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3:31:59

정령섬/적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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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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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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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드 게임 정령섬의 기본판 및 확장판의 적대국(Adversary)들을 설명하는 페이지. 정령섬은 플레이어들이 침략자 AI로부터 섬을 지키는 정령이 되어 플레이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실존하던 식민주의 제국인 적대국들을 상대로 플레이를 하게 된다.
자연의 화신까지 나온 현재 총 8종의 적대국이 있으며, 각 적대국마다 7단계(0~6단계)의 레벨이 있다. 기본적으로 단계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되며, 난이도가 높을 수록 추가 점수를 받는다.
각 적대국마다 유니크한 메커니즘이 있고 각각 탐험가/건물/정복에 강력한 등 어느 정도 특화 요소가 있다. 적대국을 추가하는 것이 전략과 테마성을 한층 더해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룰을 어느 정도 숙지한 후에 자신의 실력에 맞는 적당한 난이도의 적대국과 적절한 정령을 골라 상대하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다.

적대국을 고르면 다음 요소가 달라진다 :
  • 공포 덱의 단계별 공포 카드 수가 늘어난다. 기본적으로 3/3/3으로 총 9장에서 시작하지만, 최고 난이도는 14장, 많으면 16장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공포를 쌓아서 공포 카드를 많이 뒤집는 것이 게임의 승리 조건임을 감안하면 직접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 각 적대국은 침략 확대(Escalation)라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2단계 침략자 카드를 보면 파일:escalation_icon.svg 표시가 있을 텐데(해안 카드 제외), 이 침략자 카드가 드러나면 적대국의 파일:escalation_icon.svg 효과를 시행하면 된다.
  • 추가 패배 조건을 가지고 있는 적대국도 있다. 예를 들면 건물이 너무 많이 쌓이거나 하면 즉시 패배하는 등 빠른 대응을 강요하기도 한다.
  • 각 적대국 레벨마다 난이도를 증가시키는 추가 요소가 있다. 0레벨로 설정한다면 침략 확대와 추가 패배 조건만 신경쓰면 된다.

2. 목록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잉글랜드, 스웨덴, 프랑스, 러시아, 스코틀랜드, 합스부르크 군주국, 합스부르크 채굴 원정대 총 8개의 적대국이 있으며 모두 실제 존재하던 왕국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1]

2.1.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왕국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왕국
The Kingdom of Brandenburg-Prussia
파일:Brandenburg-Prussia.png
추가 패배 조건
없음
2단계 침략 확대
대지 개발 :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가 있는 각 섬 보드마다 파일:Townicon.png이 없는 지역 한 곳을 선택해서 파일:Townicon.png 1개를 추가합니다. (기본 난이도 1)
레벨
(난이도)
공포 카드 구성 게임 효과(누적)
1 (2) 9 (3/3/3) 빠른 시작 : 게임 준비 시, 각 보드의 3번 지역에 파일:Townicon.png 1개를 추가합니다.
2 (4) 9 (3/3/3) 이주민 급증 : 침략자 덱을 만들 때, 1단계와 2단계 사이에 3단계 카드 1장을 넣습니다.
(침략자 덱 순서: 111-3-2222-3333)
3 (6) 10 (3/4/3) 효율성 : 침략자 덱을 만들 때, 1단계 카드 1장을 제거합니다.
(침략자 덱 순서: 11-3-2222-3333)
4 (7) 11 (4/4/3) 공격 계획 : 침략자 덱을 만들 때, 2단계 카드 1장을 제거합니다.
(침략자 덱 순서: 11-3-222-3333)
5 (9) 11(4/4/3) 무분별한 효율성 추구: 침략자 덱을 만들 때, 1단계 카드 1장을 제거합니다.
(침략자 덱 순서: 1-3-222-3333)
6 (10) 12(4/4/4) 무시무시한 효율성: 침략자 덱을 만들 때, 모든 1단계 카드를 제거합니다.
(침략자 덱 순서: 3-222-3333)

[ 배경 이야기 ]
정령섬의 대체 역사에서,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은 실제 역사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하여 중요한 동맹을 유지함으로써 영토, 인구, 그리고 특히 항구 접근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1640년 12월 아버지 게오르크 빌헬름의 사망으로 프로이센 공국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비효율적이고 갈팡질팡하던 외교 정책을 버리고, 폴란드의 바사 왕가와 결별한 뒤 스웨덴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과 연합하여 가톨릭 폴란드에 맞서 싸웠습니다. 스웨덴, 러시아, 그리고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의 삼중 동맹은 1644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을 무너뜨렸고, 그 영토를 분할하여 프로이센 영토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2]

이 승리의 결과로 브란덴부르크의 위대한 선제후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자신을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1세로 선언하고[3], 새로 획득한 영토 전역에 걸쳐 인프라를 구축하고 프로이센의 통제권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701년 그의 죽음으로 그의 아들 프리드리히 2세가 철저히 프로이센화된 왕국과 유럽 최고 수준의 군대를 물려받았습니다.

