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1:32:35

치간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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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오해

1. 개요

Interdental brush

파일:치간칫솔.jpg

치실과 마찬가지로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거나, 양치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 공간의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이다. 즉 치아 사이 틈을 닦는 칫솔의 일종.

물론 치실과는 달리 치아 사이 공간이 좁아 치간칫솔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치간칫솔을 억지로 쑤셔넣게 되면 잇몸에 상처를 내는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치간칫솔 대신 치실을 쓰자. 보통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든 사람에 비해 치아 사이 공간이 좁아서 치실을 써야 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치간칫솔을 한번 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사람이 있다면, 인생 첫 치간칫솔을 사용한 뒤 경악하게 될 것이다. 하얀 덩어리의 치태는 물론 도대체 얼마 전에 먹은 것인지 알 수도 없을 고깃조각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특히 어금니쪽). 그리고 어마어마한 냄새에 한번 더 놀랄 수도 있다. 그 모든 것들이 치간칫솔을 쓰지 않았던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치아 사이사이 구석에 숨어서 썩어가고 있었던 것...

일회용이 아니라 계속 쓸 수 있다. 당연히 비싸면 비쌀수록 더 오래 쓸 수 있으며 값싼 치간칫솔은 반대로 쉽게 부러진다. 칫솔모가 부러지면 바로 버리자. 도중에 칫솔모가 빠져서 잇몸 속에 껴서 들어가거나 삼키지 않도록 한다.

치아 교정 중일 때는 치실과 병행해 쓰기도 한다. 교정장치 안쪽은 치실이 닿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치실을 이빨 사이마다 넣고 쓰면 되고, 그게 치과에서 알려주는 정석이지만 번거롭고 오래걸리는 탓에 치과에서도 치간칫솔을 같이 쓰는 것을 권장한다.

2. 종류

치간칫솔은 굵기가 가장 중요한데, 잇몸이나 치아 상태에 따라 적당한 굵기가 다 다르다. 제조사마다도 다른데 일반적으로 SSS 사이즈와 SS 사이즈가 잇몸질환이 없는 사람용, S가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치간칫솔을 자주 사용한 사람용, M과 L 사이즈는 잇몸 질환이 있거나 치아교정, 임플란트, 보철 청소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정말 치아 사이가 좁은 사람들을 위한 SSSS용 사이즈가 있는데, 치아 사이가 넓다면 치실 대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 그리고 SSSS보다 더 보기 어려운 LL 사이즈가 있는데, 옆니가 빠졌다거나 한 수준일 경우 사용한다. 뭘 모르겠다 싶으면 치과에서 처방을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칫솔대의 모양에 따라서는 1자형과 L자형이 있다. 전자는 앞니와 송곳니 등을 앞에서 상대하기 편하고, 후자는 어금니나 치아보정기 청소 등에 사용한다. 모르겠다 싶으면 L자를 쓰면 공용으로 쓸 수 있다.

브러시도 크게 2종류로 나뉘는데, 브러시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균등한 원통형과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방추형이다. 사이즈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서는 후자가 더 쉽게 파고들어간다. 하지만 SSS치고 원통형 아닌게 없고, M 사이즈 이상으로 방추형이 아닌 것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사이즈만 보고 쓰면 된다. 만일 표준 사이즈 딱 하나만 있는데 원통형과 방추형으로 나뉜다면 와이어의 굵기는 SS형 정도로 같고, 방추형의 브러시 길이가 원통형보다 긴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3. 오해

치실과 마찬가지로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만든다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벌어지는 것은 그동안의 염증과 플라그를 치운 것 때문이지 치간칫솔 때문이 아니다. 이것은 스케일링도 마찬가지. 오히려 치실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어서 잇몸 건강에 좋으며, 치과 의사들은 아무리 못해도 이틀에 한 번은 반드시 쓰라고 권장할 정도로 치간 칫솔의 중요성은 몇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잇몸병이 있는 사람이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경우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치간칫솔을 쓰면 잇몸을 손상시켜서 그렇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피가 나더라도 문제는 없으며, 잇몸병 및 지속적인 염증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오히려 치간칫솔질을 더 신경써서 해줘야 한다. 치과의사들은 피가 나더라도 잇몸을 강제로 찌르지 않는 선에서 무조건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만약 잇몸병이 심하다 싶으면 스케일링 등 치과치료를 받고 치간칫솔은 계속 쓰자. 분명히 스케일링을 해 주신 치과의사 선생님도 잇몸이 많이 가라앉았으니 반드시 치간칫솔을 매일매일 꾸준히 쓰라고 권고할 것이다. 잇몸을 망가뜨린다는 오해와는 다르게 오히려 나에게 맞는 크기의 치간칫솔은 잇몸병 및 출혈, 염증완화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신의 크기와 맞지 않는 치간칫솔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잇몸이 그에 맞춰지게 되니 반드시 의사에게 물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치간칫솔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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