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6:54:13

임모탄 조

<colcolor=#Fab804><colbgcolor=#000> 매드 맥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1
임모탄 조}}}
Immortan Joe
파일:임모탄 조 (퓨리오사).jpg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의 모습
본명 조 무어
Joe Moore
이명 임모탄 조
Immortan Joe
국적
[[호주|]][[틀:국기|]][[틀:국기|]] 오스트레일리아 (이전)
나이 70세 이상[1]
직업 군인군벌 지도자
소속 오스트레일리아군 (이전)
민병대 바이크 갱단 (이전)
시타델 (The Citadel)
직책 시타델의 지배자 (Ruler of the Citadel)
워보이의 수장 (Leader of Warboys)
최종 계급 대령 (불명예 제대)
무기 콜트 아나콘다, 루거 바게로
스테인리스 스틸 토러스 PT99AF
가족 장남 코르푸스 콜로서스
차남 릭투스 에렉투스
삼남 스카브로스 스크로투스
배우 휴 키스-번[2]
러치 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3]
등장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4. 어록5. 임모탄 조의 아들들6. 평가7. 의외의 고평가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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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임모탄 조 개요.jpg
I am your 'Redeemer'. It is by my hand, you will rise from the ashes of this World!
난 너희들의 '구원자'다. 나를 통해 너희들은 잿더미가 돼버린 이 세상에서 부활할 것이다!
매드 맥스 시리즈등장인물.

2. 설정

파일:임모탄 조.png
깨끗한 물과 식물이 풍부한 바위도시 시타델(Citadel)을 지배하는 독재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을 때에는 온몸에 으로 의심되는 온갖 종양과 종기와 짓무른 상처가 나있고 불룩 나온 똥배에 쿨럭쿨럭 마른 기침을 하는 희끄무레한 피부와 머릿결의 노인네지만, 생명 유지장치로 보이는 특이한 형태의 마스크[4]훈장[5]이 주렁주렁 달리고 복근이 그려진 갑옷[6]을 입으면 카리스마와 힘이 넘쳐나는 최강의 독재자로 변신한다.

게다가 병들고 노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자기 군대의 선봉으로 나서며, 그 용맹함 때문인지 부하인 워보이들 및 직계 아들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숭배를 받고 있다. 이는 초반에 임모탄 조가 고개를 돌려 워보이들을 슬쩍 본 것 뿐인데 워보이들이 감격해서 임모탄 조가 자신을 봤다고 광란하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또 작중 워보이들은 자신들을 창조해낸 임모탄 조를 위해 싸우다 죽으면 발할라에서 부활하여 다시 한번 살아갈 수 있다는 북유럽 신화와 V8(8기통 V엔진)을 숭상하는 카고 컬트적 요소가 섞인 괴상망측한 사이비 종교[7]를 믿는다. 전후사정을 봤을 때 이 또한 임모탄 조가 만들고 퍼트린 것이 거의 확실할 것이다. 은색 스프레이를 뿌리는 이유로는 임모탄의 "너는 영원히 (천국에서) 크롬처럼 빛나며 달릴 것이다" 등의 대사에서 봤을 때, 크롬 도금을 흉내낸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8][9]

시타델의 금고 속에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여성들을 가둬놓고 자신의 성노예 겸 자식을 낳기 위한 씨받이로 쓰고 있었다. 그녀들을 가둔 지는 오래 되지 않았다. 프리퀄 코믹에 의하면 길어야 8개월 정도. 다만 이건 분노의 도로 시점에서 나오는 여자들 한정이고, 그녀들 외에도 씨받이용으로 데려왔다가 제대로 된 자식을 못 낳았다는 이유로 치워버렸다고 추정되는 여인들이 더 있다고 프리퀄 코믹스 임모탄 조 편에서 언급된다. 3번의 출산 기회를 주고 3번 다 기형아를 낳으면 아웃 취급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래 아들들 항목에서 볼 수 있지만 그나마 성인 연령대까지 큰 아들 3명도 모두 정상은 아니다. 장남은 정신은 멀쩡하지만 신체 거동이 몹시 힘들고, 차남은 정신은 애에 몸만 어른이며 삼남은 몸과 지능은 멀쩡한데 성격이 완전 맛이 갔다.[10]

작중의 메인 악역으로서 주인공들인 맥스, 퓨리오사와 대비를 이루는데, 임모탄 조가 파괴하고 군림하는 지도자인데 비해 퓨리오사는 이에 맞서는 인간 존재의 구원과 가치를 향하는 지도자이며, 맥스는 지배의식 없이 협력과 조언을 통해 함께 싸우는 동료이다. 자기 혼자 자원을 독점하고 여인을 가축처럼 착취하는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은 서로를 지탱하며 버텨가는 퓨리오사와 맥스 일행과는 정반대되는 모습.

일단 그가 통솔하는 워보이에게 채소와 물과 모유를 비롯한 식량,[11] 잘 작동하는 차량과 병기, 그리고 열악하긴 하지만 의료 지원까지 제공하는 등 3B[12]로 대표되는 보급을 충실하게 잘 해준 것으로 묘사된다. 워보이들에게 카미카제 정신을 받들어 저돌적으로 싸우라고(Kami-crazy) 세뇌시킨 것은 나쁜 짓이지만, 그래도 간지나게 죽어야 기억되니(Witnessed) 허무하게(Mediocre) 죽지 말라는 전제 조건을 걸었기에[13] 조지 밀러 감독의 입장에서도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악당이 있어야 추격전이 성립될테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물론 퓨리오사를 추적하기 위해 전 병력을 끌고 가는 큰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당장 건강한 아이에 대한 집착이 심했던 차에 일개 잡졸도 아닌 임페라토르 지위에 오른 자가 아내들을 죄다 데리고 가버린 데다 시타델의 가장 강력한 병기인 워 리그까지 탈취해 후계자 생산과 절대자의 권위가 모두 흔들릴 중대한 사태였으니 있는 병력 없는 병력 죄다 끌고 나가서라도 족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시타델을 탈환한다는 계획 자체도 맥스가 내놓기 전까진 모두 소금 사막을 건너 도망치자는 의견이었던 걸 보면 아무리 워 리그가 있다고 해도 감히 3대 세력의 부대를 돌파하고 역습을 가할 거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권위를 보여주는 행위에 대단히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다.[14] 본인이 전투에 나설 때는 기가-호스(Giga-Horse)라는 59년식 캐딜락 드 빌 2대를 결합시킨 다음 16기통 항공기용 엔진을 얹은 초대형 차량을 몰고 다닌다.[15] 초반에 물을 폭포가 연상되는 방식으로 뿌리는 것은 임모탄이 물에 대한 통제력을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징한다. 그리고 임모탄 휘하의 워보이는 화염방사기와 불타는 배연기를 쓸 정도로 기름을 과시하듯 소모하는 경향 역시 강한데, 기름 한방울과 물 한모금 찾아볼 수 없는 황무지에서 기름을 그렇게 낭비하고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권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두프 워리어와 거대한 스피커 차량을 대동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인 이유이다.