프리드리히 2세는 스웨덴, 러시아, 프랑스, 합스부르크 사이의 세력 균형을 해치지 않고 프로이센 영토를 확장하려고 했습니다. 프로이센 해군을 강화하면서 다른 유럽 식민지 강국들을 따라잡으려 했고, 새로 획득한 식민지를 신속하게 프로이센 경제에 통합하고자 했습니다.


프로이센을 모티브로 한 적대국이며, 독일의 스테레오타입처럼 효율성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각 단계들이 추가적인 규칙을 만들지는 않으며, 게임 세팅하고 나서는 2단계에 발생하는 '침략 확대' 효과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처음으로 상대하기 가장 무난하다.

일반적으로 침략자 덱은 1단계 3장, 2단계 4장, 3단계 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본적인 패배 조건 중 하나가 침략자 덱을 더 이상 뽑을 수 없게 되면 패배하는 것인데 프로이센은 이 덱 수를 줄여버린다. 그것도 단순히 숫자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3단계를 앞으로 빼내는 등 침략의 템포 자체가 굉장히 빨라진다. 기본적으로 정령섬에서는 1단계에서는 한 턴에 두 곳 정도만 신경쓰면 되지만, 3단계가 초반에 나타나는 순간 신경쓸 곳이 네 곳이나 되고, 특히 "정글/습지 - 정글"과 같이 침략자 카드 순서가 배치되었을 경우 정글 지역에는 "1턴 탐사 - 2턴 건설 후 탐사 - 3턴 정복 후 건설 - 4턴 정복" 이라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 물론 이는 플레이어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4], 아무래도 초반인 이상 모든 지역에 적절한 대응을 하기는 힘들다.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점은 게임을 이기기 위한 시간 제한 자체를 걸어둔다는 점. 일반적으로 정령섬에서 숙련된 플레이어라도 6-7턴에 이기는 것이 보통인데, 6단계 프로이센은 거기에 한 턴밖에 더 주지 않는다. 일이 꼬이면 괜찮게 막고 있는데 시간 때문에 질 수도 있다는 뜻. 이러한 점에서 보통 초반 공세를 잘 막을 수 있으면서 공포를 많이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침략 확대(Escalation) 효과는 각 섬 보드마다 마을이 없는 땅에 마을 하나를 추가한다. 어느 땅에 지을지 플레이어가 결정할 수 있는데 적당히 빈 땅(현재 침략자 덱과 연관이 없는)에 지으면 몇 턴간 신경쓸 일이 없으므로 까다로운 효과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적대국에 비해 까다로운 요소들로 플레이어를 괴롭히지는 않고, 탐험가를 제거해서 건설을 막거나 빈 구역을 만들어서 탐사를 막는 등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보통은 가장 쉬운 적대국이라고 평가받는다. 초반 3단계 카드만 무난하게 넘기면 적대국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고, 공포 덱도 최대 12장으로 얇아 8턴 이내 승리를 노리기 어렵지 않기 때문.


2.2. 잉글랜드 왕국

잉글랜드 왕국
The Kingdom of England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추가 패배 조건
위대하고 웅장한 수도: 한 지역에 7개 이상의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가 있다면, 침략자들이 승리합니다.
2단계 침략 확대
건축 호황 :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가 있는 각 보드에서,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가 가장 많은 지역에 건설 행동이 발생합니다. (기본 난이도 1)
레벨
(난이도)
공포 카드 구성 게임 효과(누적)
1 (3) 10 (3/4/3) 계약된 노동자의 토지 배분 : 건설 행동 단계를 시작할 때,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 2개 이상과 인접한 지역은 침략자가 없어도 건설 행동을 합니다.
2 (4) 11 (4/4/3) 범법자와 불평꾼들: 게임 준비 시, 각 섬 보드의 1번 지역에 파일:Cityicon.png 1개를, 2번 지역에 파일:Townicon.png 1개를 추가로 놓습니다.
3 (6) 13 (4/5/4) 대량 이주 (I단계) : '대량 이주' 타일을 침략자 보드의 '정복' 칸 왼쪽에 놓습니다. 앞으로 침략자 단계에서 정복 행동이 발생하기 직전에, 대량 이주 타일에서 건설 행동이 발생합니다. 침략자 카드는 정복 칸에서 대량 이주 타일로 이동하며, 대량 이주 타일에서 '카드 버리기' 칸으로 이동합니다. 2단계 침략자 카드가 대량 이주 타일 위로 이동하게 되면, 그 카드를 버리고 대량 이주 타일을 제거합니다.
4 (7) 14 (4/5/5) 대량 이주 (지속) :'대량 이주' 타일을 제거하지 않고 게임 내내 적용합니다.
5 (9) 14(4/5/5) 지역 자치권: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의 체력이 +1 됩니다.
6 (11) 13(4/5/4) 독자적 해결: 게임 준비 시, 공포 저장소에 플레이 인원 수만큼 파일:Fearicon.png를 추가로 놓습니다. 침략자 단계에 공포 카드를 사용하지 못했다면, '대량 이주' 타일의 건설 행동을 2번 실행합니다.
(만약 대량 이주 타일에 침략자 카드가 없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 배경 이야기 ]
정령섬의 브리튼 제도대체역사는 실제 역사와는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우선,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독립을 유지하고 있으며, 잉글랜드가 강력한 세력임은 분명하지만, 실제 역사에서처럼 지배적이지 않고 다른 강대국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는 1562년 노섬벌랜드 공작의 아들인 로버트 더들리와 결혼했습니다.[5] 더들리의 첫 번째 아내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사망한 후 이루어진 이 결혼은 초반에는 스캔들을 일으켰으며, 몇몇 귀족 가문이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564년 반란이 진압되고 1566년 아들 에드워드가 태어나면서 공동 군주인 로버트 1세와 엘리자베스 1세의 인기는 점차 높아졌습니다. 1587년 스페인과 스코틀랜드의 침략을 격퇴하면서 잉글랜드 왕국은 북대서양의 주요 해상 강국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6] 1588년 로버트가, 1603년 엘리자베스가 사망한 후 그들의 아들 에드워드 7세가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습니다.

