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7 13:23:01

언터처블(미국 영화)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0000년 개봉'''
언터처블 (1987)
The Untouchables
파일:external/www.impawards.com/untouchables.jpg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각본 데이비드 마멧[1]
제작 아트 린슨
레이몬드 하트윅
음악 엔니오 모리코네
미술 윌리엄 A. 엘리엇
의상 마릴린 밴스
출연 케빈 코스트너
숀 코너리
로버트 드 니로
앤디 가르시아
찰스 마틴 스미스
퍼트리샤 클라크슨 외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아트 린슨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IP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IP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7년 6월 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11월 18일
월드 박스오피스 $76,270,454 (출처)
대한민국 관객 수 66,471명 (서울 기준)
상영 시간 119분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흥행5. 평가6. OST7. 한국어 성우진8. 기타 사항9.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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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주법 시대의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밀주 밀매로 막강한 부와 권력을 쌓은 악명 높은 마피아알 카포네와 이에 대항하는 연방 비밀검찰국(U.S. Secret Service)[2] 밀주단속요원(Prohibition agent)[3]의 대결을 그린 실화를 각색한 영화다. 영화 주인공인 엘리엇 네스(Eliot Ness)#와 그의 팀 자체가 실제로 존재한 팀이다. 사실 영화 이전에 책(1957)[4]과 TV 시리즈(1959-63)로 존재했으며 해당 항목의 영화 이후에도 1993년 CBS를 통해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여기서 언터처블이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인해 아무도 감히 건드리지 못한 알 카포네와, 1930년대 권력이나 재력에 굴복하지 않은 연방 비밀검찰국 둘 다 의미한다. 극중 알 카포네의 위세에 사람들(경찰 포함)이 설설 기는 와중에도, 신명나게 카포네를 털고 있는 네스의 수사팀에 대해 기자가, "너희들은 아무도 못 건드리는(untouchable) 용가리 통뼈라도 되는 줄 아냐?" 라고 비웃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저 금주법 시대에는 밀주를 하면서 급속도로 막대한 부를 쌓은 마피아들이 전국에 걸쳐 나타났으며 당시 미국 제 2의 도시인 시카고는 알 카포네가 시카고의 정치계와 공무원들을 뇌물로 장악하고 어떠한 제재도 없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혀 처벌을 할 수 없는 지방 정부 대신 연방 정부의 정의로운 요원들이 알 카포네를 법의 심판대로 보내는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실제로 알 카포네는 체포 후 지리한 재판과정을 거쳐서 탈세와 금주법위반으로 11년 유죄 판결을 받은 후 가장 악명높은 범죄자들이 수용된다는 알카트라즈 감옥에 수감되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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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카포네(로버트 드 니로)
  • 엘리엇 네스(케빈 코스트너)
  • 지미 말론(숀 코너리): 늙은 순경. 순찰 돌다가 첫번째 작전이 실패한 네스와 마주친 이후 네스의 팀의 들어가 네스의 스승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다.
  • 조지 스톤(앤디 가르시아): 경찰학교 졸업생. 뛰어난 사격 솜씨를 가지고 있다. 원래 쥐세피 페트리라는 이름의 이탈리아계 미국인이지만 이를 숨기고 있다.
  • 오스카 월레스(찰스 마틴 스미스): 네스의 팀에 들어온 경찰. 본래 회계사로 알 카포네가 세금을 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
  • 캐서린 네스(퍼트리샤 클라크슨): 네스의 아내.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아들 하나를 임신하고 있다.
  • 프랭크 니티(빌리 드라고): 카포네의 부하. 실존인물이지만 작중에서의 행적은 실제와 좀 다르다.

4. 흥행

퓰리처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마벳의 시나리오를 브라이언 드 팔마가 각색해서 만든 작품. 《대부》 이후의 갱스터 무비의 맥을 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평도 좋았고, 북미 7,627만 달러, 총 흥행수익 1억 달러(제작비 1,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흥행도 성공했다. 그리고 숀 코너리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1989년 11월 18일에 직배 영화로 개봉, 1990년 1월까지 25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기준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5. 평가

그 밖에도 로버트 드 니로가 알 카포네를 연기해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으며[5] 케빈 코스트너(엘리엇 네스), 숀 코너리(짐), 앤디 가르시아(조지), 찰스 마틴 스미스(오스카) 등의 그야말로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해주었다.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연출이 일품이며, 특히 시카고 유니언 역을 배경으로 계단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유모차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총격장면은 그야말로 영화사에 기록될 백미이다. 이 장면은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의 영화 《전함 포템킨》의 오마주로, 계단 주변에 미합중국 해군 수병들이 끼어 있다 총격전에 휘말리는 장면도 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 줬다 뿐이지, 실제로는 짧은 시간 동안 총격신이 일어났을 뿐임에도, 총격이 시작될 때와 끝났을 때 보이는 기차역의 시계가 너무 많이 흘러가 있는 옥에 티가 유명하다.

해당 총격전 장면. 이 장면은 나중에 총알탄 사나이 3편에서 패러디한다.

6. OST

엔니오 모리코네의 긴장감 넘치는 음악도 유명하지만 메인 음악은 평온하다.

