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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b59162><colbgcolor=#663333> 아르카디아 왕녀 칼리스토 Καλλιστώ / Callisto | |
| |
출신 | 아르카디아 |
부모 | 리카온 (아버지) 킬레네 (어머니) |
자녀 | 아르카스 (아들) |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어원은 '가장 아름답다'.아르카디아의 왕 뤼카온[1]의 딸. 다른 전승으로는 아르테미스를 섬기며 사냥과 궁술을 즐긴 활발하고 아름다운 숲의 님프였다.
2. 행적
칼리스토는 처녀신 아르테미스를 따르는 시종이자 순결서약을 했으며, 이름답게 굉장히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남자와의 결혼과 순종을 모두 거부하고 자유를 찾아 아르테미스와 동료 님프들과 함께 숲속을 누비며 사냥하는 걸 즐기는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인이었다.그에게 반한 제우스가 칼리스토에 접근해 나의 요정이 되라고 고백한다. 당연히 칼리스토는 제우스의 추악함을 알고 있었기에 깊은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나는 아르테미스 님께 영원한 순결을 맹세한 몸이니 누구에게도 내 순결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이라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근데 제우스는 아르테미스는 어디까지나 내 딸이고 딸보다 아버지인 내 지위가 더 높으니 아무리 화내봐야 아버지인 나한테 꼼짝 못한다는 뻔뻔한 망언을 늘어놓았지만[2] 칼리스토는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하면서 제우스가 또 뭔 짓을 저지르기 전에 얼른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하지만 칼리스토를 포기할 맘이 없었던 제우스는 계책을 꾸며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후 제우스는 동료들과 떨어져 숲에서 혼자 들짐승들을 사냥하던 칼리스토에게 접근해 강간하고 떠난다.
변신 이야기에서는 제우스가 아르테미스로 변신해 접근하자 아르테미스인 줄 알고, 아르테미스를 제우스보다 더 위대하다고 찬양한다. 그러나 본색을 드러낸 제우스에게 저항했으나 강간당하고 만다. 오비디우스도 칼리스토를 동정했는지 "사투르누스(크로노스)의 따님(헤라)이여, 그대가 그곳에 있었더라면 더 관대했을 것이오."(434-435행)라고 언급할 정도.
홀로 남겨진 칼리스토는 눈물을 흘리며 누가 보기 전에 얼른 숲에서 나간다. 어떠한 전승에선 아르테미스와 키스하는 게 일상이라 제우스가 아르테미스로 변신한 후 키스했을 때까지만 해도 별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나오기도 한다.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의 사냥 친구로 같은 옷을 입었고 처녀로 남겠다고 여신에게 서약했다. 그런데 제우스가 그녀를 사랑하여 일설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의, 또 다른 설에 따르면 아폴론의 모습을 하고 그녀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그녀와 동침했다. 그리고 헤라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칼리스토를 암곰으로 변신시켰다. 그러나 헤라는 야수가 된 그녀를 쏘아 죽이도록 아르테미스를 설득했다. 그러나 일설에 따르면 아르테미스가 그녀를 쏘아 죽인 것은 그녀가 정조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칼리스토가 죽자 제우스는 그녀에게서 아이를 낚아채어 아르카스라고 이름짓고 마이아에게 주어 아르카디아에서 기르게 했다. 또한 칼리스토는 별자리가 되게 하고 곰(arktos)이라고 불렀다.
비블리오테케 3권 8장 1 | 천병희 역[3]
비블리오테케에 의하면, 제우스는 아폴론으로 변신해서 칼리스토를 덮쳤다고 기록됐다.비블리오테케 3권 8장 1 | 천병희 역[3]
강간 사건 이후 칼리스토는 슬퍼하면서도 아르테미스나 다른 동료들에게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비밀로 하고 시종들과도 거리를 두게 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아르테미스가 님프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은 자리에서 칼리스토의 배가 불러있는 것을 보고 아르테미스가 그녀가 임신한 것을 알아채게 된다. 칼리스토는 순식간의 아르테미스의 신뢰를 잃은 것에 억울해하며 해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아르테미스는 시종들에게 명령해 그녀를 무리에서 쫓아낸다. 시종들은 칼리스토를 경멸하거나 제우스에게 억울하게 겁탈당한 처지를 동정하면서도 아르테미스의 명령을 거스를 수 없어 잠자코 명령을 이행하는 등 칼리스토의 고난을 방관해야만 했다.[4][5][6]
쫓겨난 칼리스토는 수 개월 후에 아르카스라는 아들을 낳고, 헤라의 눈을 피하기 위해 동굴 속에서 숨어지낸다. 문제는 갓난아이였던 아르카스가 동굴 밖으로 나가자 칼리스토를 이를 뜯어말려 데려오려 했지만 칼리스토를 찾고 있었던 헤라가 칼리스토의 동굴을 덮친 것이다.[7] 문제는 헤라는 칼리스토가 제우스에게 무슨 짓을 당했는지는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다. 오로지 제우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운 칼리스토의 미모에 대한 질투심과 증오, 그리고 가정의 여신이라는 책무에만 집착하여 칼리스토에게 저주를 내려 곰으로 만드는 최악의 악행을 저지른다.
