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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terdental brush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거나, 양치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 공간의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이다. 즉, 치아 사이(치간) 틈을 닦는 칫솔의 일종이다.
2. 상세
보통 치아 사이 간격이 좁은 젊은 사람보단 슬슬 잇몸이 가라앉고 치간이 벌어지는 40대 이상이 쓰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젊더라도 본인한테 맞는 사이즈가 있으면 써도 무방하다.[1]만일 치간칫솔을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사람이 있다면, 인생 첫 치간칫솔을 사용한 뒤 경악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얀 덩어리의 치태는 물론 특히 어금니쪽에선 도대체 얼마 전에 먹은 것인지 알 수도 없을 고깃조각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2] 그리고 냄새에 한번 더 놀랄 수도 있다. 그 모든 것들이 치간칫솔을 쓰지 않았던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치아 사이사이 구석에 숨어서 썩어가고 있었던 것.
치간칫솔을 고를때는 일단 본인한테 맞는 굵기가 가장 중요한데, 잇몸이나 치아 상태에 따라 적당한 굵기가 다 다르다. 약간 낑기고 저항감 있는 정도면 된다. 너무 빡빡해도 안되지만 반대로 너무 헐거우면 플라그 제거가 제대로 안될 뿐더러 철사에 치아나 잇몸이 다칠 가능성도 있다. 정 모르겠으면 가장 작은 사이즈부터 시도해보고 잘 들어가면 본인한테 맞게 올리자. 아니면 치과에 가서 맞는 사이즈 진단 받고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각각의 잇몸뼈가 가라앉는 정도도 다를 수 있기에 구멍마다 사이즈가 달라 여러 사이즈를 골라야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맞는 사이즈의 치간칫솔을 골랐으면 사용할 땐 1번만 넣고 빼면 된다. 최대도 3번을 넘지 않는게 좋다.
제조사별로도 좀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치아 간격이 많이 좁거나 처음 쓰는 경우는 5S[0.4mm]~4S[0.5~0.6mm] 사이, 일반적으로 쓰는 경우 3S[0.7mm]~2S[0.8mm], 굵은건 S[1mm], 많이 굵은건 M[1.2mm] 이렇게 간다. 일반적으로 SSS 사이즈와 SS 사이즈가 잇몸질환이 없는 사람용, S가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치간칫솔을 자주 사용한 사람용, M과 L 사이즈는 잇몸 질환이 있거나 치아교정, 임플란트, 보철 청소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아 사이가 좁은 사람들을 위한 SSSS용 사이즈는 치아 사이가 넓다면 치실 대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 그리고 SSSS보다 더 보기 어려운 LL 사이즈도 있는데, 옆니가 빠졌다거나 한 수준일 경우 사용한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치과에서 처방을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종류는 칫솔대의 모양에 따라서는 1자형과 L자형이 있다. 전자는 앞니와 송곳니 등을 앞에서 상대하기 편하고, 후자는 어금니나 치아보정기 청소 등에 사용한다. 모르겠다 싶으면 L자를 쓰면 공용으로 쓸 수 있다.
브러시도 크게 2종류로 나뉘는데, 브러시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균등한 '원통형'과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방추형'이다. 사이즈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서는 후자가 더 쉽게 파고들어간다. 하지만 SSS치고 원통형 아닌게 없고, M 사이즈 이상으로 방추형이 아닌 것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사이즈만 보고 써도 무방하다. 만일 표준 사이즈 딱 하나만 있는데 원통형과 방추형으로 나뉜다면 와이어의 굵기는 SS형 정도로 같고, 방추형의 브러시 길이가 원통형보다 긴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3. 여담
일회용이 아니라 계속 쓸 수 있다. 당연히 비싸면 비쌀수록 더 오래 쓸 수 있으며 값싼 치간칫솔은 반대로 쉽게 부러진다. 칫솔모가 부러지면 바로 버리자. 도중에 칫솔모가 빠져서 잇몸 속에 껴서 들어가거나 삼키지 않도록 한다.교체 주기는 1~2주에 한번이란 말도 있고#, 3개월에 1번이란# 말도 있는데, 한 치과의사 말에 따르면 부러지면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또 한번 뚜껑 열었으면 뚜껑 덮지 말고 연 상태로 계속 쓰라고 권한다. 건조가 되어야 세균이 잘 안 생기기 때문이라고. 당연히 쓰고 나선 세척도 해줘야 된다.
치아 교정 중일 때는 치실과 병행해 쓰기도 한다. 교정장치 안쪽은 치실이 닿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치실을 이빨 사이마다 넣고 쓰면 되고, 그게 치과에서 알려주는 정석이지만 번거롭고 오래 걸리는 탓에 치과에서도 치간칫솔을 같이 쓰는 것을 권장한다.
4. 오해
치실과 마찬가지로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만든다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벌어지는 것은 그동안의 염증과 플라그를 치운 것 때문이지 치간칫솔 때문이 아니다. 이것은 스케일링도 마찬가지. 오히려 치실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어서 잇몸 건강에 좋다.잇몸병이 있는 사람이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경우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치간칫솔을 쓰면 잇몸을 손상시켜서 그렇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피가 나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며, 오히려 피는 잇몸병 및 지속적인 염증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치간칫솔질을 더 신경써서 해줘야 한다. 치과의사들은 피가 나더라도 잇몸을 강제로 찌르지 않는 선에서 쓰는게 좋다고 강조한다. 다만 일주일 이상 피가 지속될 경우엔 치과 진단을 한번 받아보는 것도 좋다.
만약 잇몸병이 심하다 싶으면 스케일링 등 치과치료를 받고 치간칫솔은 계속 쓰자. 분명히 스케일링을 해준 치과의사 선생님도 잇몸이 많이 가라앉았으니 반드시 치간칫솔을 쓰라고 권고할 것이다. 잇몸을 망가뜨린다는 오해와는 다르게 오히려 나에게 맞는 크기의 치간칫솔은 잇몸병 및 출혈, 염증완화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신의 크기와 맞지 않는 치간칫솔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잇몸이 그에 맞춰지게 되니 반드시 의사에게 물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치간칫솔을 써야 한다.
[1] 2010년대 치실 효능성 논란이 인 이후부턴 치간칫솔을 권하는 치과의사들도 이전보다 많아졌다. 물론 치간칫솔도 좀 더 방대한 효능성 연구는 필요하다만. 또 앞니 부위처럼 치아 사이 공간이 많이 좁아 치간칫솔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치간칫솔을 억지로 쑤셔넣게 되면 잇몸에 상처를 내는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그땐 치간칫솔 대신 치실을 써도 되긴 하다. 아니면 스케일링 받던지..[2] 물론 그냥 놔둬도 완벽하진 않지만 몇주~몇달 사이 제거되기도 한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산에 의해 제거되기도 하고. 탄산수나 감미료만 첨가된 '제로' 음료처럼 당류가 함유되지 않은 탄산음료를 마신 후 치아가 맨들맨들해지는 것과 비슷하다. 사실 치열 상태 등에 따른 개인차도 있어서 40대까지 칫솔질만 하고 산 사람도 치아 건강에 큰 문제없는 케이스도 얼마든지 있다. 복불복 하지만 치아가 선천적으로 좋은 사람도 치태를 100% 제거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진단 정도는 받는 것이 좋다. 나이 들어 누적되어 생기는 잇몸질환은 통증없이 찾아오는 경우도 많기에 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