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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fb9> 영랑호 永郞湖 | Yeongnangho Lake | |||
<colcolor=#fff>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 ||
면적 | 1,024,000㎡ | ||
둘레 | 7.8km | ||
{{{#!wiki style="color:#ffffff; 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공원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colbgcolor=#009fe9><colcolor=#fff> 주소 | 속초시 영랑동, 장사동 일대 (영랑호수공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329-1 (영랑호 습지생태공원) | |
분류 | 근린공원 | ||
개방 기간 | 연중무휴 | ||
개방 시간 | 항시 개방 | ||
이용료 | 무료 | ||
관리 | 속초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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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 위치한 호수.동해안에 여럿 존재하는 호수인 석호 중 한 곳이다. 석호는 사주에 의해 바다와 분리되어 생기는 호수로 이후 하천을 통해 담수가 유입되면서 염도가 점차 낮아지고 담수호가 되게 된다. 영랑호 또한 유일하게 장천천이 유입되어 이런과정을 거쳤다.
영랑호라는 명칭의 유래는 신라사선 중 한 명인 영랑(永郞)에게서 유래한 것이다. 신라사선인 영랑, 술랑(述郞), 남랑(南郞), 안상(安詳)은 신라 효소왕 때의 화랑들로 강원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수련을 했는데 전설에 의하면 도성 금성에서 열리는 무예대회에 참석하려던 영랑이 속초에 이르러 빼어난 영랑호의 경치에 빠진나머지 무예대회도 잊고 계속 머물렀다고 한다. 이 전설이 전해 내려오면서 호수의 이름을 영랑호라고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전설대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속초팔경 중의 하나인 범바위가 유명하기도 하다.
2. 영랑호수윗길
2021년 부교 형태로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영랑호수윗길>이라는 수상 보행로가 생겼다. 속초 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해 김철수 前 시장이 26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하였으며, 현재 연간 60~100만여명이 방문하는 주요 명소가 되었다. 그런데 건설 초기부터 부교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는 환경단체의 반발이 꾸준히 있었고, 이에 대해 속초시와 환경단체가 3년에 걸친 법정 싸움을 벌인 결과... 2024년 5월 8일 공판 기준으로, 강원대 환경연구소에 의해 생태계 악영향이 인정되어 결국 부교를 철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고작 3년 만에 철거한다는 점에서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게 되었다는 비판이 있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속초시의원들은 5월 10일 철거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냈다.3. 축제
2024년에는 영랑호 일대에서 처음으로 벚꽃축제가 개최되었다. 2023년까지 속초시 대표 벚꽃축제였던 상도문 벚꽃축제가 주민 고령화로 진행이 어려워져 폐지됨에 따라, 속초시 측에서 영랑호로 장소를 옮기며 새롭게 추진하게 되었다. 당초 기상청이 내놓은 벚꽃 만개 예측에 맞추어 3월 마지막 주로 축제 일정을 잡았지만, 추운 날씨가 생각보다 오래 유지돼버린 탓에... 벚꽃이 전혀 피지 않은 상태로 벚꽃축제 날짜를 맞이하는 상황이 되었다. 당시 국내의 다른 지자체들도 기상청에게 모조리 낚여서 벚꽃축제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속초시는 재치있는 문구와 함께 축제 기간 연장이라는 상당히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고... 이것이 제대로 성공하여 여러 뉴스 기사에서 언급되는 한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가챠 실패한 속초 벚꽃축제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되었고 릴스 조회수는 200만을 기록하는 등 가히 폭발적인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4. 여담
- 천혜의 이 호수는 70년대 유원지 개발과 이후 주변의 아파트등 인구밀집지역으로 개발되면서 부영양화 등의 오염문제를 겪고 있지만 오늘날에도 속초를 대표하는 호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영랑호반 남쪽에는 영랑호리조트가 있는데 한일합섬이 이 리조트를 지었고 동양그룹으로 넘어갔다가 현재는 신세계그룹이 이 리조트 소유주다. 그래서 영랑호리조트 1층에 이마트24가 있다.
- 2019년 고성-속초 산불을 진압하는데도 큰 공헌을 했다. 속초시내 한복판에 큰 호수인 영랑호가 있는덕에 소방헬기들이 영랑호에서 물을 퍼다가 인근 화재현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진화가 가능했기 때문. 영랑호가 없었다면 좀더 남쪽의 청초호나 염분 피해를 감수하고 동해바다에서 물을 퍼다가 진화해야 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