임모탄 조 역을 맡은 배우 휴 키스-번은 이런 모습을 종합해서 자신의 행위가 문명을 재건하고 다음 세대에게 삶과 미래를 주는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전형적인 독재자 캐릭터라고 인터뷰에서 평했다. 결국 빼도박도 못할 독재자. 덤으로 프리퀄 코믹에 의하면 발기부전인 것으로 보이는데, 임모탄 조의 나이가 이미 고령인데다가 장기간 방사능에 노출되는 바람에 호흡기질환과 암을 비롯한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몸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실 당연한 일이다. 때문에 성행위를 하기 전에 생체기술자의 권유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 임모탄이라는 별명은 상당히 모순적이라 볼 수 있는데 불사라는 별명과는 달리 질병에 시달리고 있어서[16]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하며 실제로 죽을 때도 마스크가 뜯어지면서 죽었다. 이 역시 워보이들이 임모탄에 대한 오마쥬로 입가에 은색 스프레이를 뿌리며 불사 혹은 부활을 믿는다는 사실과 연관지어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부분.

3. 작중 행적

3.1. 과거

프리퀄 코믹스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졌다. 과거에 그는 조 무어(Joe Moore)라는 이름의 대령이었다.[17] 조 무어 대령은 기름 전쟁과 물 전쟁에 모두 참전하여 전공을 세운 베테랑으로, 세계가 멸망한 후 모종의 이유로 군대에서 불명예 재대를 당하고, 민병대 바이크 갱을 조직했다.[18] 처음에 그는 방독면을 쓰고 등장하는데, 이는 전쟁에서 얻은 상당량의 방사능 피폭과 평생 안고 가게 될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것이다. 그리고 이 방독면은 나중에 우리가 아는 호흡기로 개조된다.

이들은 다른 생존자들과 마을 등을 공격해서 식량과 물과 기름 등 필요한 물자들을 쓸어담고, 강한 남자와 여자들을 부하로 받아들이고, 노약자와 환자, 아이들은 방해가 되기에 거리낌 없이 죽여버렸다. 그렇게 계속 돌아다니던 와중에 황무지에 들어서서 한 집단을 공격했다가, 그 집단의 유일한 생존자인 뚱보[19]로부터 물이 넘쳐 날 정도로 풍부한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파일:external/blog-imgs-73.fc2.com/joe3s.png
뚱보 포로의 안내로 그곳을 찾아가 예전에 그곳을 점령한 사람들에게 여자들과[20] 물을 바꾸자고 협상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21] 이후 조 무어는 다른 곳으로 정찰대를 보내서 물을 찾게 하는데, 북쪽에서는 폐쇄된 정유 공장 시설을 발견하고, 서쪽에서는 버려진 납 광산을 발견하지만, 물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파일:external/blog-imgs-73.fc2.com/joe2s.png
왼쪽부터 칼라시니코프 소령, 조 무어 대령, 뚱보
결국 조는 마지막 수단으로 물이 있는 곳을 점령하기로 마음먹는다. 조는 칼라시니코프 소령과 함께 직접 약간의 병력을 거느린채 그 곳의 타워로 잠입했고[22] 남은 민병대 갱들은 밖의 잔존 병력들을 처리하는 일을 맡았다. 3일째 되는 날, 밖의 병력은 모두 소탕됐으나 타워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파일:external/blog-imgs-73.fc2.com/joes.png
아무리 기다려도 희소식이 없자 결국 절망에 빠진 밖의 병력이 후퇴를 결심한 그 때, 조가 기적적으로 타워에서 나타났고 사람들은 그를 불사신 조(Immortan Joe)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물이 있는 곳을 점령한 후, 조는 이곳을 기반으로 시타델을 세웠다. 그리고 납 광산과 정유공장을 각각 '무기 농장'과 '가스 타운'으로 명명한 뒤 칼라시니코프 소령과 물이 나오는 곳의 위치를 가르쳐 준 뚱뚱한 생존자를 책임자로 보냈고 그들은 '무기 농부'와 '식인종'으로 불리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조는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고, 이는 조를 신과 같이 숭배하는 것으로 이어졌다.[23]

그러나 숭배대상이 된 조는 자신의 비호를 받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을 도구로써 철저히 이용했다. 자신에게 몰려든 이들 중 임신 가능한 여자들은 브리더[24]로 삼고, 남자들은 동력기계를 돌리는 인간 부품이나 워보이[25]로 삼았다. 그리고 자원을 독점하는 독재를 펼치는 식으로 본색을 드러냈다.[26] 그리고 이 구조가 몇십 년 걸쳐서 지속되면서 (퓨리오사 일행에게 탈환되기 전의) 시타델 사회가 된 것.[27]

3.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파일:임모탄.gif
분노의 도로보다 과거 시점이며, 담당 배우였던 휴 키스-번이 타계했기에 오스트레일리아의 배우인 리치 험이 대신 캐스팅되었다[28]. 상대적으로 더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흰 머리에 창백해보이는 얼굴은 그대로지만, 눈가나 얼굴의 주름이 적어서인지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목소리 또한 분노의 도로때보다 더 젊게 나온다. 제목에 걸맞게, 권선징악 구도의 악당보다는 황무지 세계의 지배자에 걸맞은 면이 부각된다[29]. 따지고 보면 임모탄 조가 브리더를 취급하는 모습이 더도 말고 전근대 시절 왕조 국가의 후궁들과 다를 바 없으니 말이다.

낙오된 워보이에게 길안내를 받아 시타델에 도착한 디멘투스를 맞이하며 처음 등장. 워보이와 주민들을 선동하여 시타델을 차지하고자 하는 디멘투스에게 명에 따라 자살하는 워보이를 보여주며 가소롭다는 듯 썬더스틱을 퍼부어 후퇴시키나, 가스타운을 침공해서 차지해버린 디멘투스가 자신에게 보급을 상납하지 않으면 가스타운을 날려버리겠다 협박하자 이에 현실적인 양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지불하며 가스타운의 지배권을 인정하는 대신 디멘투스가 딸로서 여기는 퓨리오사와 그의 의사를 넘겨받는 대가로 협상을 성사시킨다.[30]
파일:임모탄 조와 여럿.jpg
이후 퓨리오사를 브리더들이 있는 곳에 묵게하는데, 전작과 달리 브리더들이 5명정도가 아니라 10명 이상이나 있다.[31] 과거시점이니 전작보단 더 젊긴 하지만 방사능에 쩔은건 어쩔 수 없는지 이때에도 브리더들이 아이를 낳을 때마다 기형아가 나와 실망스러워한다.

