 | 2,092 |
민주당은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 자유한국당은 강연재 변호사, 바른미래당은 이준석 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하지만 본래 민주당계 정당 강세 지역구인데다가, 당적을 옮겨다닌 철새 이미지, 바닥에 떨어진 당 지지율이라는 핸디캡을 안은 강연재, 이준석 후보[1]가 노원구청장을 두 번이나 한 지역 터줏대감이나 다름없는 김성환 후보를 이길 것이라는 예측은 별로 없었다. 여론조사에서도 김성환 후보가 크게 앞서나갔다.
애초에 험지이기 때문에, 패색이 짙은 것과 상관 없이 바른미래당의 문제는 심각했다. 21대 총선에서 안철수가 이 지역 지역위원장으로 나오니 마니 소리가 나왔기 때문. 여기까지만 해도 문젠데, 이준석이 단독 공천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사유도 없이 정당 지도부에서 공천 보류까지 했을 정도로 내부 갈등이 너무도 심했다. 출마한다고 거론되는 사람이 안철수 부인 김미경이다, 아니면 안철수 측근인 김근식이다 등으로 공천지도부가 교통 정리를 너무도 못 해서 안 그래도 낮은 당내 결속력이 흔들렸다는 것이다. 공천룰을 가지고[2] 공방이 지속되면서 갈등은 격화되었고, 결국 이런 병림픽을 벌인 끝에 이준석이 공천되었다. 문제는 친유계인 이준석을 공천해놓고, 구의원과 시의원은 전부 친안으로 공천했다는 것에서 대놓고 이준석을 고립시키겠단 의도를 내비친 듯 하며,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표 결과 김성환 후보가 손쉽게 당선되었다. 이로써 2004년 총선 이후 계속 이어져 온 민주당의 노원 병 징크스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준석 후보는 바른미래당이 폭망하는 와중에서도 2위를 했다는 소득 아닌 소득에 만족해야 했고,[3] 강연재 후보는 득표율 15%를 넘기지 못해 선거비 보전마저 온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이준석이 2위로 선방한 게 이준석 본인 입장에서도 다행인 것이, 강연재는 진작부터 전략공천이었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김성환 후보 입장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2008년 총선 당시 노원 병 지역구에 출마하여 낙선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일화 제안을 받은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진보신당 노회찬의 표를 갉아먹어 한나라당 홍정욱에게 의석을 가져다 바쳤다는 억울한 책임론까지 돌기도 했었다. 돌고 돌아 만 10년 만에 본인이 완패했던 지역구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니 그 울분이 조금은 가시지 않았을까.
2. 서울 송파구 을
송파구 을 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7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최재성(崔宰誠) | 58,958 | 1위 |
| 54.41% | 당선 | |
2 | 배현진(裵賢鎭) | 32,126 | 2위 |
[[자유한국당|]] | 29.64% | 낙선 | |
3 | 박종진(朴鍾津) | 16,540 | 3위 |
[[바른미래당|]] | 15.26% | 낙선 | |
6 | 변은혜(邊恩惠) | 732 | 4위 |
[[민중당(2017년)|]] | 0.67%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75,448 | 투표율 62.92% |
투표 수 | 110,392 | ||
무효표 수 | 2,036 |
문제는 바른미래당. 원래 친유 계열의 박종진이 일찍이 이 지역위원장으로 터를 닦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철수가 본인이 영입한 손학규를 공천해야 한다고 하는 바람에 당내에서 내부 갈등이 벌어졌다. 여기다가 안철수는 박종진의 지지율을 보고 현재 3등인데 왜 나가냐는 식의 말을 해서 박종진 후보가 반발을 했고, 계속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정작 손학규는 출마한다고 했다가 무르고 다시 또 출마한다고 했다가 또 무르고 또 출마하겠다를 반복하여, 결국 불출마를 결정하며, 박종진이 그대로 공천되었다. 당연히 지지자들은 손학규 다시 만덕산으로 꺼지라고 아우성이고, 바미당의 패배는 진작에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개표 결과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54.4% 득표를 기록하며 여유롭게 당선되었다. 본인이 3선을 지냈던 경기도 남양주시 갑에서 기록한 3번의 총선 득표율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건 덤이다. 2위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는 29.6%를 득표하며 최재성 후보의 반타작 정도에 불과한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4] 한편, 공천 잡음으로 잠시 인지도를 높였던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는 15.3%를 득표하는데 그쳐 겨우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하는 것에만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바른미래당은 당나라 보다 못 한 결집력으로 내부 갈등으로만 싸워서 유승민계 안철수계랑 다투다가 공멸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고야 말았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안철수는 송파 을 박종진처럼 똑같이 3위를 기록하며 망신을 당했다.