잉글랜드는 17세기 유럽 대륙의 종교 전쟁에 잠시만 관여했습니다. 1633년 프랑스 침략 시도가 참패로 끝나고, 1651년 스코틀랜드와 충돌한 이후 잉글랜드 왕국은 스코틀랜드 국경을 요새화하고 해군력을 증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륙에서 세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영국 남부에 국한된 잉글랜드 왕국은 가장 먼저 신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나섰으며, 해외 영토를 통해 국내에서 점점 찾기 어려워지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영국을 모티브로 한 적대국이며, 건설에 특화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본판에서 가장 어려운 적대국으로 꼽히며, 단계 하나하나가 굉장히 까다롭다.

먼저 패배 조건은 섬 어느 곳이든 한 지역에 7개 이상의 건물이 있으면 즉시 침략자가 승리한다. 또한 침략 확대 효과가 이 조건과 시너지가 있는데, 가장 건물이 많은 지역에 건설을 하기 때문. 이 때문에 건물이 5개 정도 있었다가 한 차례에 그 지역에 건설이 2번 발생해서 질 수도 있고, 심지어 4개였는데 이벤트 억까를 당해서 건물이 3개 추가되면서 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밀어내기/끌어오기 효과 등으로 침략자들을 한 군데에 몰아넣는 것은 좋은 전략인데, 이 때문에 잉글랜드 상대로는 그 전략을 사용할 때 항상 유의해야 한다.

1단계 효과는 한글판에는 쉼표가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정확히는 다음과 같은 의미이다.
  • "건설 행동 단계를 시작할 때 두 개 이상의 건물과 인접한 지역"을 모두 마크해둔다. 마크해둔 지역에는 침략자가 없어도 건설 행동이 발생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 효과 자체로 생긴 건물은 이 건설 단계를 처리하는 도중에 다른 지역에 다시 인접효과를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1단계 효과는 1~6단계 내내 잉글랜드를 가장 까다롭게 만드는 효과이다. 일반적으로 홀로 있는 탐험가를 제거하면 그 지역에는 건설이 발생하지 않는데, 잉글랜드는 그 지역이 2개 이상의 건물과 인접해 있다면[7] 아랑곳하지 않고 건설한다. 이 때문에 탐험가를 제거하거나 밀기/당기기 등에 특화된, 소위 '컨트롤 정령'들[8]은 잉글랜드를 상대하는데 애를 먹는다. 이 효과 때문에 한번 건물이 불어나기 시작하면 빈 구역을 만들기가 정말 힘들어지며, 탐험가 제거나 험지 토큰 등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2단계 효과는 게임 시작 시 해안에 있는 1번 땅에 도시, 2번 땅에 마을을 추가한다. 다른 효과에 비하면 심심하지만, 패배 조건을 한 턴 정도 앞당기는 효과라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큰 효과.