이후 긴 시간이 지나고 가스타운을 그야말로 개판으로 운영해서 생산량도 거래량도 충족을 못 시키는 디멘투스 때문에 고심한다.[32] 결국 가스타운의 민심제어에 실패한 디멘투스가 기름도 못 보낼 지경이 되자 시타델의 전력 사용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디멘투스의 군주협상에 응한다[33]. 한편으로는 무기농장으로 호송대를 파견시켜 무력진압을 염두에 두는 모습도 보이나 이미 무기농장은 디멘투스의 손에 떨어진지 오래, 무기농장을 접수하여 무력을 충당하는 한편 가스타운을 불태워 임모탄 조의 본대를 유인시킨 후 시타델에 사다리를 놓아 임모탄 조의 정권을 무너뜨릴 디멘투스의 전략에 꼼짝없이 당할 뻔한다.[34]

다행히 호송대로 파견나간 퓨리오사가 무기농장을 박살 내고 시타델로 귀환하는 덕분에 역으로 가스타운으로 유인병력만 보내서 디멘투스의 병력을 끌어들이고 40여일의 공성전 끝에 이를 대파 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퓨리오사가 디멘투스를 사로잡아 시타델 심부에 봉인시키자 그녀를 최고 사령관으로 진급시킨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디멘투스의 후계자를 통해 그를 물리친 임모탄 조는 이후 디멘투스의 후계자[35]에게 세력을 정복당한다.

3.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매드맥스_임모탄.jpg
여느때처럼 시타델에 군림하며 권위를 행사하고 있었으나, 전투 트럭(War Rig) 기동대의 사령관 퓨리오사에게, 전투 트럭을 타고서 무기농장(Bullet Farm)과 가스타운(Gas Town)에 가서 필요한 탄약과 연료를 가져올 것을 명령했는데, 퓨리오사가 갑자기 가스타운으로 안가고 동쪽(East)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이야기를 코르푸스에게 듣자 뭔가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혹시나해서 자신의 아내들이 들어가있던 금고에 들어간 순간, 거기서 본 것은 텅 비어버린 금고와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 "세상을 파괴한 건 누구지?"라고 쓰여진 문구였다. 그리고 금고 안에 있던 유모에게서 그 아이들은 네놈의 소유물이 아니며 자유를 찾아 떠났다는 말을 들으며 조롱당한다. 빡친 임모탄은 유모를 제압한 후, 자신의 아들 릭투스, 워보이들을 모조리 이끌고 퓨리오사를 죽이고 아내들을 되돌려 받기 위해 출격한다.

그러나 퓨리오사를 추격하는 일은 버자드족의 방해와 모래폭풍 때문에 쉽지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바위 라이더들이 협곡을 무너뜨려 길을 막는 바람에 진로가 막혀버린다. 이에 임모탄은 자신의 자가용 대신에 릭투스의 빅 풋에 탑승해 전투 트럭에 대해서 잘 아는 퓨리오사를 죽이겠다는 녹스를 데리고 바위를 넘어 추격을 재개한다. 하지만 격렬한 추격전 도중 사고로 아내 중 한명이었던 스플렌디드가 트럭에 떨어져 빅 풋에 깔려 죽어버리고 빅 풋도 그 여파로 전복되어 박살 난다.

임신했던 스플렌디드와 뱃속의 아이마저 죽었다는 사실을 생체기술자에게 듣고 절망한 임모탄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맥스가 설치한 폭탄과 늪때문에 진군이 늦어지는 가운데 무기 농부가 자신이 직접 퓨리오사를 죽이겠다고 전진하지만 무기와 탄약, 기름, 핸들만 헌납하고 끔살당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이 쉬고 있다가, 전투 트럭이 오히려 역행해서 시타델 쪽을 향해 질주하는 것을 목격하고, 시타델을 탈취하려는 것을 알아채고 경악하면서 자신의 부하들을 모조리 동원해 전투 트럭을 뒤쫓으며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이전에 동맹인 무기 농부가 퓨리오사 일행을 처리하겠다고 갔다가 감감무소식, 도리어 나타난 게 퓨리오사 일행의 역습이었다. 즉 임모탄 조 입장에서도 무기 농부가 실패하고 퓨리오사 일행이 보다 확고하게 위협이 된다는 걸 인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36]
전투 트럭의 앞에서 퓨리오사를 견제하며 토스트와 치도를 탈환하지만,[37] 퓨리오사가 임모탄을 죽이기 위해 차량에 올라타 옆으로 접근하자 총을 발포하려 한다. 하지만 토스트의 반항으로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퓨리오사가 임모탄의 마스크에 작살을 걸치고는 "나를 기억하나?"라는 말과 함께 작살의 사슬을 차 바퀴에 걸쳐버려 그대로 입이 뽑혀져 나가 끔살당한다.

이후 그의 차량인 기가호스는 퓨리오사 일행에게 강탈당하고,[38] 시타델에 있던 병사들은 차에 매달려있던 그의 시체를 보자 완전히 모랄빵이 걸려서 퓨리오사에게 항복하고 시타델의 문을 열어준다. 그의 시체는 분노한 시타델 주민들이 침을 뱉고 갑주의 장식품을 약탈하여 순식간에 형체를 알아볼수 없게 되었다. 작중 묘사를 보면 분노한 주민들에게 시체가 갈기갈기 찢어진 모양이다. 사실 워보이들에게라면 또 모를까 일반 주민들에겐 말이 지도자지 결국은 생 나쁜 놈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39]

4. 어록

1분 57초부터 보면 된다.[40]
다시 한번[41] 나의 전사들을 보내서 가스 타운에서 거졸린을, 무기 농장에서 총알을 가져올 것이다.
(Once again, we send off my War Rig to bring back Guzzoline from Gas Town and bullets from the Bullet Farm.)
다시 한번[42] 퓨리오사 사령관에게 경애를 표한다.
(Once again, I salute my Imperator, Furiosa.)
또한 전사의 천국에서 나와 영원히 함께할 신인류 워보이들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43]
(And I salute my half-life Warboys, who will ride with me eternal on the highways of Valhalla.)
(워보이들: V8! V8! V8! V8! V8!...)

난 너희들의 '구원자'다. 나를 통해 너희들은, 잿더미가 돼버린 이 세상에서 부활할 것이다![44]
(I am your 'Redeemer'. It is by my hand, you will rise from the ashes of this World!)