여신은 그녀의 앞머리를 움켜쥐더니 땅바닥으로 얼굴이 고꾸라지도록 내동댕이쳤다. 그녀가 탄원하려고 두 팔을 내밀자 두 팔에는 검은 센 털이 곤두서기 시작했고, 두 손은 구부러지며 안으로 굽은 발톱들로 자라나더니 발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 전에 윱피테르가 칭찬하던 두 입술도 쭉 째지며 보기 흉하게 일그러졌다. 그리고 그녀의 기도와 간청하는 말이 동정을 사지 못하도록 그녀는 말하는 능력도 빼앗겼다. 그리하여 화난 듯한 위협적이고 무시무시한 목소리가 그녀의 거친 목구멍에서 터져 나왔다. 그녀는 곰이 되었지만, 그래도 예전의 마음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녀는 끊임없는 탄식으로 자신의 슬픔을 드러내고, 두 손을 생긴 그대로 하늘의 별들을 향하여 뻗었으며, 비록 말은 못해도 윱피테르의 배은망덕을 원망했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2부 476 - 488행 | 천병희 역
칼리스토는 인간의 말도 못하고 짐승의 울음소리만 내지르며 절규하다 깊은 산속에 은둔하게 된다. 아르카스는 헤르메스의 어머니 마이아가 양육하게 된다.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2부 476 - 488행 | 천병희 역
세월이 흘러 칼리스토는 곰의 모습으로 산속에서 적응하면서도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랐고 한편으론 사생아 아들인 아르카스를 그리워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그러던 중 장성한 아들 아르카스[8]가 사냥을 하러 나오자 칼리스토는 본능적으로 아르카스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보고 감격에 겨운 나머지 얼른 달려가서 껴안으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몰랐던 아르카스는 곰의 정체가 생모 칼리스토라는 것도 모른 채 웬 야생 곰이 갑자기 자길 습격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여 놀라서 얼른 화살을 겨눈다. 이윤기의 번역본에서는 아들을 보자 너무나 반가워 울면서 달려왔는데 문제는 그게 아르카스 눈에는 웬 곰이 울부짖으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질겁해서 화살을 겨누는 것으로 나온다.
칼리스토와 아르카스 둘 다 죽을 뻔한 최악의 순간에 제우스가 황급히 아들까지 곰으로 변신시켜 하늘로 불러들여 별자리가 되게 하였으니, 칼리스토와 아르카스가 각각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가 되어 영원히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한 신이 내린 상이나 벌을 다른 신이 되돌리지 못하며, 별자리가 되는 것은 시대가 흐르더라도 사람들이 늘 기억해주기 때문에 매우 영광스러운 일로 취급된다. 헤라도 헤라클레스를 방해하려고 보낸 게가 죽자 게자리를 만들었으며,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헤라클레스, 아르테미스가 그리워한 나머지 잘 보이는 곳에 있게 된 오리온 등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아르테미스는 칼리스토가 큰곰자리가 되자 만족해하며 칼리스토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씻었다. 하지만 헤라는 어느 판본이든 그것만으로는 만족해하지 않았다. 모자가 별자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 뒤에도 헤라는 양부모인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와 테튀스를 찾아가[9][10] 자신이 벌한 것들이 하늘의 별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어 하늘의 여왕으로써의 권위가 의심받을 지경이니 그들을 벌해달라고 부탁했다.[11] 물론, 헤라가 칼리스토를 얼마나 잔혹하게 모함하였는지를 생각하면 대단히 뻔뻔한 망언이다.[12] 그 소원에 따라 다른 별자리는 하룻밤 운행을 마치고 지평선 아래로 내려와 쉴 수 있지만 이 두 모자는 일 년 내내 천구(天球)상 북극점 주위를 돌며 쉬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것이 북극성 주변의 별들이 바다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나중에 헤라의 분노가 누그러진 후에는 큰곰자리(칼리스토)의 꼬리가 바다에 닿을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큰곰자리의 발 부분이 어느 순간 수평선에 닿는다고 한다.
