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10 21:22:16

파맛 첵스 사건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없음)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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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체키.png 파일:차카.png
기호 1번
체키
기호 2번
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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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Checks01.jpg[1] 밑의 당근 든 지지자는 덤
선거 결과
후보자 체키 차카
정당밀크 초코렛 맛 파맛
득표수46,424표35,641표
당선인
파일:external/www.dllg.co.kr/8801083253404.jpg
체키

1. 개요2. 전개 과정
2.1. 평온한 시작2.2. 반전2.3. 결과
3. 이후4. 일본판 첵스 파맛 사건



선거 공고.

체키 당선 후 광고. 싫어요가 꽤 있다 여윽시 부정선거 독재자

1. 개요

켈로그에서 자사의 시리얼인 첵스초코 홍보를 위해 열었던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부정선거 이벤트와 이벤트 중 일어난 사건을 말한다. 한국온라인 투표 역관광의 대표 사례다.

2. 전개 과정

2.1. 평온한 시작

2004년 12월 경, 켈로그에서는 자사의 시리얼인 첵스 홍보를 위해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열었다. 밀크 초코맛을 상징하는 체키(성우 김서영)와, 적당히 악역 캐릭터로 그려놓은 맛의 "차카"(성우 최석필)를 대결 구도로 만들었다. 켈로그에서는 둘 가운데 더 많은 표를 얻은 쪽의 첵스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대개 파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대결은 어떻게 봐도 체키가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2.2. 반전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듯한 시늉을 하는, 투표를 빙자한 홍보에 심기가 불편해진(?) 웃대인들이 재미삼아 차카에게 몰표를 넣자고 하면서 반전이 시작되었다. 결국 먹지도 않을 파맛 첵스를 생산시키기 위하여 많은 네티즌들이 켈로그 홈페이지에 가서 차카에게 몰표를 던지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투표만이라면 차카가 이기고도 남았을 상황이 되었다. 관련기사 기사에 따르면, 204명47,339표를 행사했다고 한다. [2]

2.3. 결과

켈로그에서는 자신들의 의도와 다른 상황이 되자 무효표를 걸러낸답시고 정보보안업체까지 동원해 차카에 간 표 가운데 보안상의 허점을 파고들어 행사한 4만 2천여 표를 삭제했고, ARS와 현장 투표를 추가해 "체키가 당선되었습니다."라고 선언해버렸다. 체키에게 간 표도 같은 이유로 일부 삭제되었지만 차카의 표와 비교하면 새발의 피다(5천 표도 안 됨).
파일:attachment/BsfAFGaCYAEu1G5.jpg
파일:external/down.humoruniv.org/hu_1438575754_7164215833.jpg

부정 결과인지 아닌지는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당선된 체키는 무려 10년 넘게 장기 집권 중이며 차카가 혁명민주화운동을 시도할 때마다 아몬드, 딸기, UFO, 요구르트 등의 외세를 끌어들여 이를 진압하고 있다. # # # 아직도 광고와 포장의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 그래도 나중의 광고에서 꾸준히 차카가 악역으로라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인기는 나름대로 있던 듯. 초창기 투표 때의 차카는 일반 첵스와 같은 색이었으나, 나중의 광고에서 파를 집어 들자마자 초록색으로 바뀌었으며, 이는 방귀를 너무 참아서 색이 바뀌었다는 설정이 2008년 말에 붙었다는 설이 있다. '차카'라는 이름은 '착하게 살자'에서 유래한 듯. 차카는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체키의 독재 정권에 맞서 정의롭고 착하게 살고 있다 진정 착하게 살아야 할 사람은 체키 어떻게 보면 날아라 슈퍼보드의 OST에서 따왔을 수도 있는데, '치키치키 차카차카 쵸코쵸코쵸'에서 치키를 체키로, 쵸코를 첵스초코로 보면 아주 자연스러워진다.