나의 친구들이여. 물에 중독되지 마라. 물이 없어졌을 때 이성을 잃고 분노할 것이다!
(Do not, my friends, become addicted to water. It will take hold of you, and you will resent its absence!)
No! Put a bullet in her skull. Stop the rig. Return my treasures to me and I myself will carry you to the gates of Valhalla.
아니, 머리통에 총알을 박아. 차량을 세우고 내 소유물들을 찾아오면 내가 직접 너를 발할라의 문까지 데려가겠다.
You will ride eternal shiny and chrome.
넌 천국에서 크롬처럼 영원히 찬란히 빛날 것이다.
Ahh... Mediocre![45]
시시한 놈!
Splendid, Splendid! That's my child! My property![46]
스플렌디드, 스플렌디드! 그건 내 아이다! 내 소유물이야!

5. 임모탄 조의 아들들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nou9n5ytac1sp55fno1_540.png
임모탄 조의 아들들, 왼쪽부터 삼남, 차남, 장남.
그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었다.
스크로투스, 사이코패스적인 살인마...
릭투스 에렉투스, 헤라클레스와도 같은 애어른...
그리고 코르푸스 콜로서스, 아이의 몸에 갇힌 남자...
참으로 불모지와 일그러진 그가 낳은 자손들이라고 할 만했다.
세 명 다 문제가 있는데, 장남인 코르푸스는 머리는 좋지만 몸이 온전하지 않고,[47] 둘째인 릭투스는 아버지인 임모탄 조보다도 큰 덩치와 막강한 완력을 자랑하지만 그의 정신 연령은 어린 아이 수준에 멈춰 있다. 게임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인 셋째 스카브로스는 건강하고 건장한 몸에 머리도 좋지만, 성격은 트레버 필립스에 준할 만큼 미친 놈이다. 그리고 세 명 모두 다 튜브를 코에 꽂은 걸 보면 호흡기 쪽이 안 좋은데 아버지인 임모탄에게서 물려받은 유전병인듯 하다.

이렇듯이 세 아들들이 모두 방사능과 임모탄의 호흡기 질환의 영향으로 기형적인 모습으로 태어났으며, 기형적이지 않은 자손에 대한 임모탄의 갈망은 영화 내내 그가 방사능에 영향을 받지 않은 아내들을 뒤쫒는 원동력과, 유산된 스플렌디드의 아이가 그렇게 기다렸던 정상적인 아이[48]라는 것에 대해 느끼는 분노의 근원이다. 이 아들들은 장남 빼고 모두 죽었지만, 장남 외에 살아있는 임모탄의 후손으로는 대그가 임신한 임모탄의 아이가 있다. 다만 성별은 불명.[49]

아이러니하게도 임모탄 조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그의 아들들만큼은 상당히 아낀다는 묘사가 영화 전반에 나타난다. 아예 스스로 거동조차 못해서 황무지 사회에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장남 코르푸스에게 시중을 들 아이들을 붙여주고 시타델의 최정상에서 망원경으로 주변 풍경을 관찰하는 소일거리를 할 수 있게 배려를 해주었으며 차남 릭투스에겐 초반에 임산부들로부터 채취한 모유를 마셔보라고 건네주며 다정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이 있다. 삼남 스카브로스는 영화에선 등장하진 않지만 감당이 안될 정도로 잔악하고 포악한 성격의 살인마임에도 그저 시타델에서 멀리 떠나 보내는 선으로 끝냈으니[50][51] 기형인 아들들에게 만족은 못할지언정 굉장히 사랑하는 듯하다.

6. 평가

임모탄은 꽤 괜찮은 녀석이에요. 그는 사회를 재건하려고 합니다. 그는 과거의 파편을 모아 다시 조립하려 하죠. 그래서 그는 자신을 일종의 "르네상스맨"이라고 봐요. 인류의 새로운 기회이자 희망인거죠.
- 휴 키스-번
임모탄은 스스로를 인류 문명의 재건자라 착각하고 있는 빌런이다.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 시리즈를 만들어오며 항상 강조했던 점은 "현실에서 자신이 빌런이라고 생각하는 빌런은 한 명도 없다."였다. 임모탄도 여기에서 예외가 아니며, 이는 초반부 시타델에서 한 연설을 통해 잘 드러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는 릭투스 에렉투스의 방에 수많은 아기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프리퀼 코믹스에 의하면 이는 릭투스가 어린 시절에 폐허 속에서 발견하여 잔뜩 가져온 것이며, 이때부터 아기인형은 시타델에서 사라진 과거 문명의 재탄생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보면 시타델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의 '초기 문명'과 다름없으며, 분노의 도로에서 워보이들의 차량에 아기인형들이 장식되어 있는 모습 또한 이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임모탄의 우유에 대한 집착에서도 비슷한 해석이 존재하는데, 분노의 도로 초반부에서 임모탄이 릭투스에게 우유를 건네주는 장면이다. 이는 단순히 아들에게 우유를 주고선 릭투스가 좋아하자 뿌듯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영국과 호주에 존재했던 '밀크바(Milk Bar)'와 연관짓는 경우도 있다.[52] 밀크바는 아이스크림이나 밀크셰이크, 초콜릿 등을 팔던 가게로, 당시에는 호주인들의 삶에 뿌리를 내렸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지녔던 추억의 장소이다. 임모탄 조도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과거의 풍요롭던 호주 문명을 다시금 자신의 손으로 키워보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고도 해석된다.

물론 임모탄의 신념은 어디까지나 소수 특권층들과 자신, 그리고 사이비종교적인 거짓된 세뇌로 가득 차 있기는 하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멸망해버린 세상에서 '희망과 구원'이라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워보이들에게 광신적인 충성심을 얻을 수 있었으며, 동시에 무기 농부와 식인종 같은 든든한 측근들을 곁에 두고 매드 맥스 시리즈에서 가장 거대하면서도 견고하게 질서잡힌 전제주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53] 단순한 군인 출신이 카리스마와 전투 능력만으로 현재의 시타델을 만들어낸 것을 생각해보면 능력 면에서는 매우 유능하게 묘사되기도 한다.

하지만 임모탄이 결국 빌런이라는 한계를 넘어설 수 없는 이유는, 그의 왕국이 철저하게 임모탄의 사익에만 봉사하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아내'라고 이름붙이고 사실상 강간의 형태로 관계를 맺으며, 이미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유전자가 심각하게 망가진 자신만이 후계자를 낳을 수 있다는 고집은 임모탄이 스스로를 타인과 비교해 특별하다고 여기는 증거이다. 뿐만 아니라 시타델의 지하수는 사람들에게 풍부하게 배급하더라도 수만 년은 써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인데, 이를 자신과 특권층만이 독식하는 모습은 그가 주장하는 '구원과 희망'과는 반대되는 역설적인 행보이기도 하며, 이는 결국 퓨리오사와 아내들의 탈주로 이어지며 임모탄의 몰락을 초래했다.[54]

7. 의외의 고평가

매드맥스의 '임모탄'이 훌륭한 리더인 증거 7가지. 개봉년도 2015년, 메르스 사태가 한국을 강타하자 온라인에서 형성된 . 진담성 반농담으로 일종의 역설적 해학이다. 단순히 온라인상 생산 소비되는 유머치곤 언중유골이었는지 언론도 통해서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신기하게도 여기엔 한 가지 가관인 점이 있으니.