3. 부산 해운대구 을
해운대구 을 반여1동, 반여2동, 반여3동, 반여4동, 반송1동, 반송2동, 재송1동, 재송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윤준호(尹俊皓) | 44,267 | 1위 |
| 50.15% | 당선 | |
2 | 김대식(金大植) | 30,900 | 2위 |
[[자유한국당|]] | 35.01% | 낙선 | |
3 | 이해성(李海成) | 5,302 | 3위 |
[[바른미래당|]] | 6.01% | 낙선 | |
6 | 고창권(高昌權) | 2,844 | 5위 |
[[민중당(2017년)|]] | 3.22% | 낙선 | |
7 | 한근형(韓槿瀅) | 1,188 | 6위 |
[[대한애국당|]] | 1.34% | 낙선 | |
8 | 이준우(李俊雨) | 3,761 | 4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4.26%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55,910 | 투표율 57.91% |
투표 수 | 90,285 | ||
무효표 수 | 2,023 |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김대식을 찍어 누르며 50.2% : 35%로 득표율 15.2%p, 득표 수 13,367표 차로 당선되었다.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둔 건 덤이다. 이로서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내 지역구 의석을 6석으로 늘렸고 낙동강 벨트를 넘어 중부산권인 부산진구와 연제구, 남부산권인 남구는 물론이고 동부산권인 해운대구까지 지역 기반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윤준호의 당선으로 이제 부산의 지역구 국회의원 판세는 자유한국당 11석[5], 더불어민주당 6석[6], 바른미래당 1석[7]으로 재편되었다.
여담으로 지방선거 때 같이 치러진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선 배덕광 후보와 겨뤄 2번 낙선했던 홍순헌 후보가 윤준호 후보를 낙선시킨 백선기 후보를 낙선시킴으로써 당선되었다. 결과적으론 해운대구 을 당선인의 복수를 해운대구청장 당선인이, 해운대구청장 당선인의 복수를 해운대구 을 당선인이 해준 셈이다.
4. 인천 남동구 갑
남동구 갑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 남촌·도림동, 간석1동, 간석4동, 구월1동, 구월3동, 구월4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맹성규(孟聖奎) | 69,786 | 1위 |
| 61.62% | 당선 | |
2 | 윤형모(尹亨模) | 29,357 | 2위 |
[[자유한국당|]] | 25.92% | 낙선 | |
3 | 김명수(金明秀) | 6,863 | 4위 |
[[바른미래당|]] | 6.06% | 낙선 | |
5 | 이혁재(李赫宰) | 7,244 | 3위 |
[[정의당|]] | 6.40%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213,738 | 투표율 54.54% |
투표 수 | 116,581 | ||
무효표 수 | 3,331 |
남동구는 원래 보수정당 성향이 강한 지역구였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개발로 인해 청장년층이 유입되며 민주당계 정당의 세력이 점점 불어나는 추세에 있다. 당장 가장 최근의 선거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박남춘 후보가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를 약 17%p 차이로 떡실신시켰고 2017년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를 홍준표 후보와 약 21%p 차이로 밀어주었다. 따라서 여론조사에서든, 분위기적으로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주장이 우세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이 이부망천 발언으로 갈 길 바쁜 한국당에
결국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자유한국당 윤형모 후보를 61.6% : 25.9%로 무려 득표율 35.7%p, 득표 수 4만429표 차이로 박살을 내버리고 당선되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문대성이 박남춘 전 의원에게 당한 패배보다 더 큰 격차로 패배한 셈이 되었다. 한편, 바른미래당의 김명수 후보는 정의당 이혁재 후보에게도 밀리며 4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바른미래당은 인천에서도 전혀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했다.
5. 광주 서구 갑
서구 갑 상무1동, 화정1동, 화정2동, 농성1동, 농성2동, 광천동, 유덕동, 치평동, 동천동, 양동, 양3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송갑석(宋甲錫) | 60,279 | 1위 |
| 83.46% | 당선 | |
4 | 김명진(金明鎭) | 11,917 | 2위 |
[[민주평화당|]] | 16.53%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25,970 | 투표율 59.06% |
투표 수 | 74,404 | ||
무효표 수 | 2,179 |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린 사실인데 지난 2016년 4월 13일에 치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광주광역시에서 국민의당에 0 : 8로 대패하며 광주광역시에 단 1석의 의석도 배출하지 못했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단 1개의 의석도 배출하지 못한 곳은 본래부터 더불어민주당에 사지였던 경상북도, 울산광역시와 더불어 광주광역시도 있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호남계와 친안철수계 사이의 내분으로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으로 찢어지고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정부가 국무총리에 영광군 출신 이낙연을, 법무부장관에 무안군 출신 박상기를, 검찰총장에 광주광역시 출신 문무일을 앉히는 등 주요 요직에 호남 출신들을 등용하면서 호남 껴안기에 나서자 호남의 민심은 급속도로 더불어민주당에 기울었다.
