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01:13:24

요시다 신


요시다 신
[ruby(吉田, ruby= よしだ)] [ruby(伸, ruby= しん)]|Shin Yoshida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66년 2월 21일 ([age(1966-02-21)]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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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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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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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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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각본가

1. 개요2. 생애3. 작품 특징4. 담당 작품
4.1. TV 애니메이션4.2. 특촬물4.3. OVA4.4. 웹 애니메이션4.5. 만화 원작(만화 스토리)4.6. 게임 시나리오

1. 개요

吉田伸

일본각본가. 1966년 2월 21일 생. ([age(1966-02-21)]세) 이바라키현 출신. 키는 180cm 정도라고 한다. 타츠노코 프로덕션, 갤럽, 선라이즈, NAS 등지에서 일했다.

2. 생애

원래는 실사 영화 감독을 지망했으나, 대학 졸업 당시에는 버블 전성기의 분위기에 따른 트렌디 드라마가 대세였기에 이에 저항감을 느껴 방송 AD 등을 담당해왔다고 한다. 자체 제작으로 영화를 찍고 있을 무렵, 알고 지내던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의 사장의 연락을 받고 '카리메로(カリメロ)'에서 문예 담당 작가로 데뷔했다.

울트라 시리즈의 제작자 킨조 테츠오를 그린 영화 'M78성운의 섬노래 -킨조 37세, 그 시절-(M78星雲の島唄‐金城37才・その時‐)'의 기획을 도운 것으로 우에하라 쇼조와 알고 지내게 됐으며, 우에하라에 의해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오이다 마사토(笈田雅人) 프로듀서를 소개받아 트렌디 드라마보다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이야기 쪽이 좋다는 생각에 울트라맨 다이나, 울트라맨 가이아 등 헤이세이 울트라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우에하라의 소개로 게임 제작사 '플래그십(フラグシップ)'의 멤버가 되어 귀무자 시리즈 등의 제작에 관여했다. 플래그십에서 스기무라 노보루, 소다 히로히사, 미야시타 준이치 등 히어로 프로그램의 베테랑들에게 각본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특히 빡센 도제 제도 세대였던 스기무라와 소다한테는 '겉보기만으로 인간을 묘사하지 말라'는 꾸짖음과 함께 대본이 바닥이 팽개쳐진 적이 많았다고 할 정도로 진정한 근성인의 세계를 체험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커리어 초기에는 특촬에 관여된 코나카 치아키타케가미 준키, 같은 플래그십 멤버였던 미야시타 준이치나 스즈키 야스유키와 함께 작품에 참가한 적이 많아 선라이즈 작품도 많이 거쳐갔다.

2001년, 애니메이션 Z.O.E Dolores, i를 통해 처음으로 시리즈 구성을 맡게 되었으며, V점프에서는 유희왕 ZEXAL 코믹스판, 유희왕 ARC-V 코믹스판, 유희왕 OCG 스토리즈의 스토리를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2000년 가을 초에 울트라맨 가이아 소설판을 간행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미출간으로 끝났다.

2005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스피드 그래퍼에서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도 감독이었던 스기시마 쿠니히사에게 직접 지명을 받아 참가했다.

3. 작품 특징

기본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스트레이트한 작풍으로, 각종 떡밥을 쌓고 쌓아서 스토리는 구축해 나가는 스타일이다.

캐릭터가 사물의 이치가 아닌, 개인이 옳다고 여기는 신념을 관철하는 전개가 많다. 대의나 개인이라는 몇 가지 감정의 기미를 묘사하여 그러한 요소를 축적함으로서 말과 행동에 설득력을 부여해준다. 이를 묘사하기 위해 캐릭터를 극한 상태로 몰아넣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 하드한 스토리가 되는 경우도 많다. 본인에 의하면 스토리의 의문점을 풀어나가는 것보다도 캐릭터 자체나 캐릭터끼리의 관계성을 파고 들어가는 쪽이 좋다고 한다.

인간의 욕망을 소재로 다룬다던가 어두운 소재들과 충격적인 전개, 아동의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든 사회, 철학 요소들을 거리낌없이 쓴다는 점에서 2010년 이후 유명해지고 있는 우로부치 겐과 비교되기도 한다.

KARAS의 제2의 아버지 격 인물로, 카라스의 모든 요소가 감독 말고도 이 사람 손을 거쳤다. 별다른 원작이 없는 카라스의 원작자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카라스와 연관이 깊다. 그리고 KARAS의 장점인 형이상학적이고 어두우면서도 의지력이 넘치는 스토리에 기여했다.