상기 논평은 임모탄의 그 지도력의 성질이 보스적인 강압인지 리더적인 솔선인지는 분명 일방으로 치우친 느낌이 있으나 현실의 좌우파 양쪽이 모두 역설적 재평가로 그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즉, 지배계급의 의무를 전면 방기하진 않았다고 판단한 셈이다. 특히 오마이뉴스의 것은 농담성 기사가 아닌 진지한 리뷰라 더 희한한 맛이 있다. 그 외의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워보이들과 퓨리오사의 경우에만 봐도 알수있듯, 인재 발굴에는 꽤나 유능한 모습을 보였다. 워보이들이 차량 정비에 능숙한것만 봐도 교육이 잘되어있으며, 워보이가 의문을 제기하거나 조언을 해도 딱히 핀잔을 주지도 않고 대답해주고, 퓨리오사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봐서 언제든지 임모탄이 죽일수 있었지만 그대신 군사 지도자로 키운것만 봐도 의외로 인재 등용에는 적극적인게 보인다.[55] 어찌보면 프Leader 밈과 똑같은 케이스인데 사실 포스트 아포칼립스라서 쓸수 있는 사람은 써야만 하는 막장환경이라서 그런것이지 임모탄은 객관적으로 독재자가 맞다.
  • 스플렌디드를 특별하게 여기는 모습, 사망하고 나서 스플렌디드의 시체를 들며 애통하게 괴성을 지르는 장면 때문에 독재자지만 그래도 자기 안사람에게 엄격하지만 상냥한, 가부장제에 충실한 남자로 보여졌다는 평가가 있다. 당연히 적절한 평가는 아니다. 정말 그렇다면 다섯 아내들에게 정조대를 채워 금고에 가둬두지도 않았을테니 말이다. 작중에서 앙가라드를 소중히 여긴 것도 어디까지나 앙가라드가 품고 있는 아이 때문이었을 뿐이었지, 앙가라드는 소모품에 불과했다.[56] 이런 면에 충실한 남자들 꼽자면 오히려 눅스와 맥스 쪽인데, 맥스는 퓨리오사를 비롯한 여성들이 원하는 목표를 도와주며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떠나는 식으로 마초이즘 서사를 이뤘으며, 눅스는 케이퍼블과의 교감을 통해 서로를 인간으로서의 여기는 법을 깨닫고, 막바지에는 본인이 희생을 통해 케이퍼블을 비롯한 여성들을 구원하게 되는 로맨티스트적 남성성을 완성했다. 임모탄 조의 행보에는 이런 것들이 성립되지 않는다. 다만 가부장제의 부정적인 면에 충실한 남자, 사이비 종교지도자이자 독재자로서 뛰어난 자질을 가진 악당으로서는 훌륭한 예시가 될 수 있다.

그저 재미삼아 농담으로 시작한 밈으로 팬덤 내에서나 가끔 오고가는 '볼드모트의 리더십'[57] 같은 수준의 농담이 밈화 된 것 뿐이지만, 문제는 이것을 진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으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개봉하고 나서도 각종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위키 내에서도 이에 대해 서술하며 애써 임모탄을 변호하려다 자가당착적 논리에 빠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영화는 본 적도 없으면서 어디서 주워들은 내용가지고 설치는 영안분 분탕들의 주요 떡밥이 되었다.

8. 여담

  • 임모탄 역을 맡은 두 배우 모두 시리즈 내에서 다른 캐릭터도 연기하였다. 키스번은 1편 메인 빌런인 '토커터'를 연기한 바 있으며, 퓨리오사 외전에서 젊은 임모탄을 연기한 배우 러치 험은 디멘투스의 애꾸눈 부하 '리즈데일 펠'을 동시에 연기하였다.
  • 2020년 12월 1일, 배우 휴 키스번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
  • 작중 묘사를 보면 확실히 측근과 직속 부하들에겐 지배계급의 의무를 제법 잘 지킨 편임을 알 수 있다. 측근인 무기 농부와 식인종에겐 구역을 하나씩 뚝 떼어다줬고, 자신도 함께 싸우러 전선에 나가는 모범을 보이기도 하며 중요 병력인 워보이들에겐 각종 자원과 의료지원 등을 착실히 제공하는 등 저 시절 치고는 대접을 잘 해주는 편.[58] 하지만 시타델 사람들이 그를 따랐던 건 결국 생존의 필수품인 물을 쥐고 있어서라는 게 확정되었고,[59] 그가 죽자마자 순식간에 그의 휘하 세력도 와해되었기에 별로 성공적이거나 위대한 지도자라 하기엔 힘들다는 것이 작중 전개로 증명된 바 있다.[60] 디멘투스와 조공국 같은 관계를 맺을 때도 그의 위치를 존중해주며 협상에 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리더답게 장기적인 안목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부하들과의 관계에서는 개인적인 유대감에 따라 거리 조절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초대 가스타운 관리자의 경우에는 한때 "형제"로 칭하며 우대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디멘투스에게 당한 후 이용가치가 떨어지자 그가 죽던 살던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식인종의 경우에도 복잡한 회계와 전략설계 능력 덕분에 측근으로 기용하고 그의 조언과 쓴소리도 들어주긴 했으나 그와 별다른 유대감을 보여주진 않았다. 그나마 수십년 간 전우이자 동료로 지내왔고 시타델을 정복할 때에도 목숨을 걸고 함께 싸웠던 무기농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친밀감있는 태도를 보였다.[61]
  • 이름인 임모탄은 불멸을 뜻하는 힌디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매드 맥스 위키에 의하면 불멸의 도로의 결말에 대한 첫 아이디어는 원래 임모탄 조의 부대가 해저였던 지형의 거대한 절벽에 도착한 후 퓨리들(Furies)로 불리는 날아다니는 부발리니들과 마지막 전투를 치르는 것이었다. 다만 이 아이디어는 퓨리오사가 시타델로 돌아오면서 전투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폐기되었다.
  • 임모탄 조가 들고있는 홀은 배우 휴-키스 번의 장모 유품이라고 한다. #

