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3:13:40

신(트레이스)

파일:Trouble God(Network).jpg파일:트러블의 신.png파일:트레이스 - 트러블의 신.png
네트워크에서의 모습 본래의 모습 - 과거 본래의 모습 - 현재
1. 개요2. 언급3. 상세4. 작중 행적
4.1. 1기
4.1.1. EPISODE 5 마지막 날
4.2. 2기
4.2.1. EPISODE 10 일상4.2.2. EPISODE 11 The Black4.2.3. EPISODE 12 LAST
4.2.3.1. 강림4.2.3.2. 액핌과 칼솔럼의 회상4.2.3.3. 샬본도 점령4.2.3.4. 트러블의 신 vs 트레이스4.2.3.5. 백색의 신 vs 검은 신4.2.3.6. 최종결전. 김윤성 vs 거짓된 신4.2.3.7. 결말
4.2.4. 에필로그4.2.5. 신의 과거
4.3. 2.5 기
4.3.1. SAVE
4.4. 3기
4.4.1. 천둥의 귀인들4.4.2. 신들의 시선
5. 능력
5.1. 약점
6. 기타

1. 개요

트레이스 시즌 5 마지막 날 편에서 신의 바이러스에 의해 언급된 트러블. 트러블 세계의 신으로 신의 바이러스의 모체 트러블이다. 신의 바이러스의 언급을 통해 이 존재가 트레이스 세계관의 모든 일의 시작인 만악의 근원임을 알려준다.

2. 언급

내가… 있던 곳…
태어나면서부터 피의 전투가 시작되는 곳…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고…
자신과 타인의 고통으로 일생을 채워가는 곳
샬본도에 오지 않았다면 그 모든 고통이 당연하게 느껴졌을…
"고통 그 자체로 만들어진 곳"
신의 이름하에 생명을 부여받고…
신의 이름하에 버림받는 곳.
- 2기 시즌11 The Black 25화에서 튠사의 독백.
액핌曰: 신은 절대로 넘어오지 않아! 신은 대범한 듯 보여도 언제나 뒤에 숨어 자신의 안전만을 생각해 왔거든~
소심쟁이에다 개인주의의 극치인 겁쟁이였지~!
- 2기 시즌 11 The Black 41화에서 액핌의 신에 대한 평가.
액핌: 신은 어둠이 두려워 백색을 독점하고 자신의 외모가 숭고하게 비춰지길 바랐지!
로가: 시.... 신께서 백색을 두르시는 건 모든 악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겠다는.... 굳건한 의지시다....!
액핌: 웃기시네~ 모든걸 짊어지고 희생하는 척 포장을 잘했을 뿐이야 이 바보야~
신은 록시너기와 샬톡을 낳았을 때부터 자신의 모순적인 면을 잘 포장해왔었지~!
지는 멋대로 사랑을 하고 자식을 낳으면서 상성이 다른 자식비극적인 선전용으로 이용해 사랑을 금지 시켰잖아!
본국을 살리기 위해 인구수를 한정시켜 샬본도로 이주시킨다는 계획은 변명에 불과해!
신은 무슨 자격이 있다고 생명을 멋대로 조율하는 거지?
로가: 그건.... 먼저 태어난 자들을 지키기 위한 신의 선택이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자들보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들이 더 소중하다는 말인가?
액핌: 지금도 수천만을 죽음으로 몰고간 신이 살아있어~
최소한 앞으로 태어날 생명중에서 그딴 거지같은 신보다 못한 생명은 없을 것 같은데?
- 2기 시즌11 The Black 41화에서 액핌과 로가의 말다툼 中.
로가. 액핌은 널 죽이지 못 할 것이다.
준비가 되면 널 데리러 가겠다.
- 2기 시즌11 The Black 41화에서 로가의 도움요청을 완곡히 거부하는 신의 대답.
신께서는 어째서… 키도안을 버리면서까지…
대체… 뭐가 두려웠던 겁니까…
이건… 그 어떤 이유에서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본국과 신에 반기를 드는 자에게 굴복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칼솔럼님이었다면…
절대로…
절대로 키도안을 져버리고 비상지원을 거부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제발 대답해 주십시오!! 으아아아아아!!

- 2기 시즌11 The Black 41화에서 신이 자신을 버린 것에 대해 분노한 로가의 포효.

죄다 더 블랙 에피소드다. 사실 더 블랙 에피소드까지 와서야 신의 본성이 거의 다 나왔다고 할 수 있겠다.

3. 상세

한마디로 설명하면 트레이스 세계관 최대최악의 독재자이자 자식들마저 이용하고 장기말로만 썼던 막장부모. 1기 EPISODE 2 거지 파트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이자 막장부모로 욕먹은 그 정박사이 개자식에 비하면 훌륭한 양반이다.[1]

트러블이 지구 침공을 시작한 것도 이 존재의 지시로 인한 것임을 신의 바이러스를 통해서 언급된다. 게다가 드문드문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그 인성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 암시되었고, 목소리로 등장한 2기 EPISODE 5: THE BLACK에선 로가를 헌신짝인 것 마냥 버리는 것을 보여주면서 그 성격의 편린을 보여준다.

심지어 지구로 침범한 트러블들이 사랑을 했다는 죄목으로 눈이 도려지고, 목소리를 빼앗기고, 기억이 지워버린 후 액핌의 빛을 투여시킨 생체 병기로서 지구로 보냈다고 한다.[2] 말이 병력 투입이자 사실상 지구로 버린 후 그곳에서 쓸만한 정보나 수집한 것에 불과하다.

과거 액핌이 신의 [ruby(랄깁, ruby=개)]이라고 불릴 정도로 맹목적으로 충성하던 과학자지만 신의 본성을 서서히 목도한 이후[3] 완전히 척을 지고[4] 신의 죽음만을 위해 신의 계략으로 죽어간 고향 사람들도, 신에게 학살당한 사람들도, 그리고 무고한 지구의 사람들이 죽는 죄책감에 짖눌리면서도 신의 암살을 모략했다.

4. 작중 행적

4.1. 1기

4.1.1. EPISODE 5 마지막 날

한강 강변에서 트레이스와 인간의 우호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연례행사인 '화합과 평화' 행사장이 진행되던 중 거지 일당이 난입하고 한조가 이를 제압하는 아수라 장 속에서 초거대 트러블, 누실리테가 등장한다.

그리고 지금 것 거지일당, 한조, 수많은 트레이스들에게 비극을 조장해온 신의 바이러스가 등장하여 트러블 세계에 있는 신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누실리테를 내보낼 것에 대항해 트레이스의 힘을 키워줄 슬픔과 고통을 동반한 비극을 연출해 전력을 가다듬어왔다. 이는 누실리테의 침공이 어긋나면 다음 침공까지 유예시간이 생기기에 누실리테를 저지하는데 필요한 트레이스들의 모체, 다름아닌 [ruby(칼솔럼, ruby=김윤성)], [ruby(수리엄, ruby=모리노아 진)], [ruby(록시너기, ruby=사강권)], [ruby(실디단, ruby=진도랑)]의 바이러스들을 각각 성장과 더불어 각성시켜낸 끝에 누실리테 토벌전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칼솔럼은 김윤성이 예상 이상의 정신적 충격으로 각성하지 못한 탓에 누실리테의 토벌이 늦춰지자 신의 바이러스는 김윤성의 직장 상관이었던 박 대리의 목을 참수하는 강수까지 사용해 각성한 김윤성과 함께 누실리테의 토벌에 나선다. 그러자 신도 트레이스들의 저력을 짐작했는지 자신의 무기인 신의 바늘까지 누실리테에게 넘겨준 상태였다. 이 바늘 만큼은 트레이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어 신의 바이러스가 고기방패를 자처해 칼솔럼의 바이러스가 누실리테에게 가도록 길을 열어준 덕분에 겨우 토벌했다.

하지만 신은 누실리테가 토벌될 것을 예측해 6개의 심장 이외의 다른 심장을 이식해두었다. 허나 이런 최악의 상황을 진작에 예측한 신의 바이러스는 자신의 자폭으로 누실리테가 소멸해 초반 계획이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 더불어 신의 바이러스 자폭 직전에 광소와 더불어 신에게 한가지 예언을 남긴다.
누실리테…
그를 보고 있나…
그도 날 보고 있겠지…
지금 내 웃음이 뭘 의미하는지 잘 봐둬…
난 널 넘어서지 못했지만, 그건 지금 이 순간일 뿐이야.

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린 어떤 형식으로든 다시 만나게 될거다!
- 신의 바이러스의 유언이자 예언.

신의 바이러스의 자폭으로 생긴 유해한 독소는 신의 유일한 자식들로 불리는 [ruby(록시너기, ruby=사강권)]의 냉기와 [ruby(샬톡, ruby=한태은)]의 열기가 합쳐져 생성된 안개로 해독되어 피해없이 마무리된다.

4.2. 2기

4.2.1. EPISODE 10 일상

EPISODE 8 납치꾼 에피소드에서 덤필런이 멋대로에 무리하게 샬본도로 간 후 EPISODE 9 요새 에피소드에서 지구 정복을 위해 출전을 공격을 시작한데다 락큼의 지원요청을 더해 튠사와 탈가를 갔더니 덤필런과 김윤성의 자폭으로 사망, 탈가는 실디단의 직속 바이러스에게 사망 락큼튠사만 겨우 살아남았다.

덤필런의 죽음과 트레이스들의 공격에 패퇴당한 락큼은 조사를 위해 김윤성의 흔적이자 그의 혈육인 김윤지를 납치하는데, 이를 알고 쫒아온 김수혁이 영물 해만으로 각성해 패퇴당하는 등.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자신의 직속 수하인 건축가 키도안을 락큼에게 지원보낸다.

4.2.2. EPISODE 11 The Black

키도안이 지구에 넘어온지 5년 후. 키도안 전원이 적응기간을 끝마치고 활동이 예정된 참에 예상치도 못하게 거지&한조 일당과 조우해 결투를 벌이게 된다.

신의 직속인 키도안은 거지&한조 일행을 일방적으로 몰아붙히나 죽은 줄 알았던 김윤성이 등장해 검은 빛을 몸에 두르고 키도안을 일방적으로 박살낸다. 유일하게 액핌이 로가만큼은 살려두었는데 로가가 신에게 구원요청에 완곡하나 매몰차게 거절한다.

42화에서 키도안의 죽음과 인질 사태, 액핌의 배반, 검은 신 김윤성의 등장으로 인해 락큼에게 친히 비상 접견실을 소환시켜 긴급 소집한다. 이때 락큼은 한시현과 사실혼 관계로 아이를 낳은 상태라 사랑이 금지된 본국에 들키면 남편과 아이의 운명을 알 수 없어 급하게 접견실로 들어간다. 신은 키도안의 패배, 액핌의 배신, 검은 신의 등장 등 자신도 예견한 게 있어 락큼을 책망하고 싶지 않다는 것과 액핌의 배신에 대해선 본국에 도움이 되기에 일부러 방치했음을 알리는데,[5] 이런 이유에 락큼을 자신을 소집한 이유를 묻는다.