울트라맨 다이나에서는 '운명의 빛 속에서', '청춘의 빛과 그림자' 등 주로 주인공 아스카의 성장 이야기를 다뤄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 울트라맨 가이아에서는 주인공의 라이벌인 울트라맨 아굴을 묘사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크리시스의 설정이나 이나모리 쿄코 등의 캐릭터를 창출하여 농후한 드라마를 전개했다. 본인에 의하면 인간이면서 인류를 멸하려 드는 후지미야를 이해할 수 없어, 어둠의 힘으로 폭주하는 오컬트스러움보다도 고민에 괴로워하는 후지미야에 접점을 가지고 썼다고 한다.

평론가 키리도시 리사쿠(切通理作)의 '지구는 울트라맨의 별(地球はウルトラマンの星)'에 따르면, 가이아를 다루기 전에 '울트라맨 다크'라는 기획을 가져왔다고 한다. 한 번 변신할 때마다 수명이 1년씩 깎이고, 시리즈 도중에 주인공이 교대된다는 구상이라 매 편의 싸움을 자신의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느냐며 자문하고,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길을 돌진하는 영웅을 생각했다고 한다.[1]

그러한 일처리 덕분에 헤이세이 울트라 시리즈에서 중심적으로 활약했던 코나카 치아키하세가와 케이이치한테도 인정과 경의를 받는 모양. 가이아에서 요시다가 집필한 '천사 강림'은 시리즈 구성 인 코나카에게 '귀기가 서린 각본'이라 평가받을 정도였다. 하세가와는 다이나의 인터뷰에서 '요시다 씨는 정말 부자간의 이야기를 서포트해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요시다 씨가 없었으면 마지막 편은 그런 식으로 갔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라 발언했다.

스피드 그래퍼의 감독인 스기시마 쿠니히사는 그를 기용한 가장 큰 요인이 시나리오에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를 담아오는 것이라고 한다. 보통 발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아이디어가 이 작품에 필요했다는 것이다. 본인 왈, 각본 협의나 플롯 단계 단계에서는 없었던 아이디어를 넣어서 스태프가 놀라는 걸 보고 히죽거리는 걸 좋아했다고.

게임을 좋아하며, 현재 일과는 인터넷 체크와 퍼즐 게임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유희왕 듀얼링크스에 빠져있다는 듯 하다. 실제로 플래그십에서 게임 시나리오를 다루는 것 말고도, 울트라맨 다이나에서는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한 '괴수 게임'이라는 에피소드를 집필하기도 했으며,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귀무자 쪽에 종사했던 걸 알고있던 타케가미 준키에게 '너 게임 좋아하지?'라는 식으로 권유받아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토리에서 자주 막장 / 안드로메다 / 시궁창급으로 정신 나갔거나 어두운 설정이 나온다. 예를 들어 카라스의 주인공은 야쿠자 출신이며 두목인 자기 형과 자기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서 유전적인 결함 때문인지 고통을 못 느낀다. 또한 스피드 그래퍼에서는 히로인이 괴상하면서 거의 SM 클럽 분위기가 나는 사이비 단체와 연관되어 있으며 사람들에게 초능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유희왕의 경우에는 DM의 도마 편[2] 당시 세계 멸망 스케일 카드 게임이나, GX의 태초에 카드가 있었노라[3], 5D's의 카드에 의한 세계가 멸망 / 역사 수정 / 충격과 공포의 6단 합체를 하는 안드로이드 등.

세상의 온갖 기괴하고 암담한 현실과 터부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스토리에 투입한다. 이 때문에 아무래도 이 사람이 손 댄 애니를 보면 이뭐병 반응이 몇 번이라도 나올 각오를 하고 봐야할 때가 많지만, 역으로 그 덕분에 유희왕 특유의 MAD 소재도 상당수 배출하기도 했다. 그 외에 뜻 밖의 전개나 작품 도중에 캐릭터 성격을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마음의 어둠', '유대' 등의 같은 키워드나 전에 이미 써먹었던 시츄에이션을 남발하는 등, 스토리 전개의 조잡함이나 떡밥 정리가 안되는 점 등에 대한 비판이 많다. 또한, 각 각본가들 간에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듯한 모순된 묘사도 본편에서 종종 볼 수 있어, 각본가가 아닌 시리즈 구성으로서의 역량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끊이지 않는다.