[1] 분노의 도로 시점. 약 20년 전 퓨리오사가 시타델로 끌려왔을 당시 두 아들(릭투스, 스크로투스)이 이미 성인으로 묘사되었으며, 디멘투스와 직접 대면할 때 중년 정도였다.[2] 매드 맥스 시리즈의 첫 영화 매드 맥스의 최종보스 토커터로 분했다. 실제 배우는 작중 캐릭터의 무시무시한 외모와는 다르게 유쾌하고 개성 있지만 마음씨 좋아보이는 할아버지에 가까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사실 영화 속에서 실제로는 착하게 생긴 배우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외모가 흉악해지는 케이스는 드물지 않게 있다.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가 이런 사례의 대표적인 예시.[3] 휴 키스-번이 2020년 사망하였기에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는 배우가 교체되었다. 새로 배역을 맡은 러치 험은 주로 TV 쪽에서 경력을 쌓은 배우다.[4] 이 마스크에는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빨처럼 생긴 장식이 달려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 이빨은 개폐된다. 절규할 때 입도 안벌리고 절규 소리만 내면 이상할테니 임모탄 조의 비통함을 더 부각시키려는 것일 수 있다. 또한 퓨리오사의 손에 죽기 직전에 위협하듯 뱀소리를 내며 입을 크게 벌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매드 맥스에서 토커터가 맥스와 최후의 추격전을 벌이기 직전 맥스를 향해 입을 크게 벌리며 뱀소리를 내고서 도망친 장면의 셀프 패러디로 보인다. 또한 이 마스크가 아예 턱과 붙어있는지, 막판에 퓨리오사가 자기 의수를 이용해 이 마스크를 떼어냈을 때 입 주변도 같이 뜯겨나갔다.[5] 위에서도 볼 수 있듯 약장이 핸드폰 PCB기판이다. 정확히는 노키아 3100기판. 의미보다 형태에 집착하는 카고 컬트 특유의 성격을 잘 나타낸 소품.[6] 정확히는 반투명 프레임에 근육이 발달한 형상을 입체적으로 새겨서 앞뒤로 포개 입는 물건이다. 살과 갑옷이 밀착해 바짝 쪼이면서 근육질의 몸이 된듯한 비주얼로 변한다.[7] 전투 중 죽으면 발할라에 간다고 믿으며 죽기 전에 입 안에 크롬 스프레이를 뿌린다.[8] 임모탄의 대사와 각종 암과 질병으로 반토막 수명(Half-life)이라 불리는 워보이들의 처지를 생각하면 발할라에서는 크롬 도금된 철처럼 녹슬지 않는 몸으로 환생한다고 믿고 있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9] 또 이들의 종교적 사인은 머리 위로 네 손가락을 교차하여 말 그대로 8기통 엔진 모양을 만드는 손모양이다. 이 모양은 1984 영화판에서 독재자 빅 브라더에 충성을 바치는 오세아니아 제1공대(영국) 인민들이 절대적 충성을 바치는 상징으로서 만드는 손 모양새와도 같다. 이것의 오마쥬인 듯.[10] 보다시피 산모 쪽이 오염되지 않았다고는 쳐도 임모탄 본인이 이미 진하게 오염되어 종양투성이인 탓에 겉보기엔 흠결없는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삼남처럼 생명 활동이나 정신에 문제가 없는 아이라고는 장담하기 힘들다. 게다가 가족력처럼 건강하게 태어난 것처럼 보여도 당뇨병, 고혈압 등의 여러 질병에 취약할 수도 있고 몇몇 신체기형은 잘 확인되지 않다가 좀 자라고 나서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11] 시타델에는 엄청나게 많은 물이 지하수의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채소를 재배하고 공급하는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다. 실제로 시타델의 윗부분은 거진 숲규모의 녹림이 우거져 있는 게 보인다. 모유의 경우 젖소가 없어서 브리더라는 사람들을 강제로 임신시켜다가 착취하는 중. 시타델에 별다른 가축이 없어보이는 관계로 고기 계통의 식량은 어떻게 제공하는지 의문. 단백질이라면 어찌어찌 콩 같은 걸로 때우거나 게임판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구더기를 기르는 걸 수도 있다.[12] 식량(Beans), 병기(Bullets), 의료 지원(Bandages). 해군처럼 기름이 없으면 아예 못 싸우는 경우는 석유(Black Oil)도 포함시킨다.[13] 이 때문인지 영화에서 최초로 자폭을 한 모르소프는 이전에 다른 워보이의 도움을 받아 구출되는 묘사가 있다. 워보이들이 본격적으로 전투에 들어가기 전의 일이다.[14] 작게는 동네 왕초부터 크게는 독재자까지, 현실에서도 폭력을 통해 권력을 잡은 지도자 중에는 이런 유형이 상당히 많다.[15] 감독은 이 2대의 캐딜락을 합쳐놓은 디자인이, 한 개도 제대로 갖기 힘든 세상에서 모든 걸 두 배로 갖고 있는 임모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16] 초반 쿨럭거리는 모습이나 온 몸에 난 종양을 통해 대놓고 보여준다.[17] 코믹스에서의 언급을 볼 때 해병대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18] 그 갱의 참모가 칼라시니코프 소령(Major Kalashnikov)이라는 사람이었는데, 무기 농부가 이 사람이다. 시타델을 정벌하기 전부터 오랜 동료였기에 서로 '형제'라고 칭한다. 칼라시니코프라는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보면 이 역시 별명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딥 도그라는 심복이 하나 더 있다고 언급되는데, 칼라시니코프 소령과 달리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전사한다.[19] 이 생존자가 바로 식인종이다.[20] 일전에 다른 마을을 공격해 얻은 여자들.[21] 먼저 점령한 사람들은 조 무어가 사절이랍시고 보낸 부하와 여자들 모두 쏴버렸다.[22] 물이 있는 곳에 주둔하는 병력은 오랫동안 쓰고도 남을 정도의 수자원이 있었지만 조의 병력에 남은 수자원은 겨우 3일치 뿐이어서 다들 가망이 없는 전투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조는 페르시아의 어떤 장군의 설화를 들려주며 설화 속 장군이 요새를 점령했던 데 쓴 왕도마뱀을 이용하기로 한다. 이후 왕도마뱀을 어디서 사로잡아와서 몸에 로프를 매단 후, 부하의 손가락 일부(부하가 직접 짤랐다.)를 갖고 놈을 유인하는 식으로(도마뱀의 몸 위에 낚싯대 역할을 하는 막대기를 달고 도마뱀의 시야 쪽으로 이를 늘어뜨린 다음 손가락을 거기에 매달았다. 당연히 도마뱀은 손가락을 먹기 위해 앞으로 향하지만. 