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4 00:57:56

War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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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oth Guitar Products
파일:Warmoth_Logo.jpg
본사 위치 1980년, 미국 워싱턴주 퓨알럽
창립자 켄 워모스 (Ken Warmoth)[1]
현 CEO 샌디 워모스 (Sandy Warmoth)[2]
사업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부품 제조 및 납품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상세4. 여담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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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Warmoth_Website_Old.png
파일:Warmoth_Website_2022.png
2021년까지 사용했던 구 웹사이트 현재 사용중인 웹사이트

1. 개요

워모스(Warmoth)는 미국의 커스텀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제조 업체이다.

2. 역사

회사가 설립된 표면적인 시기는 1980년이지만 실제로는 1976년부터 부기 바디즈(Boogie Bodies)라는 사명으로 기타 바디를 만들어 파는 사업으로 시작한 회사이다. 이때는 창립자인 켄이 아닌, 그의 아버지 짐 워모스(Jim Warmoth)와 그의 친구였던 린 엘스워스(Lynn Ellsworth)[3]가 회사를 운영하던 때였는데 짐 워모스는 본래 철공 출신으로 다리나 댐을 만드는데 참여한 적이 있었으며, 이 때의 기술을 살려 기타 바디와 넥 가공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제작해주었다. 부기 바디즈 때부터 이미 에릭 클랩튼이 사용했던 Zebrawood One같은 기타들이 부기 바디즈가 공급한 바디를 사용해서 제작되었다.

1980년이 되자, 짐과 린 사이에 의견차이가 생겨 두 사람은 결별하였으며, 이때 짐의 아들이었던 켄 워모스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회사의 이름을 부기 바디즈에서 지금의 워모스로 바꾸게 된다. 이때는 당장 부품 제작에 필요한 별개의 공간이 없어 작업을 진행하던 거의 대부분이 켄의 집이었다고.

켄이 사업을 시작한 1970년대 후반 ~ 1980년대 초반은 아직 펜더도 CBS에 의한 품질 하락을 완벽하게 극복해내지 못한 때였고, 그 외의 다른 회사들에서도 전반적으로 생산되는 악기들의 품질이 그다지 좋지가 못했기 때문에 더 좋은 품질의 음향목과 부품을 원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워모스의 부품들을 구입하면서 회사는 큰 성장을 이룬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워모스는 쉑터, 깁슨, 야마하, 벨리아츠, 사도우스키같은 브랜드에 OEM으로 목재 부품들을 납품하면서 그 준수한 품질로 유명세를 탔다. 실제로 이 때 워모스에서 목재 부품들을 납품받아 제작된 벨리아츠와 야마하의 기타들은 현재까지도 중고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1998년부터는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커스텀 오더를 받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2021년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구 웹사이트를 새로운 구성의 웹사이트로 변경하였다. 사이트 색상도 본래 어두운 계열 색상이었으나, 더 밝은 색상을 사용하도록 바뀌었다.

3. 상세

다른 커스텀 악기 업체들과 다르게 이 회사는 완제품 기타를 판매하지 않고 오로지 교체나 커스텀에 필요한 목재 부품들 (바디, 넥 등)을 공급한다.[4] 이미 완성된 상태의 부품들을 카탈로그에 올려놓고 팔기도 하지만 소비자가 원할 경우 본인이 선택한 수종의 목재들을 사이트 내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커스텀 빌드한 부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커스텀 업체들에서는 잘 제공하지 않는 희귀한 목재나 아름다운 무늬의 목재들을 선택할 수 있어 이 부분에서도 평가가 아주 좋은 편이다.

커스텀 빌드 시 일부 무늬목이나 지판재에서는 유니크 초이스(Unique Choice)라는 특수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바디나 넥에 사용하고 싶은 목재를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당연히 이 옵션을 선택하면 가격대는 높아지지만 특별히 원하는 느낌의 나뭇결이나 무늬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라는 평이 많다.

현재는 이베이알리익스프레스의 중국계 셀러들이 제공하는 저가형 커스텀 부품들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떨어진다는 말이 나오지만, 검증된 미국 브랜드에서 제작된다는 메리트가 크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펜더 스타일 커스텀 악기[5]를 직접 제작한다면 부품 수급처로 가장 추천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이미 만들어진 상태의 스톡 파츠들은 오더부터 배송까지 약 이틀에서 사흘정도로 적은 기간만이 소요되나, 넥과 바디를 처음부터 전부 커스텀한다면 피니쉬가 없는 경우 약 한 달. 피니쉬까지 들어간다면 약 두 달 정도를 기다려야한다.

4. 여담

  • 사업 초창기부터 펜더에서 생산되는 일렉트릭 기타(텔레캐스터, 스트라토캐스터, 재즈마스터 등), 베이스(프레시전 베이스, 재즈 베이스 등)와 완전히 동일한 모양으로 성형한 넥과 바디를 제공해왔으며, 당연히 이것들 뿐만 아니라 워모스에서 직접 개발한 모양의 바디와 넥도 제공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1994년펜더에게 고소를 당했다가 아예 정식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생산하기로 합의되면서 현재도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다. 펜더에 대체 넥을 문의하면 대체 넥 구매는 워모스에서 하라는 메일까지 보낼 정도.
  • 로고에도 나와있는 기타를 들고 있는 거북이는 회사 초창기인 부기 기타즈때부터 사용되던 마스코트이다. 현재에도 출고되는 부품들의 넥 포켓, 넥 힐 뒷면에 새겨져있다.
  • 악틱 몽키즈알렉스 터너가 사용하는 갈색 재즈마스터가 워모스의 커스텀 재즈마스터 바디와 넥, 그 외 부품들을 합쳐 만든 것이다.
  • 지금은 커스텀 일렉트릭 기타/베이스의 표준 제작기법들이 된 컴파운드 레디우스 지판[6], 드랍 탑 라미네이트 바디[7] 등이 워모스에서 개발되었다. 앞의 세 옵션들은 현재도 워모스 커스텀 주문에서 제공되지만 넥 스루 바디는 바디와 넥을 동시에 제작해야한다는 어려움과 공정의 수월함을 위해서인지 제공되지 않고 있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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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작고[2] 창립자 켄 워모스의 딸이며, 그녀의 남편도 현재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3] 에릭 클랩튼, 에디 밴 헤일런, 피트 타운젠드, 조 월시등을 위해 기타를 제작해준 적이 있는 기타 루시어로, 현재는 본인의 이름을 딴 커스텀 기타 업체인 린 엘스워스 기타즈(Lynn Ellsworth Guitars)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4] 물론 사이트에서는 악기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들(브릿지, 튜닝머신, 너트 등)을 함께 제공하나 회사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하는 부품들은 주로 나무 재질의 부품들이다.[5] 이렇게 직접 부품을 모아 조립하여 제작하는 펜더 스타일 노브랜드 일렉트릭 기타들을 흔히들 파츠캐스터라고 부른다.[6] 넥의 지판 곡률이 하이프렛 방향으로 진행될수록 더욱 평평하게 바뀌도록 성형하는 공법. 곡률이 둥글수록 코드 연주에 유리하고 곡률이 평평할수록 솔로 연주에 유리하다.[7] 탑재로 올라가는 목재 판자에 고온의 수증기를 먹여 쉽게 휘어지도록 만든 뒤 바디 목재에 접착하는 공법. 탐 앤더슨의 드랍 탑 시리즈 기타가 이름대로 이 공법으로 제작한 바디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