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室 / ventricle[1]
심방과 함께 심장의 공간을 이룬다.
심장 박동 과정을 보면 1차적으로 정맥을 통해 심방으로 들어온 피는 판막을 거쳐 심실로 넘어오며, 여기서 동맥으로 나가게 된다. 특히 좌심실과 그쪽 근육이 심장 안에서 가장 압력이 강력한데 좌심실쪽 근육이 수축하는 힘으로 여기 모여있던 피가 몸 전체로 골고루 보내지기 때문이다. 특히 뇌가 에너지를 많이 먹는데[2], 이 뇌에 신속하게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강한 압력으로 대량의 피를 보내고, 나머지 신체 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도 대동맥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한다. 우심실은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으로, 여기서 폐동맥으로 나간 피는 폐에서 새 산소를 받아온다.
[1] 참고로 뇌에 위치한 뇌실도 ventricle이라 불린다.[2] 사실 생명체 뿐만 아니라 컴퓨터 또한 연산하는 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먹는다. 이 점은 생명체의 뇌 와 컴퓨터 CPU등의 연산 장치가 가진 공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