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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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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2016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2.8. 10월
3. 2015년 한국시리즈4. 시즌 총평5. 시즌 이후6. 관련 문서

1. 시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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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캠프에서 차우찬은 "내가 선발로 가면 5명 중 왼손이 2명이 되니 좌우 균형도 맞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선발진이 운영될 수 있다"면서 "지난해엔 여러 사정으로 중간을 맡아야 했지만 올해는 선발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을 했다. 일본과의 연습경기에서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월 18일 요미우리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2.1이닝 10피안타 7실점 하며 기대가 역시나로 바뀐 상황.

2월 27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장원삼에 이어 등판하여 2.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하였다. 성적 자체로만 보면 좋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석연치 않은 볼 판정을 생각한다면 괜찮은 투구 내용이었다.

3월 8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는 5이닝 3피안타 4삼진 1사사구(몸에 맞는 볼) 무실점. 투구수가 78개밖에 안 되었으나 6회에 권오준으로 교체되었고, 팀은 0:9로 승리하여 이 날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1.1. KBO 시범경기

3월 15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2실점 7삼진.팀이 3: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6회에 교체 투입된 심창민이 동점을 허용해서 노디시전이 됐다.그리고 팀도 김기태의 불질로 3:9로 패배했으며 이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 7삼진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에서 삼진 총 18개를 잡아내며 시범경기 탈삼진 1위를 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3월 29일 SK와의 2번째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서 5이닝 동안 만루홈런 포함해서 6실점 6자책점으로 탈탈 털렸다. 당연히 뇌주루를 한 박석민과 함께 팬들에게 많이 까였다.

2.2. 4월

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이날 차우찬의 통산 300번째 경기이기도 했던 경기에서 6.2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노디시전이 되었다.

1회 첫 타자 오지환의 타구에 박석민이 송구 에러를 범하여 2루까지 내줬으며 그 후 손주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 이병규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2회 채은성, 최승준, 양석환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3회에도 최경철김용의를 범타처리한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곧바로 손주인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 삼성 타선이 5점이나 냈으며 4회말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 이병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채은성에게 3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 하며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5회에는 최승준과 양석환을 내리 삼진으로 잡았으며, 최경철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용의를 투수 땅볼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걸로 승리 투수 요건 확보했다.

6회 손주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이후 폭투를 범하여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정성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았으며. 2사 3루에서 이병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채은성을 3루 땅볼로 잡아 위기를 극복했다.
7회 최승준과 양석환을 범타처리한 후 최경철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대타로 나온 정의윤에게 2루타를 허용, 2사 2, 3루로 상황에서 박근홍과 교체되었다. 이후 오지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자 안지만과 교체되었고, LG도 대타로 이진영을 냈으나 안지만이 이진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이대로 끝났다면 차우찬은 559일 만에 선발승을 챙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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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찬아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ㅠ

8회 안지만이 연속안타, 실책 등으로 인해 볼넷과 희생플라이 등을 허용하여 2실점을 더 했다.

9회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최경철을 3구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후 유강남에게 좌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안타를 맞았고 이어 오지환의 타구가 임창용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안타가 되며 1사 1,3루의 상황에 놓이게 됐고 결국 이진영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오지환에게 2루 도루를 내준 이후 정성훈에게 던진 6구가 끝내기 안타로 연결되면서 역전패를 하며 차우찬의 승리도 날아가고 말았다.

1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선발로테이션 조정 후 11일 만에 나온 차우찬은 2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2실점 9K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이후 4월 28일 LG전에 등판하여 6이닝 2실점 8K의 위력투를 보여주었으나 마무리 임창용이 0.2이닝 5실점으로 불을 지르며 노 디시전이 되었다.

2.3. 5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5이닝 3실점을 했고 승리투수 요건을 가져갔지만, 두 옆구리들(신용운심창민)의 난조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고, 팀 역시 패배했다.

10일 문학 SK전에서는 3이닝 7실점(5자책)으로 다시 차르봄바 시절로 회귀하는 피칭을 보여줬다. 그리고 본인은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16일 대구 NC전에서 5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가져갔지만, 역시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투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팀은 승리했다.

23일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 130구 8K 무실점으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데에 반해 타선이 한 점도 못 내줘 결국 노디시전이 되고 말았다. [1]

29일 LG와의 경기에서 8이닝 100구 9K 무실점. 시즌 3승째를 거뒀으며 그리고 5월 29일을 기준으로 규정이닝 내 선발투수 중 K/9가 10.11로 단독 1위다.

2.4. 6월

4일 포항 롯데전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1K 2실점으로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2]을 세우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그 후에 한화전에서는 고양 원더스 출신의 신성현에게 프로 데뷔 첫 홈런이자 만루홈런을 맞았고, 정근우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부진했으며, 두산전에서는 실책으로 인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 8K로 다시 탈삼진 부문 2위로 올라갔다.

