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 |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 모음 |
1. 개요
就任式 / Inaugural ceremony취임식은 특정한 직책자가 취임할 때 관계자를 모아 놓고 행하는 의식을 말한다. 반대로 물러나는 사람의 경우는 이임식이라고 하며, 취임식과 이임식이 동시에 진행될 때도 있다.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주요 장차관 외에도 기업의 회장이나 사장 등도 하는 등 1년에 많은 취임식이 열리며, 현판식과 더불어 높으신 분들이 서로 얼굴을 보게 되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워낙 대통령의 힘이 막강한데다, 취임 초의 허니문 효과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개인적으로 보면 영광의 순간이기도 하다.
국왕이라면 대관식이 이에 해당한다. 대관식은 사람의 생애 주기를 따라가는 군주제의 특성상 대통령 취임식보다 보기 드물어서, 의전의 수준이 대단히 높아진다.
2. 대통령 취임식
2.1. 미국 대통령 취임식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 |
역대 미국 대통령 (42 - 45대) 취임식 연설 모음 |
I (이름) do solemnly swear[1] that I will faithfully execute the Office of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and will to the best of my ability, preserve, protect and defend the Constitution of the United States. So help me God.
"나는 최선을 다해 미합중국의 헌법을 준수하고, 보전하며, 수호하여, 미합중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이후로는 워싱턴 D.C.의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1월 20일[2]에 진행된다, 다만 상황에 따라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대통령이 임기 중 사망해 부통령이 갑작스럽게 대통령직을 승계한 경우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제17대 대통령 앤드루 존슨은 링컨이 사망한 뒤 'Kirkwood House'라는 한 호텔에서, 제36대 대통령 린든 B. 존슨은 케네디 대통령이 사망한 뒤 에어 포스 원 기내에서 취임 선서를 진행했다."나는 최선을 다해 미합중국의 헌법을 준수하고, 보전하며, 수호하여, 미합중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2.2.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
대통령 취임식은 관례적으로 2월 25일, 국회의사당 앞 마당에서 열렸으나 2017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조기 선거가 치러지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은 국회의사당 실내 로텐더홀에서 약식으로 치러졌다.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전의 관례대로 국회의사당 앞 마당에서 취임식을 거행하였다.보통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 및 대통령 배우자, 여-야 정치인, 대통령이 초대한 유명 인사나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다.[3]
제1대 대통령 취임식은 중앙청 광장에서 정부수립축하식과 함께 거행되었고, 이후 박정희 정부까지 중앙청 광장에서 취임식을 거행하는 관례가 이어져 오다가 1980년 제11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 관례가 깨졌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1988년 민주화 이후 노태우부터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취임식을 거행해 오다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은 선거 다음 날에 거행해야 해서 취임식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이유로 국회의사당 실내에서 거행했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다시 국회 앞에서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아래는 대통령 취임 선서.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년 ()월 ()일 대통령 ()
2.3. 프랑스 대통령 취임식
2022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취임식 |
Monsieur le président de la République, nous vous reconnaissons comme grand maître de l'ordr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
"공화국 대통령님, 우리는 당신을 국가의 명령에 의한 명예 훈장의 그랜드 마스터로 인정합니다."
"공화국 대통령님, 우리는 당신을 국가의 명령에 의한 명예 훈장의 그랜드 마스터로 인정합니다."
[1] 대신 affirm을 사용해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대통령 문서 참고[2] 본래는 3월 4일에 임기가 시작되지만, 1933년 수정 헌법 20조가 개정되면서 지금의 날짜로 바뀌었다.[3] 여담으로, 1998년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마이클 잭슨이 참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