또 다른 판본에서는 칼리스토가 아기를 낳기도 전에 아르테미스의 화살에 맞아 죽어갈 때 제우스가 얼른 칼리스토의 뱃속에서 아르카스를 건져냈다고도 전해진다.
이후로는 파에톤의 황금마차에 아들인 작은곰자리와 함께 털이 그을리는 봉변을 당해 얼른 피신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나마 얌전한 칼리스토였기에 피신만 한거지, 사자자리(네메아의 사자)나 전갈자리는 대놓고 파에톤을 위협했다.
3. 평가
칼리스토의 삶과 일대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별자리가 되는 순간까지 올림포스 신들의 잔혹함과 추악함에 의해 끝없이 고통 받은 최대의 피해자. 제우스의 극악무도한 강간과 헤라와 믿었던 주군인 아르테미스의 2차 가해에 의해 비참하고 억울한 최후를 맞이한 신화 내에서 가장 불쌍하고 안타까운 비극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올림푸스 신들이 별 것 아닌 사소한 이유로 만만한 인간들을 상대로 단순히 민폐를 넘어 잔인한 패악질을 부리는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뒷수습이나 해결 과정 정도는 괜찮았던 편이었다. 그러나 칼리스토의 경우는 신들의 사태 파악 능력과 뒷수습이 그야말로 최악이다. 일평생 순결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을 정도로 아르테미스를 존경했던 칼리스토지만, 결국 본인의 미모에 눈독을 들인 제우스에게 강제로 빼앗긴 데다가 헤라는 이 강간범 배우자를 조지진 못할 망정 무고하고 순수한 피해자인 칼리스토를 곰으로 만들었고, 스스로 순결을 포기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었던 건데 아르테미스는 인간적으로 위로해주지는 못할 망정 버럭버럭 화를 내며 내쫓았다.[13][14][15] 심지어 그 순결을 빼앗은 게 자신의 아버지이고, 때문에 그 뱃속에 들은 아기가 자신과 피를 나눈 동생임에도 말이다. 게다가 제우스는 끝까지 이 모자를 지키지 않았다. 비극적 상황이 발생하기 바로 직전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아차리고 모자를 별자리로 만들어주었다.[16] 이오의 경우 다시는 이오를 보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아서 결국 지켜낸 것과 비교해보면 너무나 대조적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아르카스에게 살해당할 뻔하다가 나중에 겨우 아들과 같이 지내게 되어도 헤라가 집요하게 괴롭혀 한동안 쉬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상술했듯이 헤라의 분노가 사그라든 후에야 칼리스토는 겨우 바다에 자신의 꼬리 일부분을 담글 수 있었다. 모든 잘못은 강간범 제우스에게 있는데도 그 잘못들이 다 칼리스토 탓인 것마냥 몰려 그야말로 개고생을 하게 된다. 더 웃긴 사실은, 다른 때는 제우스를 갈구는 헤라가 제우스를 갈구는 장면이 칼리스토 이야기에선 안 나오며 헤라는 칼리스토와 아르카스만 괴롭힌다. 하다못해 평소대로 제우스를 갈구는 장면이라도 있다면 강간범이 망신당하는 꼴을 볼 수 있으니 약간의 카타르시스라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칼리스토에게 더 억울할 것이, 제우스와 바람을 피우고도 무사한 경우도 있고 설령 헤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해도 나중에는 그동안 감내해야 했던 고난에 대한 보상을 받거나 자식이 잘 나가서 팔자 펴는 경우도 있는데, 칼리스토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행을 넘어 억까의 연속이며 저지른 일에 비해 지나치게 가혹하고 잔인한 결말을 맞이했다. 고대에는 별자리로 승격되는 건 영광스러운 일로 취급 받지만, 달리 말하면 평생 본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곰의 모습 그대로 추운 하늘에 박제된 꼴이다.
