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07:58:48

회랑(지정학)

파일:와칸 회랑.png
아프가니스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와칸 회랑.

1. 개요2. 목록
2.1. 바다나 다른 국가나 행정구역으로 가는 회랑2.2. 자기 나라나 자기 지역 내에서 이동하는 회랑
3. 창작물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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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래 의미의 회랑건물에서의 복도이다. 지정학회랑(, corridor)은 다른 영토행정구역을 연결하거나, 도로를 따라가거나, 강을 따라 바다에 도달하는 길고 폭이 가느다란 구역을 말한다.

회랑의 존재는 인문지리적 영토 구분에 따른 것이므로 돌출지땅거스러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에서 바다나 다른 나라 등으로 가는 회랑은 그 자체가 돌출지이고 자기 내부를 연결하는 회랑은 그 나라의 돌출지를 잇는 역할을 한다.

예나 지금이나 회랑은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곳을 둘러싸고 긴장과 분쟁상태에 있는 지역이 많다.

2. 목록

2.1. 바다나 다른 국가나 행정구역으로 가는 회랑

2.2. 자기 나라나 자기 지역 내에서 이동하는 회랑

  • 실리구리 회랑: 인도 - 방글라데시가 독립하면서 인도 본토에서 동북쪽 다즐링을 거쳐 시킴이나 아삼으로 연결된 유일한 인도 영토. 폭 20km대의 좁은 땅으로 만약 이곳이 인접국 네팔이나 방글라데시의 땅이 되거나 중국에 점령되면 시킴과 아삼이 모두 인도에서 월경지가 되어 버린다.
  • 하서 회랑: 현재 중국의 간쑤성 지역. 지형상으로도 몽골고원티베트고원 사이의 저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대로부터 중국 본토와 서역을 잇는 실크로드로 유명했다.
  • 티롤주: 과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에는 쥐트티롤과 트리엔트 지방으로 이어져 있어 알프스 산맥을 관통해 아디제 강을 따라 이탈리아로 가는 지정학적 요지였지만, 제1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 쥐트티롤을 이탈리아에게 뺏기면서 알프스의 통로 기능은 상실하고, 오스트리아 땅으로 남은 브레겐츠로 가는 회랑의 역할만 남았다.
  • 요서: 예로부터 중원요동 땅을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요서 북쪽의 이민족이 다 사라지고 모두 중국 땅이 된 오늘날은 그 기능을 상실했다.
  • 장게주르 회랑: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나흐츠반을 연결하는 회랑이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아제르바이잔이 승전해서 통래가 가능해졌으나 아르메니아 측이 일방적으로 협약을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현재까지 열려 있지 않은 회랑이다.

3. 창작물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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