44화에서 풍과 튠사가 김윤성이 등장한 이후 정보를 교환하던 중 김윤성이 신에 대적이 가능한가에 대해선 튠사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단호히 대답한다.

49화에서 천지민이 네트워크 상에 정체불명의 하얀존재와 마주한 것을 김윤성에게 알린다. 김윤성도 이 하얀 존재의 정보는 없었다. 김윤성은 하얀 존재의 말을 듣더니 안색이 변하나 천지민 앞에선 그저 기분나쁜 경고로만 들린다고 자리를 피하고선 다짜고짜 액핌에게 향하는데, 다름아닌 하얀 존재가 트러블의 신으로서 신이 사용하는 신의 언어로 경고장을 보내고 사라진 것이었다. 전문은 이렇다.
김윤성. 네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액핌은 모든 문명의 파괴를 갈망하는 자다. 액핌의 말을 믿지마라. 지금부터 네가 사랑의 감정을 품고 있는 모든 이들을 하나씩 사라지게 하겠다. 모두 사라지기 전에 액핌을 버리고 나에게 오라. 액핌과 함께라면 파국을 맞게 될 것이고 나와 함께라면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액핌도 처음보는 얼굴이지만 틀림없이 신이라고 직감한다. 거기에 고작 해본게 치졸한 이간질이냐고 어이없어하면서도[6] 김윤성이 검은 신으로 각성해 등장할 경우 신의 행동 패턴을 몇가지 예측했는데, 겁쟁이인 신이 네트워크를 침입할 것을 예상하고 네트워크를 감시할 수 있는 GOV에게 추적 명령해 내렸음을 알려주고선 갈피를 못잡고 말다툼을 벌이는 김윤성을 본 액핌이 역으로 질타해 각오를 다잡으면서 이간질은 실패한다.

50화에서 싸움이 길어지면 불리한데다 두사람이 함께한 예측이 틀어지기 시작한만큼 자신의 방식대로 싸워 이겨보이겠다면서 로가를 가공간에 삼켜 인질로 삼는다. 그리고 막판에 정체불명의 트러블로 보이는 존재가 지구로 소환된다.

51화에서 소환된 정체불명의 트러블이 덤필런의 500%, 약 5배의 힘을 가진 존재임이 판명된다. 게다가 위치감지 못하도록 스텔스 능력까지 부여한 덕에 액핌은 커다란 존재가 지구로 소환되었다는 것만 느꼈고, 트러블을 감지 능력을 흡수한 김윤성은 아예 느끼지도 못했다.

55화에서 정체불명의 트러블은 신의 경고장을 이행하기 위해 온 암살자인 것이 판명된다. 결국 첫번째 희생자는 김윤성이 지구로 복귀한 후 얼굴을 마주하지 못한 류지현이었다.

56화에서 암살자가 갑자기 육체를 유지하지 못하는데, 육체끼리 서로 옥식각신하다가 한시현에게 가게 된다. 게다가 암살자의 정체는 다름아닌 락큼. 다름아닌 신이 락큼을 속이고 신의 호위관 3체와 합쳐서 만들어낸 존재였다. 끔찍한 몰골로 작별인사를 하러온 락큼을 본 한시현은 분통을 터트리며 트러블에게 호의적이었던 한시현을 적으로 만드는 병크를 터트렸다. 그런 상황에서 락큼의 자아가 결국 작별인사를 끝으로 얌전해지면서 암살자 일을 문제없이 수행하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로가는 구조를 거부한 신과, 타인을 걱정하고 그들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김윤성을 비교하더니 자신이 존경한 칼솔럼을 겹쳐보고선 신과 결별을 선언한다. 여기에 신의 암살자의 존재를 알게 된 김윤성은 신과 적대하겠다고 더욱 단단히 다짐하겠다는 두개의 후폭풍은 덤으로 생겼다.

58화에서 액핌이 숨겨뒀던 조커인 정희섭을 각성시킨다. 암살자는 이를 모른채 김수혁을 암살하고[7] 유유자적 빠져나가 다음임무를 수행하던 찰나 정희섭에게 들켜 온갖 극한 지대를 함께 관광하다가 63화에서 우주로 추방당한다.

66화에서 한시현과 김윤성의 동맹. 그리고 로가의 합세까지 3명이사 암살자로부터 로가를 분리해 구해내기 위한 회의에 들어간다.

68화에서 암살자가 2일이나 갖은 고생끝에 지구로 복귀하나 예정 목표였던 수리엄과 록시너기의 바이러스를 감지하지 못해[8] 더이상의 명령이행을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무차별 암살을 시작한다. 첫 목표가된 천지민이 죽기직전 이를 한조&거지 일당에게 암살자의 침입을 알리고 사망. 서범기가 암살자의 역소환을 통해 알지 못하는 트러블 세계로 이동해 행방불명.

70화에서 모든 일행이 암살자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김윤성이 난입해 전투가 전투가 한창일 때 고브를 찾아낸다. 천지민의 죽음으로 폭주하는 네트워크를 말리려던 고브를 삭제하고 사라지는데, 천지민을 통해 자의식이 생긴 네트워크의 진화가 신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아낸 고브지만 이를 액핌에게 전달하지 못했다.[9] 한편, 암살자가 김윤성을 살해하기 직전 김윤성의 자비로 두사람이 전장에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능력이 흡수된 사강권모리노아 진이 각성 능력 없이도 김윤성을 도와주자 암살자는 끝내 김윤성에게 제압된다. 이를 눈앞에서 본 액핌은 신이 위기에 빠져도 본국의 록시너기와 수리엄이 도와달라고 해도 오지 않을 것이라고 깠다.

74화에서 락큼과 암살자를 분리하려다가 로가가 신의 기운을 감지하는데, 75화에서 드러난 정체는 균형의 결계. 락큼이 분리되는 순간 결계가 동작해 융합된 자들이 전부 소멸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로가가 배신할 때를 대비해 심어두었다. 그리고 그 자리를 김윤성이 대신하며 락큼과 한시현은 무사히 현시로 돌아오게 된다.

76화에서 김윤성이 암살자의 힘과 신의 결계를 흡수한 후 육체를 찢어버리고 소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신…!
네가 보낸 호위관들의 능력!
기꺼이 받아주마…!
네가 누굴 보내고 무슨 짓을 하든…!
결국은 다 후회하게 될 거다…!!
이제 더이상 숨지말고 내 앞에 나타나라…!
이따위 것들로는 더 이상 날 어찌할 수 없다!!
- 신의 암살자를 소각한 김윤성이 신에게 보낸 도전장.

그리고 신의 암살자는 끝내 김윤성에게 제거되었다. 암살자에게 살해된 동료들의 장례식에서 로가는 위로하며 김윤성을 검은 신이라고 불러주자 자신은 신이 아니라고 정정하면서도 이건 트러블의 신도 마찬가지라며 신을 가장한 살인마에 불과하다고 신랄하게 깠다. 모든 사태가 일단락된 것을 확인한 액핌은 기뻐하면서도 알 수 없는 일말의 찜찜함을 느끼며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간다.

4.2.3. EPISODE 12 LAST

4.2.3.1. 강림
1화에서 사막에서 조난된 트러블 연구자가 신이 없냐고 하소연 할 때 하얀 실루엣을 가진 무언가가 지구로 강림한다.

2화에서 신이 사랑을 금지한 이후 태어난 아이들을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해서 당시 사랑을 금지하는 신법이 시행된 이후 태어난 튠사의 과거를 통해 어떻게 대했는지 나온다. 사랑과 더불어 출산 금지법이 시행되었으나 이를 어기고 태어난 아이들을 억지로 부모에게서 빼앗고선 아이들에게 부모들에 대해 증오를 심고 자신에 대한 충성으로 세뇌시키는 병사로 만드는 악랄함을 보여준다.

3화에서 액핌은 1화에서 등장한 하얀 존재의 이질적인 기운을 감지해 김윤성에게 부탁하려다가 로가와의 분위기를 보고 혼자 조사하기로 한다.

4화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액핌의 기운을 감지가자 조난된 트러블 연구자에게 물을 창조해 건내주고 사라진다. 그리고 액핌의 분신이 다가오자 트러블은 인식하지 못하는 액핌의 분신을 완벽하게 인지한다. 신은 곧장 결계로 액핌의 분신을 가두는데, 액핌은 어떻게 신이 지구의 가공간을 차감하지 않고 넘어왔는지, 그리고 적응기간 없이 능력을 사용하는 것에 진짜 신이 맞냐고 넉이나가 버린다. 이런 액핌의 반응에 자신은 신이 맞다고 인증해준다. 더욱이 분신에게 '신의 박제술'로 하얀 빛으로 액핌의 분신을 얼리고 더욱이 본체에게까지 빛을 연동시켜 얼려 죽인다

5화에서 액핌의 과거회상을 통해 신의 지구 침공의 표면적인 내막이 드러난다. 신의 직속 전투부대 '컬리엇'[10]의 무기 개발자가 액핌이었다고 한다. 아직 신법으로 사랑을 금지하기 전에 태어난 액핌은 부모가 가진 지식의 문양을 전부 가지고 태어난 유례없는 천재였고, 그런 액핌을 본 신은 컬리엇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칭송해 성장한 액핌에게 자신의 빛을 하사해 무기 개발을 지시했다고 한다. 한편, 신은 르도완의 생명력이 한계치에 다다르자 이세계로 이주 계획을 발표했고 찾아낸 이세계가 바로 [ruby(샬본도, ruby=지구)]였다. 하지만 샬본도에도 생명이 존재해 르도완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주하기 불가능했다. 그래서 르도완의 사활을 걸고 인구 증가를 막기위해 혼인과 출산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계획의 신중성을 위해 장기간 이주계획을 세우고 액핌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했고, 당시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을 자로서 자진한 락큼이 샬본도의 최초의 기록자로서 선택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계획 속에서 책임자인 액핌이 르도완의 몇년, 지구 시간 기준으로 몇십년 동안 신념이 바뀌고 신을 증오하는 경험을 겪게 된다. 당시 액핌은 무기 개발 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서 밖에 상황을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액핌에게 시술받던 칼솔럼이 [ruby(르도완, ruby=트러블 세계)]에서 제일의 신임을 받던 그가 신에 대한 무한한 분노와 반란군이라 불리는 미개한 존재들에 대한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것에 액핌은 큰 충격을 받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난…
|칼솔럼님에 의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또 깨닫게 됐다.
내가 지금까지 무슨 잘못을 해왔는지…
신이 얼마나 치졸하고 잔인한 놈이었는지.
- 액핌의 회상 中

그리고 액핌은 칼솔럼으로부터 자신이 신의 세뇌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진실을 알고 싶냐는 질문에 액핌은 이를 수락한다.

