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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023년 12월 12일 KT와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2. 페넌트레이스
2.1. 3월
26일 수원 두산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했는데 5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8K를 기록했으나 그중 두 개의 피안타가 홈런으로 4실점했다. 타선이 잠시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은 면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팀은 패배했다.3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이닝 72구 11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K 11실점(11자책)으로 두들겨맞다 강판되었고, ERA도 종전 7.20에서 16.88까지 2배 이상 폭등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작년 슐서처럼 될 수도 있다.
2.2. 4월
6일 잠실 LG전에서는 LG 킬러답게 박동원에게 솔로홈런을 하나 허용했을 뿐 그 외에는 효율적으로 LG 타선을 봉쇄했고, 최종 6이닝 93구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K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ERA는 16.88에서 10.27까지 하락.12일에는 SS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18일 키움전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라는 괴랄한 기록을 선보이며 시즌 첫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했다.
24일 한화전에서 8이닝 99구 2피안타(1홈런) 11k 1실점 괴력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키움전 8이닝 무실점, 한화전 8이닝 1실점으로 도미넌트 스타트를 2회 달성하며 3월의 부진을 완벽하게 이겨내고 최고의 4월을 보내고있다.
2경기 연속 압도적인 위력투를 보이며 ERA를 4.5까지 낮추며, 단숨에 탈삼진 기록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시즌초 무너지던 KT 선발진에 아주 좋은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4월 30일 기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부터 3점 그 후에도 꾸준한 타선지원을 받아 4회까지 8:0까지 리드를 이끌었으나, 5회에 소크라테스에게 2점홈런, 6회에 최형우에게 2점홈런을 맞으며, 6과 1/3이닝 6피안타 4실점 6K를 기록하며 앞선 두번의 투구와 더불어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피홈런이 벌써 총 9개, 23시즌에 총 피홈런이 12개였던것을 감안하면, 피홈런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것을 볼 수 있다.
2.3. 5월
12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하였다. 상대 선발 투수는 최준호였고 더블헤더 2차전 선발은 곽빈이었기 때문에, 1차전은 잡고 가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 등판하였다. 1회초부터 강백호와 문상철의 백투백 홈런으로 두점 리드를 얻고 시작한 1회말 허경민과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양의지를 노련하게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2회말 양석환에게 볼넷,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았고 헨리 라모스의 타석에서 2구 연속 볼을 던졌고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에 방문, 결국 왼쪽 팔꿈치 불편감으로 손동현과 교체됐다. 13일 검진을 받을 예정. 손동현은 갑작스러운 등판으로 마운드에서 흔들리며 팀은 2회말에만 5실점하며 5대 2로 역전당해 버렸다. 그 이후로도 투타 모두 계속 무너지며 팀은 승리로 예상했던 더블헤더 첫 경기를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작년부터 두산만 만나면 좋지 못했던 모습을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해당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구단에 3주간 긴 휴식을 요구하였다. 다소 이례적이지만 올해 초의 좋은모습과 성실성을 감안하여 그대로 받아들여진 듯. 어차피 지금 새로운 투수를 데려오기도 매우 어렵고 더 좋은 투수가 온다는 보장도 전혀 없다. 덕분에 신인 투수 둘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고영표도 없고 벤자민도 없고...
현재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마쳤다고 한다.
2.4. 6월
6월 9일 수원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LG 킬러 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5.1이닝 피안타 3개 7K를 기록하였고 팀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으면서 팀의 연패탈출에 기여했다.6월 21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어김없이 엘나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팀이 세번의 만루찬스를 밥먹듯이 날려 승리투수는 되지 못하고 노디시로 마무리하였다
6월 27일 문학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이닝 9피안타 6실점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하였고 팀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으면서 승리투수를 기록하였다.
2.5. 7월
7월 3일 한화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이라는 엄청난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4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7월 10일 수원 두산전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두상바 기질을 떨치지 못하고 1회부터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으나 이후에는 잘 막아냈다.