3단계 효과는 '대량 이주'라는 단계를 하나 더 만드는데, 이 단계는 사실상 새로운 건설 단계라고 보면 된다. '대량 이주'라는 타일을 기존의 정복 단계 타일 왼쪽에 놓으며, 정복 단계에 있던 카드는 버려지는 대신 '대량 이주' 타일로 옮겨가고, 이 타일에서는 건설 행동이 발생한다. 쉽게 생각하면 한 지역에 3턴에 걸쳐 침략-건설-정복 단계로 이루어지던 걸 4턴에 걸쳐 침략-건설-정복-건설로 바꾼다고 생각하면 된다. 3단계에서는 기본적으로 1단계 카드에 대해서만 유효하지만, 4단계에서는 게임 전체에 걸쳐 유효하다.
역시나 잉글랜드를 까다롭게 만드는 효과이다. 이 새로운 건설 단계의 존재 때문에 잉글랜드는 운이 나쁘면 한 지역에 건설을 최대 3번까지[9] 할 수 있으며, 이는 패배 조건을 가속화하여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킬각이 잡힐 수도 있게 해준다. 더 까다로운 점은 1단계와 시너지까지 있다는 점. 기껏 정복단계 때 열심히 싸워서 한 지역을 정리해놨더니, 바로 다음 턴에 1단계 효과로 건물을 지어버린다.

파일:England_Back_to_Back.png

이게 더욱 더 까다로워질 때는 위 사진처럼 같은 지역 카드가 연이어 나올 때이다. 위와 같은 상황은 물론 다른 적대국의 경우도 까다롭긴 하지만, 잉글랜드의 경우엔 더 심하다. (산악 건설) - (산악 정복) - (해안 건설)이 순서대로 발생하므로, 산악이 분명 비어있던 땅인데 1단계 효과로 지멋대로 건설을 하고 바로 정복 단계에서 공격한다. 또한 마을 하나 있는 땅에서 3방어로 방어를 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대량 이주로 도시를 지은 다음에 마을+도시로 정복을 할 것이기 때문. 심지어 그 산악이 해안에 있기도 하다면 똑같은 일이 다음 턴에 또 벌어질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잉글랜드 상대로는 컨트롤 정령보다는 직접적인 마을/도시 파괴 효과가 (되도록이면 빠른 능력으로) 있거나, 다한을 조종해서 싸우는 것이 더 유리하다. 특히 다한을 조종해서 싸우는 방법이 위와 같은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정복 단계에 건물을 많이 부숴놓지 않으면 다음 정복 단계 때 또 답이 없을 것이기 때문.

5단계 효과는 건물들의 체력이 +1이 되어 마을은 3, 도시는 4의 체력을 가지게 된다. 안그래도 섬 곳곳에서 솟아나는 건물들을 처리하기 힘든데 이 효과까지 더해지면 정말 끔찍해진다. 기본적으로 보조 능력 카드들 중에는 2피해를 주는 카드들이 많은데 이제는 2피해로는 마을도 처리할 수 없고, 다한 반격도 2 피해이니 마찬가지이다. 다량의 피해를 주는 카드들도 보통은 건물이 모여 있는 땅에 사용하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데, 잉글랜드의 건물들은 꿋꿋이 버틸 것이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5단계부터는 템포/피해 기반의 정령들(들불, 이빨, 정령섬/정령)의 승률이 급격하게 낮아지게 된다. 반면에 건물을 '파괴하는' 효과는 추가 체력을 무시하고 파괴하므로, 정령이든 주요 능력 카드든 건물을 파괴하는 방향으로 잡는 것이 편하다.

6단계 효과는 공포 저장소에 공포를 플레이 인원 수만큼 추가하는데, 이로 인해 원래 공포 카드 하나를 까는데 (인원 수x4) 만큼의 공포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인원 수x5) 만큼의 공포가 필요하다.[10] 또한 공포 카드를 까지 못한 턴에는 '대량 이주' 타일의 건설 행동을 2번 실행한다. 1단계에서 컨트롤 정령을, 5단계에서 피해 기반 정령을 카운터쳤다면, 6단계에서는 이제 공포를 충분히 쌓지 못하는 정령들(나무, 바위, 별빛, 등)을 다 카운터친다. '대량 이주'에서 건설이 2번 발생하면 높은 확률로 침략 확대에서 한 번 더 건설할 것이기 때문에 한 지역에 건물이 무려 3개나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게임을 거의 패배하기 직전이라는 뜻이다. 더군다나 그 건물들은 체력이 3~4여서 처리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6단계부터는 공포를 꾸준히, 그것도 초중반부터 생성할 수 있는 정령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모든 단계의 효과들이 까다로운데 서로 시너지까지 있어서 굉장히 상대하기 힘든 적대국. 1단계부터 "고립된 빈 구역을 생성한다."라는 게임의 기본적인 전략을 파훼하며, 3~5단계에 걸쳐 끊임없이 늘어나는 건물들을 막기 힘들게 만드는데 6단계에서는 공포 생성까지 요구한다. 단계가 높아질 수록 일부 정령들로는 이기기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굉장히 힘들며, 확장판이 나오면서 러시아합스부르크 등 쟁쟁한 경쟁자가 생기긴 했지만 기본판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적대국으로 평가받는다. 게임에서도 대영제국의 위용은 가시지 않는다.