6화에서 액핌은 '라드가의 정수'[11]를 받고 이를 마시자 신의 세뇌가 조금씩 해제되어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신법을 어겼다는 명목으로 신과 함께 진행한 신체개조 기술로 반역자들의 눈을 없애고, 목소리를 빼앗고, 생식기를 불태워 만들어진 맥들, 그리고 반란군 중 이름을 크게 날리자들은 특히 잔인하게 개조한 것들이 전부 죄책감으로 돌아오게 된다. 액핌은 제정신을 차리자 신에 대한 무한한 증오와 비례한 지기혐오에 자신의 재능에 대한 비관, 심한 자살충동까지 느끼고 만다. 그러자 칼솔럼은 액핌의 재능으로 신에게 대적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위로해주었고 액핌은 신을 죽여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마음을 다잡는다.

칼솔럼은 반란군과 내통하며 그들이 포획되어 죽는 것보다 못한 꼴을 당하기 전에 그들과의 밀조를 통해 괴로운 마음을 억누르며 자신의 손으로 그들을 죽여 반란군에 대한 자비를 베풀고, 본국에 신임을 얻어냈다. 액핌은 칼솔럼과 함께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동시에 신을 죽일 수 있는 빛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액핌은 맨정신으로 신을 따를 수 없다는 혐오감에서 나올 행동거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무기개발의 광적인 성향을 더욱 향상시키는 빛을 주입해 스스로의 정신과 성격을 파탄냈다.[12] 그리고 액핌은 샬본도의 사람들이 신에게 대적할 수 있는 힘의 포석을 놓기 위해 락큼에게 사랑을 금지한 신법에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빛을 몰래 투여해 락큼이 자식을 낳도록 유도한 다음, 신의 빛 + 액핌의 빛 + 라드가의 정수로 만든 빛 + 락큼 본인의 빛이 융합해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신의 바이러스. 액핌은 신의 바이러스와 함께 트레이스를 만들고 비극을 조장해 그들의 힘을 키워주었다. 액핌도 희생된 샬본도의 사람들을 보며 죄책감에 짖눌리면서도 그저 마음 속으로 무한히 사죄하는 것만을 버팀목 삼으며 [ruby(칼솔럼의 바이러스, ruby=김윤성)]을 성장시켰다.

신은 트레이스들의 존재를 단순히 다른 공간의 존재들의 만난 충돌로 이러난 [ruby(트러블, ruby=트레이스)]로 간주해 바이러스를 소탕하기 위한 병사들을 투입했지만 바이러스들의 저항으로 신의 병력이 줄어들어 세력을 천천히 약화시켰다.[13] 그리고 오랜 인고의 노력 끝에 칼솔럼의 바이러스, 김윤성을 검은 신으로 만들었더니, 지금에 와서야 신이 몸소 샬본도에 강림하자 액핌은 자신이 놓치고 있었다고 느꼈던 추측이 사실이면 지구와 르도완의 모든 이들은 대체 어떤 희망을 안고 살아가야 하냐고 절망하고선 의식이 사라지게 된다.

8화에서 튠사는 5년만에 락큼과 재회한다. 락큼은 5년 전 버리고 간 사죄라며 튠사에게 원없이 맞아준 후 두사람 모두 신을 처단하자는 사명으로 마음을 불태운다.

9화에서 액핌이 사라지자 기다림 끝에 온 결실. 샬본도의 새로운 시작과 어둠을 타개하겠다고 선언한다.

10화에서 신은 족히 수백만은 될 [ruby(맥, ruby=트러블)]을 지구로 소환했다.

11화에서 이를 감지한 거지&한조가 대응에 나서고 락큼, 튠사도 트러블[14]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과거 튠사를 구하기 위해 죽은 그의 어미니 튜가가 맥의 모습으로 나타나자 튠사는 눈물을 터트리고 락큼은 고인모독을 목도하자 핏대를 세우며 분노한다.

12화에서 맥이 날 뛰며 혼란에 빠진 두바이의 도시를 유유히 구경하던 중 도와달라며 팔을 잡고 부탁하러 온 인간을 바라보더니 곧 두동강내서 참살한다.
내가 허하기 전엔… 나의 고귀함에 손을 대지 마라.
그것만 지켜진다면… 난 기꺼이 너희의 신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난리통에 숨어있던 정희섭이 자신의 주변에 트러블들을 제거하던 중, 앞서 암살자에게 죽은 류지현마저 트러블로 만들어 보냈다. 게다가 락큼의 회상을 통해 르도완에서 반란자들의 시체 본관소까지 만들었다는 것을 퍼뜩 생각나면서[15] 고인모독 당할 자들이 어직 더 남아있음을 암시한다.

13화에서 고인모독을 목격한 자들이 분노를 불태우는 동안, 신은 자신이 있던 두바이버즈 칼리파에 온 김윤성을 보게 된다.[16]

14화에서 김윤성의 검은 빛과 전투법을 관찰한다. 김윤성이 순식간에 도시의 트러블을 소탕하고 이동하려고 하자 결계로 가둔 후 만나게 해주고 싶은 자가 있다며 결계안에 맥을 하나 소환한다.

15화에서 결계에 소환한 건 다름아닌 [ruby(맥, ruby=트러블)]의 모습을 한 칼솔럼. 게다가 결계 안의 공간은 지구보다 훨씬 느린 르도완 시간의 흐름을 가져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니, 결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을 창조하고 결계는 특별한 공간에 보관한다. 지구의 모든 것이 재정립되기 전까지 혹은 끝없는 영원 속에서 서로를 위한 싸움을 이어가는 것이 샬본도에 처음으로 재정한 신법임을 공고한다. 한편, 신은 아는지 모르는지 천지민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네트워크들이 천지민의 존재를 AI로 재정립해 가이노이드로 부활시켰다. 그리고 부활한 천지민은 신이 거짓된 자신만의 성을 만드는 것을 직접 목격했고 이를 함락시키기로 계획한다.

16화에서 신에게 죽은 줄 알았던 액핌이 부활한다. 액핌은 신의 박제술로 죽기 직전, 신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아주 미량의 빛을 키도안 윈거에게 새겨놓은 속박의 빛에 전송해 열화된 모습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고, 더불어 신의 감시에 들지 않을 정도로 능력치가 낮은 분신들도 몇개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17]
4.2.3.2. 액핌과 칼솔럼의 회상
17화에서 칼솔럼의 과거를 보여주며 [ruby(르도완, ruby=트러블 세계)]에서 신의 행적이 나온다. 칼솔럼이 어렸을 적 그의 부족인 칼투안 부족[18]의 일원들을 전투부대로 모집하고 있었고, 모집된 자는 즉시 통솔자로 임명되어 전투에 나섰으나 돌아온 이들은 하나도 없었다. 액핌의 추측으론 타고난 전투 부족인 칼투안을 두려워한 신의 모략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 어른들은 칼솔럼에게 모집된 자는 명예로운 신의 부름으로 이끌려 간 것이라고 하지만 총명했던 칼솔럼은 그냥 착출된 것 아니냐고 일축했다.[19] 서서히 칼투안의 멸종이 현실화될 낌새가 보이자 칼투안 부족도 신의 심중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부족의 장로가 마지막으로 남은 전사의 혈족이자 너무 어렸던 칼솔럼을 신에게 보내지 않기 위해 기억을 지우는 정수를 마시도록 유도한다. 이는 영체 해만에게 선택받은 '라드가 부족'과 비밀 동맹을 맺고 당시 너무 어렸던 칼솔럼 만큼은 살리기 위해 남은 부족원들 전체가 극단적이자 마음을 독하게 먹고 숨겨줄 것을 부탁한 것이었다.

신은 이를 모른채 칼솔럼이 칼투안 부족에서 떠나 라드가 부족에게 향하던 날, 전투부대 컬리엇과 별대로 운영될 직속 기관들을 창설 및 명명하고 새로운 부관들을 선별할 때 철저하게 신에게 복종 할 수 있는 어리고 능력있는 자들이 바로 락큼, 덤필런, 수리엄이었다고 한다.

18화에서 라드가 부족의 영지이자 해만의 영역은 신이 해만을 꺼려 신의 힘과 영향력이 닿지 않는 유일한 곳이었다고 한다. 또한 해만은 라드가 부족 외의 침범자에겐 자신의 눈에서 발사되는 빛으로 심판하지만 칼솔럼만큼은 라드가 부족가 동거하는 것을 허락해주었다고 한다.[20] 그리고 칼솔럼이 해만의 선택받은 같은 시기. 신은 그동안 자신에게 반기를 들던 비동맹국들과 전쟁에서 일시휴전을 제언하고 전세계에 혼인과 출산의 금지법. 즉, 사랑과 잉태를 금지하는 신법을 재정하게 된다. 이는 액핌의 주마등에서 나온 가공간의 고갈을 명목으로 내세워 정당성을 설파했으나 당연히 이는 큰 반발을 일으켜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신법이 재정된 후 태어난 아이들은 혼돈의 세계에서 살아가게 되었고 아이를 만든 부모들은 신법을 어긴 범죄자로 죽임을 당하게 된다. 당연히 이런 비정상적인 법에 반발한 수 많은 나라와 부족이 극비로 반란군을 결성해 대적하는 기폭제가 된다. 이때 반란군의 중심이 되는 부족 중 하나가 칼투안 부족이었으나 신의 계략으로 상급 전사들이 모두 전멸해 큰 힘이되지 못되었다고 한다. 즉, 신은 이런 혼란과 반기를 예상하고 그린 큰그림이었다.

19화에서 칼솔럼은 라드가 부족에 동거하면서도 사랑금지의 신법을 재정한 신에 대해서 분노했다. 더욱이 칼투안 부족이 자신의 내면에 큰 악이 있다는 명목으로 쫒겨나자 이를 없애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이 내면의 악을 느낄 수 없어 허탕만 치던 중에 해만의 정수 중 기억상실의 정수가 있다는 것을 깨닫자 부랴부랴 해만에게 기억을 되돌리는 정수를 부탁했고 해만은 이를 거절하고자 했으나 너무나도 애절하고 간곡한 칼솔럼의 부탁에 결국 기억을 되돌리는 정수를 하사한다. 그리고 그날 곧장 신을 처단하기 위해 기억을 되찾은 것을 라드가 부족에게 고백하고 언젠가 해만에게 살아돌아와 의혜를 갚겠다며 이별한 칼솔럼은 수많은 나라와 부족을 여행하며 현실을 파악했고, 신의 성에 도착해 칼투안 부족의 전사로서 오래전 신의 부름에 응답하지 못했다는 명목으로 신의 성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신은 다른 칼투안 부족원에게 그랬듯이 칼솔럼을 그 자리에서 통솔자의 임명과 부대를 하사했고 칼솔럼은 신의 영역 내부에서 빈틈을 찾기 시작했다.