제우스와 아르테미스는 칼리스토 이야기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으며, 어른이 되고 나면 이해할 수 있다는 헤라조차 칼리스토에게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그냥 닥치고 강간하는 제우스야 평소에도 비난받을 짓만 골라서 하고 다니니 똑같지만, 자의와 무관하게 억울한 강간을 당한 칼리스토의 비극을 헤라나 아르테미스는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야만 했다. 게다가 칼리스토를 빼놓고 보면, 제우스가 강제로 관계를 가진 다른 여성들에게는 별다른 보복 조치가 없었다.[17] 세멜레 혹은 레토, 마이아 같은 예외가 있긴 한데, 이들의 경우는 그들 쪽에서도 제우스를 사랑하고 원했다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18] 게다가 그쪽은 자식들 덕분에 끝은 좋았다.[19] 그런데 칼리스토는 강간 피해자에 닥치고 처벌도 모자랐는지 존속살해 피해자까지 될 뻔했다. 아들에게 죽을 뻔한 건데, 인간과 신 막론하고 불륜 혹은 강간으로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텔레포스와 오레스테스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최소한 자기 어머니를 죽이거나 죽일 뻔한 이는 없었다는 점에서 비참함이 더해진다.
4. 후손들
한편, 아들 아르카스는 장성하기 전 외조부인 리카온에게 인육이 되어 제우스에게 접대되었다가, 부활한 적이 있다.[20] 제우스는 리카온에게 분노하여 닉티모스를 제외한 49명의 아들들을 죽였고, 리카온은 도주하면서 늑대가 되었다.아르카스는 장성하여 외조부 리카온을 대신하여 아르카디아의 왕이 된다.[21]
아르카스의 배우자는 전승에 따라 달라진다. 스파르타의 왕 아미클라스의 딸 라오다미아, 메간에이라[22], 님프 크리소펠레이아, 드라이어드 중 하나인 에라토 등이 있다.
자녀로는 아들 아잔, 아페이다스, 엘라투스, 트라필루스, 에리만투스, 펠라스구스와, 사생아인 아우톨라우스 등이 있고, 딸들로는 하이페페와 디오메네이아 등이 있다.[23] 의외로 후손들 중 네임드들이 꽤나 있는데 아래는 아르카스의 기준으로 서술한 것이다.[24]
- 엘라투스
- 아페이다스
5.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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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최초의 늑대인간이었다고 한다.[2] 이건 강간 문제와 더불어 제우스가 엄연히 딸을 넘어서 달과 순결의 신인 아르테미스의 담당 영역을 침해하는 짓이다. 아프로디테가 베틀에 흥미를 가지며 다가가자 전쟁과 지혜뿐만 아니라 베틀과 길쌈의 신이기도 한 아테나가 "이건 내 영역이니 그대가 손 댈수 있는 일이 아니오."라고 일갈했듯이 사소한 부분에서조차 한 신이 다른 신의 영역에 발을 들이대거나 손을 대는 것은 최고신도 하지 말아야 할 규칙 위반이다. 거기다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에게 중대한 순결의 서약을 맹세하여 그의 사람이 되었으니 칼리스토를 건드리는 것은 곧 아르테미스의 명예와 영역을 함부로 침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3] 출처 -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229P[4] 그래도 아르테미스의 성향을 생각하면 자식들이 모조리 몰살당하고 자기 자신도 넋을 잃고 눈물만 흘리다가 그 자리에서 돌이 되거나 저주를 받아 짐승으로 둔갑당하지 않고 인간의 모습 그대로 쫓겨난 것만이 다행이다.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아르테미스가 칼리스토에게 무리에서 쫓아내고 안 보는 정도로 끝내면 칼리스토를 많이 봐 준 수준이다.[5] 그렇지만 독자들이 아르테미스의 행위가 어이없고 괘씸하게 여긴게 남에게는 순결을 강요하고 정당한 논리를 듣지 않으면서 2차 가해를 일삼는 주제에 자신은 오리온과 연애질이나 하는 내로남불 행위를 하였다. 