결국 이 같은 플러스 요소 덕분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는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와의 1 : 1 매치에서 83.46% : 16.53%로 무려 5배가 넘는 격차로 크게 따돌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대략 5만 표에 달했다. 송갑석 후보가 광주광역시 서구 갑에서 승리를 거두며 드디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광역시에도 의석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광주광역시의 지역구 국회의원 판세는 민주평화당 4석[8], 바른미래당 3석[9], 더불어민주당 1석이 되었다.
6. 울산 북구
북구 울산 북구 일원[울산북구]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상헌(李相憲) | 49,647 | 1위 |
| 48.47% | 당선 | |
2 | 박대동(朴大東) | 29,916 | 2위 |
[[자유한국당|]] | 29.21% | 낙선 | |
3 | 강석구(姜錫求) | 6,094 | 4위 |
[[바른미래당|]] | 5.95% | 낙선 | |
6 | 권오길(權五吉) | 14,974 | 3위 |
[[민중당(2017년)|]] | 14.62% | 낙선[11] | |
7 | 정진우(鄭珍祐) | 1,093 | 5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07% | 낙선 | |
8 | 박재묵(朴在默) | 696 | 6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6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58,879 | 투표율 65.53% |
투표 수 | 104,110 | ||
무효표 수 | 1,690 |
한편, 이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민중당의 권오길 후보는 자유한국당 박대동 후보에게도 밀리며 3위로 주저앉았다. 이는 북구 주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민중당이 더 이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결과이다. 결과론적 시각일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정의당으로 단일화하는 게 나았을 지도 모른다. 조승수 후보는 그래도 여기서 재선을 한 경력이 있고, 울산 북구에서도 어느 정도 지지기반이 강했던 사람이였기 때문이다. 무엇 보다 20대 총선에서 조승수는 윤종오에게 양보를 해버렸는데 이 게 이런 결과로 찾아와버릴 줄은 몰랐을 것이다. 다시 말해, 민중당은 윤종오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지지기반을 완전히 상실해버린 것이다. 믿고 지지해줬는데 이런 식으로 뒷통수를 치니 북구 주민들은 민중당에게 배신감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이상헌 후보가 울산광역시 북구에서 당선되면서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단 1개의 지역구도 배출하지 못한 곳은 전통적인 사지인 경상북도 단 하나 뿐이다.[12] 경상북도를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지역구를 보유하게 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이 되었다.
7. 충북 제천시·단양군
제천시·단양군 제천시 일원[제천], 단양군 일원[단양]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후삼(李厚三) | 41,162 | 1위 |
| 47.74% | 당선 | |
2 | 엄태영(嚴泰永) | 38,703 | 2위 |
[[자유한국당|]] | 44.88% | 낙선 | |
3 | 이찬구(李讚九) | 6,353 | 3위 |
[[바른미래당|]] | 7.36%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41,155 | 투표율 63.28% |
투표 수 | 89,317 | ||
무효표 수 | 3,099 |
역시 그 과제는 쉽지만은 않았다. 출구조사 결과 유일하게 1, 2위 후보가 오차 범위 이내인 1.9%p 차이로 경합을 벌였다. 정작 개표 때에는 이후삼 후보가 너끈히 앞서나가는 듯했지만 단양군 개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자 갑자기 엄태영 후보의 표가 늘어나며 이후삼 후보의 당선 유력이 다시 취소되며 경합으로 바뀌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실제 표차도 2,459표(2.85%p)으로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지난 총선의 패배를 딛고 간신히 당선됐다. 이로써 충북도내 국회의원 구성도 민주당 4명, 한국당 4명으로 균형을 맞췄다.