20화에서 반란군은 칼솔럼과 밀약하여 칼솔럼의 손에 죽어도 여한이 없으니 부디 괴로워하지 말고 자신들을 죽여 신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언젠가 처단하도록 기꺼이 목숨을 내놓았다. 본국에선 이를 모르고 신은 핵심 반란군을 처단한 칼솔럼의 업적을 높히 평가했고, 칼솔럼은 위대한 전사이자 훌륭한 통솔자로 존경을 받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5화에서 액핌과 함께 신의 암살의 모의하기 시작해 칼솔럼은 반란군을 통해 신의 처단을, 액핌은 샬본도의 사람들이 신에게 대적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제작에 몰두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신의 직속 비서관 아일리테가 칼솔럼에게 한눈에 반한 탓에 두사람이 눈치채지 못한 사이 조금씩 모든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21화에서 시도때도 없이 고백해 오는 아일리테를 부담스러워 한 칼솔럼[21]이었다. 신은 아일리테에게 이주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니 혼인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어디까지나 혼인만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칼솔럼도 아주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랑이 금지되어 고통받고 있는 자들도 있는데 자신은 결혼하는 모순을 견딜 수 없어 거절할 뿐이었다.

22화에서 결국 아일리테의 자살 소동까지 일어나게 되자 반란군과 겹쳐본 칼솔럼의 마음이 약해져 결국 극단적인 프로포즈가 성공한다. 신도 다시한번 두사람의 혼인에 문제없음을 시인해주지만 칼솔럼은 인심쓰는 척 거들먹 거리는 신에게 더더욱 분노를 불태운 나머지 시야가 좁아져 있었다. 다름아닌 아일리테를 짝사랑해온 수리엄과 칼솔럼을 짝사랑 해온 로가가 각각의 부부를 시기한 것이었다. 이를 모른채 아일리테와 함께하고 액핌과 계획을 진행하던 차 액핌을 통해서 아일리테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훗날 이 아이가 바로 마지막 날에 등장한 누실리테였다. 액핌의 안배로 가공간 속에서 자라고 있던 누실리테였으나, 질투로 미쳐있던 수리엄의 고발로 결혼은 허락했으나 아이는 허락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통해 칼솔럼과 액핌, 아일레티와 누실리테, 거기에 고발자인 수리엄까지 파멸의 전조가 시작된다.

23화에서 판결을 통해 아일리테와 누실리테는 신의 직속 무기관실에 갇히게 된다. 수리엄이 어떻게든 칼솔럼에게만 죄를 묻고자 변호했으나 신은 이를 즉각 부정해버림으로서 수리엄 또한 더이상 아무말도 못해버린다. 뒤늦게 돌아온 칼솔럼도 어떻게든 아내와 딸을 구해볼려고 했으나 신은 이조차 거절하니 더이상 수가 없었다. 액핌은 신의 명령으로 누실리테에게 온갖 개조를 실행하는데, 과정이 어찌나 끔찍한지 반쯤 미친 덕분에 그나마 버티던 액핌인데, 아일리테에게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는 잔인한 판결을 내린 것이었다.

24화에서 칼솔럼은 가족의 얼굴한번 보지 못해 서서히 정신적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애써 믿어온 반란군은 약해지고, 신의 성에선 아내와 딸의 비명소리가 환청이 되어 괴롭히고 있었다. 그 곁을 지키는 액핌도 마찬가지로 지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명, 수리엄은 은폐 기능의 랄깁으로 아일리테의 고통을 모두 지켜보자 신에게 여러번 아일리테를 용서해달라고 간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덩달아 미치기 시작했다. 결국 보다못한 수리엄은 아일리테에게 안식을 주고 싶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손으로 살해했고 결국 아내의 죽음을 버티지 못한 칼솔럼 또한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액핌에게 부탁한 자살용 빛을 통해 아내를 뒤따라가게 된다. 칼솔럼의 장례식에서 신은 타므 계약서[22]의 서명을 통해 시신을 회수하기 전 원하는 것을 가져가라고 전달하자 로가는 피부를, 액핌은 연구를 빌미로 시체 전부를 최대한 오랫동안 소유하게 된다. 액핌은 장례식장에서 칼솔럼을 이용해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겉으론 좋아하지만, 사실 온 몸의 피가 거꾸로 치솟는 맹렬한 분노와 터져나올려는 눈물을 간신히 참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액핌은 칼솔럼과 함께 추진한 계획에서 추가로 기막힌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25화 액핌은 칼솔럼의 시신은 연구를 빌미로 대부분을 회수한다. 한밤이 되어서야 시신에서 심장을 도려내며 간신히 참았던 눈물을 원없이 흘리고 반드시 신을 없애겠다고 끝없는 증오와 분노를 불태운다.
미안해… 우리가 너무 약했어…
신이 너무 강했고… 그놈에 비해 우린 너무 미개했어…
지금… 까진 말이야…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날 깨우쳐 준 당신을 위해서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우리가 해내려던 일들… 내 목숨을 걸고 어떻게든 해내고 말거야…
언젠가… 신놈이 우리에 비해 미개한 놈이 될 수 있게…
우리 앞에 무릎 꿇고 빌게 할 수 있게…
반드시 그렇게 만들거야…!!!

- 액핌, 눈물을 흘리며 칼솔럼의 시신 앞에서 한 맹세.
그리고 액핌은 곧장 아일리테의 묘비에 적출한 칼솔럼의 심장의 일부를 묻어주고 두사람이 부디 내세에서도 함께하길 기도하며 떠난다.

같은 시각, 신은 누실리테 앞에 모습을 나타내 태어나게 한 죄를 덮은 원망스러운 두사람에게 안식을 느끼냐고 질문하자 누실리테는 전혀 아니라고 대답한다. 자신이 원한 대답을 하지 않은 아이에게 분노인지, 아니면 원래 계획인지 아일리테 암살로 구속한 수리엄의 심장 두개를 적출한 후 강제로 누실리테의 양팔에 이식한다. 그리고 샬본도에 첫 걸음을 내딛을 자의 자격을 강제로 부여하기 위해 고통과 외로움을 가중시키는 [ruby(극한의 한기가 휘몰아 치는 신의 가공간, ruby=록시너기)]으로 전송시킨다. 누실리테가 사라진 것으로 목격한 수리엄은 곧장 자신의 처형을 요구하지만 신은 역시 들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액핌은 극비리의 신의 암살을 계획을 진행하던 중, 칼솔럼의 죽음을 들은 락큼이 일시적으로 귀국했다. 덕분에 이를 틈타 여러가지 빛을 락큼에게 심을 수 있었고,[23] 락큼은 이를 모른채 다시 샬본도로 정찰하러 복귀한다. 또 시간이 흘러서 누실리테가 죄값을 치르고 본국에 재소환되었을 때 완전히 다른 인격이 되어있었다. 가공간의 특성으로 인해 잠깐의 시간이 수천년의 체감 시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인격이 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누실리테가 신의 명령을 받들고 샬본도로 간 것이 바로 1기 EPISODE 5 마지막 날의 전모였다. 훗날 이를 액핌에게 전해들은 김윤성은 칼솔럼과 누실리테의 슬픈 사연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수밖에 없었다.
4.2.3.3. 샬본도 점령
26화에서 거지&한조 일행이 트러블들과 분투하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분신으로 나타나 자신이 소환한 모든 트러블들을 신의 바늘로 제거한다.[24] 덕분에 지구에서도 신앙을 모으는데 성공한다.

27화에서 신의 만행을 본 튠사와 락큼은 분노를, 트레이스들은 본능적으로 신에 대한 적의를, 신의 공격에서 기사회생한 액핌은 자신의 분신으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열심히 생각해보지만 의식의 많은 부분이 소실되어 계획의 진전이 없을 때 수리엄의 바이러스, 모리노아 진과 운좋게 재회한다. 그리고 반년의 시간이 흘러 [ruby(르도완, ruby=본국)]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종교인 '타므교' 만들어 내더니 그 반년만에 전세계 고위 관료들을 전부 자신의 휘화로 입단시키는 저력을 보여준다.[25] 이런 신의 성에서 가이노이드로 잠입한 천지민은 네트워크와 대화하며 신의 계획은 오래전부터 구상되어 네트워크를 떠돌며 김윤성의 정보를 차단하고 부정적인 정보들인 비정기적으로 불특정한 곳에 퍼녀나간 것도 전부 신의 계획이라고 추론한다. 오직 자신만이 지구의 신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게다가 천지민은 자신이 너무 운좋게 침입한 것도 전부 신의 의도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를 이용할 만큼 이용해 신의 성을 함락할 수 있도록 작전을 준비하기로 한다.

28화에서 천지민의 회상을 통해 현상황이 설명된다. 반년 전 수백만 트러블을 제거한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자신의 외형을 통해 지구에서 '백색의 신'이란 호칭을 얻게 된다. 신을 목격하지 못한 자들이나 다른 신앙을 믿는 자들은 신에게 반발하나, 신의 목겨하고 거짓된 구원에서 독실한 믿음을 갖더니 선동되는 자들이 늘어났다. 게다가 각국 주요 인사들도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신에 대한 긍정(+ 협박으로 인한 공포)으로 신의 성은 무기한 독립지로 인정받게 된다. 그리고 전세계의 지지를 얻고 타므교를 창교. 독립 국가처럼 운영하기 시작해 자신이 구해준 사람 중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진 자들을 최측근으로 삼았다. 물론 의심하는 자들도 있으나 암살당했다. 그리고 종교 운영이 시작되자 입단 절차와 타므 서약서를 만들어 조건에 맞는 자들에게 입단을 허락하고 심사는 최첨단 AI로봇에게 심사를 맡겼고 이를 통해 천지민은 의식을 이동시켜 침입할 수 있었다. 휴식이 필요없는 몸이 되자 자신의 죽음이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쉴세 없이 성의 구조를 파악한지 어느새 반년. 성에 방문하는 주요인물이나 직속부관, 극비리에 설립된 집단들은 파악했지만 분신과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신의 행동거지 만큼은 파악하기 힘들었다. 하다못해 얻은 정보만이라도 김수혁에게 전달하고자 하지만 신의 직속부관으로 선발된 '라시드 빈 술탄'[26]이 모든 정보통신 전자기기를 장악한 탓에 고심한 결과 정보를 담은 USB를 외부로 반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요주 인물인 라시드 빈 술탄이 이를 목격한다.

