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9:18:36

숭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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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정3. 무공4. 작품별 묘사

1. 개요

嵩山派

무협물에 나오는 문파. 중국의 오악(五岳)의 하나인 중악(中岳) 숭산에 위치한 문파이다. 오악 중 가운데에 있으며 소림사가 같은 숭산에 자리했기에 화산과 더불어 오악검파의 맏이 역할을 하는 강성한 문파로 그려졌다. 일례로 김용의 소오강호에서 나오는 숭산파의 장문인, 좌냉선은 작중 최강자급이며 숭산십삼태보라는 걸출한 장로급 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1]

그러나 소림사에 비중을 흡수당해 형산파보다도 마이너한 문파가 되었다.

2. 설정

숭산파에 대한 설정은 주로 두 가지로 나뉜다.

소림은 구파일방 중 제일로 꼽힐 정도로 뛰어난 무승들로 즐비하지만 그 본질은 출가한 승려들의 도량이므로 검승(劍僧)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소림검법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들이는 속가제자들의 문파로 숭산파를 세운다.[2] 숭산파의 문인들은 소림검법을 위시한 숭산파 고유의 무공과 더불어 권장지각과 관련한 소림의 절기 일부를 익히게 되며 타락한 소림을 제어하는 장치로도 움직인다. 이때 소림사 내에는 전해지지 않고 오직 숭산파 내에서만 극비로 보관하는 신공절학이나 소림무공의 파훼법이 있다는 설정이 나온다. 이런 경우 소림에 문파가 멸문당하는 루트를 타고 가까스로 생존한 숭산파 문인이 복수를 다짐하거나 회광반조 상태의 숭산파 장문인 또는 장로가 주인공에게 소림의 타락을 경고하거나 소림무공의 파훼법을 가르치고 난 뒤 죽음을 맞는다.[3]

또 다른 설정으로는 숭산파는 도가의 문파로 나오며 불문의 소림사, 유문(儒門)의 숭양서원(崇陽書院)[4]과 더불어 숭산이 유불선(儒佛仙)의 정종무공이 집약된 총본산으로써 사천[5]과 함께 위상을 드날리며 정도의 성지이자 정파 최후의 보루로 표현된다.

3. 무공

소림무공 중에 몇 개 차용하면 되기도 하고 한국무협물에서는 거의 사장된 문파다 보니 알려져 있는 무공이 거의 없다.

기껏해야 수미전단검법(須彌栴檀劍法), 대숭양신장(大嵩陽神掌), 숭양대구수(嵩陽大九手), 숭양대구식(嵩陽大九式) 정도.

일단 오악검파의 수장격이기도 하니 일단 검법[6]에는 조예가 깊을 것이다. 만약 소림의 속가문으로 나온다면 소림검법 중에서 달마검, 반야검, 나한검 같은 거 써주면 되기도 한다.

소오강호에서 좌냉선이 한빙신장(寒氷神掌)을 써서 이를 화산의 매화검마냥 숭산파의 진산절기로 차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닥 정종의 무공은 아니고 기존 숭산이랑 아무 상관이 없어서 숭산파를 정파로 쓰고 싶다면 위 내용 바탕으로 해서 창작하자. 그러나 당연하게도 쓰는 건 작가맘이다. 나오면 '아 그렇구나'하고 넘기자.

4. 작품별 묘사

  • 김용 월드 - 소오강호에서 등장하며, 소오강호의 숭산파 문서 참조.
  • 풍종호월드 - 신주제파중 하나로 나온다. 철검(鐵劍), 탑림(塔林), 숭양(崇陽)의 숭산삼종(嵩山三宗)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탑림은 소림이 모티브로 추정된다.
  • 활협전 - 여기서는 사실상 소림사 포지션으로 등장. 소림사라는 이름 자체에 저작권이 걸려 있어서 사용에 제약이 있는게 이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갈등하면서도 협력한다.
  • 화산전생에서는 화산파에서 파문당한 한 도사가 만든 문파로 화산파에 적대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 주인공은 이를 피곤하게 여긴다.


[1]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항산파의 경우 장로급라 할 만한 자가 정일, 정정, 정한의 정자 배 셋, 형산파는 막대선생과 유정풍, 노련영 이 3명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노련영을 제하면 둘 뿐이다. [7][2] 소림은 정파의 태산북두요 본질은 승려들의 도량이기에 속가문의 도리로써 세속의 일들을 소림 대신 나서기도 한다. 소림이 악역일 경우 체신때문에 패악질을 소림대신 부리는 양아치들로 전락한다.[3] 소림의 제어장치 설정이 빠지면 같이 결탁한다.[4] 호남 악록서원, 강서의 백록동서원, 하남 수양서원과 함께 중국 사대 서원으로 꼽힌다.[5] 아미파, 청성파, 사천당문이란 세 곳의 걸출한 명문대파가 자리한 지역이다.[6] 숭산파의 대표적 검법이 숭산검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화산검처럼 '숭산의 검' 즉슨, 숭산 내에 전래되고 있는 검법 혹은 무공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닥 추천하진 않는다. 숭산삼십육검처럼 초식 수를 중간에 넣던지 하면 앞에서 지적한 부분과 겹치지 않는 훌륭한 무공명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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