8. 충남 천안시 갑
천안시 갑 동남구 원성1동, 원성2동, 중앙동, 문성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 목천읍,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북면, 동면 + 서북구 성정1동, 성정2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이규희(李揆熙) | 45,202 | 1위 |
| 57.78% | 당선 | |
2 | 길환영(吉桓永) | 25,704 | 2위 |
[[자유한국당|]] | 32.85% | 낙선 | |
3 | 이정원(李晶源) | 5,845 | 3위 |
[[바른미래당|]] | 7.47% | 낙선 | |
6 | 조세빈(曺世彬) | 1,475 | 4위 |
[[대한애국당|]] | 1.8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65,582 | 투표율 48.63% |
투표 수 | 80,518 | ||
무효표 수 | 2,292 |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내보낸 이규희 후보는 8년 전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하였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 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천안에서 정치적 기반을 다진 사람이었다. 천안시 갑 지역구 주민들이 낙하산으로 공천받은 길환영보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기반을 갈고 닦은 이규희를 더 높이 평가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거기다가 2004년 17대 총선에는 양승조 현 충남지사 당선인에게, 2014년 6대 지선에는 구본영 현 천안시장에게, 2016년 20대 총선에는 한태선 전 지역위원장에게 총 세 번이나 경선에서 탈락해 동정론도 어느 정도 있었다. 그리고, 성무용 전 시장에 대한 반감이 이 지역에서 특히나 크기 때문에..
결국 개표 초반부터 이규희 후보의 당선 확실이 뜨는 등 대학살이 벌어졌고, 최종 결과는 57.8% : 32.9%로 득표율 24.9%p, 득표 수 약 2만표 차이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9. 충남 천안시 병
천안시 병 동남구 풍세면, 광덕면, 신방동, 청룡동 + 서북구 쌍용1동, 쌍용 2동, 쌍용3동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윤일규(尹一逵) | 46,616 | 1위 |
| 62.18% | 당선 | |
2 | 이창수(李昌洙) | 21,282 | 2위 |
[[자유한국당|]] | 28.39% | 낙선 | |
3 | 박중현(朴重炫) | 6,254 | 3위 |
[[바른미래당|]] | 8.34% | 낙선 | |
6 | 최기덕(崔基德) | 821 | 4위 |
[[대한애국당|]] | 1.10%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38,885 | 투표율 55.16% |
투표 수 | 76,612 | ||
무효표 수 | 1,639 |
여기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난 이유는 성무용이 삽질을 쳐했던 천안야구장이 이 지역구에 있기 때문에 성무용을 비롯한 자유한국당을 좋게 볼 리가 만무하다. 당장, 20대 총선에서도 양승조가 20퍼 가까운 득표율 차이로 당선되었던 곳이니...
개표 결과 역시 예상대로 윤일규 후보가 62.2% : 28.4%로 무려 득표율 33.8%p, 득표 수 2만5,000여 표 차이로 대파하고 당선되었다. 터줏대감 양승조의 지역구는 이렇게 윤일규에게 안정적으로 바톤 터치가 되었다. 이로서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 지역구 3석을 모두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고 아울러 충청남도의 지역구 의석 수를 6석으로 늘리게 되었다.
10.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영암군 일원[영암], 무안군 일원[무안], 신안군 일원[신안]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서삼석(徐參錫) | 67,767 | 1위 |
| 67.97% | 당선 | |
4 | 이윤석(李潤錫) | 31,941 | 2위 |
[[민주평화당|]] | 32.03%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50,916 | 투표율 71.39% |
투표 수 | 107,739 | ||
무효표 수 | 8,031 |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의해 이개호 의원이 당선된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단 1곳 외에는 전라남도 지역구 확보에 실패한 더불어민주당은 서삼석의 당선으로 전라남도의 의석을 2석으로 늘렸고 아울러 호남 전역을 통틀어 3석이었던 지역구를 5석[20]으로 늘렸다.
11. 경북 김천시
김천시 김천시 일원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2 | 송언석(宋彦錫) | 39,323 | 1위 |
[[자유한국당|]] | 50.32% | 당선 | |
6 | 최대원(崔大源) | 38,830 | 2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49.68%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19,444 | 투표율 69.95% |
투표 수 | 83,553 | ||
무효표 수 | 5,400 |
매우 아스트랄하게도 출구조사 당시 후보의 예측 득표율 합이 100.1%가 나왔다. 이는 조사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기 보다는, 반올림 규정상 소수점 둘째자리 이하 5000은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1로 올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었다.
12. 경남 김해시 을
김해시 을 내외동,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 칠산·서부동, 주촌면, 진례면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1 | 김정호(金禎鎬) | 72,819 | 1위 |
| 63.01% | 당선 | |
2 | 서종길(徐鍾吉) | 31,854 | 2위 |
[[자유한국당|]] | 27.56% | 낙선 | |
6 | 김재국(金在國) | 1,335 | 4위 |
[[대한애국당|]] | 1.15% | 낙선 | |
7 | 이영철(李永喆) | 9,553 | 3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8.26%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191,073 | 투표율 61.80% |
투표 수 | 118,088 | ||
무효표 수 | 2,527 |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이 위치한 곳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경남 내에서 가장 먼저 민주당계 정당이 뿌리를 내린 곳이다.[21] 하지만 그래도 경남은 경남인지라 어느 정도 보수정당과 민주당계 정당이 치고받는 양상을 보였고 2016년 이후에야 확실한 민주당계 우세지역으로 자리잡았다.