상대법은 일반적인 적대국들과 좀 다르다.
  • 초반에 고립 구역을 만들어봤자 결국 뚫리게 되므로 고립 구역을 만드는 데에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멀티 플레이어에서 그런 플레이를 하려면 섬을 둥글게 배치하고 모두가 컨트롤 정령을 하는 것이 좋다. 한 명이라도 건물을 처리하는데 실패하면 건물들이 섬 중심부에서부터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갈 것이다.
  • 잉글랜드 1단계 효과 때문에 탐험가 밀치기나 험지 추가 같은 건 거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 항상 건물이 가장 많은 땅에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 이번 턴에 그 땅에 건물이 몇 개 올라갈 예정인지 카운트하고 있어야 하고, 이벤트 억까로 예상치 못하게 건물이 하나 더 생길 수 있음을 잊지 말자.
  • 잉글랜드를 상대할 때 핵심은 성장공포다. 먼저 최소한의 양심으로 침략자 덱을 바꾸지는 않기 때문에 1단계 카드가 3장이고 전체 덱이 12장으로 성장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프로이센이나 스웨덴처럼 초반부터 플레이어를 강력하게 압박하지는 않으므로 초반 3턴 동안 최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2단계부터는 건설을 무지막지하게 해댈 텐데, 건물에 추가 체력까지 있으므로 단시간 안에 끝내는 건 어차피 불가능하다. 대부분 후반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목매지 말고 후반을 바라보는 카드들을 집는 것이 좋다.
  • 공포 쌓는 건은 항상 중요하긴 하지만 잉글랜드 상대로는 더 중요하다. 먼저 6단계 효과가 공포를 쌓는 걸 강요하기도 하고, 공포 2-3단계부터는 건설 스킵이나 건물 제거 등 잉글랜드를 상대하는데 도움이 되는 효과들이 정말 많다. 결국엔 3단계 승리나 공포 승리를 바라보고 게임을 한다는 마인드로 가자.

2.3. 프랑스 왕국

프랑스 왕국 (플랜테이션 식민지)
The Kingdom of France (Plantation Colony)
파일:SI_France.png
추가 패배 조건
농장 난립: 게임 준비 전, 파일:Townicon.png을 '플레이 인원수x7' 만큼만 사용하고 나머지 파일:Townicon.png는 게임에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파일:Townicon.png를 놓지 못하면, 침략자들이 승리합니다.
2단계 침략 확대
새로운 환급작물의 필요성 : 탐사 단계 후, 각 섬 보드마다, 해당 지형의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합니다. 그곳에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가 있다면 파일:Blighticon.png 1개를 추가하고, 없다면 파일:Townicon.png 1개를 추가합니다.
레벨
(난이도)
공포 카드 구성 게임 효과(누적)
1 (3) 9 (3/3/3) 최전선 탐험가 : 게임 준비 시를 제외하고: 침략자들이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가 없는 지역을 성공적으로 탐사했다면, 그곳에 파일:Explorericon.png 1개를 추가합니다.
2 (5) 10 (3/4/3) 노예 노동: 게임 준비 시, "노예 반란" 사건 카드를 사건 덱 위쪽 3번째 카드의 아래에 끼워 넣습니다. 파일:Explorericon.png가 2개 이상 있는 지역에 침략자들이 건설 행동을 한 뒤, 그 곳의 파일:Explorericon.png (1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동일한 개수의 파일:Townicon.png로 바꿉니다.[11]
3 (7) 11 (4/4/3) 초창기 농장 : 게임 준비 시, 각 섬 보드마다, 파일:Townicon.png이 없는 가장 높은 숫자의 지역 한 곳에 파일:Townicon.png 1개를 추가합니다. 1번 지역에 파일:Townicon.png 1개를 추가합니다.
4 (8) 12 (4/4/4) 삼각무역 :침략자들이 해안에 파일:Cityicon.png를 건설할 때마다, 그 인접한 지역 중 파일:Townicon.png이 가장 적은 지역 한 곳에 파일:Townicon.png 1개를 추가합니다.
5 (9) 13(4/5/4) 회복이 더딘 생태계: 섬 보드에서 제거된 파일:Blighticon.png은 오염 카드 위가 아닌 이 적대국 카드 위에 놓습니다. 이곳에 놓인 파일:Blighticon.png의 개수가 '플레이 인원수x3'만큼 되면, 즉시 이 적대국 카드 위의 모든 파일:Blighticon.png을 오염 카드 위로 되돌려 놓습니다.
6 (10) 14(4/5/5) 끈질긴 탐험가: 기본 탐사 직후, 각 섬 보드마다, 파일:Explorericon.png가 없는 지역 한 곳에 파일:Explorericon.png 1개를 추가합니다. 공포 카드 효과로는 파일:Explorericon.png 제거가 불가능하며, 대신 그 효과를 파일:Explorericon.png를 밀어내는 효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2단계부터 추가되는 "노예 반란" 사건 카드는 아래와 같다.
노예 반란
침략 단계 I 또는 II 소규모 반란
각 섬 보드마다: 파일:Townicon.png 1개에 파일:strifetoken.png을 추가한다. 이 이벤트 카드를 해결한 뒤에는 다른 이벤트 카드를 1장 뽑는다. 그 뒤, 이 카드를 게임 준비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벤트 덱에 넣는다.
침략 단계 III 봉기
각 섬 보드마다: 파일:Townicon.png 1개를 파괴, 아무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 2개에 파일:strifetoken.png을 추가.[12] 모든 침략자들은 각자가 보유한 파일:strifetoken.png 1개당 피해 1을 받는다. 이 이벤트 카드를 해결한 뒤에, 다른 이벤트 카드를 1장 뽑고 이 카드를 버린다.
반란 지원: 파일:strifetoken.png이 있는 침략자들은 그곳의 파일:Dahanicon.png 1개당 피해 1을 받는다. 이 때 파괴된 파일:Townicon.png/파일:Cityicon.png 1개당 파일:Dahanicon.png 1개를 추가한다.