7월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경기에서 KBO 리그 최초로 피치컴을 장착했고 6.1이닝 5피안타 1실점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팀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7월 21일 수원 NC전에서는 4.1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 1사사구 5K를 기록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회-4회는
퍼팩트 피칭을 했으나 5회 난타를 당하면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6. 8월
8월 9일 수원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 1자책 호투하였다.21일 키움전에 등판하여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8피안타로 다소 불안했으나 승계주자를 내준 6회에도 바톤을 이어받은 김민수가 호투하며 벤자민을 도왔다.
2.7. 9월
9월 10일 수원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6실점 2사사구 4탈삼진 4피홈런을 기록해 실점부분에서 안좋았지만 팀 타선이 득점지원을 해주며 11:8 승리하였고 본인도 승리투수가 되었다.하지만 9월 16일 수원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서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 3자책 2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다행히 팀은 7회 말 역전하며 패전은 면했지만 팀은 다시 역전 당하며 패배하였다.
9월 22일 수원 SSG 랜더스 경기에서도 5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고 팀도 패배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9월 28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장재영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는 등 6점이나 내 주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 희망에 찬물을 끼얹을 뻔했다. 오재일과 강백호를 비롯한 타선의 활약과 마운드를 이어받은 고영표의 5이닝 역투로 팀은 승리를 거두었으나 벤자민 본인은 시원하게 경기 초반을 말아먹으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막판 스퍼트의 발목을 잡을 뻔한 원흉으로 자리잡았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3.1.1. 10월 3일 : 두산전 (원정) [승리]
3.2. 준플레이오프
3.2.1. 10월 8일 : LG전 (홈) [패배]
워낙에 LG킬러로 매우 유명하고 이강철 감독마저도 벤자민이 LG킬러로 유명하기 때문에 정규시즌에서도 벤자민의 등판간격을 조정하여 LG전 표적등판을 할정도였다. 그러나 가을야구에서의 LG는 달랐다.1승 1패후 3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100%였기 때문에 4일휴식후 등판이라는 강수를 두었으나 평소 LG전과는 달리 제구가 생각보다 잘안되었고, LG타자들의 배트에 자주 걸렸다. 2회초 1사에서 박동원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허용하였다. 다행히 곧바로 팀동료들이 원점으로 돌려놨으나,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 1사 3루에서 홍창기에게 역전 1타점 2루타를 허용하였다. 이전과 같이 팀동료들이 곧바로 역전까지 해주면서 든든한 득점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5회초 1사 1,3루상황에서 작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본인에게 선제 3점홈런을 쳐낸 오스틴 딘에게 데자뷔같이 똑같이 3점 역전홈런을 허용하면서 5:3이 되었다. 이날 기록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 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4. 시즌 총평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28경기 11승 8패 149.2이닝 ERA 4.63 156K 141피안타 28피홈런(1위) WHIP 1.26으로 엄상백과 함께 작년에 비해 피홈런이 2배 이상 증가하며 1경기 평균 1피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각종 세부 지표도 작년에 비해 하락한 모습을 보이며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인 4월에는 도미넌트 스타트도 여러 번 기록하는 등 팀의 선발진의 기둥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후반기에 갑자기 무너지며 홈런공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9월 22일 SSG전[3]이나 9월 28일 키움전 등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꼭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했으며 키움전처럼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경기는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게 되었다.더욱 아쉬운 점은 벤자민이 외인투수라는 점에 있다. 토종 선발투수가 이런 성적을 기록해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데 외국인 슬롯을 차지하는 외인투수가 이러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재계약에 의문부호를 붙이게 되었다. 그러나 10월 3일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나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전에서 2피홈런 포함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1] 2024년 3경기 11이닝 ERA 8.18[2] 리그 피홈런이 28개로 1위였으며 후반기에는 평균 소화이닝도 5이닝에 불과한데 평균자책점은 5.22를 찍었다.[3] 결국 이 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승패무가 SSG와 동률이 된 KT는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