자신도 순결의 여신이라면 자신도 모범을 보여 남자와 접촉과 연애질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다른 자들에게 순결을 강요하라 하면서 자신은 기분이 내키는대로 연애질이나 하고 있으니 독자들이 아르테미스를 보고 괜히 비난하는 게 아니다. 칼립소도 아르테미스의 행태를 비판한 적도 있다. 다만 칼립소도 저런 말을 한 것이 오디세우스를 풀어주지 않으려고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한 것이지만.[6] 아르테미스 못지 않게 순결을 지키라고 하고 강약약강에다 냉혹한 헤라도 적어도 가정의 순결의 관장하는 여신답게 가정의 순결을 지키면서 제우스나 다른 남신이나 아프로디테처럼 추악한 불륜과 바람은 피지는 않았다. 아무리 정숙한 얌전한 아내라도 제우스처럼 남편이 계속된 외도와 추악한 불륜을 저지르면 아내는 헤라처럼 시기와 질투 분노가 일어나는게 당연하다.[7] 판본에 따라서는 헤라가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8] 변신 이야기 2부 497행에서 이 당시 15살쯤 됐다고 언급한다.[9] 전승에 따라서는 둘째 오빠인 포세이돈에게 찾아갔다고 한다.[10]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이자 펠레우스의 아내. 네레이데스들 중 하나인 그 테티스가 아니다. 가이아의 자식들인 1세대 티탄 족의 신들 중 하나로, 모든 바다의 요정, 신들의 어머니인 여신이다. 의외로 이름이 비슷해서 혼동하는 사례가 있는 편으로, 실제 두 여신의 이름이 (테튀스 - Tethys), (테티스 - Thetis)라서 충분히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나. 실제로 신화에서도 네레이데스 중 하나인 테티스는 헤라의 양모가 아닐뿐더러 헤라보다 직위가 낮은 신이기에 전혀 다른 인물이다.[11] 학산문화사에서 발매한 그리스 신화 만화책에서 이게 묘사되는데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가 바다에서 쉬려고 하자 오케아노스가 나타나 내가 있는 곳에서 사라지라며 쫓아내버린다. 다만 후환이 좀 두렵긴 했는지 내가 하는 건 비밀이라고 헤라에게 말한다.[12]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포함한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칼리스토의 아들로 나오는 크레토스가 괜히 올림포스의 신들을 죽일 정도로 증오한 것이 아니라며 이해하는 평가가 많다.[13] 다만 처녀신의 사제라는게 어떤 여신이든간에 사제가 순결을 어길 경우 극형을 피할 수 없다. 온화한 성정으로 널리 알려진 헤스티아(베스타)의 사제 역시도 순결을 어기면 사형을 피할 수 없어 신인 아레스(마르스)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레아 실비아가 쌍둥이를 유기했다는 것이 로마시조의 전승이다. 후에 덧붙여진 전승으로 알려진 포세이돈의 아테나 사제인 메두사 강간설 역시도 처녀신의 사제라는 설정을 갖고 있는 이상 아테나의 처벌은 피할 수 없는 재앙이나 마찬가지였다.[14] 다만 실제로 처녀신의 사제를 건드릴 경우 처녀신의 사제와 강간한 남성 역시 사형당하는 것으로 처벌당하는 것에 비해 신화 속 강간범들은 신화 내에서도 권력을 쥐고 있는 강한 신들이기에 처벌은 커녕 우야무야 넘어간다. 정작 힘있는 가해자들에겐 아무 불만도 못내비치고 힘없고 빽없는 여자들만 고통받았네[15] 남신들에 의해 정조를 강탈당할 뻔한 다른 아르테미스의 추종자들과 비교하더라도 다른 추종자들은 그래도 풀이라도 되어 회피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칼리스토는 다른 것으로 변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순결을 강탈당한 탓에 아르테미스의 진노를 샀다. 그러나 딱히 변신하여 순결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다프네, 시링크스 등을 비롯한 다른 추종자의 사례를 봐도 아르테미스가 겁탈당할 뻔한 자신의 휘하에 있는 님프를 비호하는 경우는 찾을 수 없다. 다프네는 자신의 친오빠인 아폴론에게 스토킹 당했으니 그랬다치더라도 시링크스는 12신 반열에도 오르지 못한 목동신 판에게 스토킹을 당했는데도 지켜주지 않아 결국 갈대로 변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폴론과 판은 반성이나 후회는 커녕, 각각 월계관과 팬 플루트로 그들을 개조하기까지 했다. 