28일, 대구 KT전에서 3.1이닝 6피안타(1홈런) 5볼넷 7실점 4K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아직까지는 한 경기 잘하면 한 경기는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경기를 두고 또다시 그 분이 나노분자 단위로 까이고 있다.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내고 투구수도 100개에 다다르는 상황에서 교체하기는커녕 방관하고 있다가 대량실점을 내주었다는 게 그 이유. 뒤이어 나온 백정현이 또다시 피홈런으로 1점을 더 내주며 해당 4회에만 6점을 내줬다.

결국 평균 자책점이 4.88까지 올라갔다.

2.5. 7월

4일 대구 LG전에서 8이닝 5피안타(3홈런) 무사사구 3실점 7K로 시즌 6승째를 거두었다. 비록 홈런 3개를 맞았지만 전부 솔로홈런이었고, 자신있게 승부했기에 오히려 사사구를 내주지 않으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는 게 중평. 이 날 경기에선 초반에 자신의 공이 계속 커트 당하는데도 계속해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꽂아넣는 모습을 보여줬고, 홈런을 맞음과 관계 없이 자신의 공을 던졌다. 실제로 7K 중 5K가 피홈런 이후에 이루어졌다. 평균자책점도 4.75로 소폭 낮췄다.

한편 이날 국내 투수 중 처음으로 100탈삼진을 달성했으며, 102탈삼진으로 현재 앤디 밴 헤켄에 이은 탈삼진 부문 2위다.

하지만 16개의 피홈런으로 장원삼과 피홈런 부분에서 공동 선두이다. 이 점은 차우찬이 고려해야 할 점이다.

14일에 박동원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피홈런 17개로 2위가 되었다. 1위는 명불허전 그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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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1회부터 피홈런 2개를 내주는 것도 모자라서, 2회에는 무려 인사이드 파크 모텔이 나오고, 3회는 또 다시 피홈런을 맞는 바람에 장원삼을 제치고 피홈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4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앞의 핵실험 때문에 패전투수였다.

29일 대구 NC전에 선발출전해서 초반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안정감을 찾고 7이닝 3실점(2자책)이라는 호투를 보여주며 1승을 추가했다.

2.6. 8월

4일 수원 kt전에 선발출전해서 6⅓이닝 3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현재 상당히 못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기록을 살펴보면 의외로 잘한다!

(해당기록은 8월 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118이닝(16위),탈삼진 123K(3위), 9이닝당 삼진 9.38개(2위), 삼진률 25%(2위), 피안타율 .244(4위), 볼삼비 2.73(11위), WAR 1.79(18위)

현재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가 리그에 25명 남짓한 상황에서 차우찬의 성적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특히, 외국인 투수들을 제외하고 국내파 투수들로만 제한하면 차우찬의 가치는 더욱 치솟는다. 오히려 지금 그는 밴헤켄, 린드블럼같은 선수들과 다르지 않을 수준의 탈삼진 능력을 보유했으며, 피홈런이 22개로 많긴 하지만 그의 성적은 웬만한 팀에서 3선발 이상의 대접을 받기에 결코 모자람이 없다. 지금 삼성의 선발 중에 세 명이 다른팀 가면 바로 1선발급으로 대접받을 선수들이라 저평가받을 뿐이다.

9일 대구 넥센전에 선발출전해서 6이닝 2실점 ND를 기록하였다. 6회초에 동점 투런을 맞은게 아쉽다. 그나마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여 선발의 임무는 완수한 것으로 위안이다.

15일 포항 한화전에 선발출전하여 6이닝 2실점 ND를 기록하였다. 3이닝 던진 시점에서 이미 투구수가 약 80개였으나 다음 3이닝 동안 40개로 틀어막아 123구로 6이닝을 소화했다.

22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출전하여 6이닝 3실점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4회초 투구수가 많았던 것이 흠.

28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출전하여 7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 106구를 기록했으나 8회에 심창민과 교체되었고 심창민의 장작쌓기와 안지만의 불지피기로 1점차의 승부에서 동점이 되어 시즌 10승에 실패하였다. 이날까지 차우찬은 6게임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2.7. 9월

3일 문학 SK전에서 7이닝 12K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5회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4이닝 퍼펙트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9일 대구 kt전에서 5.2이닝 8피안타 7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개인 시즌 최다승인 11승을 챙겼다.

15일 대구 SK전에서 5.1이닝 8피안타 4탈삼진 4볼넷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2일 대구 NC전에서 7.1이닝 1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매직넘버를 줄이는데에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이 경기전 179K로 탈삼진 부분 선두였던 앤디 밴 헤켄(넥센)과 6개차로 뒤진 173K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14K를 추가하여 187K로 경기를 마치며 최다 탈삼진 부분 선두를 탈환했다. 만약 차우찬이 탈삼진 왕이 될 경우 2012년 류현진이후 3년만에 토종 선수가 최다 탈삼진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그러나 9월 29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3방이나 맞으며 2이닝 6실점했다. 속구가 140 초반에 불과하고 제구가 전혀 안되는 것으로 보아 그동안 좀 많은 투구수를 소화했던 후유증으로 추정된다. 류중일의 관리가 필요한 부분. 여하튼 피홈런 탈삼진 모두 2위안에 들어가는건 사실상 확정되었다.

