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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준용의 2021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2. 시즌 전
이제 데뷔 2년차이니만큼 작년보다 더 성장할거라는 롯데 팬들의 기대가 크다. 작년 후반기때도 직구의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이렇다할 결정구가 없다는게 문제였다. 이번 캠프기간 내 얼마나 변화구가 개선되었는지가 올 시즌을 좌우할 것이다.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4일 SSG와의 개막전에서 8회에 등판해 직구만 연속해서 14개를 던지며 추신수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바로 최정과 최주환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1점 차를 3점 차로 벌려놨다. 팀은 9회에 김상수를 공략하며 정훈이 솔로 홈런을 치고 만루 찬스까지 얻어냈으나 3-5로 패배하며 더욱 아쉬운 투구였다.4월 6일 NC전에 7회말에 5:4 한점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이명기에게 안타,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또 다시 불을 지르고 앤더슨 프랑코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4월 8일 NC전에서 리드 상황에서 2이닝 3K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에 기여를 하였다.
4월 동안 롯데의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신인왕 후보[1]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4일 KT전에 등판해 2이닝 1K로 틀어 막으면서 4번째 홀드를 기록한다.
4월 25일 KT전에 이틀 연속 투구수 20개를 넘으면서 연투에 지친 모습을 보이며 조일로 알몬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팀은 역전패 한다. 그러나 본인은 5번째 홀드를 기록한다.
4월 28일 LG전에 8회말 등판해 1이닝 2K로 막으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현재 구승민과 박진형의 구위가 하락하고 불을 지르면서 김대우와 함께 새로운 필승조가 되었다. 문제는 2군 선수 기용에 소극적인 감독 성향 때문에 결국 당장 잘 던지는 최준용과 김대우에 혹사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
3.2. 5월
5월 6일 김대우마저 털리자 등판해 1사 만루, 심지어 동점 상황에서 0.2이닝을 2삼진으로 막아낸 끝에 데뷔 첫 승을 거두며 팀을 6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3.3. 부상과 재활
5월 10일 어깨 회전근개 중 하나인 견갑하근 파열 진단을 받으며 1군에서 말소가 되었다. 회복에 최소 8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2] 선수 본인은 7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한다고 한다.재활에 매진하던 중 6월 19일에 갑자기 1군에 등록되었는데, 부상자 명단 등록 당시 서류에 문제가 생겨서 부상자 명단 등록이 아니라 그냥 1군 말소가 돼서 등록일수 손해를 본 것 때문에 이제라도 선수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1군에 등록시켰고 20일에 바로 말소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반기의 부상으로 인해, 당해 고졸 신인 이의리, 김진욱, 장재영, 이승현, 안재석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인 오원석, 추재현, 문보경, 이정훈까지 여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자기 나름의 활약을 보이며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는 상황 속에서 재활에만 매진하고 있다는 것은 본인에게는 큰 아픔이 되고 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잘 회복하고 마운드에 오르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크다.
현재 피칭을 다시 시작하며 후반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잘하면 브레이크가 끝나고, 아니어도 후반기가 시작하고 얼마 안 지나고 합류가 가능할 수도 있다.
3.4. 8월
8월 10일 후반기 첫 경기 NC전에서 8회말 4: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정진기에게 홈런을 맞고 진명호로 교체됐다.8월 11일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듯, 8회말 1사 2루에 등판 ⅔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8월 17일 1점 차로 근소하게 리드하던 키움전에서도 프랑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145의 구속으로 던질땐 공이 깔끔하게 제구돼 들어가지만, 150 근방으로 구속을 올리면 제구가 약간 불안정하다는 점.[3]
8월 29일 두산전에서 4:2로 앞서던 9회초에 김원중 대신 마무리로 등판했다.[4] 1사 후 양석환의 강습타구에 맞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훌훌 털고 일어나서는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데뷔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특히 양석환과 허경민의 배트를 부러트릴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3.5. 9월
9월 3일 한화전에서 5:3으로 앞서던 8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삼진으로 홀드를 기록했다.9월 7일 삼성전에서 4:2로 앞서던 8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2삼진으로 미친 구위를 보여주며 홀드를 기록했다.
9월 8일 삼성전에서도 5:4로 앞서던 8회말에 등판하여 전 타석 이인복에게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던 오재일과 이학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얼마나 구위가 좋았던지 상대 팀 팬들마저 최준용의 구위를 보며 혀를 내둘렀다는 반응이 많이 보였을 정도.
9월 10일 SSG전에서 4:1로 앞서는 상황에서 8회초에 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12홀드를 기록했다.
9월 12일 키움전에서 3:2로 앞서는 상황에서 8회초에 등판해 4타자를 상대로 1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을 기록 시즌 13홀드를 기록했다.