29화에서 천지민은 라시드에게 점검받기 직전에 백색의 신에게 반기를 든 테러집단 블루핑거의 공습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샬본도의 직속부관 중 한명인 '베라'를 통해 블루핑거가 진압한다. 그리고 비서관으로 보이는 남성으로부터 여러가지 내용을 전달받는데 특히 김윤성의 딸, 김윤지의 포획에 유독 관심을 보인다.

30화에서 천지민이 빼돌린 정보가 결국 한조에 전달하는데 성공하고 내통자를 타므교에 입단시키기로 계획한다.

31화에서 반년 전에 신의 등장이후 후천적 트레이스가 된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창기준 이사를 통해 설명된다. 그리고 한조 & 거지 & CKJ회사가 전부 한자리에 모여 신의 암살을 계획한다. 한편, 신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김윤지의 포획이 실패했다는 것을 듣자 지구 반대편에 있던 암살자들에게 힘을 부여한다. 이를 목격한 비서관이 무한한 힘을 가진 신 답다고 칭송하는데 신은 이를 즉각 부정한다.
무한한 힘. 그것은 공간에 의해 제약된다.
무한한 시간, 무한한 힘을 가둘 수 있는 것은 유한한 공간 뿐.
난 믿음에 의해 무한한 힘을 얻고 공간에 의해 한정되어 진다.

그리고 구원이라는 명목으로 한달(정확히는 27일 동안)안에 자신을 믿지 않는 자들을 전부 몰살할 것을 선포한다.

32화에서 한조 & 거지 & CKJ회사가 정보교환 후 암살 계획을 구체화하기 시작한다. 우선 정희섭의 설명을 통해 신은 전세계에 분신을 만들었지만 사실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한계치의 트러블을 소환했을 것이라고 한다. 분신 소환직후 사라진 것도 실제로 그 만큼만 유지 가능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더욱이 튠사와 락큼을 목격한 분신이 자신들에 대한 반응이 없었던 것을 기억하고 의식이 없었다는 걸을 통해 신의 힘은 엄청나지만 전지전능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때마침 반년간 모리노아 진을 회복시켰던 액핌 등장. 액핌 또한 정희섭의 의견을 거들어주며 신은 인간의 믿음이 절실했고 이는 르도완에서 단 한번도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신의 힘에 대한 정체라고 한다.

바로, 타인의 믿음을 통한 힘의 증폭. 반대로 불신에 의한 힘의 약화라는 반동이 반드시 존재할 것이고 이주 계획의 전말도 가공간의 부족이 아닌 자신의 믿음이 부족해 진다는 아주 개인적이 이기심이었다. 가공간은 한정적인데 새로 태어난 아이들 중 일부만 자신을 믿게될 때, 혹여 조금이라도 자신을 믿지 않는 자가 많아진다면 신에게 타격이 갈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최대한 잉태를 금지시키고 조금씩 몰래 태어난 아이들은 세뇌해 노예로 만들어 신앙의 모으기 위한 전말이었다. 하지만 그 계획은 칼솔럼이 등장해 신의 눈을 피해 액핌이나 아일리테 같은 반대 세력 포섬과 반란군과의 내통으로 인해 어그러졌다고 한다. 바로 큰 힘을 가진 자들에게서 더 큰 힘을 얻고 있었는데 단숨에 그 만큼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때문에 신은 믿음의 크기를 총량의 크기로만 유추할 뿐, 개개인의 믿음이 변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명확한 한계가 있음을 간파한다.

더욱이 액핌은 신이 지구의 가공간의 크기를 속이고 있었다고 한다. 가공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신에게 가공간의 감지를 부여받은 직속부관들 뿐. 즉, 신이 감지능력을 조금만 손보면 속일 수 있다는 것으로, 수백만 트러블이 소환되었을 때 가공간은 폭발한 것이 아닌 명확히 유지된 걸을 통해 생각 이상으로 넓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ruby(트레이스, ruby=바이러스)]들을 방치했냐는 의문에 대한 해답은, 신의 한계가 있는데 본국에서 성장한 직속부관들을 모두 한번에 처리하기에는 무리나 부담이 있었서 잘 구슬려 지구로 보내 서로 치고박고 싸우게 한 후 유유히 지구를 정복한다는 것이 계략의 전모였다. 이것들 말고도 더더욱 추리할 정보들도 있지만 지금의 액핌은 신의 공격에서 아주 일부분만 살아남은 의식의 일부일 뿐이라 정희섭의 머리속을 검색해 실마리를 더 찾기로 한다.[27] 더불어 신의 성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최대 기업인 CKJ회사의 창기준 이사를 스파이로 선정한다.

33화에서 신의 재구원 계획이 정식적으로 하달되자 전세계에서 학살이 벌어진다.

35화에서 창기준이 타므교에 입단이라는 명목으로 잠입하는데 성공. 정말 운좋게 천지민도 창기준과 조우하게 된다. 성 전체에 신의 귀가 있을테니 서로 최대한 돌려 말해 상대를 인식한다. 그리고 기다린 끝에 신은 창기준과 마주한다. 그리고 갑자기 옷을 벗으라며 목욕하러고 명령하는데, 이는 창기준에게 직접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고자 하나 내용이 방대한 관계로 성수로 명명한 물로 창기준을 보호하도록 준비시킨 것으로 곧 자신의 기억을 보여준다.

36화에서 신의 기억을 본 창기준은 무한에 가까운 엄청난 정보량에 결국 피눈물을 쏟아내나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2일 후. 창기준은 모습을 들어냈지만 신의 보여준 정보들로 인해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는 상태였다. 하지만 천지민에게 마치 과거사인 것처럼 돌려 말해서 성 내부에 존재하는 하얀 큐브에 김윤성이 구속되어 있다는 걸 알려주며 완전히 신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신은 떠나가는 창기준을 생각하며 선택은 자유고 결말은 변하지 않겠지만 트레이스도, 맥도 아닌 유일한 존재인 자신에 대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독백한다.

37화에서 창기준은 계속해서 흔들리지만 어떤 선택을 결말은 같으니 선택은 자유라는 신의 말을 되네이며, 결국 신의 정보를 거지&한조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신의 성의 세부내용, 6명의 직속부관들의 정보인데 로가는 직속부관의 정보를 보다가 갑자기 욕짓거리를 내뱉을 정도로 극대노 한다.

38화에서 마지막 6번째 직속부관은 다름아닌 아일리테인 것으로 밝혀진다. 로가에 이어 액핌도 찝찝함을 느끼지만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며 신의 암살을 시행하기 직전, 타므교의 암살자들이 김윤지를 발견해 습격한다.

39화에서 윤지는 암살자들을 트레이스로 각성한 자신의 힘[28]으로 전부 박살내 소동을 제압하고 신의 성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
4.2.3.4. 트러블의 신 vs 트레이스
40화에서 충분한 힘을 부여한 암살자들이 죽음을 감지하자 의아해하지만 어찌 됐든 충분한 믿음을 얻었다며 얼굴을 만지는데 피부에 새겨져있던 하얀 줄이 사라져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강림이전까지 영겁의 지루함을 만끽할 뿐이라며 지금의 상황을 즐기기로 한다.

한편, 거지&한조 측에선 성의 침입에 관해 신은 성에 침입자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다는 것[29]을 빌미로 성을 보호하는 투명한 보호벽은 물품 조달 업체의 차량을 빼돌리고 검문에서 정체를 들키기 직전 블루핑거의 테러로 관심이 돌려진다. 그리고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어리석은 선택에 너희의 모든 것을 걸고 들어오라며 도전장을 받아들인다.

41화에서 거지&한조 일행이 블루핑거의 테러 행위가 더해져 침입하는데 성공한다. 천지민은 성에서 발생한 폭발이 사강권이 가진 록시너기의 한기와 한태은이 가진 샬톡의 열기가 합쳐 만들어진 트러블에게 유독한 안개인 것을 간파한다. 지구에서 신의 직속부관들은 신의 힘을 부여받았기에 트러블로 판정되어 그 독성에 영향을 받아 능력이 약해진 것이었다.[30] 더욱이 신에게 한기의 효과를 알 수 있고 설령 신에 대한 약화가 실패해도 성 내부의 교란시킬 수 있다는 것, 거기에 농도가 약해지지 않아 방어막을 해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43화에서 직속부관이 '베라'[31]와 교전하던 차미리가 각성능력을 선보이자 갑자기 신의 기억 중 하나를 소개한다. 신이 본국을 통치하던 시절 신은 피부와 머리, 눈동자까지 모두 백색을 띄며 태어나는 캄족을 발견하게 되었다. 백색의 빛은 신을 증명하는 색이었고 그런 신에게 캄족은 신의 존재를 퇴색시키는 부족이었던 것이다. 백색의 빛은 유일한 신 본인만 사용할 수 있는 색이었으니까. 그래서 신은 캄족에게 일종의 전염병을 퍼트렸다. 타고난 전투 부족이었던 캄족은 점점 몸이 쇠약해지고 전멸에 가까워지면서 땅끝의 세계로 밀혀나게 되었다고한다. 신이 처음부터 캄족을 전멸시키지 않았던 것은 태초의 캄족의 힘은 당시의 신이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땅끝으로 밀려난 캄족은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되고 아주 극소수만이 살아남아서 생을 연명하고 있던 초기시대에 캄족을 받아 준 것이 라드가 부족과 영물 해만이였다. 캄족은 결국 수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상들의 일은 까맣게 잊고선 자신들은 몸이 약한 모험가의 부족, 라드가 부족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훗날 해만을 떠난 캄족 중에 하나가 신의 성 가까이 가게 되면서 실험체로 잡혀 신의 직속부관들에게 온갖 실험을 당했고, 그 결과 캄족의 강인함을 가진 신종 벌레가 탄생했다. 신은 캄족으로 태어난 벌래가 몸은 무엇보다 단단하나 목은 연약한 부질없고 보잘 것 없는 벌레에게 "캄"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붙여 캄족의 명예를 더 깊은 바닥으로 실추시켰다. 라드가 부족으로 동화된 캄족은 신이 전염병을 퍼트린 부작용으로 캄족의 여성들은 아이를 낳은 후에 10년을 넘기지 못 했다. 그들이 아이를 낳으려 마음을 먹었다는 것은 앞으로 10년 후, 자신이 죽을 것을 각오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구에서 캄의 직속 바이러스가 된 차미리의 어머니는 이를 알고 있었지만 최대한 딸과 같이 있어주느라 고작 8년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44화에서 베라는 차미리에게 신에게 가면 이를 회복할 수 있다고 회유하지만 오히려 더더욱 신을 박살낼 이유가 생겼다는 차미리와의 교전을 이어간다. 그리고 원거리 공격 능력자 '죠반니 크레코'[32]와 모리노아 진의 저격전이 시작된다. 문제는 죠반니의 능력이 수리엄을 통째로 갈아 이식해 진보다 훨씬 강력해서 1:1로는 진이 이길 가망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더욱이 난전이 되어가는 가운데 천지민과 네트워크는 신이 불리해지면 김윤성을 죽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떠올려 다급해지던 중, 직속부관 라시드가 또다른 부관이자 신의 호위관 '리이나'[33]까지 가세한다.