어른의 사정에 취약한 각본인데 정작 그런 어른의 사정에 각본이 휘말리는 경우가 많다. 카라스는 타츠노코의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몇 번 연기되었고, 스피드 그래퍼는 심야에 저예산, 세이크리드 세븐은 방영 도중의 갑작스러운 기획 변경으로 최후반부 급전개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상업적인 면에서 약하다는 특징과 더불어 여성 캐릭터를 굉장히 못 다루는 편. 세이크리드 세븐 BD 1권의 책자에 따르면 실제로 모에가 서투르다고 한다. 그나마 유희왕 ZEXAL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는 쿠와바라 감독이[4], 코믹스에서는 미요시 작가가[5] 여캐를 적극적으로 푸쉬하는 등 누군가의 피드백이 있으면 그나마 덜하지만 그게 아니면 여성 캐릭터가 아예 나오지 않는 초안을 기본으로 잡을 정도.

스토리에서 우정을 강조하다 못해 브로맨스 수준을 넘어 개인에 따라서는 보이즈 러브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엮이는 캐릭터 중 하나를 여성으로 바꾸기만 해도 헤테로 성향의 로맨스 전개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경우까지 있다. 이러다 보니 오죽하면 부남자 의혹까지 제기될 정도. 실제로 엄연히 소년 만화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유희왕 ZEXAL, 유희왕 VRAINS 등에서 남성 캐릭터들 간의 대화 도중 자꾸만 사랑을 논한다거나, ARC-V 코믹스판에서의 코멘트 등을 보면 어느 정도 기질은 있는 듯하다. 또한 BL요소가 전무하던 울트라 시리즈 중 그가 참여한 울트라맨 가이아에서도 두 주역간의 브로맨스가 크게 부각되었다.

3.1. 유희왕 프랜차이즈

테레비 도쿄에서 방영되는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에 장기간 종사하여 메인 라이터로서 수많은 편을 집필해왔다. 시리즈 누계 각본 집필 수는 200편을 넘어 1위를 자랑한다.[6]

사실상 지금의 유희왕의 수많은 전통을 만들고 유희왕 시리즈 특유의 기승결(...) 구조를 만든 장본인이나 다름없어 일각에서는 유희왕의 제2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다. 실제로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도 플레이하고 있으며, 관계자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는 모양. 유희왕 ZEXAL 코믹스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듀얼 구성을 직접 고안했다고 한다.[7] 다만 아무래도 본업은 각본가이다 보니 제알 코믹스 후기에서 'No.39 유토피아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의 효과가 난무하는 듀얼은 내게 너무 어렵다'고 말하는 등, 듀얼 구성에 있어서는 꽤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8]

유희왕 시리즈의 작업에서 보여주는 열정 덕분인지 원작자 타카하시 카즈키도 ZEXAL 코믹스 단행본 3권에서 '나보다 현재의 유희왕을 지탱하고 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OCG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한 동안 끊긴[9] 뒤로, 그 동안 참여해 온 시리즈에서 재발굴된 좋지 못한 요소로 인해 평가가 서서히 나빠지고 있는 추세다. 요시다 신이 시리즈 구성을 맡은 작품 중 호평이 우세한 GX 4기, 5D's, ZEXAL 애니메이션 & ZEXAL 코믹스 모두 타카하시 카즈키가 검수로 참여한 반면, 그와 상반되게 혹평이 우세한 도마 편을 시작으로 담당한 DM 오리지널 스토리 및 각색, ARC-V 코믹스, VRAINS, OCG 스토리즈 섬도희 모두 타카하시 카즈키 없이 요시다 신의 기량이 드러난 작품들이기 때문.

특히 섬도희 편이 혹평을 받고 끝난데다 마기스토스 편도 미묘한 모습을 보이는 등 OCG 스토리즈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팬덤 내 여론이 매우 나빠졌다. 아예 강판하라는 의견까지 찾아볼 수 있을 정도.

3.1.1. 장점

대부분의 유희왕 팬들이 인정하는 그의 장점이자 강점으로 라스트 듀얼 속에서의 스토리만큼은 역대급으로 잘 뽑아낸다.[10] 그 시리즈의 주제를 2화 안에 잘 나타내어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명장면을 뽑아낸다.[11] 그래서 DM ~ VRAINS 모두 공통적으로 마지막 듀얼은 인상 깊었다는 평이 많다.[12]

캐릭터의 심리 묘사나 각성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대부분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GX에서 만죠메가 빛의 결사에서 벗어나 각성하는 장면, 파이브디즈의 팀 태양이 역경을 뚫고 잠자는 거인 즈신을 소환하는 장면, ZEXAL의 카이토하루토의 힘을 받아 각성하여 네오 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을 부르는 장면 등.

