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3 21:31:03

엘리사벳(성인)



1. 개요2. 생애3. 세례자 요한의 탄생4. 마리아의 방문5. 신앙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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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이자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사촌. 그녀는 구약성경의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 즈카르야의 아내였다.

2. 생애

엘리사벳은 남편 즈카르야와 함께 하느님의 계명을 충실히 따르는 의로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고,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임신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즈카르야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던 중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즈카르야는 이 말을 믿지 못했지만, 천사는 그 증거로 즈카르야가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말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3. 세례자 요한의 탄생

얼마 후, 엘리사벳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 아이가 바로 세례자 요한이다. 요한은 예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나 예수의 길을 예비하는 역할을 했다.

엘리사벳은 아들을 낳은 후 이웃과 친척들의 축하를 받았고, 즈카르야는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었다. 즈카르야는 요한의 이름을 짓는 순간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4. 마리아의 방문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아를 방문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인사를 했을 때,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던 요한이 기뻐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리아를 "주님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5. 신앙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을 신뢰하며 기쁨과 찬양을 드렸다. 엘리사벳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영감을 준다.

6. 기타

엘리사벳은 가톨릭 교회에서 성인으로 공경받고 있으며, 축일은 11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