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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1994)/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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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2. 페넌트 레이스
2.1. 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2.6. 10월
3. 포스트시즌4. 총평5. 관련 문서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최원준의 2020년 활동을 다루는 문서이다.

2. 페넌트 레이스

2.1. 5월

5월 5일 개막 LG전에 7회에 등판해 첫 이닝은 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였으나 8회 정수빈의 아쉬운 수비로 이천웅에게 3루타를 내준 뒤 이현승의 분식으로 1.1이닝 1실점했다. 7일에는 0.2이닝 무실점을 했다.

5월 8일 잠실 kt전은 5회 2대2 무사만루에서 유희관을 구원하여 등판했는데 3이닝 동안 6피안타로 유희관의 주자를 모두 분식하고 자신도 4실점하며 부진했다.

5월 13일 롯데전에서 6회에 등판 0.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롱 릴리프까지 맡았던 작년과는 달리 나올 때마다 실점을 헌납하고 있어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5월 21일 NC전에서 9회 0이닝 5실점한 이형범의 뒤를 이어 피홈런 2방으로 4실점하며 1이닝 9실점을 합작, 어메이징한 불쇼를 보여주었다.

5월 23일 삼성전에서 7회 등판했으나 0.2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며 2실점을 했다. 이번시즌은 특히 장타를 많이 허용하고있다. 장타 억제를 해내야 부진을 탈출할수 있을것이다.

5월 24일 삼성전에서 김민규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하자 구원등판해 2피안타로 주자를 모두 분식했지만 이후 살라디노, 이성곤, 박찬도를 연속해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5월 28일 SK전에서 6대 1로 패배중이던 9회에 등판해 선두타자를 오재원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1이닝을 깔끔히 막았다.

최근 승패에 관계없이 마구잡이로 등판하며 두산 불펜의 애니콜 역할을 하고있다. 올라올 때마다 상태가 영 아니라 문제.

5월 31일 롯데전에서 6회 1점차로 지고있는 상황에 등판, 1.2이닝 2K 27구 투구 퍼펙트로 잘 막았다.

2.2. 6월

6월 2일 KT전에서 7회말 11대4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올라와서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잘던졌다. 점점 폼이 올라오는 듯하다.

6월 4일 KT전에서 6회 13대5 상황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6일 기아전에서 7회초 등판해서 1.1이닝 1K 무실점 투구를 하고 권혁과 교체되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6월 9일 NC전에서 4회말 4-3으로 앞선 무사 만루에서 등판했는데 알테어에게 싹쓸이 2루타를 내주며 조제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권희동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강판당했다. 이후 권혁이 본인이 내보낸 주자 2명을 모두 분식해주면서 멸망했다. 팀도 4회말에서만 7점을 내주며 8-12로 패배.

6월 12일 한화전에 선발로 내정되었다. 9일 등판에서 단 9구만 던졌으나, 2일 휴식 후 등판이라 이날은 불펜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화가 17연패로 현존 리그 최약체인 만큼 의외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5이닝 2피안타 1볼넷 7K 무실점[1]을 기록하고 내려왔으며, 불펜이 나머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데뷔 후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6월 25일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투수 유희관의 조기강판으로 3회부터 투입되어 4.2이닝 1K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3. 7월

7월 18일 KIA전 선발 등판하여 5이닝 3K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7월 25일 잠실 LG전 선발 등판하여 68구를 던지며 5이닝 2K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2.4. 8월

8월 6일 삼성전 선발 등판하여 5이닝 4K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8월 12일 삼성전 선발 등판하여 5이닝 동안 4실점을 했으나 타선이 무려 15점을 뽑아내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8월 18일 롯데전 선발 등판하여 6이닝 4K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8월 23일 SK전 선발 등판하여 6이닝 5K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개인 9연승째. 대체 선발로 시작했으나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팀 내 선발진 중 알칸타라 다음으로 많은 승을 기록 중이다.

8월 29일 LG전 선발 등판하여 3이닝 6K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수 52개로 순항중이었으나, 소나기가 잦아들지 않아 경기가 내일로 연기되었다. 2대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시즌 9승 및 개인 10연승을 노리고 있던 최원준으로서는 아쉬운 상황.

2.5. 9월

9월 5일 SK전 선발 등판하여 8이닝 5K 1실점으로 데뷔 첫 QS+, 한 경기 최다 이닝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거뒀다.[2] 개인 10연승째. 8회를 마치고 투구수가 96개라 완투도 도전해볼법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9회에 이영하를 올렸다.[3]

9월 12일 키움전 선발 등판하여 5.2이닝 5K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요키시에게 꽁꽁 틀어막히며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9월 18일 KT전 선발 등판하여 1회부터 적시타와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 했다. 이후 6회 2아웃까진 실점 없이 막고 있다가 연속 안타 허용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9회 최주환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투수는 면했으나 팀은 11회 배정대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했다.

9월 24일 삼성전 선발 등판하여 6이닝 5K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으나 타선이 점수는커녕 안타 하나도 치지 못하며 이번에도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팀은 8회말 김재환의 적시타[4]로 득점에 성공하여 1:0으로 승리했다.

9월 29일 한화전 선발 등판하여 5이닝 2K 3실점으로 아홉수를 깨고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2.6. 10월

10월 23일 키움전 선발 등판하여 3.2이닝 3K 2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거두며 10승 이후 지켜왔던 승률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5]

3.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4:0으로 앞선 7회말 불펜으로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상대 우타자 라인을 저격한 깜짝 등판이었는데 꽤 효과적이었다.

이후 2차전에서도 선발 알칸타라가 강판된 가운데 5회말 등판하여 1 ⅓이닝 동안 한점만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데뷔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얻었다.

3.2. 플레이오프

11월 10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2.2이닝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로하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김민규와 교체되면서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엔 실패했다.

3.3. 한국시리즈

11월 20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했으나 2.2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면서 물러났다. 팀 타선이 3회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패전은 면했다.

4. 총평

ERA 경기(선발) 이닝 탈삼진 WAR
3.80 42(18) 123 10 2 94 3.07
최종 성적은 42경기 중 18경기 선발 등판하여 ERA 3.80, 10승 2패, 승률 0.833(2위), WHIP 1.37, 94탈삼진, WAR 3.07.

무너진 두산 선발진을 알칸타라와 지탱하며 최원준 본인의 가치를 증명함과 동시에 새로운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시즌.

정규시즌 초반에는 불펜에서 분식을 밥 먹듯이 하며 썩 좋지 않은 페이스를 보여주었지만 이용찬플렉센의 부상 이탈 뒤 대체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선발로 고정되어 상당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시즌 중반 두산이 선발진의 부재와 부진으로 힘겨웠던 상황 속에서 등판할 때마다 본인의 호투와 함께 팀도 승리하는 승리 요정이 되면서 10승까지 달성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들어서는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선발로는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체력 문제와 큰 경기에서의 경험 부족이 커보인다.

시즌 후 기량 발전을 인정받아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5. 관련 문서



[1]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및 최다 탈삼진[2] 구창모, 양현종과 승수가 같아졌다.[3] 만약 완투를 했다면 베어스 언더핸드 투수로써 1992년 김진욱에 이어 28년만에 완투를 할수도 있었다.[4] 이 경기 두산의 유일한 안타다.[5] 1위는 같은 팀의 알칸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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