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6:55:30

앤 리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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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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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66><colcolor=#fff> 제45대 텍사스 주지사
도로시 앤 리처즈
Dorothy Ann Richards
파일:앤 리처즈.jpg
결혼 전 이름 도로시 앤 윌리스
Dorothy Ann Willis
출생 1933년 9월 1일
미국 텍사스 주 레이크뷰
사망 2006년 9월 13일 (향년 73세)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임기 제45대 텍사스 주지사
1991년 1월 15일 ~ 1995년 1월 17일
소속 정당

약력 트래비스 카운티 법정위원
텍사스 주 재무장관
제45대 텍사스 주지사
1. 개요2. 생애3. 선거 이력4. 여담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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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앤리처즈초상화.jpg
텍사스 주정부 공식 초상화
미국의 정치인. 제45대 텍사스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역사상 둘 뿐인 여성 텍사스 주지사[1]이다. 또한 민주당 당적으로 당선된 마지막 텍사스 주지사이기도 하다.

2. 생애

1933년 텍사스 주에서 태어났으며 웨이코에서 성장했다. 1955년부터 1956년까지는 중학교에서 사회 교과목을 가르치기도 했다. 처음에는 교편을 잡고자 했으나 미국에서 화두가 된 여성 평등 이슈에 눈을 뜨고 정열적인 평등권 운동가로 거듭났다. 1970년대까지는 민주당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으며, 1976년 지미 카터 정권이 수립되자 평등권 헌법(ERA) 통과를 위한 대대적인 운동을 벌여 유명해졌다. 이후, 트래비스 카운티의 법정위원을 두번 지내며 텍사스 정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1982년, 텍사스 재무장관으로 출마한 앤 리처즈는 공화당 경쟁자를 꺾고 당선되었는데[2], 무려 50년만에 주 단위에서 선출된 여성 공직자였다고 한다. 그가 본격적으로 미국 전역에 알려진 것은 1988년 미국 대통령 선거였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마이클 두카키스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며, 조지 H. W. 부시를 공격하고 "비행하지 않는 비행기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포탄을 발사하지 않는 탱크에 수십억 달러를, 작동하지 않는 정부 시스템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는 정부라면, 그것이 사냥하지 않는 늙은 개와 무엇이 다릅니까?"라는 연설을 하여 재치 있게 레이건과 부시를 공격했는데, 이 연설은 아직까지도 가장 훌륭한 기조 연설 중 하나로 역사에 남아있다.

1990년, 공화당 소속의 텍사스 주지사 빌 클레멘츠가 은퇴를 발표하자, 그는 민주당의 텍사스 주지사 경선에 뛰어들어 3선 연방 하원의원 출신의 짐 매톡스(Jim Mattox)를 57 대 42로 꺾고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다. 상대는 클레이튼 윌리엄스 (Clayton Williams) 였는데, 그는 초반에는 앤 리처즈에 비해 우위를 확보하며 초기 선거에서 앤 리처즈를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보자 토론회에서 앤 리처즈와의 악수를 거절하며 오만하다는 평을 받은데다, 강간 범죄를 '악천후'에 비유하며 '악천후가 올 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란 말이 있듯 강간 피해자들도 그런 마음을 가져야한다'라는 전설적인 망언을 해 지지율이 어마어마하게 폭락했다. 앤 리처즈는 엄청난 지지를 받았고 클레이튼 윌리엄스 후보를 꺾고 텍사스 주지사로 당선된다.

앤 리처즈는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텍사스 주지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는 범죄자에 대한 엄벌주의를 주장한 부시 행정부에 반기를 들고 범죄자 교화 프로그램을 확충했으며, 그러면서도 교도소 시설을 확충해 교도소 포화로 범죄자가 불필요하게 가석방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 임기 내내 고속도로, 병원 등의 인프라 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해 텍사스 주민들 사이에게서 인기를 얻었다. 한편, 주지사 임기 내에 동성간 성관계를 불법화하는 법안에 서명하기도 했는데 이것 때문에 진보층에게서는 약간 비판을 받았다. 주지사 임기 도중에 웨이코 포위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앤 리처즈는 빌 클린턴의 부통령 후보로 고려되기도 했다. 인기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텍사스 주지사 재선 후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간다는 말도 있었고, 여자 린든 B. 존슨이라는 말도 들었다. 1994년 주지사 선거 초반, 재선은 사실상 따놓은 당상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이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조지 W. 부시가 출마했는데, 당시 부시는 어지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출발을 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단을 운영해 흑자 운영을 한 것으로 주 내에서 인망이 높았다. 결국 94년 주지사 선거는 유례 없이 두 후보가 모두 인기가 좋은 선거가 되었는데, 갤럽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두 후보의 선호도가 모두 60%를 훌쩍 넘었다고 한다.

여기다가 부시의 선거 책사 칼 로브의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앤 리처즈는 무너지고 만다. 앤 리처즈가 여성 인권운동을 한 것을 두고 칼 로브가 여론조사의 형식으로 "앤 리처즈 후보가 레즈비언이라면 그를 여전히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전화를 돌려, 앤 리처즈가 레즈비언이라는 소문이 퍼지게 한 것이다. 그 결과 앤 리처즈는 예상보다 큰 53.5% 대 45.9%로 패배했다. 그녀의 재선 실패는 3선 뉴욕주지사 마리오 쿠오모의 낙선과 더불어 1994년 "깅리치 혁명"의 매우 상징적인 결과로 남았다.[3]

앤 리처즈는 낙선 이후,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으나, 식단 조절로 이를 이겨내 말년에는 식습관 개선 운동가로 변신했다. 2004년 대선에서 존 케리의 러닝메이트로 고려되기도 했으나 늙은 나이로 스스로 고사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뉴요커들을 격려하게 위해 스스로 맨해튼으로 이사해 여생을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찬사를 받기도 하는 등, 민주당의 원로로 존경받는 여생을 보냈다. 2006년, 노환으로 73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3. 선거 이력

<rowcolor=#fff> 연도 선거 선거구 정당 득표수(득표율) 당락 비고
1982 미국 텍사스주 재무장관 선거 텍사스

1,833,781 (60.76%) 당선 (1위) 초선
1986 미국 텍사스주 재무장관 선거 2,425,836 (91.68%) 재선
1990 미국 주지사 선거 1,925,670 (49.47%) 초선
1994 미국 주지사 선거 2,016,928 (45.88%) 낙선 (2위)

4. 여담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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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
파일:파란색 깃발.svg 보수주의 }}}}}}}}}


[1] 첫번째는 미리암 마 퍼거슨(Miriam "Ma" Ferguson)이지만 이 사람은 주민소환으로 쫓겨난 자기 남편을 대신해 출마했기에 앤 리처즈를 진정한 첫번째 여성 주지사라고 볼 수 있다.[2] 1982년 중간선거에서는 레이건 행정부 하 단기 공황으로 공화당이 참패했다.[3] 두명은 후일 도리토스 광고에 함께 출연해 셀프디스를 하며 낙선을 유쾌하게 넘겼다.[4] 실제로 조지 H. W. 부시는 앤 리처즈 주지사의 인기 때문에 조지 W. 부시의 출마를 개인적으로 말렸다고 전해진다. 정작, 젭 부시는 1994년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반면 조지 W. 부시는 크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