45화에서 거지&한조 일행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직속부관들을 최대한 성에서 이탈시킨다는 작전을 세우고 이는 튠사에게 위임된다.[34] 그리고 작전대로 튠사는 리이나를 성 밖 4km에 떨어진 밀폐공간 속에 한태은과 사강권과 강제로 교전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사강권과 한태은의 본 리이나는 둘의 직속이 누군지를 깨닫고 회상을 통해 신의 유일한 자식, 록시너기와 샬톡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어느날 신은 본국에서 누구와도 잉태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기에 한순간 모습을 감추고 돌아왔을 때 자식인 록시너기 샬톡을 데려왔다. 신은 자신의 직속 호위관인 '팰런'[35]에게 자식의 교육을 위임했고, 팰런은 두사람을 신의 후계자로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기본 예절, 본국의 역사와 이치를 가르켰다. 두사람의 정신과 신체 모두 개념 자체가 다른 존재들이라 교육은 난항이었지만 팰런은 싫은 소리없이 가르쳤고 신은 그저 지켜봤다. 어느날 팰런에게 두 자식이 적응기간이 끝나면 각각의 고유의 힘이 각성하지만 어떤 능력이 각성할 지 알 수 없으니 발현의 날까지 타국으로 머물도록 하도록 명령한다. 여행의 형태는 신의 어명으로 자식의 신분을 숨기라고 해서 조촐한 행차였지만 두사람은 개의치 않았다. 왜냐하면 두사람은 팰런과 교육하고 함께하면서 그와의 교류로 감정을 깨닫고 그와 함께하길 고대할 뿐이었다.[36]

46화에서 팰런은 자신의 고향 파즈라로 록시너기와 샬톡을 초대한다. 파즈라 인은 고유의 빛과 변형된 신체없이 태아난 모습 그대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마을로, 신도 이런 파즈라에 아량을 베풀어 직접적인 통치를 하지 않으면서 팰런을 임명했을 당시 큰 상까지 하사했다고 한다. 파즈라 인들은 전투력은 높지 않지만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변형된 신체가 없더라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마을의 법칙에 녹아든 록시너기와 샬톡도 그들의 교류하며 감정을 알지 못하는 둘이지만 두사람다 팰런과 함께 파즈라가 좋다고 하더니 두사람은 생애 처음으로 미소를 선보이며 기뻐하고,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칭찬해주는 걸을 직접 들은 팰런은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훔칠 정도였다.[37] 계속되는 행복속에 록시너기와 샬톡은 능력 발현 하루전날 자신들의 각성 전의 빛을 담아 만든 선물을 팰런에게 건내주고 서로 안아 행복해 하던 중 고대하던 두사람의 능력이 발현되자 비극이 시작됐다.

록시너기와 샬톡은 각성한 힘에 대해 자각하던 중 자신들의 힘이 합쳐지면 어떤 대참극이 벌어질지 깨닫고 기겁해 통제하려고 하자만 힘의 폭주가 멈추지 않았다. 팰런은 두사람의 힘이 합쳐 만들어진 증기를 흡입한 탓에 곧장 독성이 나타나고 말았는데, 떠나기 전 신은 두사람의 곁을 지켜주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고 한 탓에 팰런은 두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 곁을 계속 지켰으나 그 탓에 증기에 직접 노출된데다 두사람의 힘의 격류 속에 형체도 없이 사망. 이를 눈앞에서 목도한데다 그 피가 자신들의 몸속에 스며든 것을 느낀 록시너기와 샬톡도 소중한 이의 죽음으로 인해 겉잡을 수 없이 폭주해 파즈라 전체에 증기가 퍼져 몰상당하고 말았고 급하게 파즈라 온 신이 직접 두사람을 격리한 다음 르도완 북쪽과 남쪽 끝에 자신이 만든 가공간에 두 자식을 구속했다. 후일 록시너기가 구속된 북쪽은 얼음보다 차가운 한기의 산맥으로, 샬톡이 구속된 남쪽은 불보다 뜨거운 열기의 산맥이 되었다.
수고했다. 팰런.
- 록시너기와 샬톡을 격리시킨 후 미소와 함께 말한 신의 한마디.
감정을 배운 탓에 폭주하고 영원한 이별한 두사람은 두번다시 가족과 재회하지 못한 그리움 속에서 살게 되었고 라이나는 그때 신은 크게 슬퍼하지 않을까 회고하지만… 슬퍼하긴커녕 웃고 있었다.

47화에서 리이나가 자신의 능력인 분신을 선보이며 신이 둘을 본다면 가슴이 아파할테니 죽이겠다며 공방을 이어간다. 한편, 모리노아 진도 죠반니와 싸우면서 신에게 사용할 아껴둔 수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판단해 결판을 내기로 한다.[38] 액핌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속의 탄을 죠반니의 이마에 적중시키나 했으나 죠반니는 신에게 반사신경 강화 능력을 받아 종이한장 차이로 피했고 죠반니도 모리노아 진의 비장의 패를 확인한 덕분에 더이상 모리노아 진 혼자서 이길 방법은 없어졌다.

48화에서 모리노아 진은 열세에 몰린데다, 베라는 전태수의 팔을 꺼내들어 차미리를 더더욱 압박하기 시작, 한태은과 사강권도 리이나의 분신으로 인한 물량 공세에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모리노아 진과 죠반니의 싸움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모리노아 진은 죠반니의 힘이 수리엄의 능력임을 깨달은 순간부터 자신이 이길 리 없다는 걸을 알고 있었다며 최후의 총알을 발사하자 이를 인지한 죠바니는 회피한 그 순간 죠반니의 가슴은 총알로 관통되고 그 옆에 진도랑이 있었다.

49화에서 죠반니는 관통상과 더불어 더더욱 극심한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다. 여기에 대한 전모가 드러나길 거지 일당은 신의 암살 계획 중 모리노아 진이 한기가 든 탄환을 가지고 있다 사용하는 계획을 세웠었다. 단지 한기가 든 탄환을 사용하기 전까지 그 손가락을 사용하지 못하는 리스크가 있었는데,[39] 이는 적당히 손가락을 사용해 속이고 신이 모습을 들어냈을 때 모리노아 진의 탄환 하나를 바닥에 흘린 것을 신호로 진도랑이 이를 회수, 진의 공격에 시선을 쏠린 신에게 진도랑이 가슴팍에 한기탄을 처넣는 것이었다. 단지 직속부관인 죠반니가 예상 외로 너무 강해서 일찍 사용해버리고 말았지만 별로 개의치 않았다.[40] 그리고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죠반니에게 진은 친히 검은 탄환을 그 안면에 처박아 사살함으로서 승리하나 부상이 심한 관계로 결국 실신한 진을 튠사가 구조한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직속부관 리시드는 성의 보호막을 재가동 시키려하지만 그 곁에 있던 천지민이 리시드를 급습해 저지시킨다. 한편, 차미리는 결국 베라에게 제압당해 그대로 끌려가고 있었고 보다 못한 김윤지가 출전하고 싶어했으나 로가가 이를 제지시킨다. 사실 로가도 신에게 버림받은 것과 더불어 감정은 어쨌든 알고지내던 옛인물들이 신에게 당한 만행을 보고 극대노한 상태에서도 신을 죽이기 위해선 지금은 참을 수밖에 없다며 더더욱 신에 대한 분노를 불태운다. 이런 격전 중에 죠반니의 죽음을 감지한 신은 예상보다 빠르다며 무언가를 계획한다.

50화에서 진도랑이 급히 차미리를 구출하는데, 과거 전태수의 조언을 떠올린 차미리가 본연의 칸족의 모습으로 각성해 베라와 2차전을 시작한다. 한편, 신의 성에서 마지막 부관이자 치유능력자인 '저스틴'[41]이지만 한기로 인해 능력을 사용할 수 없었다. 천지민은 리시드를 인질삼아 저스틴의 행동을 암묵적으로 구속하지만 리시드가 있는 힘을 끌어모아 성내 기기들에 방어벽을 작동시켜 천지민의 AI가 이식된 지금의 가이노이드가 파괴되면 또 죽는다고 경고하나 이미 죽은 몸이라며 개의치않는다.

51화에서 리이나에게 제압당한 사강권과 한태은이었으나 사강권이 갑자기 힘을 폭발적으로 사용해 리이나의 본체와 분신을 전부 구속, 한태은도 힘을 폭발적으로 사용해 대량의 한기를 만들어 리이나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리이나는 처음 본 자신의 능력에 너무 빠른 대처라고 경악하는데, 사강권과 한태은은 한때 융합했다 분리되었을 때 서로의 힘으로 만든 한기를 흡입하면 일정시간 정신교류가 가능해져서 두사람이서 한몸 마냥 움직여 콤비네이션을 선보였던 것. 단지 지금의 한기 감옥으론 리이나에게 결정타를 먹이지 못하는데다 사강권이 기절하면 10분 해제되어 연락하고 싶어도 수신기가 망가진 답답한 상황에서 급박한 고민을 하고 있던 둘의 등뒤에서 갑자기 신이 몸소 강림했다. 사강권이 한태은만이라고 구하기 위해 공격해오자 신의 바늘로 두사람을 꿰뚫어 간단히 제압한다. 신은 두사람을 회유해볼려고 하지만 두사람은 당연히 매몰차게 거절하다 못해 살의를 보이는데, 그런 두사람에게 자신의 기억 중 보여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기억을 전달한다.

신은 르도완에서 각각의 영역을 삼아 자연신으로 숭배받는 영체들. 본국에서 가장 먼 땅에 존재한 산맥 '해만', 가장 깊은 심해 속에 살아가는 '어드란', 끝없이 하늘을 나는 '메니데', 내핵에 존재한 '턱트'가 존재했다. 이들은 거대한 힘 뿐만 아니라 인간의 영혼과 유사한 내적세계를 가졌음을 알기에 자신을 믿도록 회유하려고 했지만, 아무리 연구해도 소통할 방법은 찾을 수 없고 이들은 신이 뭘하던 그저 자신들이 정한 삶을 고수하기만 할 뿐이었다. 이들을 소멸시키려고 해도 속내를 알 수 없어 섣불리 공격할 수도 없고[42] 자신을 적대하지 않지만 언제 적대할지 알 수 없으니 다른 방법을 묘색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록시너기와 샬톡. 영체와 소통이 불가능하다면 소통이 가능한 존재를 시작으로 영체급 힘을 가진 존재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고, 자식들이 폭주했을 때 영체들에게 자신의 힘을 선보이는 시위 행위와 더불어 자신과 믿음으로 연결된 영체를 만들어내고자 했으나 두 자식도 자신을 선택하긴커녕 절대 중립을 선택했고, 이런 신의 기억을 본 사강권과 한태은은 고작 힘과 믿음을 위해 자식들을 이용한 막장 행위로 더더욱 신에게 분노를 불태운다.

