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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Winnipeg James Armstrong Richardson International Airport
프랑스어: Aéroport international James Armstrong Richardson de Winnipeg
IATA YWG ICAO CYWG
파일:external/www.manitobaphotos.com/wa189.jpg
1. 개요
위니펙 제임스 암스트롱 리차드슨 국제공항, 약칭 위니펙 리차드슨 국제공항[1]은 매니토바주의 주도인 위니펙의 관문으로, 위니펙뿐만 아니라 매니토바주의 모든 도시, 인근 온타리오주 서부와 캐나다 전역 및 미국 및 중미 일부 국가들을 연결하는 국제공항이다.지역항공사인 캄 에어(Calm Air)와 페리미터 에어라인(Perimeter Airline)의 허브공항이자, 캐나다 제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포커스 공항이기도 하다.
민군복합공항이며, 캐나다 공군 위니펙 기지와 같은 부지를 공유하고 있다. 이 공항은 캐나다 교통부 관할이며 위니펙 공항 관리공단(Winnipeg Airport Authority)이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내 미국 사전입국심사제가 실시되고 있는 8개의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위니펙이란 도시 자체가 다른 캐나다 대도시들과 멀리 떨어져 있고 캐나다 정 가운데 위치해 있다 보니 공항 규모는 작지만 의외로 중장거리 수요가 많다. 캐나다 전역 및 미국, 멕시코, 캐리비안 지역으로 가는 직항편들이 매일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2] 육로 교통편이 열악한 매니토바주 북부의 작은 도시들로 가는 항공편들도 이 공항에서 출발한다.
2. 역사
위니펙 공항은 1928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캐나다 최초의 국제공항이다. 위니펙은 예나 지금이나 캐나다의 동부와 서부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중견도시의 위상을 지닌 오늘날과 달리 100여년 전 위니펙은 무려 토론토, 몬트리올 다음가는 대도시였다.
1928년 문을 열었을 때에는 Stevenson Aerodrome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3] 이는 비행장이 완성되어 영업을 시작하기 직전 위니펙에서 항공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프레드 J. 스티븐슨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이후 30여년간 스티븐슨 비행장으로 쭉 불리다가 1958년 캐나다 교통국에 의해 위니펙 국제공항으로 개명되었다.
위니펙 공항의 새 터미널 계획 | 한산한 위니펙 공항의 식당가 |
국제공항이란 위상이 무색하게 제대로 된 터미널조차 없다가 1964년에야 비로소 터미널을 갖췄다. 1970년대 캐나다 항공산업이 급속히 발달하고 항공물류 및 여객의 증가로 인해 1984년 기존의 터미널을 확장하게 된다. 1988년에는 터미널 바로 건너편에 호텔도 하나 생기고 더 많은 여객을 소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지만, 캐나다의 다른 도시들이 그 사이 엄청나게 발전하는 사이 위니펙은 거꾸로 쇠락의 길로 들어서 버리고 말았다. 항공기의 항속거리 발달로 동부 끝자락의 도시들에서 서부 끝자락의 도시까지 직항으로 날아갈 수 있게 되었고, 위니펙 공항의 중간 경유지로서의 역할도 크게 줄어들었다. 서부 캐나다의 관문’이라는 닉네임은 밴쿠버 등 서부 해안의 다른 도시에 넘어가 버렸고, 위니펙 공항도 예전처럼 사람으로 붐비는 공항이 아니라 그냥 그저 그런 지방 소규모 공항으로 전락했다.[4]
그래도 여전히 지리적인 이점 탓에 그런대로 공항의 명맥은 유지했다. 2006년에는 위니펙의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자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위니펙을 기반으로 캐나다 물류 및 민간항공산업에 크게 이바지 했던 사업가 제임스 암스트롱 리차드슨 (James Armstrong Richardson)의 이름을 따서 위니펙 제임스 암스트롱 리차드슨 국제공항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의 터미널과 계류장을 철거했다. 새로운 공항은 2011년 9월에 개장했다.[5]
3. 터미널
위니펙 공항은 터미널 건물이 달랑 하나다. 예전 공항건물에는 한때 잘나가던 시절 탓에 편의시설도 많고 볼거리도 좀 있었는데 현재의 공항은 밝아졌다는 것 외에는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한창 성수기에는 발권하는 동안 내가 어느 줄에 서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다른 항공사 직원을 만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캐나다의 다른 공항들과 마찬가지로 키오스크를 통한 발권을 권장하고 키오스크의 대수도 늘리고 있다. 한국어가 지원돼서 편하기는 하다. 또한 터미널 건물 대부분을 승객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공항직원들 및 항공사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쓰고 있다. 이러려면 뭐하러 새건물을 지었냐라는 비난도 나온다.
또한 터미널 건너편에는 터미널 건물만한 주차장이 있고 호텔도 있고 심지어 그레이하운드 터미널도 있어서 공항이 여객의 편의보다는 임대수익에 초점을 맞춰 공항을 설계한 것 아닌가라는 불만도 나온다. 공항에 들어서면 24시간 운영하는 팀 홀튼외에는 마땅히 앉아있을 공간도 없고 먹거리도 없다. 하베이라는 햄버거 가게가 있지만 별로 인기가 없다. 웬만한 공항에는 다 있는 스타벅스 커피는 검색대를 통과해서 들어가야 만날 수 있고 2층에 스텔라라는 빵집 겸 레스토랑이 있지만 특별히 메리트는 없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지방 중소도시의 시외버스 터미널보다 먹거리 볼거리 쉴 공간도 없는 그냥 ‘비행기 타는 곳’이다.