유희왕 ZEXAL 코믹스의 스토리도 담당했으며 평이 좋은 편이다.

유희왕 ARC-V 코믹스에서는 주인공히로인의 캐릭터성이 애니와 판이하게 다름에도 코믹스만의 매력을 선보이며 평가가 긍정적이었고, 히로인의 캐릭터 묘사 또한 예전보다는 나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결말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형태로 내놓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이 있다.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당연히 고평가일 수밖에 없지만, 작품을 거리낌 없이 까는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선 단독 작품으로서는 미묘하다는 반응도 많은 편. 그래도 ARC-V 애니메이션 당시 연재된 분량까지는 평이 좋았고, 애니메이션 자체가 평이 최악이다 보니 애니 차기작에서 복귀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후 실제로 유희왕 VRAINS의 시리즈 구성으로 복귀. 1기 시절에 초반부터 히로인이 세뇌되는 하드한 전개를 잘 밀고 나갔으며, 본인이 각본을 맡은 화에서는 스토리의 핵심 요소들을 잘 정리하는 모습[13] 을 보여주면서 호평을 받았다. 상업적 개입을 해결할 수 있는 스톰 액세스라는 설정에 대해서도 그럭저럭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2기부터는 거의 단점에 가까운 모습만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단점 문단 참조.

3.1.2. 단점

다른 각본가와의 연계가 그리 좋지 못하다. 떡밥을 대량으로 투척하고 최후반에 가서야 대량으로 회수하는 스타일 때문에 스토리를 조금만 바꿔도 시리즈가 괴작이 되어 버린다는 커다란 단점이 있는데, 이는 유희왕처럼 어른의 사정이 크게 개입하는 시리즈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 작품 하나를 자기가 처음부터 맡으면 괜찮고, 안 그러면 심하게 꼬인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시리즈가 상업적일수록 스토리의 개연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5D's블랙 페더 드래곤이 대표적인 사례.

그럼에도 시리즈 구성을 스토리 중반부터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그 동안 묘사된 캐릭터 설정이나 성격을 바꿔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구나 '마음의 어둠', '유대' 같은 키워드나 비슷한 상황이 시리즈마다 튀어 나오다 보니 활용할 수 있는 소재의 폭이 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각종 떡밥이나 복선을 회수도 안 하고 방치하는 것도 비판 요소.

각본 특징 문단의 여성 캐릭터를 잘못 다룬다는 단점이 유희왕의 히로인 묘사에서는 매우 크게 드러난다. 대표적인 예가 유희왕 VRAINS자이젠 아오이. 요시다 본인이 꺼리는 탓인지 서브 각본가들이 주로 아오이 묘사를 맡았는데, 초기 제작상의 문제로 아오이는 1기와 2기 전반부만 하더라도 메인 스토리에 개입할 만한 이유가 크게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캐릭터의 개연성 자체가 약해질 수 밖에 없었고, 여기에 요시다 본인의 단점과 유희왕 특유의 상업성이 적용되다 보니 무언가 활약을 하는 묘사는 거의 없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민폐 캐릭터라 불릴 정도가 된다. 그나마 2기를 거쳐 점차 스토리에 개입할 능력을 얻어가는 듯했으나, 결국 항상 패배하는 신세는 벗어나지 못했고, 종영하는 순간까지 제대로 서사를 완결시키지도, 히로인으로서의 입지를 얻어내지도 못하고 끝나버린다.

유희왕 VRAINS에서는 1기까지는 평이 괜찮았으나 제작 환경 정리가 끝난 2기[14]부터는 오히려 1기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로 비판받는 건 자이젠 아오이오니즈카 고의 캐릭터성 붕괴와, 주인공인 후지키 유사쿠보다도 호무라 타케루에 집중되는 감정 묘사 등. 특히 2기의 핵심인 보맨 관련 스토리는 큰 악평에 직면하면서 유희왕 VRAINS라는 작품 자체의 하락세에도 일조했다. 3기에서도 남은 스토리 하락세는 변함이 없어서, 조연들을 듀얼 과정도 없이 쳐내는 급전개 등으로 인해 니코니코 생방송 앙케트에서조차 ARC-V만큼의 처참한 평가는 아니지만 2기에서 하락한 평을 끌어 올리는데에는 실패했다는 평이다. 그나마 마지막 화는 그럭저럭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됐다는 평도 있으나, 주인공이 모든 것을 잃고 별다른 설명도 없이 잠적했다가 다시 나타나는 엔딩 때문에 비판 또한 여전히 많다.