때문에 이미 출구조사 때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68.5% : 26%로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를 무려 42.5p% 차이로 격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실제 개표 결과는 출구조사 때보다 격차가 약간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63% : 27.6%로 김정호 후보가 서종길을 득표율 35.4%p, 득표 수 41,000여 표 차이로 대파하고 여유롭게 당선되었다.
심지어 김정호 후보는 2016년 총선에서의 김경수 후보의 득표율(62.38%, 당시 민주당 당선자 최다득표율)마저 근소하게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김경수 후보가 졌던 진례면에서조차도 440표 차로 서종길을 꺾었다. 오직 주촌면에서만 서종길이 이겼는데 그나마도 겨우 61표 차였다. 이로써 김해시는 사실상 완전히 민주당의 텃밭으로 자리잡았다 보아도 무방할 듯. 그리고, 김경수 또한 경상남도지사에 당선되었다.
[1] 이준석은 모두가 알다시피 박근혜 키즈였다가 친유로 전환한 케이스, 강연재는 친안에서 친홍으로 전환한 케이스이다. 그나마 이준석은 지역구는 원래부터 노원병이었지만, 강연재는 강동구 을이 지역구였던지라 이 곳에 지역 연고도 없었다.[2] 친유계는 여론조사 100%, 친안계는 당원투표도 넣어야 한다는 등으로 싸웠다. 당 지지율은 떨어지는데, 당원 가입이 늘어난다며 이준석이 신규 입당자 확인전화를 걸 정도로 내부 갈등이 격화되었다.[3] 안철수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이번 선거에서 노원병 지역에선 꼴랑 20,437표를 받으며, 완전히 외면당했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 10퍼가 나온 걸 생각하면, 지역구 닦은 이준석은 그나마 다행인 셈. 다시 말해, 이준석보다도 득표수가 적다!!![4] 그래도 배현진은 이제 막 정치 입문을 했던 시기여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당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낙선 이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으며 2년 후인 2020년 21대 총선에서 최재성 후보와 리턴매치를 펼쳐 당선되며 자신의 선거 경쟁력을 입증해보였다.[5] 북구·강서구 을, 사상구, 사하구 을, 중구·영도구, 서구·동구, 금정구, 동래구, 부산진구 을, 남구 갑, 수영구, 기장군이다.[6] 북구·강서구 갑, 사하구 갑, 부산진구 갑, 연제구, 남구 을, 해운대구 을이다.[7] 해운대구 갑이다.[8] 동구·남구 갑, 서구 을, 북구 갑, 북구 을이다.[9] 동구·남구 을, 광산구 갑, 광산구 을이다.[울산북구] 농소1동, 농소2동, 농소3동, 강동동, 효문동, 송정동, 양정동, 염포동[11] 민주노총,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단일화 후보[12] 물론 이는 국회 기준이고, 기초단체장까지 따지자면 완전히 전국정당이다[제천] 교동, 중앙동, 남현동, 영서동, 용두동, 신백동, 청전동, 화산동, 의림지동, 봉양읍, 금성면,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백운면, 송학면[단양] 단양읍, 매포읍, 단성면, 대강면, 가곡면, 영춘면, 적성면, 어상천면[15] 중부 3군인 진천, 증평, 음성은 수도권으로부터 이주해온 공업단지+청주의 영향+혁신도시의 조성 이러한 세 요인으로 인해 민주당 지지세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6] 정확히 말하면 양승조의 지역구는 19대까지 천안시 갑이었으나, 양승조의 고향이 천안시 갑에서 천안시 병으로 분구되어 천안 병 4선으로 본다.[영암] 영암읍, 삼호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무안] 무안읍, 일로읍, 삼향읍, 몽탄면, 청계면, 현경면, 망운면, 해제면, 운남면.[신안] 지도읍, 압해읍, 증도면, 임자면,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 흑산면,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20] 광주광역시 1석 + 전라남도 2석 + 전라북도 2석[21] 민주당계 최초 당선자는 2004년 총선 김해시 갑의 김맹곤과 김해시 을의 최철국. 그런데 김맹곤은 국회의원과 김해시장까지 두 번이나 당선무효를 당할 정도로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최철국 또한 최초로 김해시에서 재선까지 성공한 최초의 민주당계 정당 국회의원이었지만 역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며 뒤끝이 좋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