[ 배경 이야기 ]
프랑스 플랜테이션 식민지는 두 가지 역사를 반영한 적대국입니다. 일부 효과는 역사적인 프랑스에서 파생되었고, 다른 효과는 여러 유럽 강대국이 설립한 카리브해의 플랜테이션 식민지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는 170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므로, 본국 대표제나 공공 보건/인프라 투자와 같은 이후 프랑스의 식민 정책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군주인 루이 14세는 강력한 권력으로 프랑스를 지배하고 있지만, 대륙에서의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는 수익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손자 필립스페인 왕위에 앉히기 위해 스웨덴신성 로마 제국과의 전쟁에 참여했으며, 스페인 및 스코틀랜드와의 불안정한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프랑스 군대의 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동맹은 스웨덴, 합스부르크, 프로이센 왕국을 상대로 한 것입니다.

귀족에게서 세금을 징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세율로 이미 고통받고 있는 농민 계층이 더 이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루이 14세는 플랜테이션 식민지를 세우고 먼 땅의 자원을 프랑스 왕국의 이익을 위해 착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지와 발톱 확장에 추가된 적대국. 프랑스을 모티브로 한 적대국이며, 플랜테이션 식민지라는 컨셉인지 탐험과 농장(마을) 건설에 특화되어 있다.

잉글랜드만큼은 아니지만 본판/가지와 발톱에서 꽤나 어려운 적대국으로 꼽힌다.

먼저 패배 조건은 게임 중 어느 때라도 섬 보드 전체 마을의 개수가 (7x플레이어 수)를 넘어가면 패배한다. 정확히 (7x플레이어 수)까지는 괜찮다. 기본적으로는 달성될 상황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후 단계들이 대부분 이 패배 조건과 시너지가 있으며 6단계까지 가면 대부분의 게임에서 패배 요인이 된다.

침략 확대 효과는 탐사 단계마다 각 보드마다 해당 탐사 지형에 맞는 지역을 둘 중 하나 고르며, 그곳에 건물이 있다면 오염을, 건물이 없다면 마을을 추가한다. 다른 적대국이라면 선택지가 있다면 당연히 마을 추가하는 쪽을 고르겠지만, 프랑스이므로 진지하게 오염을 고르는 쪽이 나은 상황이 많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매 침략 확대 효과마다 저울질을 어느 정도 해야 하며, 어쩔 수 없이 마을 추가를 골라야 하거나 어쩔 수 없이 오염 추가를 골라야 하는 경우도 있다.

1단계 효과는 건물이 없는 땅에 탐사하면 탐험가를 하나 더 추가한다. 일반적으로는 2탐험가가 될 것이며, 경우에 따라 탐험가만 여러 명일 수도 있다. 이것만 가지고는 건설 방해를 좀 더 어렵게 만드는 정도의 효과이지만, 후술할 2단계와 큰 시너지가 있다.

2단계 효과는 먼저 "노예 반란"이라는 사건 카드를 사건 덱 위쪽 3번째 카드의 아래에 끼워넣는다. 이 카드는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되는 효과이며(프랑스 측 노예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일반적으로는 4턴에[13] "소규모 반란", 8, 12턴에 "봉기" 효과를 실행하게 될 것이다. 게임 진행과 상황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이번 턴에는 노예 반란이 일어나겠구나"라고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 "상대법" 부분을 보자.
패시브 효과로는 탐험가가 여러 명 있는 곳에서 건설을 할 때 탐험가를 하나만 남기고 모두 마을로 바꾼다. 예를 들어 4탐험가가 있었다면 3탐험가 + 1마을이 되고, 3탐험가+마을+도시가 있었다면 1탐험가+4마을+도시가 될 것이다. 앞선 1단계 효과와 시너지가 있는데, 이제 빈 땅에 탐험이 이루어지고, 그 지역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시 1탐험가+2마을이 되고 다음 턴에 5피해를 입히게 된다. 또한 마을 2개 추가는 패배 조건을 크게 앞당기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한 군데 정도는 확실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3단계 효과는 적대국마다 하나씩 있는 게임 준비 변경 효과. 마을 3개로 시작할 것이므로 패배 조건이 더 빠르게 앞당겨진다.