고인능욕 게다가 아폴론은 이후로도 코로니스, 카산드라 같은 다른 여인과 엮이다가 그들에게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데 일조한다.[16] 하지만 그 조차 이를 갈고 있던 헤라에 의해 물을 마시러 내려오지도 못하고 두 모자는 하늘에 박혀있는 벌을 받아야 했다.[17] 헤라클레스같이 출산의 여신의 발길을 막아 산고를 주거나 헤라의 괴롭힘으로 자식이 고통당하는 경우가 있긴 했어도 결국 헤라클레스 역시 신으로 추앙받고 헤라의 딸과 결혼까지 할 정도로 해피엔딩을 맞이하였다.[18] 특히 세멜레는 제우스에게 "헤라 님의 침실에 오실 때처럼 저에게 와주세요."라고 뻔뻔하고 오만한 망언을 저지르고, 유모로 변신한 헤라 앞에서 자신의 내연남이 제우스라는 것을 당당히 밝힐 정도였다. 당연히 결혼과 가정의 여신이자 제우스의 정실 부인인 헤라 입장에서는 눈이 뒤집힐 만한 짓이며 결국 헤라의 꾐에 넘어가 제우스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것 역시 인과응보인 셈이다. 운 좋게 거머쥔 불로불사와 여신의 지위도 프시케처럼 감히 신에게 도전한 죄를 속죄하기 위한 시련을 겪고 통과하여 정정당당히 자격을 누린 것도 아니고 철저하게 아들을 잘 두었기 때문이었다. 적어도 헤라의 사촌이자 티탄 여신인 레토를 빼면 이오와 다나에, 에우로페와 알크메네, 아이기나는 제우스와의 관계를 함부로 떠벌리며 주변에 자랑하고 다니거나 헤라의 권위에 도전하는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 특히 이들 중 아이기나와 알크메네(물론, 이쪽은 헤라클레스의 탄생을 막고자 에일레이티이아를 보내 극심한 진통에 시달리게 만들었다.)는 여느 전승에서든 강간 피해자라는 것이 확실하기에 이를 감안해서인지 헤라는 단 한 번도 아이기나와 알크메네를 건드리지 않고 둘의 사생아이자 서자인 헤라클레스와 아이아코스만 끈질기게 괴롭혔다. 헤라클레스의 경우 헤라 입장에서는 강간의 결과물일 뿐더러 사생아 주제에 '자신의 영광을 입은 자'라는 과분한 이름을 가진 채 젖꼭지까지 물어뜯어 불사신이 되었기에 어떤 사생아들보다도 증오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다나에와 에우로페도 넘어가주었으며 그녀의 자식들인 페르세우스와 미노스 삼형제까지 건드리지 않았다.[19] 세멜레의 아들은 술과 축제의 신 디오니소스로 대접을 받게 되고 레토가 낳은 쌍둥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역시 외모로 욕먹는 헤파이스토스, 난봉꾼이라고 욕먹는 아레스와 달리 미남미녀로 그려지며 신화 내에서 톡톡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파보면 아레스가 양반일 정도로 잔혹한 면모를 많이 보여 그 쪽으로 까이기도 한다. 당증 아르테미스도 해당 문서의 칼리스토에게 잔혹한 짓을 했고.[20] 다만, 이 이야기는 전승에 따라 굉장히 많이 엇갈린다. 인육이 된 사람이 아르카스가 아니라 리카온의 막내아들인 닉티모스라든지, 둘 다가 아니라든지.[21] 리카온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이자, 아르카스의 막내 외삼촌이 되는 닉티모스가 왕위를 이었고 닉티모스의 후임이 아르카스라는 전승도 존재한다. 이 전승에서도 후대의 아르카디아의 왕들은 아르카스의 후손들이다.[22] 크로콘이라는 인물의 딸이다.[23] 이 중 몇몇 자녀들은 특정 전승에서만 등장한다.[24] 아래 서술은 소위 네임드라고 할 만한 인물들만 서술할 것일뿐, 후손 전원을 서술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25] 알레오스의 오촌 조카이자, 위에 언급된 엘라투스의 손녀이다.[26] 에우리스테우스의 아내.[27] 헤라클레스의 아들이다.[28] 알키다스가 살모네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외동딸. 포세이돈, 크레테우스와의 사이에서 여러 자녀들을 두었고, 이로 인해 칼리스토는 펠리아스, 이아손, 멜람푸스, 네스토르 등의 수많은 영웅들을 후손으로 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