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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면적은 407.38㎢. 하위 행정구역으로 2개 읍, 5개 면을 두고 있으며 한가운데가 읍이다.군의 주요 기능은 진천읍에 집중되어 있으며, 2016년 진천군 인구는 전체 약 7만 명에 진천읍이 약 3만 명 정도로 전체 인구의 45%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웃한 음성군이 구심점이 되는 시가지 없이 분산되어 발전했다면 진천은 진천읍이라는 구심점을 가지고 발전해온 셈이다.
때문에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를 5만 명으로 늘려 시로 승격되는 방법, 음성군은 인구 2만 명 이상의 도시화 지역 2개와 군 전체 인구 15만 명을 충족시켜 시가 되는 방법으로 서로 시 승격 전략이 다르다.[2] 덕산읍의 성장에도 진천군은 진천읍 5만 시 승격 전략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진천읍 주변 성석리 신도시 계획등 시가지 확장 사업이 어떻게 결실을 맺느냐에 따라 방향이 결정 될것으로 보인다.
진천군과 음성군 사이에 들어선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진천군이 충북에서 인구 증가율 1위임에도 덕산읍을 제외한 나머지 행정구역은 인구를 현상 유지하거나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2. 읍
2.1. 진천읍
읍소재지는 읍내리, 진천군청도 읍내리에 있다. 관할 법정리는 20개이다.[3] 인구는 29,755명[A]으로 진천군 읍면 중 2번째로 인구가 많다.
진천군 인구의 1/3 가량이 거주하는 중심지로, 진천군청,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진천교육지원청, 청주지방법원 진천군법원, 생거진천종합운동장, 진천종합터미널 등이 있다. 2020년 기준 읍내의 1/3 가량을 차지하던 옷가게들이 점점 사라지고 카페, 편의점 등이 새로 생기는 중. 운동장 뒷쪽에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가 있다. 학교는 삼수초, 상산초, 성암초, 진천중, 진천여중, 진천고, 진천상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가 있다.
읍내는 어느정도 편의시설이 갖추어 있으며, 농협도 읍내에 2곳이나 있고 카페도 다양하게 있다. 유명한 마트라면 GS슈퍼마켓이 읍내 뒤쪽에 있다. 읍내 주변에는 신축 아파트나 임대아파트가 주를 이루며, 화랑공원도 조성되어있다. 또한 진천읍에 사는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는 남한강마트 진천점도 읍내 주변에 있기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물건을 사서 바로 앞 정류장인 읍내4리 정류장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닌다.
진천전통시장, 진천여중, 지안스로가 아파트 등이 있는 진천읍 성석리 일대 일부[5]가 2018년 초 개발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구역은 신버스터미널, 주택 등 편리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2.2. 덕산읍
읍소재지는 용몽리, 관할 법정리는 11개이다.[6] 인구는 31,174명[A]으로 군청소재지인 진천읍을 제치고 군내 읍면 중 인구 1위이다. 2018년 11월 말 인구가 읍 승격 기준인 2만명을 달성했다. 이후로도 계속 증가해 2019년 7월 1일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두촌리에는 음성군 맹동면과 걸쳐 충북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법무연수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이 들어섰다. 상업용지는 음성군 지역에 많이 할당된 반면, 주택용지는 70%가 진천군 지역에 몰려있다. 게다가 제법 큰 신척산업단지, 산수산업단지가 들어서서 향후 혁신도시와 연계된 시너지가 기대된다. 학교는 상신초, 옥동초, 한천초, 덕산중, 서전중, 서전고가 있다.
이지영이 이 곳의 초가집에서 살았다고 한다.
3. 면
3.1. 광혜원면
면소재지는 광혜원리, 관할 법정리는 7개이다.[8] 원래 '만승면'이었다가 2000년에 광혜원면으로 개칭되었다. 인구는 11,108명.[A]
조선 성종 시절 설치된 역참 광혜원에서 유래했으며 제중원의 옛 명칭 광혜원과 무관하다. 국가대표 선수들 훈련장인 진천선수촌이 회죽리에 들어섰다. 군 예하의 면치고는 시가지와 인구 규모가 꽤 큰 편으로, 현재 인구는 1만 명을 넘었다. 아파트 단지 및 광혜원산업단지[10]이 들어서 꽤 발전되어 있다. 학교는 만승초, 광혜원중, 광혜원고가 있다.
음성군과 생활권을 공유하고 바로 옆 음성군 대소면과 라이벌 관계이나, 아직은 대소면에 비하면 인구는 뒤쳐지는 편이다. 대소면에 있는 공단이 대소면보다 광혜원면에 더 가깝기 때문에 주택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진천군에서는 주거 환경이 개선된다면 인구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광혜원에서 북쪽으로 가면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이 있다. 일죽면, 죽산면과 가까운 편이다.
참고로 광혜원 시가지가 대소면 경계와 가까이 붙어있어서, 사실상 대소IC 서쪽에 있는 주거지들은 광혜원이나 마찬가지다.