4단계 효과는 해안에 도시를 건설할 때마다 마을 하나를 주변에 더 추가하는 효과이다. 최대한 해안에 마을이 건설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3단계와도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1번 지역을 빠르게 정리해야 할 것이다.[14] 사실 삼각무역은 오히려 플레이어한테 도움이 될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빈 땅에 탐사-건설이 이루어지면 1탐험가+2마을이 되지만, 마을 하나가 있는 땅에 탐사-건설이 이루어지면 1탐험가+1마을+1도시가 되므로, 패배 조건의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플레이어에게 이득이 된다! 플레이하다보면 마을 개수 하나하나가 중요해지는 타이밍이 반드시 오게 되므로 이를 알고 있으면 꽤나 유용하다.

5단계 효과는 섬 회복을 느리게 하는 효과이다. 오염 토큰을 '플레이 인원수 x3' 만큼 제거하기 전까지는 섬의 체력이 올라가지 않는데 이는 꽤 빡센 수치이다. 오염 제거 능력이 있는 정령이 아니고서야 한 정령이 오염 토큰을 3개나 제거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또한 대부분의 경우 오염 토큰 제거보다는 마을 제거가 훨씬 우선순위에 놓일 것이므로, 섬 체력이 한 번 까이면 회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다만 오염을 제거하면 오염 확산은 일어나지 않으므로 오염 제거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6단계 효과는 탐사 직후 탐험가가 없는 지역에 탐험가를 하나 추가한다. 많은 경우 현재 침략자 카드와 상관이 없는 지역에 추가하면 당분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크게 까다로운 효과는 아니다. 두 번째 효과도 생각보다 강력하지는 않다. 공포 카드 효과로는 탐험가를 제거할 수 없으며 탐험가를 밀어내는 효과로 대체할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탐험가를 그냥 상관없는 지역으로 밀어내면 당분간은 신경쓸 필요가 없다. 많은 경우 그냥 놔두면 빈 땅에서 다한에게 죽거나 야수한테 죽거나 할 것이다.


마을 개수 제한이라는 패배 조건을 기반으로 초반부터 플레이어들을 압박하는 적대국. 언뜻 보면 잉글랜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프랑스의 패배 조건이 훨씬 더 압박이 될 때가 많다. 일단 3+ 단계에서는 섬 보드마다 마을 3개로 시작하고, 그 다음 탐험-건설 단계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마을이 2개 지어지는데, 그럼 벌써 섬 보드에 마을이 5개다. 그 이후 탐험-건설 단계까지 마치면 운이 안 좋다면 마을이 추가로 4개 지어져서 섬 보드마다 9개가 된다.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2턴만에 패배한다는 뜻이며, 처음 2턴동안 탐험가나 마을을 각 정령이 적어도 3개 정도씩은 처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3개씩 처리했다고 해도 패배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다. 적어도 잉글랜드는 4-5턴 정도까지는 패배 조건으로부터 확실히 안전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템포가 빠른 것이다.
이 때문에 템포가 느린 정령(대지, 등)은 프랑스를 상대하기 힘들며, 특히 대지악몽은 특성상 프랑스 3 정도에서도 손도 못 써보고 질 수도 있다. 확장이 많이 나왔지만 이렇게 빠르게 패배 조건을 이용해서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적대국은 프랑스가 유일하며, 이는 3단계부터 유효하기 때문에 모든 3단계 적대국 중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4단계부터는 효과가 꽤나 심심해진다. 삼각무역은 기본적으로 바다에 도시가 지어지지 않게만 조심하면 되며, 5-6단계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거의 없는 효과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 물론 공포 덱이 조금 더 두꺼워지긴 하지만, 그건 다른 적대국들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프랑스 6은 난이도 표기는 똑같이 10이지만[15] 잉글랜드 6, 그리고 다른 쟁쟁한 6단계 적대국들보다는 보다 훨씬 쉬운 적대국으로 꼽힌다.