낚싯대 끝의 손가락 미끼는 도마뱀의 눈에는 잡혀도도 입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서 도마뱀을 계속 앞으로 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도마뱀은 절벽 표면에서 이 짓을 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절벽 위까지 가게 된다.) 절벽 위쪽까지 가게 만들었다. 이후 왕도마뱀 몸에 연결된 로프를 이용해서 자신 + 칼라시니코프 + 일부 병력을 절벽 위쪽까지 가게 만든 듯.[23] 이런 행보는 군사 지도자, 홀로 기적적인 활약, 절대적인 지도자로 군림한다는 전형적인 위대한 남성 영웅의 서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24]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본편에 나오는, 모유를 생산하는 여자들.[25] 어디까지나 전력으로 쓸만한 젊고 강한 청년들 한정.[26] 자기 측근들이나 병력용인 워보이, 자손 생산에 필요한 본인 부인들은 잘 먹게 해줬을지 몰라도 나머지들에겐 정말 제대로 베풀지도 않아서 시타델 인구의 대부분의 몰골이 말이 아니다.[27] 작중 퓨리오사가 시타델에 끌려온 지 7천일이 넘는다니, 대략 20년이다. 퓨리오사와 그녀의 어머니를 잡아들일 때 이미 시타델이 있었다는 것이니, 이러한 과거사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최소 20여년 전이다.[28] 디멘투스의 애꾸눈 부하인 리즈데일 펠도 맡았다.[29] 분노의 도로 때는 메인 악역이었지만 이번작은 디멘투스가 그 자리를 꿰찼기에 임모탄의 경우, 악랄함보다는 그의 통솔력과 판단력이 더 강조된다.[30] 디멘투스가 딸이라고 거짓말하자 자신의 신부로 맞아 혈맹을 맺자고 설득하나 퓨리오사가 자신은 디멘투스의 딸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디멘투스 본인은 퓨리오사를 딸로 여겼고 건강한 여아이니 만큼, 그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임모탄에겐 중요한 자산이었고 결국 데려와야 했던 것이다.[31] 이렇게 기형아를 낳거나 사산한 브리더들을 모유를 생산역할로 보낸다는 암시가 나온다.[32] 디멘투스의 지배권과 동맹을 인정해주며 크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디멘투스가 차지한 장소의 중요도도 엄청난 한편 디멘투스 본인의 카리스마와 용병술도 강력해서 임모탄 입장에선 적보단 아군으로 두는게 이득이라 판단하고 존중을 표한것으로 보인다. 디멘투스와 동맹이었다가 이탈한 옥토보스 무리를 빼면 가스타운에서 폭동이 벌어지는 상황에도 그에게 반기를 드는 바이커들이 없었다.[33] 이때 임모탄의 리더쉽과 판단력이 대단한점이 잭과 퓨리오사가 기름한방울 못가져오자 그들을 책망하는 대신 모든 발전기와 물 펌프 가동을 중단시키고 잭과 퓨리오사에게는 무기농장으로 가서 총알을 싹다 가져오라고 명하고 무기 농부에게는 총기와 보병부대를 준비하라 명령한다. 무기 농부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 그런지 명령후에 어깨를 쳐주는 모습도 보인다.[34] 물론 식인종을 제외한 부하들이 전부 진압해야한다고 의견을 내는 와중에 혼자 의심스럽다고 하긴 했으나 결국 일정수준의 병력은 보냈어야했을 것이다. 본대로도 무려 40일동안 치고받은 것을 보아 병력이 달렸으면 디멘투스에게 각개격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35] 퓨리오사 자신은 처음엔 부정했으나 민중선동과 빈집털이 등의 전술과 폭력성 등은 명백히 디멘투스의 영향을 받았다.[36] 임모탄 조도 이 시점에서 퓨리오사 일행을 얕보지 않고 확실하게 처리해야겠다고 맘먹고 대병력(본인 + 본인 아들 릭투스 + 워보이 대다수 + 가스 타운 병력)을 동원해 결전하는 구도로 간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시타델 3동맹(시타델 - 무기 농장 - 가스 타운) 중 한 쪽이 당한 이상 적이 자기들보다 한참 소수라고 얕볼 상황이 아니기 때문.[37] 토스트의 경우 정말로 임모탄 조의 부하들에게 채여서 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치도의 경우 퓨리오사를 돕기 위해 시선끌 목적으로 릭투스에게 거짓 투항을 했다가 릭투스가 한눈판 사이 위기에 처한 퓨리오사를 도와준다.[38] 운전은 임모탄 조 옆자리에 있던 토스트가 대신 했다. 퓨리오사의 경우 당시 부상이 심해서 이송되는동안 맥스가 상처를 응급처치하고 있었다.[39] 애초에 임모탄은 이들을 강제노역에 동원한 적도 없을 정도로 취급을 안 했으니, 결국 이들은 사실 상 주민도 아니고 난민인 셈이다.[40] 2분 44초를 보면 한 시민이 망원경으로 임모탄이 아닌 수문 개폐 장치를 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조용히 '곧 열릴거야, 다들 준비해.' 라고 말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임모탄은 스스로를 신격화하건만 정작 시민들은 물에만 흥미있지 자신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이 뒤에 임모탄 조가 개폐 장치를 닫고 연설을 이어갈 때 시민들이 바닥에 떨어진 물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모습을 통해 다시 증명된다. 이는 임모탄 조의 프로파간다는 시타델의 사람들에게는 사실 별 의미가 없으며, 그가 권력을 누릴 수 있는 이유는 오로지 물의 독점과 무력 덕분임을 보여주는 요소로 임모탄 조의 권력체제가 얼마나 불안한지를 알 수 있다. 후반부에 시타델이 그토록 허망하게 점령당한 이유로 볼 수도 있다.[41] 현재 벌어지는 장면과 맥스가 탈출을 시도하며 지나쳤던 모든 것이 고착화된 지배 체계의 일부이고, 이 지배 체계가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었으며, 결국 지배 체계에 포함된 모든 것은 오직 임모탄 조의 것이라는 사실을 단 두 단어(Once again)로 나타낸 것이다.[42] 임모탄의 입을 빌려 퓨리오사가 무언가 혁혁한 공을 세웠음을 간접적으로 증언하는 동시에, 결국에는 임모탄을 섬기는 신세일 뿐임을 강조한다. 이 사실은 퓨리오사의 목 뒤에 찍힌 문신을 통해 먼저 강조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공이라는 것은 아마 황무지의 무법자이자 바이커들을 이끄는 군벌인 디멘투스를 처단한 것을 뜻하는 듯.[43] 워보이의 종교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있다. 다만 발할라로 대표되는 북유럽 신화는 원래 다신교인데, 임모탄은 북유럽 신화 특유의 호전성 유지한 채 자기 자신을 절대신으로 숭배하는 유일신교로 변질시켰다.