3.2. 문백면
면소재지는 옥성리, 관할 법정리는 11개이다.[11] 인구는 3,362명.[A]
진천군내에서도 존재감이 한없이 작은 조용한 면소재지이다. 정송강사[13], 진천공예마을, 진천 농다리가 있다. 17번 국도를 따라 내려오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이다. 청주 시내까지는 30~40분이면 간다. 진천군에서 청주생활권과 가장 가깝다. 존재감이 별로 없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교통은 진천읍 다음으로 좋은 편. 711번 버스가 이 쪽을 지난다. 다만 문상초, 농다리 일대는 면사무소가 있는 지역과 산으로 막혀있어 생활권이 다르며 오히려 진천읍내가 훨씬 가깝다. 김봉곤이 여기서 청학동 선촌서당을 하고 있다. 학교는 문백초, 문상초, 충북체고가 있다.
옥성리에는 의병장인 한봉수의 의거를 기념하는 항일의거비가 있다. 한봉수는 이 옥성리에서 일본군 헌병 중위 시마자키를 비롯한 3명을 사살하고 무기를 노획해 의병을 일으켰다. 재미있는게, 이 의거비 자체가 일종의 '킬마크' 역할도 한다는 것. 일제강점기 때 일본은 앞서 사살당한 헌병 장교를 추모하는 순직비를 세웠다. 이 순직비는 해방된 후에도 남아 있다가 한봉수 의병장이 타계한 후에 기단에서 순직비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의거비를 세우고 순직비 자체는 기단 아래에 초라하게 전시해 놨다. 상세한 건 한봉수 항목 참조.
문백면에 서희스타힐스 아파트가 1,332세대 대규모로 건설예정이며 현재는 660여세대 조합원 모집단계이다. 또한 코오롱하늘채 아파트도 문백면에 들어선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아파트들이 세워지는 곳은 면소재지 쪽이 아니라, 진천읍에서 농다리 가는 쪽 지역이자 그 중에서도 진천읍과 바로 붙어있는 문덕리이다. 다만 2023년 현재 진척이 전혀 없는 상태.
사양리 호암마을과 중리마을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촬영지로 유명하였다.
3.3. 백곡면
출처: #
면소재지는 석현리, 관할 법정리는 9개이다.[14] 인구는 2,047명.[A]
미호천 상류 백곡천에 백곡댐을 건설해 만들어진 백곡저수지가 유명하다.[16] 또한 4대강 정비 사업 당시 이 저수지도 저수량을 늘리는 공사를 추진했는데,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 서식지 훼손과 저지대 가옥 침수 우려가 야기되었으나 2014년 봄 통수식을 끝으로 완공되었다. 참고로 미호종개 서식지이니 만큼 어로 행위를 금하고 있으나 주말 혹은 피서철이나 얼음낚시철에 떼거지로 와서 도로 한켠을 차들로 점거한 뒤 낚시줄과 납, 온갖 것들을 태운 잿가루, 스티로폼 등 오만 쓰레기를 알게 모르게 유기하고 가지만[17] 정부 차원의 정기 단속 같은 건 없다시피 하다.
백곡면은 진천군 내에서 가장 개발이 덜 된 지역으로 이곳 주민들은 일대[18]에 물을 공급하는 백곡저수지 때문에 공장이 들어서지 않아 지역 발전이 안 된다며 소외감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2017년 주한미군 부사관학교 독도법 훈련장이 만뢰산 일대(백곡 문봉리와 사송리, 지구리, 진천읍의 연곡리, 대문리 등)에 조성되니 진천군에게 부지 매입 협조를 요청하는 대외비 문서가 밝혀짐으로서 백곡면에선 결사저지 현수막이,# 군청에서는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21년 3월 송기섭 진천군수가 일대 대부분이 사유지이며, 천연기념물 서식지와 경관 파괴 등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외 소득 창출을 위해 백곡호 카누나 둘레길 등등을 추진 및 운용 중이지만 투입 대비 성과가 시원찮다.
인구가 하도 적은 탓에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 타 지역 우체국은 마스크가 1분 만에 다 팔린 반면, 백곡면 우체국에서는 20분 뒤에야 매진됐다. 물론 백곡 사람들은 백곡면 중심가나 진천읍에 갈 때 빼면 쓸 일이 없기에 구매자들 상당수는 타 지역 사람들(...)
34번 국도의 엽돈재 고개를 넘으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이다.[19] 이 국도는 천안에서 고속도로를 경유하지 않고 충북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도로라서 은근히 차가 많이 지나는 도로이다.[20] 하지만 도로가 워낙 낡고 험해서 상당히 위험한 도로이다.[21] 때문에 2016년부터 엽돈재에 터널을 뚫고 확장 공사를 한다고 하지만..지연되다 결국 2025년 완공 예정이다. 백곡 주민은 이곳 통행량이 많아지면 교통 사고가 많이 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사실 지금도 사고가 많아서 곳곳에 과속방지턱 설치를 건의중이다. 참고
양백리에는 천주교 청주교구 배티성지[22]가 있으며 배티고개 너머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이다. 명암리에는 수녀원과 진천군의 자연휴양림이 있는데, 진입로는 차선이 하나고, 경사도 가파르니 유의하자. 학교는 구수리에 백곡초 하나 있다.