상대법은 다음과 같다.
  • 탐험가 제거와 탐험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잉글랜드 상대로는 먹히지 않았던 "빈 구역 만들기"가 프랑스 상대로는 중요하게 작용하며, 주요 승리 패턴이 된다. 또한 탐험가 제거/밀치기보다는 험지 토큰이 더 효율이 좋은데, 험지 토큰이 기본적으로 2탐험가, 그리고 추후에 이어질 1탐험가+2마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잉글랜드 상대로 험지 토큰의 가치가 거의 0이었다면 프랑스 상대로는 거의 2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 직접적인 피해나 다한 이동/방어, 탐험가 제거 등 마을을 최대한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카드 위주로 집는 것이 좋다. 한가하게 오염 제거, 성장, 빈 땅에 방어만 하고 있다가는 정말 눈 깜짝할 새에 패배 조건에 다다를 것이다.
  • 노예 반란 사건 카드를 항상 잊지 말자. 노예 반란 사건 카드는 아주 특수한 경우[16]가 아니면 정해진 턴(4, 8, 12턴)에 발생하며, "1단계의 마지막 침략 카드", "2단계의 마지막 침략 카드", "3단계의 마지막에서 2번째 침략 카드"정복 행동을 할 때 나오게 된다. 예를 들면 1단계의 마지막 카드로 산악이 나오는 순간 산악 탐사 단계부터 "나중에 이 땅에서 노예 반란이 발생하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노예 반란이 일어나면 제공해야 하는 방어가 2-3 줄어들고, 방어해야할 땅을 방어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 수 있으므로 더 효율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2단계의 마지막 침략 카드가 정복 행동을 할 때도 설계만 잘 해두었다면 섬 보드마다 도시를 1-2개씩 파괴할 수 있으므로 킬각을 잡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 삼각무역을 조심하자. 기본적으로 해안에 도시가 지어지는 걸 되도록이면 막아야 하고, 막지 못한다면 위에서 설명한 트릭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해두면 된다.
  • 비슷하게 건물 관련 패배 조건을 가지고 있는 잉글랜드도 마찬가지이지만, 마을이 많이 지어질 땅에 역병 토큰을 깔아두었다고 안심하지 말자. 몇몇 이벤트 카드는 이번 차례에 역병 토큰을 무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2.4. 스웨덴 왕국

2.5. 러시아

2.6. 합스부르크 군주국

2.7. 스코틀랜드 왕국

2.8. 합스부르크 채굴 원정대

3. 적대국 조합


[1] 다만 실제 역사와는 차이가 있는게, 일단 룰북의 배경 설정에는 식민지 쟁탈전이 1700년 정도라고 나와 있는데 이는 실제 식민지 쟁탈이 있기 한참 전이다. 또한 보통 식민주의나 제국주의로 유명하지는 않은 프로이센이나 스웨덴, 러시아, 심지어는 스코틀랜드까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대체역사설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룰북의 배경설정을 보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통일되지 않고 여전히 싸우는 등 유럽 국가들의 균형이 실제 역사보다 더 팽팽하며 따라서 식민지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그려진다. 이는 실제 존재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적대국을 게임에 등장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2] 이는 대체역사 설정으로, 실제로는 1644년에 스웨덴30년 전쟁하기에 바빴다. 몇십년 후에 실제로 스웨덴이 폴란드-리투아니아를 무너뜨리긴 하고,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은 거기에 폴란드 뒤통수 때리는 역할로 등장한다(...).[3] 이도 역시 대체역사 설정이다. 실제 프리드리히 1세라 불리는 프로이센 왕국 초대 국왕은 프리드리히 빌헬름의 아들이다.[4] 3턴 정복 후 건설 단계에서 적절히 다한을 배치해두고 방어를 제공한다면, 정복으로 침략자가 다 죽기 때문에 건설이 일어나지 않는다.[5] 실제 역사에서 엘리자베스 1세는 평생 미혼이었으며 따라서 스코틀랜드 왕국의 왕이던 제임스 1세가 적임자로서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6] 이도 역시 대체역사로, 실제 역사에서는 제임스 1세가 즉위하면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동군연합이 되었다. 다만 스페인 격퇴는 이와 비슷한 1588년에 일어나기는 했다.[7] 인접한 한 지역에 건물이 2개 있든, 인접한 서로 다른 두 지역에 건물이 1개씩 있든[8] 그림자, 강물[9] '대량 이주'에서 한 번, 일반 건설 단계에서 한 번, 침략 확대 효과로 한 번[10] 이 때문에 전체 공포 카드 수는 오히려 줄어들긴 하지만, 게임을 끝내기 위해서 모아야 하는 공포의 수는 오히려 더 많다.[11] 이 효과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침략자들이 건설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즉 역병 토큰 등으로 건설을 막았거나 이벤트, 능력 카드 등의 효과로 건설 단계가 스킵됐다면 이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12] 같은 건물에 2개를 추가할 수는 없다.[13] 첫 턴에는 이벤트 카드를 까지 않으므로[14] 어느 섬 보드든 1, 2, 3번 지역에 해안이기 때문에, 1번 지역 마을을 정리하지 않은 채로 건설이 발생하면 도시가 생기고, 삼각무역 효과로 근처 땅에 마을이 하나 더 지어지게 된다.[15] 추후에 잉글랜드 6은 난이도 11로 격상되었다.[16] 이벤트 카드가 어떠한 이유로 다시 덱으로 되돌아갔거나 순서가 바뀌거나 해결되지 않고 버려졌을 경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