후반기 활약으로 신인왕 경쟁에 합류했다. 이의리가 후반기 들어 올림픽으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와 리그 꼴찌의 득점지원으로 현재 94⅔이닝 4승 5패 방어율 3.61로 승수를 못 쌓고 있는 반면 최준용은 29⅓이닝 13홀드 방어율 3.07로 그나마 이의리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허나 이닝이 너무 적고 중고 신인에 불펜투수이기에 아무래도 불리하다. 그러므로 홀드 개수를 더 쌓아야할 필요가 있다.
9월 14일 KIA전에서 8:4로 앞서는 상황에서 8회말에 등판해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2루수 플라이,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4점차 상황에서 등판해 홀드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방어율을 2.97로 2점대까지 끌어올렸다.
9월 15일 KIA와 DH 1차전에서 등판해 1이닝 퍼펙트로 홀드를 기록했다.
9월 17일 KT전에 등판해 볼넷과 안타를 연이어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강백호를 삼진, 장성우를 삼진,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롯데의 수호신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15홀드를 기록, 홀드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렸다.
9월 19일 한화전에 등판해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곧바로 하주석을 병살로 처리했고 김태연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16홀드를 기록했다.
9월 23일 SSG전에서 8:8로 맞선 8회말에 등판하여 원바운드볼을 타격한 최지훈에게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으나, 이후 추신수, 김강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인 최정과 최주환을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며 후반기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최주환을 잡아낸 마지막 패스트볼은 150.4km를 기록하며 상당한 구위를 보여주었다.
3.6. 10월
이후 등판이 없었다가 10월 1일 KT전에 등판했다. 약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했기 때문인지 오랜만에 2이닝 투구를 했고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어 3승 1패 1세이브 16홀드를 기록 방어율은 2.39까지 낮췄다.10월 2일 NC전 9회 4:4 상황에 등판해 애런 알테어에게 내야안타, 양의지에게 고의4구 등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노진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0월 3일 NC전 8회 6:4로 이기고 있던 중 등판해 정진기와 박준영을 연속삼진으로 잡아내고, 김주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곧바로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방어율은 2.27로 더욱 낮아졌고 시즌 17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10월 9일 SSG전에서 8회말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등판하여 최주환을 공 1개로 파울플라이, 추신수를 2루수 땅볼, 최정을 4구[6]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등판을 마쳤다.
10월 15일 LG전에서 8회초 4:2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또다시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19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10월 16일 SSG전에서 8회초 4:4 동점상황에서 등판하여 0.2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 3자책[7]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91까지 폭등했고 후반기 비자책행진도 여기서 끊기고 말았다.[8]
10월 22일 한화전에서는 전 경기의 부진을 씻고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0대0 상황에서 등판했기 때문에 홀드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10월 24일 한화전에서는 2:2 동점상황인 8회초에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8회말에 팀이 1점을 낸 뒤 9회초에는 김원중이 등판하여 세이브를 올렸기에, 구원승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10월 30일 LG와의 최종전에서 8회초에 등판해 김민성에게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20홀드를 달성했다.
4. 시즌 후
시즌 후, 선발투수 보직을 해보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다.12월 9일에는 한은회와 일구회에서 신인왕을 받았다.
KBO 신인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였다. [9]
5. 시즌 총평
최종 성적 44경기 47.1이닝 평균자책점 2.85 4승 2패 20홀드 47탈삼진 WHIP 1.20 sWAR 1.94. 전반기에 어깨 부상으로 5월 중순부터 전반기 종료 시점까지 3개월 간 이탈했으나 후반기에 23경기 연속 무자책이라는 기록을 포함해 평균자책점 1.86 2승 1패 13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후반기에 복귀해 셋업맨 역할을 잘 해내며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1] 지난 시즌 30이닝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없는 29.2이닝을 던졌으니 후보 자격은 된다.[2] 문제는 말이 최소 8주지, 회전근개 파열 증상은 향후 선수 생명에도 크나큰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즌 아웃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인 상황.[3] 그래도 제구되는 145km일때도 공이 묵직해서 그런지 타격을 해도 하나도 뻗어나가지 않았다.[4] 김원중이 왼쪽 가슴에 근육통이 생겨서 2~3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서 이 날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관련기사[5] 10월 7일에 이어진 경기이지만 플레이볼 날짜인 6월 27일 경기로 취급되기 때문. 참고로 당시 최준용은 부상자 명단 이슈 직후로 한참 재활 중이었다. 이 또한 서스펜디드 특별 룰때문에 당시 1군 엔트리에 들지 않았더라도 등판할 수 있던거다.[6] 3연속 헛스윙[7] 2실점후 강판되었고 나머지 1실점은 김도규의 분식회계[8] 10월 25일 방송된 불타는 그라운드에서 이강준과 함께 오원석을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이날 최준용은 오원석에게 엔제리너스 커피를 내주며 스타벅스 커피를 가져가는 커피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커피가 영향을 끼쳤는지는 믿거나 말거나.[9] 1위는 KIA 타이거즈의 이의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