게다가 수도권 내륙선 계획에도 백곡면은 역시 수요가 없어 지나가지 않는다.
3.4. 이월면
면소재지는 노원리, 관할 법정리는 12개이다.[23] 인구는 6,363명.[A]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가 있는 여건상 공장들이 일대에 밀집해 있다. 587번 지방도를 통해 안성시 금광면과 접한다. 학교는 금구초, 이월초, 학성초, 이월중이 있다.
3.5. 초평면
출처: #
면소재지는 용정리, 관할 법정리는 12개이다.[25] 인구는 2,942명.[A]
국내에선 희귀한 대형 사이펀 댐인 초평댐과 이 댐으로 형성된 초평저수지가 있는데, 낚시터로 유명하다. 또한 인근에는 한국SGI 진천연수원이 자리잡고 있다. 연수원 건물 앞 잔디마당은 지역 관련 축제, 행사 때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도 한다. 초평저수지로 생성된 지형이 마치 한반도와 비슷하게 생겼다. 남측에는 붕어마을, 북쪽에는 청소년수련원이 있으며, 하늘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가면 진천농다리가 나온다. 학교는 구정초, 초평초가 있다.
또한 증평군과 매우 가까우며, 34번 국도 확장 이후 초평면 남부(연담리, 은암리, 진암리, 용산리, 용기리)는 사실상 증평생활권이다.[27] 특히 용기리는 증평읍내가 정말 코앞이다. 청주시(오창)의 증평IC에서 중부로를 따라 여암교만 건너면 초평면인데, 여기에서 동쪽으로 쭉 가면 증평군으로 이어진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 석성교만 건너도 역시 초평면이다.
[1] 덕산면은 2019년 7월 1일부로 읍으로 승격되었다.[2] 그러나 두 군 모두 현재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되더라도 15만을 채워 시가 되려면 최소 10년 이상 걸린다.[3] 가산리·건송리·교성리·금암리·문봉리·벽암리·사석리·산척리·삼덕리·상계리·상신리·성석리·송두리·신정리·연곡리·원덕리·읍내리·장관리·지암리·행정리[A] 2024년 6월 주민등록인구통계[5] 산호오크힐 아파트 - 동백3차 아파트 사이 논밭[6] 구산리·기전리·두촌리·산수리·신척리·옥동리·용몽리·인산리·한천리·합목리·화상리[A] [8] 광혜원리·구암리·금곡리·실암리·월성리·죽현리·회죽리[A] [10] 동국제약 공장, 유영제약의 본사 및 공장, CJ제일제당 광혜원공장(두부, 콩나물, 소시지) 등이 있다.[11] 계산리·구산동리·도하리·문덕리·봉죽리·사양리·옥성리·은탄리·장월리·태락리·평산리[A] [13] 송강 정철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14] 갈월리·구수리·대문리·명암리·사송리·석현리·성대리·양백리·용덕리[A] [16] 참고로 1949년 당시엔 동양에서 유일한 사이폰식(수문과는 별개로 배수 파이프를 ∩자로 놓는 방식.) 저수지였으나 80년대 초 저수지 제방공사로 저수량이 늘자 싸이폰 시설은 수몰되거나 제거되었다. 참고로 근처 초평댐이 사이폰식이니 참조.[17] 이 쓰레기들은 장마철 때 상류 계곡이나 주변 산지에서 저수지로 일제히 흘러들어 미관을 해친다.[18] 충북 진천, 음성, 괴산, 경기도 안성 등.[19] 다만 중간에 백곡 삼거리와 구수 삼거리 부근에서 313번 지방도와도 겹치나 T자형이라 직진만 하면 된다.[20] 충남 천안시 입장읍 도림리 ~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구간 교통량은 하루 평균 3,854대이다.[21] 운전자들은 안전을 위해 보통은 조금 멀지만 병천-진천 21번 국도를 이용한다. 그러나 21번 국도를 이용해도 진천읍-천안시 동남구 동면 구간에서 장고개, 잣고개 등 만만치 않은 급경사 구간을 두번이나 넘어야 한다는 것은 함정.[22] 신유박해(1801년)로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이어지는 천주교 박해시대 때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었던 골짜기. 기록관이라든지 순교자 묘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23] 내촌리·노원리·동성리·미잠리·사곡리·사당리·삼용리·송림리·신계리·신월리·장양리·중산리[A] [25] 금곡리·신통리·연담리·영구리·오갑리·용기리·용산리·용정리·은암리·중석리·진암리·화산리[A] [27] 애초에 부군면 통폐합 때 청안군 서면이었던 곳 중 일부가 진천에도 분할 편입됐었는데, 증평군은 그 중 일부가 괴산에서 분리되어 부활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