4. 담당 작품

상세한 작품 목록이 궁금한 사람은 링크 참조.

4.1. TV 애니메이션

4.2. 특촬물

4.3. OVA

4.4. 웹 애니메이션

4.5. 만화 원작(만화 스토리)

4.6. 게임 시나리오


[1] 참고로 이러한 설정은 훗날 울트라맨 넥서스의 듀나미스트로 재활용되었다.[2] 도마 편이 진행될 당시, 서브 각본가인 마에카와 아츠시에게 '어둠의 유우기를 몰아넣는' 스토리를 주문했다는데, 그 주문을 받고 마에카와가 철저하게 쓴 것은... 나중에 요시다가 읽고 흠칫 했을 정도.[3] 단, 1~3기의 정신나간 전개 당시에는 메인 각본가가 아니었다.[4] 작중 히로인 미즈키 코토리는 듀얼도 한 번밖에 묘사되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 비중이 낮지만, 감독의 푸쉬 덕분에 어떻게든 주인공 옆에 붙여놓음으로써 등장 비중을 확보할 수 있었다.[5] 코믹스 오리지널 캐릭터인 루나는 본래 훈남 보디가드, 즉 남캐로 내보낼 계획이였으나 미요시 작가에 의해 여캐로 교체되었다.[6] 다만 현재는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러시 듀얼 쪽의 브리지로 넘어가면서 애니메이션에서 손을 떼고 유희왕 관련 미디어 믹스의 각본을 집필하고 있다.[7] e·라 전은 예외. 요시다의 부탁으로 웨지 홀딩스의 우치다가 담당했다.[8] 실제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듀얼 구성은 요시다가 아닌 히코쿠보 마사히로가 맡아서 했다.[9] 말이 한동안 끊긴 거지 사실상 잠정 종료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10] 듀얼 로그는 히코쿠보 마사히로가 만드는 것이므로 요시다의 장점은 아니다.[11] DM : 성장 그리고 이별, 자립. / GX : 듀얼을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이 아닌 서로 즐겁게 하는 게임. / 5D's : 동료 간의 유대와 서로의 미래. / ZEXAL : 한계를 알고도 포기하지 않는 것, 그러면서도 듀얼을 즐기는 것. / VRAINS : 타인과의 연결.[12] 물론 이는 듀얼 로그를 짜는 히코쿠보의 덕도 있다. 대부분 초기부터 써왔던 카드들이 활약하는 로그를 짜서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하기 때문. DM은 유우기와 아템을 지켜주던 초창기 몬스터들이 서로 대립하였고, GX는 쥬다이가 처음과 끝만 네오스를 썼고 중간동안에는 1기에서 썼던 엘리멘틀 히어로들이 출연했다. 5D's는 1기부터 유세이가 써오던 니트로 워리어, 터보 워리어 등이 나오고 정크 워리어가 피날레를 장식했으며, ZEXAL은 역대 메인 덱 몬스터는 유마가, 역대 유토피아들은 아스트랄이 사용한 데다 초창기 오프닝과 뱅크씬을 활용함으로써 수미상관 연출을 잘 보여주었다. VRAINS에서도 마지막에 사이버스 위저드, 백업 세크레터리, 링크슬레이어가 등장하며 추억을 자극했다.[13] 그가 맡은 VRAINS 35화에서는 유사쿠와 스펙터의 대결의 의미를 잘 부여했으며, 43화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건인 이그니스의 탄생과 그 안에 있었던 진실을 묘사하면서 유사쿠와 리볼버의 대결의 당위성을 잘 마련해줬다는 평을 받았다.[14] 유희왕 애니메이션은 원래 별 일 없어도 총집편을 한두 번 정도는 꾸준히 방송해왔다. VRAINS의 경우 2기의 총집편이 단 두 번에, 그 중 한 화는 A파트만 총집편이고 B파트부터는 평범하게 스토리가 진행된 것까지 고려하면, 총집편을 남발할 정도로 망가졌던 제작 환경 자체는 1기 완결 시점에서 거의 개선이 끝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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