라운지는 에어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메이플 리프'라운지가 하나 있고 플라자 호텔에서 운영하는 유료 라운지가 있다. 와이파이는 빵빵하다. 터미널 빌딩 어디서든 접속 가능하고 속도 또한 매우 아름답다.
위니펙 공항의 특이한 점 하나는 공항 밖의 공항이 하나 있다는 점이다. 페리미터 에어라인이라는 아주 소규모 지역항공사는 자사만의 공항 터미널을 가지고 있다. 이 항공사는 주로 마니토바주 북부와 온타리오주 북부의 작은 도시들과 위니펙을 연결하는 프로펠라 비행기를 운영하는데 자사의 승객들을 위니펙 공항에서 2.6km 떨어진 곳의 자사 건물에서 발권도 하고 수속도 한다. 별로 많지도 않은 승객들을 위니펙 공항 건물을 통해서 탑승시키면 공항사용료도 내야하고 기타 장비 사용료를 내는 등 회사에 별로 이익 될 일도 없고 운임만 높아져서 승객들에게도 좋을 일이 없다.
위니펙 공항에서 자사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과 근처 호텔에서 대기하는 승객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위치는 위니펙 공군기지 근처에 있다.
4. 노선
항공사 | 국가 | 편명 | 취항지 |
에어 캐나다 | AC | 토론토(피어슨), 몬트리올, 밴쿠버 | |
에어 캐나다 익스프레스 | 캘거리, 에드먼턴, 몬트리올, 오타와, 리자이나, 사스카툰, 썬더베이, 밴쿠버 | ||
에어 트란셋 | TS | 계절편 : 칸쿤, 푸에르토 플라타, 푼타 카나, 산타클라라, 발라데로 | |
베어스킨 항공 | JV | 레드레이크 | |
캄 에어 | MO | 처칠, 플린 플론, 길럼, 랭킨 인렛, 사니킬루아크, 더 파스, 톰슨 | |
델타 항공 | DL |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 |
델타 커넥션 |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 ||
퍼스트 에어 | 7F | 처칠, 랭킨 인렛 | |
뉴리프 | DL | 애벗츠포드, 에드먼턴, 핼리팩스, 해밀턴 | |
페리미터 애비에이션 | YP | 베런즈 리버, 크로스 레이크, 가든 힐, 갓즈 레이크 내로우즈, 갓즈 리버, 노르웨이 하우스, 옥스포드 하우스, 피칸지쿰, 레드 서커 레이크, 세인트 테레사 포인트, 워서개먹, 샤마타와 | |
선윙 항공 | WG | 계절편 : 칸쿤, 카요 코코/카요 기예르모, 홀귄, 후아틀코, 익스타파-지화타네호, 마자틀란, 몬테고 베이, 나소, 올랜도, 푸에르토 플라타, 푸에르토 바야르타, 푼타 카나, 산호세 델 카보, 산타클라라, 바라데로 | |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 시카고, 덴버 | ||
와사야 에어웨이즈 | [6] | WT | 수 룩아웃 |
웨스트젯 | WS | 캘거리, 에드먼턴,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라스베이거스 계절편 : 칸쿤, 포트 로더데일, 해밀턴, 핼리팩스, 몬테고 베이, 몬트리올, 올랜도, 팜 스프링스, 피닉스, 푸에르토 바야르타 | |
웨스트젯 앙코르 | 레지나, 사스카툰, 썬더 베이 |
5. 지상교통
위니펙 시내에서 공항으로 들어오는 방법은 버스와 택시외의 대중교통 수단은 없다.
위니펙외의 다른 도시에서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면 공항내의 그레이하운드 터미널까지 올 수 있다.
6. 사건/사고
다행히 큰 사고는 없다.- 2013년 5월 9일 캐세이패시픽항공 806편 불시착 사고
- 2016년 6월 4일 중국국제항공 818편 불시착 사고
[1] 공항 운영주체인 WAA는 이 공항을 위니펙 리차드슨 국제공항이라 소개하고 있다.[2] 성수기 한정으로 런던으로 가는 노선도 운영했지만 현재는 적은 수요로 인해 단항한 것으로 보인다.[3] 스티븐슨 비행장. Aerodrome이란 명칭을 쓴 것은 당시만 하더라도 오늘날의 공항의 개념보다는 비행기라는 기계가 뜨고 내리는 ‘비행장’의 의미가 널리 통용되던 시기여서 그렇다. 김포비행장이 김포공항이 된 것은 한국 전쟁 한참 후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쉽다.[4] 미국의 세인트루이스가 겪은 상황과 아주 비슷하다. 항공교통이 발달하면서 대륙 중앙에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을 상실했고, 세계화로 인해 도시에 있던 중공업체들이 훨씬 싼 노동력을 찾아 도시를 떠난 이후로 두 도시 모두 쇠퇴했다.[5]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예전 공항 터미널이 더 크고 웅장해서 예전 공항건물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6] 캐나다의 인디언 자치주인 퍼스트 네이션즈가 지분의 49%를 소유하여 운영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