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1 15:15:32

종남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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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파
終南派
<nopad> 파일:중국 루관대.jpg
무협 속 종남파가 위치한 종남산 루관대(樓觀臺)
<colbgcolor=#E7E6D2> 소속 정파
중심지 산시성 종남산
1. 개요2. 상세3. 무공4. 기타5. 매체

1. 개요

終南派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가공의 문파. 섬서성 종남산에 있으며 무협소설에서는 십중팔구 무림맹에 속한 정파, 특히 구파일방의 하나로 등장한다. 아마 종남산 일대 시안 지역이 도교의 발상지라서 도관들이 많이 모여 있어, 이를 바탕으로 무협지 속 가상의 문파로 만들어진 듯하다.

2. 상세

종남산은, 도교의 명사이자 전진교의 창시자인 왕중양이 남송 때에 전진교[1]를 창시한 곳이다. 도교의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예나 지금이나 많은 무협소설에서 동일 도가 문파인 무당파나 화산파에 비해 비중이 높지 않은 편이다. 작품에 따라 구파일방에서 종남파를 빼고 다른 문파를 넣기도 할 정도이다. 사실 듣기 좋으라고 구파일방이지 어느 작가의 작품이든 빠짐없이 들어가는 문파는 소림사, 무당파, 화산파, 아미파, 개방 정도이며, 나머지는 작가의 취향에 따라 들쑥날쑥하니 큰 의미는 없다. 특히 주연이 아닌 조연, 단역으로 등장할 경우 잘해야 병풍이고 심하면 단역급 중소문파로서 어려운 처지로 나온다. 우선 같은 섬서성에 화산파가 있고, 도교 계열 문파에서는 무당파의 입지가 워낙 강한지라 [2]

다만 종남파가 주된 역할로 등장한 용대운군림천하가 인기를 끌면서 그 후 나온 최근 무협지들에서는 종남파가 중심으로 나오지는 않더라도 종남파 또는 종남파 제자가 어느 정도 비중 있게 등장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는 군림천하의 인기에 힘입어, 무협 독자들 사이에서 종남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군림천하 작품 내에서도 지리적으로 이웃한 도가 검파라는 공통점 때문에 화산파와 종남파가 서로를 라이벌로 여기고 견제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3. 무공

한국 무협의 클리셰를 많이 따라가는 작품에서 종남파의 무공은 '진중하고 묵직한 중검(重劍)의 묘리를 가졌다' 식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구파일방 클리셰의 구성요소 중 같은 도가 계열 문파로 등장비중이 더 높은 무당파와 화산파가 유(柔)와 쾌(快), 환(幻)의 이미지를 이미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화산파는 같은 섬서성의 화산에, 무당파는 바로 옆 호북성의 무당산에 위치하고 있어 '검을 주 무기로 삼는 도가 계열의 문파' 셋이 (전통적인) 중원의 중심부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따라서 "무당의 검은 부드러움의 극에 달했고, 화산의 검은 빠르고 변화무쌍하며, 종남의 검은 무겁고 진중하다" 와 같이 설정하여 서로 구별되는 문파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다못해 그렇다고 종남파를 도가가 아닌 다른 계통의 문파로 설정하기에는 '전진교왕중양이 수련한 종남산'의 상징성이 너무 강력하여 무협물 클리셰의 역사적 배경을 좀 아는 작가에게는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 천하삼십육검법(天下三十六劍法)
    한국식 무협물 클리셰에서 종남파를 상징하는 시그니쳐 무공이다. 대충 화산파의 이십사수매화검법(二十四手梅花劍法), 무당파의 태극검(太極劍)이나 태극혜검(太極慧劍)과 비슷한 비중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인 묘사가 필요한 경우라면 천하()니까 하늘에서 내리듯 두텁고 무거우며 삼십육()검이니까 대성하면 일검에 36방위를 완벽하게 점()하게 된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번에 모든 방위를 장악해버린다면 이론상 최강 아니냐 싶을수도 있겠지만 원래 무협지에서 명문정파의 대표 무공으로 등장하는 것들은 설명이 화려한 것이 많다.
  • 태을신공(太乙神功)
  • 은하천강신공
  • 북두천강보

4. 기타

무협소설에서의 적은 비중과 달리 종남파가 위치한 곳으로 설정되는 종남산은 도교의 발생지이자, 진시황시절 중국 전역의 수많은 도사들이 한데 모여서 수행하기도 한 도가의 명산이다.[3]

전진교가 종남산에서 창시되었다보니, 종남파와 전진교를 엮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애초에 종남파 자체는 무협소설에서 종남산을 거점으로하는 가상의 문파인지라 이 둘을 엮는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종남산은 진나라 시절부터 도사들의 수행지로 유명했다보니 여러 도관들이 있어왔지만 실제 특정한 하나의 문파로 묶인적은 딱히 없었고, 그 중에서도 전진교가 가장 유명했다보니, 아무래도 무협소설이나 무협소설의 팬들은 종남산을 거점으로하는 가상의 문파인 종남파와 전진교를 연결하기 쉬운것이다. 결국 이는 무협소설 설정하는 작가의 마음인것.[4]

5. 매체

용대운군림천하가 종남파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여기서는 종남파는 종남의, 종남에 의한, 종남을 위한 주인공문파이며 아예 천하공부출종남으로 전성기 저력은 구파일방 중 최고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종남파(군림천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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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종남파(군림천하)#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종남파(군림천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소설 한백무림서에도 등장한다. 종남파(한백무림서) 참조

소설 화산귀환에도 등장한다. 종남파(화산귀환) 참조

좌백대도오에서는 성단위의 중견문파인 구륜교와 철기맹의 싸움이 격화되자 철기맹의 지원세력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도 구파일방 중 하나이지만 최고의 문파이진 못하여서 철기맹을 이용하여 그 지역을 석권한 후 천하제일의 문파로 올라설 야심을 보인다. 물론 대도오가 이끄는 흑풍조에게 저지되지만.

