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02 10:32:18

장현식/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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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1.1. 7월1.2. 8월1.3. 9월1.4. 10월
2. 포스트시즌

1. 시즌

1.1. 7월

7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하여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7월 3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이민호의 뒤를 이어 6회부터 등판했다. 6회부터 7회까지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1.2. 8월

8월 4일 kt wiz전에서는 7회 2사 상황부터 등판하여 8회까지 1.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월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회부터 이민호가 0.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자 곧바로 등판했다.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등판해서인지 장타 두 방을 허용하며 1실점 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안정적으로 피칭을 이어나가며 2.1이닝 2K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마무리 임창민이 4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자 9회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위기상황에서의 등판이었지만 침착하게 9회를 마무리지었고, 10회도 강민국의 실책으로 득점권까지 몰렸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1.2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막아주었으며, 10회 에릭 테임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이 승리하면서 데뷔 첫 승리 투수가 되었다.

8월 14일 kt wiz전에서는 5-4로 리드 하고 있는 8회 등판했다. 최근 흐름이 좋기에 감독이 믿고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폭투와 이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대타 이진영을 삼진, 이대형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내는가 싶었지만 1루에서 세이프가 되며 동점을 허용한다. 그 후 이대형의 도루 성공과 박기혁의 역전 적시타로 결국 스코어는 뒤집어졌다. 팀이 9회 만루 찬스를 잡지 못하고 그대로 패하면서 이 날의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1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선발 정수민이 일찍 무너지자 2회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승계 주자의 실점은 없이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었다. 던지기에 급급했던 선발 정수민과는 달리 제 공을 뿌리며 3,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었다. 하지만 5회 들어 안타와 견제 실책으로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으로 보내더니, 결국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실점 이후 곧바로 김진성과 교체되었다. 총 2.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8월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2점차의 리드를 안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회 2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투수 앞 땅볼로 이닝을 끝마쳤다. 7회에도 등판하여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주었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1.3. 9월

9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0.2이닝을 1K 무실점으로 막았다.

9월 4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등판도 없고 소식도 없더니 갑자기 들려온 재크 스튜어트의 부상 소식과 함께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의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되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라 초반에는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으며 불리한 카운트를 자주 연출했다. 하지만 수비수들의 도움에 힘입어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 쯤 부터는 슬라이더 제구가 잡히기 시작하며 유리한 승부를 이어나갔고,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다. 투구수는 80개였지만 첫 선발 등판을 감안해 더이상의 피칭은 없었다. 총 5이닝 3피안타 1볼넷 4K 무실점으로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특히 최고 구속 147km에 이른 패스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삼성 타선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단 1점에 그친 득점 지원과 불펜진의 방화로 첫 선발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9월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투수로 나섰다. 1회와 2회에는 제구가 잘 잡히지 않으며 각각 1사 1,2루,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상대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제구가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5회까지 모든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었다. 하지만 6회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했고, 양의지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2아웃을 잡은 후 투구수가 85개가 되자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겨주었다. 총 5.2이닝 4피안타 3볼넷 4K 1실점을 기록하며 저번 경기에 이어 다시 호투를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득점권에서 타자들의 삽질과 손시헌의 수비 실책, 그리고 임창민의 방화로 또다시 데뷔 첫 선발승을 날리게 되었다.

9월 21일 LG 트윈스전에서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가졌다. 초반부터 제구가 불안정하며 선두 타자 볼넷을 포함해 볼넷 2개로 2사 1,2루 상황을 연출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3회에는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가 되었지만 뜬공과 김태군의 3루 견제 아웃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4회에서도 무사 1,2루의 위기를 만들었지만 삼진, 뜬공 그리고 협살 플레이로 위기를 막아냈다. 그러나 5회에는 안타-안타-볼넷으로 1사 만루를 허용했고, 박용택의 땅볼로 첫 실점을 했다. 총 5이닝 동안 91구를 투구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경신했고, 5피안타 4볼넷을 내주면서도 5K 1실점으로 막아내었다. 비록 재크 스튜어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임시 선발 자리였지만 이번에도 5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9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평소에도 안정적이지 못했던 제구력은 이 날에은 더욱 들쭉날쭉했고, 수 차례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의 하위 타선들을 잘 막아내며 꾸역꾸역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5회 들어서 박해민의 볼넷과 도루, 이어진 박한이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허용했고, 투구수가 79개가 되자 장현식의 역할은 거기까지 였다. 뒤를 이은 임정호가 장현식의 책임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이 날의 기록은 4이닝 5피안타 4볼넷 3K 2실점이 되었다. 팀 타선은 많은 득점권 기회에서 삽질을 거듭 일삼으며 결국 5-3으로 패하게 되었고 장현식은 이 날의 패전 투수가 되었다.

1.4. 10월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8.2이닝 3피안타 1볼넷 1자책점으로 굉장한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시작 이후 9회 2아웃까지 93구를 투구하여 2피안타 6K 무볼넷 무실점 피칭을 하며 엄청난 투구를 이어나갔다.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이자 완봉승에 아웃 카운트는 단 하나가 남은 상황. 여기서 아웃 카운트 하나면 27타자를 상대하며 27아웃이라는 유례없는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장현식은 거기서 너무 힘을 들인 것인지 기록을 코앞에 두고 27번째 타자 홍성갑에게 첫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안게 되었다. 이미 투구수는 100구가 넘어간 상황. 결국 서건창에게 1-3의 카운트까지 몰렸고, 서건창은 높은 쪽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동점 2루타를 쳐냈다. 결국 이번에도 장현식의 선발승은 날아가버렸다. 코치진에서는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고 이민호와 교체되었다.

이후 이민호가 책임 주자의 득점을 막아내며 패전을 면하는 신세가 되었다. 총 105구를 투구하여 8.2이닝 3피안타 1볼넷 6K 1실점.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지만 장현식만 나오면 침묵을 하는 타자들의 단 1점의 득점 지원에 의해 결국 이번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로 나오면 제구 불안으로 볼넷을 3~4개씩 내주며 5이닝을 꾸역꾸역 막던 이전과 달리 상대를 압도하는 칼같은 제구력과 묵직한 구위를 보여주며 훗날을 향한 희망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완봉승 놓친 NC 장현식 "시간을 돌리고 싶다."

결국 선발 등판시 평균자책점이 무려 1.59임에도 불구하고 선발승을 쌓지 못했다.

2. 포스트시즌

10월 24일 LG 트윈스와의 KBO 플레이오프/2016년/3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선발 투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KBO 포스트시즌의 중압감 때문인지 1회 시작부터 볼넷 4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가까스로 이닝을 끝내고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아예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도 공을 꽂지 못하며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총 1이닝 무피안타 5볼넷 1실점. 그러나 장현식의 선발 등판은 서막에 불과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