메인 음악

이 영화 음악은 주성치의 영화 《007 북경특급》에서도 패러디로 어레인지되어 사용됐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영화 음악과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가 음악이 비슷하다고 해외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런데 정작 《씨받이》 음악을 맡은 신병하(1947~2005, 하얀전쟁이라든지 1980~90년대 한국 영화 음악이나 드라마 음악으로 유명했었다.)나 임 감독은 이게 어디가 같냐고 경악했다. 실제로 당시 이선영 영화 음악 라디오 방송에서도 1990년 초반에 신병하가 생전에 나와 인터뷰하면서 이 이야기를 했는데 정확히는 칸 영화제에서 이런 반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당시 방송에서 두 영화 음악을 같이 틀어줬는데, 시청자 반응은 도대체 판소리하듯이 아아아아~ 이러는 《씨받이》 음악이 이 영화 음악과 뭐가 비슷하다는 건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신병하가 맡은 씨받이 메인 음악. 듣어보면 비슷한 것을 알 수가 없다.....

7. 한국어 성우진

이후 MBC에서 1993년 1월 2일 신년특선영화로 방영되었는데 성우진은 아래와 같다.
  • 김관철 - 엘리엇 네스(케빈 코스트너)
  • 양지운 - 알 카포네(로버트 드 니로)
  • 이규연 - 짐 말론(숀 코너리)
  • 박기량 - 스톤(앤디 가르시아)
  • 김강산 - 월리스(찰스 마틴 스미스)
  • 성유진 - 캐서린(퍼트리샤 클라크슨)
  • 이영달 - 재판장(안소니 모커스)
  • 황일청 - 프랭크(빌리 드래고)
  • 한상혁 - 마피아(비토 디암브로시오)
  • 박태호 - 바덴더(존 J. 월시)
  • 전국근 - 엘리엇의 변호사(에드워드 맥도날드)
  • 이도련 - 페인(잭 케호)
  • 이성 - 카포네의 부하(델 크로즈)
  • 이종오 - 마피아(에드워드 도노)
  • 최상기 - 캐나다 수비대장(로버트 스완)
  • 곽대홍 - 조지(브레드 셜리반)
  • 이우신 - 앤더슨(피터 애일워드)
  • 이선호 - 여자 아이의 엄마(콜린 베이드) / 여자 아이(아디트라 콜)
  • 황윤걸 - 경찰서장(리처드 브래드퍼드)
  • 김동현 - 신문 기자(스티븐 골드스타인) / 경찰(돈 하비)

EBS 세계의 명화에서 방송된 후 OBS 시네마에서도 가끔 방송되었다.

8. 기타 사항

  • 비밀검찰국과 경찰은 완전히 다르다. 알 카포네는 시카고 지역의 고위 정치인과 관료 및 주 검찰, 경찰들을 적절한 뇌물과 로비로 장악했고 약점을 잡힌 이들이 철저히 알 카포네의 사법처리를 방해했다. 지역에서 처벌이 불가능했기에 결국은 엘리엇 네스를 포함한 재무성 소속 특수 요원들이 수사해서 처벌할 수 있었던 것. 물론 죄목은 당연하게 연방법 관할인 탈세와 금주법으로 기소한 후 처벌했다.
  • 케빈 코스트너가 맡은 역은 제작사 파라마운트는 위트니스를 보고 해리슨 포드를 원했다고 한다.
  • 기차역에서 유모차 안에 있는 아기는 스턴트 코디네이터의 아들이다.
  • 타이토에서 만든 《데드 커넥션》은 이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
  • 오션 소프트웨어가 아미가, 코모도어 64, ZX 스펙트럼용의 PC용 라이선스 게임을 배급했으며 NES, SNES로도 게임을 발매했다. 슈팅게임 및 플랫포머 게임을 결합한 구성으로 엘리엇 네스를 비롯한 특수요원들을 조작하는 게임.

9.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79/100 유저 점수 8.7/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80% 관객 점수 89%
IMDb
평점 7.9/1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8/5.0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8.37/10


[1] 각본가로서도 이름이 알려졌고 작품성 높은 영화감독으로서도 유명하다. 감독한 영화 호미싸이드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으로 오를 정도.[2] 재무성 소속의 비밀검찰국은 이후에 FBI라는 연방 사법기구가 유명해지지만, 저 시대에는 각 연방기구마다 고유한 사법권이 존재했다. 링컨 대통령 시절 창설된 비밀검찰국은 대통령 경호로 유명하지만 원래 임무는 위조지폐, 탈세 같은 연방범죄자들을 잡아 수사하기 위한 기관이였다.[3] Prohibition은 단순히 '금지'를 의미하지만, 미국 역사에서는 금주법을 의미하는 뜻이기도 하다.[4] 동명의 이 책은 당사자인 엘리엇 네스의 금주법 시대에 대한 회고록으로, 저널리스트인 오스카 프렐리와 같이 집필한 책이다. 어떻게 보면 영화의 원작이라고 볼 수 있다.[5] 실제로 알 카포네가 탈모가 있어 이마가 넓었기에, 자신의 생 앞머리를 왕창 뽑고 촬영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