2.8. 10월

10월 1일에 탈삼진 경쟁자인 앤디 밴 헤켄이 한화전에서 10K를 하는 바람에 탈삼진 갯수에서 역전 당하고 말았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정규리그 고별전인 2015년 10월 2일 kt전에서 선발 투수가 아닌 9회 초 임창용의 블론세이브 후 10회 초에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기혁에게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후속타자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그 다음 타자 2명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였다. 이후 10회 말에 팀이 kt 투수 조무근의 끝내기 폭투로 승리하면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최후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면서 앤디 밴 헤켄과의 탈삼진 격차를 2개로 좁혀 놓았다. 참고로 경쟁자인 밴헤켄이 올시즌 등판을 모두 마친 관계로 남은 경기동안 중간계투로 나올 경우 탈삼진왕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10월 5일 7회 2번째 투수로 나와 3탈삼진을 기록하며 탈삼진왕을 확정지었다. 2014년의 헐크에 이어 삼성 투수가 2연속으로 탈삼진왕을 차지한 것.

3. 2015년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논란에 관련된 선수들이 엔트리에서 제외된다고 밝혔고 실제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이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차우찬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그 자리를 메운 투수들이 2015시즌 ERA가 6점대에서 8점대에 이를 정도로 부진했기 때문. 실제로 류중일 감독도 미디어데이서 선발, 불펜, 마무리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기용할 것임을 밝혔다. 팀의 5연패를 위해선, 2013년 한국시리즈 때에 버금가는 활약을 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실제로 차우찬은 한국시리즈 통산 성적이 14경기 34이닝 25피안타 6피홈런 29삼진 11볼넷 4HBP, 평균자책점2.38에 불과하다.

10월 26일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심창민을 이어 마무리로 등판했다. 1.2이닝을 볼넷 하나만 내주면서 삼진 4개를 잡아내는 피칭으로 세이브를 기록, 1차전 MVP에 선정되었다.

10월 30일 4차전에서는 피가로를 구원 등판하며 3이닝을 막았지만, 역전을 막지 못했고 투구수도 늘어나면서 끝내 5차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결국 더그아웃에서 팀의 준우승을 지켜보아야 했다.

4. 시즌 총평

10월 6일 기준으로 173이닝동안 98실점 92자책점을 하며 ERA 4.79, FIP 4.80을 기록했다. 그동안 삼진 194개(K/9 10.09)나 잡아내고, 4사구 79개(BB/9 3.89)를 허용하며 이 부문에선 지난 2년에 비해 확실히 나아졌다.[3] 특히 10.09에 달하는 9이닝당 탈삼진 수는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는 어떤 동갑내기 투수가 기록한 10.35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하지만 홈런을 무려 28개나 맞으며(시즌 2위) 9이닝당 홈런 수가 1.47로 규정이닝 중 가장 높다. 10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중에서도 4위[4]로, 좋은 기록과 나쁜 기록을 동시에 가진 상황이다. 제구와 삼진 부분에서 좋아진 차우찬에게 피홈런 문제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AR이 3.67로 리그 12위에 이른다! 팀내에선 윤성환에 이어 두 번째로, 실질적으로 그가 삼성의 3선발이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피홈런이 많다지만, 그에 반해 피안타율은 .245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탈삼진왕까지 따내는 것은 그의 구위가 엄청나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다. 김광현, 류현진에 필적하게 미쳐 날뛰었던 2010시즌만큼은 아니어도, 올시즌 차우찬은 2011년 이상가는 활약을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으로 주축 투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사실상 삼성 투수진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권오준은 수술 이후 복귀한 시즌에서 예전만큼의 위엄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장원삼은 우여곡절 끝에 10승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나이도 있는 만큼 내년에는 잘 해 줄지 물음표가 많이 붙는다. 그래서 내년에는 차우찬이 선발 에이스로 활약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시즌에 구위 향상과 한국시리즈, 국제대회에서의 활약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만큼, 내년 삼성 투수진을 짊어지고 나가야 할 차우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5. 시즌 이후

귀국 후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의 마구마구 최고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2015 KBO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6. 관련 문서



[1] 이 날 상대팀 선발이였던 양현종도 8이닝 134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야말로 명품 투수전.[2] 이전 기록은 2011년 6월 10일 목동 넥센전[3] 13~14년간 K/9는 8.41, BB/9는 4.82[4] 1위 살려조 3호기 2.39, 2위 장원삼 1.86, 3위 kt 정대현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