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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에 있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과 그의 배우자이자 초대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도너가 함께 휴양을 지냈던 별장.2. 상세
본래 이 곳은 1945년 남북 분단 당시 북한의 치하에 있었다가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한 후 1953년 휴전 당시에 강원도 고성군 일부가 수복됨에 따라 휴전 1년 후인 1954년에 대통령 별장으로 건립하였다.1954년에 6.25 전쟁을 겪고 나서 휴양을 갔던 이승만이 부인 프란체스카 도너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머무르면서 집무를 봤던 곳이기도 하며 주변에 동해안 바다가 끼어 있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만은 부인인 프란체스카와 이 곳에서 부부 동반으로 휴양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 곳은 1948년 북한 치하에 있었을 당시 북한 김일성이 휴양을 지내며 머물렀던 휴양지가 있는 곳으로 그의 아들인 김정일도 어린 시절 아버지 김일성과 함께 이 곳에서 휴양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1][2] 이승만 별장이 이 곳에 설립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 치하에 있던 당시 김일성이 휴양을 보낸 곳이라 그의 흔적을 없애고 대한민국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김일성이 휴양을 즐겼다는 자리에 대통령 별장을 세웠다는 설이 있다.
1960년 4.19 혁명이 일어나서 이승만이 하야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나면서 독재자의 흔적이자 산물이라는 이유로 1961년 파괴되어서 이승만 대통령 별장지로 불리며 터만 남았다가 1997년 대한민국 육군이 김일성 별장과 함께 인수하여 이승만 별장을 복원하여서 이승만 유족들로부터 기증받은 유품들을 전시하고 이승만과 프란체스카가 휴양을 보냈던 시절의 내부와 집무실 등을 복원하여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현재는 강원도 고성군 공립 시설로 고성군청이 관리하고 있다.
근처에 이승만의 동반자이자 서울특별시장을 지내고 부통령 선거 후보에 올랐던 이기붕 별장이 함께 있다.
서울특별시에 있는 이화장과 함께 이승만이 기거했던 유적 중의 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