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23:34:39

2층 열차

2층열차에서 넘어옴
철도차량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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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용 국가3. 장점4. 단점5. 기타6. 실제 사례7. 같이보기

1. 개요

Double-decker train(영)
Bi-level rail car(미)
Doppelstockwagen(독)
Train à deux étages(프)
2층 구조로 되어있는 철도차량. 복층차량 등으로도 부르기도 한다.

2. 사용 국가

프랑스 파리미국 내 여러 주, 호주 시드니에서는 2층 열차를 통근용으로 굴리고 있다. 특히 파리와 시드니에서는 좌석배열을 2*3, 신칸센 E1계신칸센 E4계의 자유석은 3*3으로 해서 극한의 수송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 유럽권 국가들에서도 통근 및 장거리 여객용으로 흔히 볼 수 있다. 고속 열차 중에서는 TGV 듀플렉스신칸센 E1계신칸센 E4계[1]가 있다.

미국의 암트랙도 2층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딱히 높은 수송량을 요하지 않아서 윗층만 객실이고 아래층은 대부분 서비스룸이다. 다만 북미 대도시 근교를 연결하는 커뮤터 레일의 경우에는 수송량 확보를 위해 아래층도 전부 객실로 활용한다. SEPTA나 A-train 등 일부 회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이 2층 열차를 굴리거나 2층 열차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북미에서는 전차선, 터널 등 차량 규격에 제약이 적어서 차량 높이도 비교적 높게 설계된 편. 일부 열차는 6m가 넘기도 한다. 차량의 종류로는 슈퍼라이너, 서프라이너[2], 캘리포니아 카[3]가 있다.

일본에서도 근교형 전동차에 일부 사용된다. 예전에는 100계 히카리에도 일부 편성에 2층 객차가 딸려 있었다. 2층 객차가 들어간 근교형 전동차는 JR 동일본E217계, E231계 1000번대, E531계, E233계 3000번대, E233계 0번대[4], E235계 1000번대, 케이한 8000계이다. 또한 JR 시코쿠 5000계, 킨키 닛폰 철도 20000계에도 2층객차가 있다. 신칸센의 경우, E1계, E4계가 대표적인 2층 열차이지만 현재는 퇴역했다.

일반 철도가 아닌 곳에서는 홍콩홍콩 트램이 복층차량이다.

한국에서는 2012년 2월부터 운행을 개시한 경춘선 ITX-청춘(368000대)이 유일한 2층열차로, 4, 5호차가 해당된다.[5]

한국철도공사측에서는 경부고속선 등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고수요 노선의 수송력 증대를 위해[6] 2층 KTX 도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승하차 지연, 노약자와 장애인 이용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3. 장점

장점이라면 수송량. 다른 차량들이 한 편성에 끽해야 200명정도 수송한다면 2층열차로는 1.5배에서 많게는 2배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당연히 그 만큼의 혼잡완화도 가능.

저상열차로 만들면 공간 문제도 해결되고 층계까지 사라져서 평면승차까지 실현할 수 있다. 덕분에 최근에는 2층 저상열차가 각광받는다. 암트랙슈퍼라이너서프라이너, 캘리포니아 카, 프랑스의 TGV 듀플렉스가 그 예.

또한 역의 플랫폼은 짧은데 많은 수송량을 요구할 경우 2층 열차를 넣는다면 수송량과 플랫폼 길이 문제도 동시에 해결이 가능하다.

4. 단점

  • 차량한계가 빡빡한 경우 입선이 불가능하다. 즉 지을 때 아예 2층 열차 규격에 맞게 짓지 않은 구간에는 회송이고 나발이고 터널이나 기타 구조물에 긁혀서 운행을 할 수 없다. RER이나 시티레일을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그쪽은 아예 지을때부터 복층객차를 운행하기 위해 차량 높이를 높게 잡고 지어서 터널이 넓다.
  • 플랫폼 높이에 관계 없이 차내 이동을 위해 계단이 무조건 필요하므로 승하차 속도가 늦어진다. 역간격이 짧은 도시철도에서 2층열차를 잘 쓰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 한 면에 두 개 이상의 출입문을 두기가 불가능하다. 북미 커뮤터 레일에는 고상홈용 2문 + 저상홈용 2문 식으로 구성을 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열리는 건 두개 뿐이라 그냥 공간만 낭비한 셈이다.
  • 2층열차는 저상열차가 아니면 장애인 탑승을 위한 배리어프리 설계가 꽤 까다로운 편인데, 스위스에서 신규 제작된 2층열차가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아서 까였다. 이러한 이유는 JR 동일본E1계, E4계의 폐지 사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 실제로 타 보면 객차 종류에 따라 약간 천장이 낮아서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2층에 탔는데 너무 흔들린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 고상홈 대응 및 대차 문제로 출입구가 고상 출입문 기준에 맞추어 1.5층으로 나버리며 출입문 연결계단 등을 설치하고 나면 의외로 공간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단층열차보다 실내 레이아웃을 훨씬 정교하게 짜야 하는데 여러 객실 설비들을 최대한 버려지는 공간 없이 채워넣어야 2층열차 본연의 수송능력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동차를 2층으로 만드는 것은 설계가 엄청나게 어렵다. 일반 객차를 2층으로 만들 때도 화장실 및 계단의 형상이나 위치 등을 정할 때 아주 골치아픈데 거기에다 전동차를 위한 여러 기기들도 욱여넣어야 하는데 자칫 대충 설계하다가는 버려지는 공간이 많아져 승객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설계는 설계대로 문제이고 2층이기 때문에 차량 단가는 높아졌는데 수송력은 단층열차만도 못하는 물건이 되어버린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2층열차인 ITX청춘의 경우, 2층객차의 좌석수는 48석으로 1층객차와 차이가 없다. 2층승객의 전망만 확보[7]
  • 고상홈을 이용하는 2층열차의 1층 객실의 경우[8], 설계상으로 역 플랫폼과 같은 높이에 위치하게 되어, 역에 정차했을 때 시선을 잘못 두었다가는 의도치 않게 성범죄자로 몰리기 딱 좋은 환경이 될 수도 있다.