천마신교 낙양지부에서 종남파 장문인으로 태을노군이 등장. 은하천강신공등 은하를 기반으로한 우주적인 무학이 정식무공이었지만 태을노군이 속가제자들을 위한 이등무학이었던 태을의 무학. 그중에서 실용적인 면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낙뢰검공으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자 종남파 제자 구할 이상이 태을의 무학을 따르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낙뢰검공이 강한건 뇌전으로 철제무기에 강하기 때문이라 태을노군은 입신에 들기 위해 심검을 사용하는 피월려에게 싸움을 건다.

촌검무인을 보면 작중 화산파 속가제자들의 비무대회에 신분을 위장하고 출전한 종남파 제자들이 결승전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하자 "종남재인!" 이라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고 천하삼십육검의 천하도도를 펼치며 동귀어진으로 승리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 말하자면 같은 섬서성에 도가 문파(+검을 주로 사용하는 문파)로 최상급 지명도를 가진 화산파가 있어서 무시당하던 종남파 제자들이 "종남파에도 사람은 있다! 다시는 종남파를 무시하지 마라!" 라고 목숨바쳐 절규하는 처절한 장면이다. 물론 남의 문파 행사에 신분까지 속이고 나가 이런 짓을 하는 것은 컴플렉스에 찌들어 주접을 떨고 있다고 놀림당해도 할 말 없을 짓 같지만 여하간 해당 작품에서 이 장면은 '무공의 강약과 세력의 성쇠를 내세워 사람을 차별하는 비정한 무림 세계'에서 소외된 자들의 절규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며[5] 극단적인 사례로, 한국 무협계 내에서 종남파와 화산파가 가지는 이름값과 인기, 비중의 차이를 이용하여 연출한 종남파의 인식 인지도 및 인상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해야 할 것이다.

백상의 악마신화에선 주인공의 라이벌이 종남파 출신이다. 여담으로 용대운이 이 작품 영향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 나온 절대삼검과 검막이 마검패검에서 그대로 나온다. 차이점으로 검막은 악마신화에선 종남파 무공이지만 마검패검에선 화산파 무공으로 나온다.

화산파 막내제자가 되었다에서도 화산파와 라이벌 관계로 나온다. 화산파 진산제자 선발 시험에서 부정을 저질러 실격된 성리리가 종남에 입문했으며, 그 외 여흔이라는 인물이 비중있게 나온다. 후반에 일월신교의 침공을 앞두고 주인공 비연을 통해 그간의 앙금을 풀고 화산파를 침공하는 일월신교를 막아준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에서 최초로 등장한 구파일방이다. 초반에 정연신에게 제대로 된 무학의 세계를 보여주었으며 정연신을 정가장의 숨겨놓은 후계자일거라 착각하여 그를 포기하고 정중산만을 종남으로 대려갔다. 이후 검종 구양천이 절벽에 새긴 구양일식(九陽一式)의 검흔을 보고 정연신이 복원한다. 또한 정연신의 조카인 정혜가 종남파제자가 된다.

이 무림의 미친년은 나야에서 도교 대표 종파 중 하나인 전진교의 후예로써 정통 중의 정통 도가문파로[6] 등장. 같은 섬서성에 위치한 화산파와는 라이벌 관계로 무학의 수준은 화산파가 한 수 위이지만, 무림 세력이 아닌 도교 사원으로서는 월등한 역사와 정통성에 화산파의 원조라는 점까지[7] 내세우고 있으며, 이어져내려온 막대한 부동산에 황실도 제사드리러 올 정도라서 기부금도 많아 매우 부유하다. 당장 장문인이 비단옷에 금 장식을 하고 다닐 정도이고 도사들의 옷차림이나 도관 건물들이 종교 집단 치고는 굉장히 호화스럽고 화려한 편인데, 또 그만큼 넘치는 돈을 구휼 사업 등 양민들에게 잘 뿌려주기 때문에 선업 자체는 상당히 높다. 무공은 별에 집작하는 편이라고 한다.

도사강호의 경우 주인공이 종남파 소속이다.


[1] 도교 역사상 가장 크고 대표적 종파 중 하나로써, 기존 도교에서 불교의 영향을 받으면서 연단술이나 부적술 등 주술을 멀리하고 정신의 수양과 내단 사상을 강조하고 추구한 분파이다. 즉, 도술이 아닌 무공 쓰는 도사 이미지의 가장 큰 근원 중 하나. 이후 원나라 대에 내부갈등으로 몇개 종파로 쪼개졌는데, 이 중 하나가 화산파의 시조로 추측된다.[2] 다만 무협소설에서의 이러한 푸대접과 달리 종남파가 위치한 곳으로 설정된 종남산은 노자가 도교를 창시한 곳이라 도교의 발생지 취급을 받을 뿐만 아니라, 도교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인 왕중양이 전진교를 창시한 곳이기도 하다.[3] 종남산에 위치한 루관대는 천하제일복지(天下第一福地)로 취급되며 당나라시기에는 노자에게 제사를 지낸곳이기도 하다.[4] 묵향의 경우는 종남파가 전진교와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다는 전제로 글을 썼지만 군림천하의 경우는 종남파는 전진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5] 엔딩 직전, 절정 장면의 일부이다.[6] 청성파와 곤륜파도 비슷한 주장을 한다고 한다.[7] 현재 화산파의 시조로 꼽히는 최유력 후보 둘 중 하나가 내부 분쟁으로 쪼개져 갈라져나온 전진교의 종파 중 하나라는 것인데 작중에선 이 설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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