3. 이후

이 사건이 화제를 몰고 와서 그런지 이후로 국내에선 온라인 투표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에쓰오일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좋은 기름을 팔겠다는 차승원 후보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유재석 후보에게 투표하는 이벤트를 벌여 차승원 후보가 당선되었다. 누가 당선되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공약들이다. 롯데제과 역시 2012년 7월부터 2개월 동안 온라인 투표를 통해 '꼬깔콘'과 '나팔콘' 가운데 이기는 쪽을 상품명으로 다시 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사실 이 정도면 실패라고 해도 성공적 실패이자 기업의 의도가 네티즌들의 장난으로 엉뚱한 방향이 된 대표적인 사례로 길이 남은 기념비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펩시 해리어 전투기 사건과 달리 법정 싸움으로는 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를 남겼으며, 이에 대해 레포트를 쓴 대학생도 있고, 마케팅 관련 과목을 들을 때 빠짐없이 예시로 등장한다. 공공기관 대학생 홍보대사류의 선관위 활동원이 다루기도 했다. 내용

물론 이런 좋은(?) 사례들만 나오면 괜찮지만,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네티즌들은 일종의 반항심리로 투표 수도 막 만드는 인간들인데, 그 투표의 선택지마저 정하는 권리를 주면 이런 사건이 터지는 불상사도 있다.

당시에 파맛 첵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대단하여 동영상 올리기가 일반인에게 버겁던 그 시절에 직접 UCC로 "파맛 첵스를 만들어보았다"라는 영상이 제작되기도 했다. 대파를 첵스 초코 사이즈로 썰어 오리지널 첵스 초코와 함께 대접에 넣은 다음에 우유에 말아 먹고 나서 복통과 설사에 시달려 엔딩에서 모두의 동정을 산 사람도 있었다. 소수의 네티즌들은 배추고추, 기타 등등까지 만들어 김장첵스를 만들자고 하기도 했지만 쑥 들어갔다.

파일:/img/cmu_yu02/811/810002_1.jpg
포토샵으로 합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와 관련된 부분이 어색하다.

투표기간에는 실제로 파맛 첵스를 판매했다는 루머가 있지만 실제 파맛 첵스가 개발되거나 나오지는 않았다. 그냥 투표 당시에 설레발로, 실제로 개발되면 '왠지 양파링 비슷한 맛이 날 것 같다.', '우유에 타 먹는 거보다 그냥 과자처럼 집어먹으면 맛있을 거 같다.' 같은 유머성 댓글 반응들이 와전된 것일 뿐.[3] [4]

2012년 ~ 13년 즈음부터 차카마저 광고 등지에서 영영 나오지 못하였지만, 4년 만인 2017년에 돌아왔다. 색을 빨아들이는 기계를 악용해 모든 첵스 표지의 색을 빨아들이며 사납게 웃는 장면으로 다시 등장했다. 이걸 발라서 파맛 첵스를 만든 용자도 있다.

는 영양소가 풍부한 좋은 채소이고, 사실 안주용으로 주는 파맛 과자는 꽤 맛있다. 다만 차카의 공약을 잘 보면, 그냥 파맛 첵스가 아니라 첵스 초코 안에 파를 첨가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곧, 그냥 파맛이 아니라 초코맛에 파가 섞인 것이라는 것이 함정이다.[5][6] 아무래도 '파맛 첵스'라는 호칭 자체가 애초에 첵스가 파맛이 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딱 좋은 호칭이라 그럴 것이다.

한편 체키는 집권 이후로 괜히 아몬드 친구들을 끌어들여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들은 못 먹게 하는 실책을 저지른 데다가 이후 광고에서도 일만 터졌다 하면 "친구들! 도와줘!!"라고 외치며 외세 의존적인 모습만 보이는 등의 무능을 보여 '역시 그 때 차카가 됐어야 했어...'라는 소비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현재는 아몬드가 보이지 않는다.

진지하게 얘기하면, 첵스 초코 왕국은 분명 왕국이므로 선거군주제가 아니면 국가원수를 선출할 수 없다. 그런데 국가원수가 왕이 아닌 대통령이라는 것으로 국체에 대한 고증오류가 심각하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후에는 그냥 '첵스초코 나라'로만 불린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나왔다. #이게 왜 정치 개혁이야?