5. 기타

화물열차 중 컨테이너수송의 경우, 컨테이너를 한 화차에 두개를 쌓아서 운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이단적(二段積)화차라고 한다. 신대륙 화물 철도에선 흔한 물건으로 이걸 100량 이상 끌고 다닌다.

침대차는 빡빡 우겨봐야 2층열차로 보긴 어렵다. 1층과 2층의 복도 통로가 따로 있어야 2층열차가 되는데 침대차는 침대만 2층일 뿐 복도는 하나 뿐이므로 단층 열차다. 침대차를 2층열차로 본다면 암트랙Superliner 객차는 2층 객차에 1, 2층 둘 다 2층 침대가 있으므로 무려 4층 객차가 된다(...) 단층집에서 2층침대를 쓴다고 그 집이 복층집이 되는 게 아니잖아

HEMU-430X가 2층객차를 연결하고 시운전을 하기도 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단창이 여러개 있는 객차로, 신칸센과 비슷한 모습이다.[9][10]

외에도 미국에서는 간선철도용 2층 열차를 인터어반으로 운행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인터어반 항목 참조 및 영상(1분 2초 부터) 참조


지멘스 옥타브를 적용한 2층 열차도 존재한다. 영상의 2분 41초 경 참조.

6. 실제 사례

파일:external/tong.visitkorea.or.kr/1662899_image2_1.jpg

한국철도공사특급열차 ITX-청춘. 대한민국의 유일한 상용화 된 2층열차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R_East_Shinkansen_E4.jpg

JR 동일본의 2층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신칸센 E4계 전동차. 현재는 퇴역했다

파일:tgv-lyria.jpg

TGV 리리아의 2층 동력집중식 고속열차인 TGV 2N2(Euroduplex)

파일:external/bahnsteigbilder.startbilder.de/ein-doppelstock-steuerwagen-als-s-43224.jpg
도이체반의 2층 열차(Doppelstockwagen). 사진은 라이프치히 중앙역에 정차한 DB Regio 소속의 S11 달랑 두 칸짜리 열차. 라이프치히 S반은 할레 S반과 합쳐지면서 중부 독일 S반이 되면서 Talent 차량을 대량으로 뽑았고, 2층 객차는 보조용으로 사용 중이다. 드레스덴 S반은 2층 객차가 주력이다. 비슷한 객차가 다른 지역에서는 RE나 RB로 뛰지만, S반 용도로 사용되는 건 저 두 곳 뿐이다.

동독 시절 2층열차가 매우 널리 사용되었는데, 이후 동독의 철도차량 제작소들을 합친 Deutsche Waggonbau AG는 1998년 봄바르디어에 인수되어 현재 봄바르디어에서 생산 중인 2층열차들은 전부 동독 당시 개발된 모델을 기반으로 개량된 모델이다. 반면 서독에서는 통일 전까지는 2층열차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파일:BR445_비율수정.jpg

같은 도이체반의 차량으로 봄바디어에서 제작한 독일철도 445형. RE 등급으로 운행한다.

파일:HK_tram.jpg

홍콩홍콩 트램.



병주하는 네덜란드 철도 소속 2층객차 VIRM

파일:NSW TrainLink Mariyung D Set at Sydney Terminal.jpg

호주 시드니 트레인스의 2층열차인 NSW 트레인링크 D형 전동차.

7. 같이보기



[1] 심지어 여긴 승강기도 있다.[2] 자세한 것은 위키백과서프라이너 항목 및 퍼시픽 서프라이너 항목 참조[3] 위키백과 항목[4] 츄오 쾌속선 투입용 E233계 0번대 2층 열차는 2024년 상반기부터 운용이 시작될 예정이다.[5] 운용되지 못한 차량까지 포함하면 HEMU-430X도 포함된다.현재 2층객차는 분리되어 진해선 신창원역에 보관중이라고.[6] 선로를 더 까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경부고속선 KTX는 이미 차량을 더 늘리기도 버거울 정도로 열차를 집어넣고 있는데 그럼에도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는 2층 열차 도입이 수송력 증대에 가장 현실적인 방안인 것.[7] 더군다나 스크린도어 때문에 출입문도 중간에 배치한 탓에 공간이 더 줄어들게 되었다.[8] 한국에서 운행되는 ITX청춘 열차의 2층객차와 JR 동일본의 근교형 전동차 그린샤에서 운행되는 2층객차가 그런 구조이다.[9] 긴 창이 두 층으로 된 것은 스낵차로 알려져 있다. 즉 2층객차는 아니다.[10] 이는 뷰라이너의 위의 창문은 침대의 위층의 창문으로 2층객차가 아닌 것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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