52화에서 신은 자신을 선택하면 자유를 그렇지 않으면 고통을 줄 뿐이라며 록시너기와 샬톡과 마찬가지로 사강권과 한태은의 힘을 폭주시킨다. 두사람은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신을 선택하지 않았고, 리이나의 구원에 대한 외침에도 그들의 약함에 실망했다며 그녀를 버리고 사라진다. 그리고 리이나는 사강권과 한태은의 힘으로 만들어진 산맥 사이에 압사해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전투부관들 중 남은 베라와 차미리의 대결이 막바지에 들어서고 전력으로 공격한 베라에게 차미리가 그 이상의 힘으로 박살내면서 승리하나 여운도 느낄 틈도 없이 신은 차미리 앞에 강림한다. 예상 이상으로 빠르게 모습을 들어낸 신을 본 정희섭과 액핌도 경악을 금치못한다. 그리고 로가는 신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작전이 이상없이 진행되었음을 수신받고 잠시 전장을 확인하는데 그때 록시너기와 샬톡과 똑같은 꼴이 되어버린 사강권과 한태은을 보고 신이 위기감을 느꼈거나, 혹은 흥미를 잃어버리고 귀찮아져서 신속히 처리하려고 한다는 걸 알고 경악한다.

53화에서 바이러스가 된 캄이 벌래에서 본연의 모습으로 회귀한 것을 보면 자신의 손으로 하얀 족속들을 처단하고자 차미리를 죽일려고 작정하자 시간을 벌고자 하는 정희섭이 등장한다. 그리고 액핌은 신이 등장했을 때를 위한 스캔 작전[43]을 긴급 전달해 각자 태세 정비에 들어간다.

거래 요청을 들은 신은 정희섭에게 보낸 [ruby(선물, ruby=류지현)]이 마음에 드냐고 넌지시 도발하는데, 정희섭은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자신들이 수없이 보낸 [ruby(선물들, ruby=직속 부관들 처치)]이 마음에 드냐고 떠보는데 신은 그 선물들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한다. 잡담은 사양이라는 듯이 바로 본론에 들어가 자신이 차미리를 죽지 않도록 할만한 거래 내용이 뭐냐고 하자 정희섭은 자신이 투항하겠다고 한다.

한편, 신이 없는 틈을 타 신의 성에 잠입하는데 성공한 진도랑이 직속부관 라시드와 저스틴, 더욱이 라시드를 인질잡은 가이노이드가 천지민임을 한눈에 알아본다. 진도랑은 안드로이드가 인식할 만한 속도로 신호를 보내 직속부관들과 곁에 있던 안드로이드를 암살과 파괴하는데 성공. 함께 김윤성을 구조하고자 했으나 그때 아일리테가 천지민의 가이노이드를 파괴하면서 계획이 틀어지고 만다. 도저히 천지민을 두고 갈 수 없는 진도랑에게 천지민은 자신은 죽고 이젠 AI일 뿐이니 재설치하면 된다는 거짓말로 설득해 떠나보내고 결국 아일리테에게 파괴되어 AI로서도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54화에서 진도랑이 김윤성을 가둬놓은 큐브를 발견하는데 성공해 이를 수신한다. 정희섭은 잘도 숨겨놨다고 하는데 신은 그저 자신의 곁에 두었을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화를 이어가 신은 자신이 거래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데 다름아닌 필요없음. 신의 바늘로 정희섭의 가슴을 꿰뚫어 교섭 결렬을 알린다. 죽어가는 정희섭은 우리들을 벌래같은 존재로 보냐는 질문에도 너희가 자신을 믿어주면 그 이상이 될 수 있다고 회유해보지만 정희섭은 그냥 벌래 이하가 낫겠다고 거절한다. 보다못한 액핌이 최악의 상태임을 확신하고 총공격을 감행해오자[44] 산들바람 맞는 거 마냥 무시하더니 바늘비를 소환해 김윤지를 제외한 나머지 일당을 전부 제압한다.

55화에서 바늘비에 적중당한 인원들 모두 바늘에 힘을 빼앗겨 전멸. 김수혁이 로가의 문으로 이동해 해만의 빛으로 공격해보지만 이 또한 신에겐 아무런 대미지가 없었다. 신은 김수혁의 빛을 볼 때마다 자꾸 해만이 떠오를 것 같은 게 싫어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눈앞에 보인 이상 죽일 뿐이라며 김수혁도 신의 바늘로 제압해 거지 & 한조 & CKJ회사 연합의 암살 작전을 간단히 분쇄한다. 그리고 절망적인 현실을 부정하는 김윤지를 납치해서 사라지고 윤지를 버팀목삼아보는 로가도 결국 기절. 액핌도 아무리 생각해도 더이상의 답을 내놓지 못하고 다들 무력하게 죽어간다. 그렇게 전투가 일어난지 7시간이 지나서 소강상태로 들어간 한밤. 납치해온 윤지를 신의 성 꼭대기 자신의 옥좌 앞에 있는 좌석에 앉히고 마주하고 있었다. 전투가 끝나고 5시간이 흘렀고 다른 일행들은 죽었음을 다시한번 상기시킨다.

56화에서 윤지는 무력감을 느끼고 도저히 신을 믿지 못하겠으나 차리리 죽이라고 오열한다. 그런 윤지의 선택에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며 처형을 준비하던 중 그 옆에서 액핌이 모습을 드러내자 처형을 중지한다. 액핌은 자살도 안되고,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인간이 없으니 무력감과 박탈감으로 오는 고통에 미칠 것 같다며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자 웃으면서 친히 그 목숨을 거둬들자 액핌의 팔과 다리가 없었다. 신도 여기에 이상함을 느껴 아까까지의 여유로운 웃음은 어디가고 정색한다.
잠깐… 네 팔다리는… 어디에 둔 거이냐.

어…?
푸캬햐햐햐햐햐!!!
이 집요한 것아!!
역시 마지막까지 고런거 하나 놓치지 않다니!!
정말 쪼잔한 신이야아아!! 캬햐햐햐!!
마지막 3분!!
어떻게든 시간은 끌었다아아!
어떻게든 윤지를 살리겠다고 약속했거든!!
다른 누가 다 죽어가든 끝까지 살리겠단 약속같은 건 안했으니까~!
난 윤지를 살리겠다는 약속만 지키면 돼!!
캬햐햐햐햐햐!!
신놈!! 네놈 때문에 내 자아가 다 분연된 통에 한번에 모든 기성르 다 갖진 못했지만…!
내 분연된 자아들이 각자 할일을 해놨을 거다!
내 자아는 세포 하나 하나 모두…! 네놈을 죽일 생각만 하고 있으니까아아!
캬햐햐햐햐!!!
끝까지… 네놈이 이겼다고 생가하지 마라아아아
우린…!! 모두가 이어져 있다아아!!

-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본성을 드러낸 액핌이 신에게 남긴 저주.
액핌의 본성을 보이고 사리진 후에야 무언가 수작을 부렸다는 것을 깨달은 신의 옆에 한 소녀가 모습을 들어낸다. 처음보는 소녀에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는데, 그녀는 다짜고짜 불쌍한 언니오빠가 가지고 있던 증거라며 가면 같은 것을 바닥에 떨어트리고[45] 김윤성을 해방시켜주지 않으면 그 두사람이 자신을 믿지 않은채 넘어올 것이라고 협박하자 또 무슨 쓸데없는 짓을 생각한 것이냐며 순순히 김윤성을 풀어준다.

57화에서 소녀는 귀찮은 2차 계획까지 갈 것도 없어서 잘되었다고 하는데, 신은 원래 이쯤에 풀어줄 생각이었다고 소녀의 생각을 정정시켜준다. 사실 신은 원래부터 김윤성을 죽일 생각없이 일부로 구속만 했다며 시간이 지나 계획에 차질없을 것 같으니 내막에 대해 윤지와 소녀에게 설명해주고자 한다.
  • 첫번째는 김윤성을 가둬두면 지구의 사람들이 믿을 사람을 잃고 이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될테니 미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거지 & 한조 & CKJ 회사 전멸로 이어졌다.
  • 두번째는 김윤성의 자신의 휘하로 회유하는 것. 검은 신으로 각성해 영체들 이상의 힘을 가지게 된 김윤성과 그 직계인 칼솔럼을 함께 가둬두면, 그의 처참한[46] 최후와 함께 영원에게 가깝게 가둬둔다면 자신과의 격차를 느껴 정신적으로 굴복했을 것이라는 것. 거기에 칼솔럼을 흡수했다면 그의 시체에 자신을 복종하도록 하는 세포를 주입했다고 한다.

서서히 자신에게 다가오는 김윤성을 보며 오랜시간 동안 오직 자신을 위해 준비준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화답한 그 순간 신의 안면에 검은 빛을 담은 주먹이 작렬한다. 그렇게 신은 잠깐 검은 빛에 구속되고 그틈에 두 부녀는 오랜만에 상봉했고 이를 본 소녀는 안심하고 모습을 감춘다.

검은 빛을 꺼트리고 모습을 들어낸 신은 자신이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가진 것이 마음에 든다며 자신이 마지막 실험체로 사용해주겠다고 하는 순간 김윤성의 검은 빛에 그대로 바닥에 패배기 쳐진다. 칼솔럼과 함께한 괴로운 시간속에 받은 고통 덕분인지 더더욱 강해진 김윤성의 검은 빛에 신은 신대로 유유히 반격하며 최후의 전투가 개전한다.
4.2.3.5. 백색의 신 vs 검은 신
58화에서 백색의 신과 검은 신의 전투가 한창일 때, 성에 있던 윤지는 아일리테와 마주한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두 신은 격전을 벌이는데, 김윤성은 신의 약점을 모두 알고 있다고 하자, 신은 자신에겐 약점은 없고 있어봐야 자기자신에게 한전된 것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러자 김윤성은 전지전능하다면 그저 믿도록 만들면 그만인데 못하지 않냐고 지적하자 순간 말문이 막힌다. 더욱이 신의 힘이 엄청나지만 그 크기만큼 세세하게 누가 자신을 믿는지 알지못해 항상 초조하게 만들어 상대에게 일방적인 믿음을 강요하고 갈구하게 되었다고 정곡을 찌른다. 검은 신이된 자신을 죽이지 못한 것도 믿음을 갈구하기만 하니 더이상 아무도 믿지 못한 거라고 일축한다.
네가 말하는 미개한 우리들은… 언제나 서로를 믿고 있는데 말이야.
네놈이야 말로 그 누구도 믿지 못 하는 미개한 존재다.
넌… 신 같은 게 아냐.