4. 일본판 첵스 파맛 사건

2012년 5월에 켈로그 일본 지사에서 완전히 같은 투표 형식으로, 와사비맛 초코와 사건이 일어났다. 한국에서 합작법인 농심켈로그를 통해 일을 맡기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지사를 통해 직접 관할한다. (동영상)
코코군: 야호!
이모토 아야코: 초코와다!
스핑크스: 초코가 싫다. 모든 초코와에 와사비를, 하하하!
이모토 아야코: 안 돼! 초코와를 지켜야 해!
코코군: 투표로 승부다!
내레이션 1: 코코군의
내레이션 2: 초코와 초코와 초코와
코코군: 도와줘!
범인들(?)은 2ch(現 5ch)로, 와사비 맛이 초코맛보다 득표를 많이 받자 여유롭던 마스코트가 다급한 이미지와 『"チョコワを[ruby(助, ruby=た)]けて』(초코와를 도와줘!)라는 문구가 떴고, 깨알 같은 모습이 안습일 따름. 관련 기사 2,211,137 대 13,131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와사비맛이 많이 앞서갔으나 일본 지사 역시 직접 조사를 벌여 1인 1표만 카운트했고, 그 뒤에 스핑크스에게 표를 준 사람들의 표를 무효로 바꾸거나 코코군의 표로 바꿔버려서 결과는 14,677 대 9,367로 코코군의 초코맛이 간신히 이겼고, 그렇게 이 사건도 결국 한국의 파맛 첵스 사건과 비슷하게 끝났다. (아카이브) 사실 직접 가서 보면 알겠지만, 파맛 첵스의 경우는 거의 장난으로 그런거고, 초코와의 경우엔 진짜로 와사비 맛을 바라는 사람들도 많았다.[7]


[1] 차카가 초록색이 아닌 이유는, 이벤트 종료 후에 체키의 당선을 기념하는 영상에서 몸 색깔이 초록색으로 바뀐 것이기 때문이다. 그 뒤로 차카는 갈색 몸으로 돌아간 적이 없다. 여담으로 한 에피소드에 의하면 엘리베이터에서 방귀를 참다가 초록색으로 바뀐 것이라는 설정도 있다.[2] 당시 켈로그 외국인 대표이사 레이몬드 헬드가 "Please choose 1!"(제발 체키 뽑아줘요)이라는 댓글을 단 캡처가 있지만 사칭 가능성이 높다.[3] 물론 한국야쿠르트에서 하루야채 브랜드로 야채성분이 들어간 시리얼을 내긴 했었다. 우유,주스에 타먹기도 가능하고 과자처럼 먹기도 가능했던 제품. 물론 현재는 단종.[4] 단 8-90년대의 옛 추억으로 야채크래커+우유 조합은 이미 있던 조합이긴 했다.[5] 사실 파나 양파맛 과자의 경우 아무래도 단맛이 좀 감돌더라도 초콜릿을 입힌다는 식으로 대놓고 달게 만드는 경우는 별로 없다(...) 물론 취향 따라 괜찮다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중적으로 파 + 초코가 익숙하고 무난한 조합은 결코 아니기도 하고.[6] 하지만 대만식 파맛 누가크래커야채크래커+말랑카우 조합이 발견이 되면서 최소 파,양파+밀크사탕,누가 조합은 괜찮다는 것이 확인 된 이상 파+초코 조합도 아주 나쁜조합은 아닐것이다. 파맛,양파맛 과자류는 일단 기본적으로 소금 밑간은 되어있기 때문에 여기에 초콜릿이 섞이는건 무난한 단짠단짠 내지는 좀 더 단맛 강한 단짠단짠 에서 야채향+초콜릿향과 잔잔한 야채과자류 맛이 섞이는 정도. 보통 여러 과자를 섞어 먹을 때 양파링과 콘초를 같이 섞어 먹었을 때 느껴지는 맛에 가까울 것이다.[7] 와사비맛이란 소재는 은근 일본에 많은 음식의 맛소재로서 인기있는 괴맛소재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