[44] 미래에 구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하는 말이지만, 앞의 "다시 한번(Once again)"과 같이 놓고 보면 변화나 구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모순이 된다. 겉보기에는 짱짱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병든 노인인 본인의 모습과 마찬가지인 이중적인 모습이다.[45] Mediocre라는 말은 한심하다는 의미보다는 평범하다는 의미, 정확히는 비범함과 대칭되는 의미에서 흔하고 시시하다며 낮춰 부르는 의미에 가깝다. 워보이들은 전부 비범하고 쩔어줘야 하므로 '비범하지 않아서 평범하거나 나쁘다'는 말이 모욕의 의미로 쓰이는 것이다.[46] 그나마 사랑하는 자식들마저도 '소유물'이라고 칭한다는 점에서 임모탄의 어긋난 부성애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47] 실제 배우인 쿠엔틴 케니한도 불완전 골형성증으로 인해 온전하지 않은 몸을 가지고 있다. 즉, 영화상에서의 모습은 CG나 분장이 아닌 배우의 진짜 몸이라는 것이다.[48] 하지만 몸은 정상적이었던 스플렌디드의 아이도 정신이 어떨지는 모르므로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리고 겉으로만 몸이 멀쩡했을 뿐 어떤 질환을 앓고 있을지, 혹은 태어난 뒤에 어떤 병이나 장애를 얻게 될지도 모르는 노릇. 게다가 현대의 발전한 정밀 기형아 검사를 모두 받은 산모의 몸에서도 미처 못잡아낸 기형아가 출산되는 경우가 있으며 (약 5%의 확률) 일부 기형이나 유전질환은 태아/신생아의 외관만으로 그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고 성장한 후에야 드러나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어머니 쪽이 건강하다고 해도 아버지 임모탄은 건강하지 못한 몸이었으니, 이 아이 역시 임모탄으로부터 어떤 병적 요인을 물려받았을 수도 있다. 참고로 스플렌디드 이전에 임모탄의 아이를 본 산모들도 모두 건강한 몸이었다. 이 사실은 임모탄의 몸이 얼마나 망가진 몸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래도 아기가 사지를 멀쩡히 가지고 태어났다는 점 부터가 플러스 요인인데다가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에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을 지라도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에 조가 분노할 이유는 충분했다. 영화 퓨리오사 사가 당시 조는 분노의 도로 당시보다 훨씬 많은 아내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분노의 도로 시점에서 까지 자식들은 장성한 3명의 아들들을 제외하고는 등장하지 않았으며 당시 태어난 아기가 단순한 정신적, 육체적 질환을 넘어 머리 하나에 몸이 두개 달린 기형아였던걸로 보아 스플렌디드의 아기처럼 사지조차 멀쩡히 태어난 아기는 한명도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앞서 말한대로 이후 이상한 질환을 앓고 있을지 모를지라도 일단 사지라도 멀쩡히 태어났으면 3명의 아들들 처럼 일단 키우고는 봤을텐데 다른 자식들이 아예 없는 걸로 보아 형제들을 제외한 나머지 자식들은 태어나자마자 바로 쓸모가 없다고 판단될 정도로 심각한 기형아였을 것이다.[49] 부발리니 생존자와 퓨리오사도 있고 임모탄의 세력은 괴멸됐으니 아이가 사지와 지능이 멀쩡하다면 괴악하게 자라지는 않을 것이다.[50] 스카브로스의 능력과 성격상 다른 두 아들과 달리 유사시에 임모탄에게 반역을 일으킬 위험도 있음을 고려하면 매우 자비로운 처신이다. (실제로 왕조국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권력문제로 갈등을 일으킨 사례는 분명히 여럿 존재했다. 심지어 그 관계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는 왕-정식 후계자 사이에서도 말이다.) 다행히 스카브로스는 자기 세력을 구축하는 것까진 했어도 자길 추방한 아버지에게의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51] 게임에서는 식인종 대신 가스타운을 지배하는 것으로 나온다. 즉, 게임 한정 추방도 아니고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의 군주로 파견한 것.[52] 1편에서 배경으로 등장한 적도 있다.[53]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시점에서는 워보이만 해도 900명이 넘었고, 이외의 전투 병력을 전부 포함하면 1,000명은 족히 될 가능성이 높다.[54] 방사능에 피폭당한 자신의 신체 상태를 자각한 시점에서 후계자 생산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어디서 건강한 아기를 하나 주워다가 자신의 직계 자손이라고 선전했거나, 어차피 차고 넘치는 물 공급량을 늘리며 민심을 얻는 등의 행보만 보였어도 임모탄의 왕국은 제대로 굴러갔을 것이다.[55] 특히 워보이들은 전부 종양을 달고 다녀서 수명이 짧다는 설정인데, 보통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에서 질병을 가진 인물들이 쓸모없다고 비참하게 버려지거나 무방비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많은것을 생각하면은 진짜 몇안되는 임모탄 조의 선행이다. 물론 토키(북두의 권)같은 극소수 예외가 있다만 이쪽도 선량한 주인공의 보호 아래에 있다던가 아니면은 질병을 가졌지만 무력을 잃지 않았다는 경우인것을 보면은 워보이가 특이케이스 맞다.[56] 삭제된 장면에서 앙가라드의 시체와 고문당해서 명줄이 끊겨지고 있는 미스 기디를 사막에 방치하고 워보이가 팔기통을 그리며 그 주위를 순찰하는 장면이 있었다.[57] 충성을 맹세한 부하에게 손수 달아준 의수, 충성을 배신했던 수하들을 처벌하지 않고 용서하는 대인배적 면모 등 실제 그 행동의 이유나 이면은 쏙 빼놓고 겉으로 보이는 단면만 강조시킨 식의 농담이다.[58] 워보이들이 세뇌당하며 길러진 것도 있지만, 시타델의 다른 주민들이 말 그대로 사람 취급조차 못 받는 것에 비하면 워보이들의 처우는 충분히 좋은 것이 맞다.[59] 위의 연설 영상과 관련된 설명의 각주에 자세히 나온다.[60] 배우 본인도 임모탄 조의 캐릭터를 말할 때 합리화를 하는 독재자란 평을 빼먹지 않았다. 그리고 시타델의 수자원 양을 생각해 보면 국민들을 이렇게까지 소모품으로 굴릴 필요도 없었다는 계산이 나온다.[61] 프리퀄에서는 그에게 명령을 내리며 격려를 하려는 듯 어깨를 툭 치며 친밀감을 드러냈고, 본편에서도 무기농부는 임모탄 조를 친구처럼 대하며 "형제"라 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