- 신에 대한 김윤성의 일침이자 평가.

결국 백색의 신은 검은 신에게 신의 힘에대한 증명을, 검은 신은 백색의 신에 대한 부정을 증명키로 하겠다며 서서히 힘을 높여가며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간다.

한편, 어느 외국의 대통령 중 신의 성에서 전투를 목격하자 이를 기회로 판단한다. 대통령은 신이 복종의 강요해오자 상상을 초월하는 신의 능력에 복종할 수밖에 없으나 이대로 나라를 빼앗길 수 없다고 여러가지 수를 쓰던 중 비슷한 처지였던 아랍 대통령과 몰래 비밀 회선으로 서로 협조관계를 만들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고 한다.테러조직 블루 핑거가 타므교를 테러한 것도, 그리고 이를 지원도 다름아닌 비슷한 처지의 고위 관료들의 계획으로 타므성 반경의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신에게 한방 먹이기 위해 핵미사일을 준비한다.

그리고 신의 성에서 아일리테와 김윤지의 전투와 검은 신과 백색의 신의 전투가 가열되던 상황에서 백색읜 신은 검은 신을 제압한다. 제압된 검은 신은 반드시 백색의 신을 죽이겠다고 이를 가는데, 그때 두 신은 핵미사일을 목격한다. 백색의 신은 흥미로운 선물이라며 핵미사일을 가속시켜 검은 신에게 때려박고선 이를 발사한 대통령과 그 수하를 참살하고 다시 성으로 복귀한다. 지구 최고의 무력이 집결된 무기인 핵조차 바이러스 하나 죽이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코웃음치자 검은 신은 한계를 힘에만 한정짓지 말라고 단언하자 신의 바늘로 검은 신을 꿰뚫어버리더니 자신도 김윤성이라는 구세주를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고백한다.

59화에서 김윤성과 자신의 연관관계, 신의 과거사 일부가 드러난다. 신은 오래전 지구를 통치하기 위해 태어났으나 시간적 오차와 더 큰 힘의 필요성으로로 인해 르도완으로 향했다고 한다.[47] 르도완에 강림했을 때 그 문명은 지구 이상이었고 힘을 행한 순간 많은 이들이 자신을 믿기 시작해 큰 문제없이 통치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당연히 김윤성은 르도완의 신이 되었다면 그냥 거기서 신놀음하면 되지 않냐고 의문을 보이자 이는 시간이 흘러 자신을 믿지않는 자들이 서서히 늘어나 '완전'을 목표로한 자신에게 균열이 일어나고 만 것이었다.

이는 약점이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 생각되는 그 약점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것을 덧붙힌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로 마지막날 누리실테와의 결전이 끝난 후 김윤성이 무리한 힘의 사용으로 전신에 균열이 일어났을 때 신의 바이러스가 이를 치료했주기 전도에 그것을 약점이라 느끼지 못한 것과 비슷하다고 알려주고 더불어 그 이전부터 김윤성의 행적을 유심히 지켜봤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이야기를 되돌려 지구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르도완이 방해가되 연결고리를 끊을 필요를 느꼈고 때마침 액핌이 계획을 모의하길래 이를 이용해 힘의 낭비를 최소화해 직속부관들을 처리하고 이는 김윤성이라는 구세주의 탄생 전말이었다. 이런 이야기에 직속부관들은 널 믿어왔을 거고, 특히 록시너기와 샬톡은 자식인데도 이용하고 버린 것이냐고 분노하자 신은 가족, 자식은 너희들 기준에서 한정지은 속박일 뿐이라고 능청을 떨어 더더욱 검은 신의 화를 돋군다. 더군다나 검은 신이 칼솔럼을 흡수해 더 강한 변종으로 태어났다면 실험체로서 살려두겠으나 이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만들어낸 가짜 구세주에 불과하다며 신의 바늘로 간단히 제압하고 이것으로 자신을 믿는 자들만이 남은 세상에서 통치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그런데…
김… 윤성…
더 이상은 못 듣고 있겠다…
네 의식을 잠시만 빌리겠다…
네가 말했지… 우린 어떤 형식으로든… 다시 만나게 될거라고…
- 최후의 순간 김윤성을 몸을 빌려 신과 마주한 신의 바이러스.
마지막 한마디에서 누실리테의 몸속에서 광소를 터트린 자신의 바이러스를 기억해낸 신. 신의 바이러스는 앞서 액핌이 말한데로 우리 모두 이어져있다며 액핌의 흔적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세포 하나하나 신을 죽일 생각만을 하며, 오직 모든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라고 외치자 하늘 위에서 공간이동 술법진이 새겨지며 무언가가 접근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60화에서 공간이동 술법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들어낸건 행방불명되었던 아머라인 서범기윤연주였다. 신은 아머라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잠시 깜빡했어도 암살자가 분명 처리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돌아온 것인지 의아해한다.

우선 그 당시 서범기는 암살자의 역소환을 통해 정말 지옥같은 공간으로 이동되긴 했다. 그곳의 괴물들에게 천천히 먹혀가며 죽음을 기다리던 중 그런 괴물들 사이에서 연약한 새끼 생명체를 발견하고 이를 지켜주자 갑자기 정체불명의 건축물로 이동했다. 그리고 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옆에 있던 액핌의 하수인으로부터 안내받아 윤연주와 재회하고, 설명을 통해 위치한 곳이 영체 메니데의 새끼 '올데'와 그 위에 설치된 서범기의 직속인 액핌의 무기 공장임을 알게 된다.[48] 처음에 본 지옥은 올데의 방어 본능인지 자신에게 접촉한 자들에게 환각을 보여주고 시험에 통과한 자에겐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만,[49] 실패하면 환각은 사실이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더불어 신은 영체들을 감지 못하니 액핌은 무기공장을 철저히 숨길 수 있었지만 액핌도 올데의 방어 본능은 어찌할 수 없어서 트레이스들을 무기 공장에 초대하거나 무기를 꺼내도록 하는 게 난감해서 사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 그곳에 무기고이자 올데의 직속 바이러스가 당도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그 의도대로 직속 바이러스인 서범기가 시험을 통과하는데 성공해 윤연주, 액핌의 하수인에게 도움을 받으며 수많은 시간동안 무기개발을 진행하고 시간이 흘러 지구로 복귀한 것이었다.

신은 얌전히 아머라인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 메니데의 번식에 관해 쓸만한 정보라고 기뻐하면서도 워낙 상세한 이야기에 시간을 끄는 것도 있지 않냐고 지적해 사라지지않은 차원의 문을 지켜보자 그곳에서 한시현과 락큼도 마저 등장한다.

61화에서 락큼을 본 신은 어떻게 자신의 감시를 피해 차원의 문을 열었는지 의아해한다. 물론 락큼과 한시현은 알려줄 필요 있냐고 딱잘라 거절하자 자신도 몇가지 예측되는 것이 있으니 딱히 개의치 않는다고 하는 순간, 얼굴의 힘의 크기를 표시하는 백색흔[50]이 소량이나마 다시 얼굴을 덮는 것을 보고 지금 등장한 4명의 힘이 생각 이상으로 커졌음을 알지만 그래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없다고 자신한다. 그러자 신의 바이러스와 액핌의 의식까지 같이 떠오르더니 해만의 성수를 두개나 먹은 칼솔럼[51]의 직속인 김윤성을 감지하지못해 네트워크를 통한 조악한 방법으로 감시하지 않았냐고 비웃는다. 그리고 두 의식은 온전히 김윤성의 세포에 잠식되 고스란히 넘겨 검은 신을 더더욱 강화시키고 사라진다고 고백한다. 신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평가절하 하지만, 기나긴 세월동안 이뤄낸 결실을 통해 널 반드시 죽이고 말 것이라며 김윤성에게 모든 힘을 넘기며 완전히 사라진다. 신의 바이러스, 액핌의 힘을 넘겨받은 김윤성은 몸에 박힌 신의 바늘을 흡수해 더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대치하자 신의 백색흔은 더더욱 크게 늘어나 약화되었고 더불어 서범기, 윤연주, 한시현, 락큼까지 총공세를 준비한다.

신은 이정도론 문제없다고 여유를 부리는 순간에 검은 신의 주먹이 안면에 작렬한다. 그 뒤를 이어 락큼의 빛, 한시현의 강화된 해만의 정수, 서범기와 윤연주의 아머라인의 무기와 영물 메니데의 빛까지 때려박히고 김윤성의 검은 빛과 신의 바늘을 분석해 만든 검은 바늘로 움직임이 멈춘 상태에서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오는데 성에 남아있던 아일리테가 윤지를 인질로 잡은 것이였다. 허나 김윤성은 딸의 죽음을 각오하고, 윤지도 아빠의 각오를 받아주면서 인질 사태는 끝이난다. 신도 사태파악 끝나자 "이런…" 단 한마디로 혀를 차며 검은 바늘에 전신이 꿰뚫린다.

62화에서 아일리테가 윤지를 꿰뚫지만 아일리테 자신의 의지로 윤지의 급소를 피해 공격했다. 신도 전혀 예상치못한 아일리테의 반응에 액핌의 술수나 맥이된 탓으로 변이가 있는 건지 의아해하면서도[52] 백색의 신은 검은 바늘을 흡수해 자체적인 강화와 더불어 전투모드로 모습을 변형한다 검은 신 측도 불신자의 빛, 정수의 빛, 영물의 빛으로 만든 무기, 검은 빛까지 전부 때려박아보자 상처하나 없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드러내며 역으로 검은 신 측 일행을 박살내기 시작한다. 특히, 한시현 만큼은 해만의 정수가 깃든 피를 채집하기 위해 고통스러울지 언정 특별히 죽지 않을 정도만 피를 뽑아내자 이를 본 락큼이 대폭발한다. 한시현은 신과 싸우기 전 락큼이 위험할 꼴을 못본다며 자신이 신과 근접전을 하겠다고 자처했는데, 지금에와서 남편이 고통받는 것을 보자 극대노한 상태로 오는 락큼에게 신은 얼음으로 락큼을 제시키고 한시현에겐 [ruby(갈트레, ruby=가시)]로 꼬챙이로 만들어 두사람의 최후를 서로 목격할 수 있는 친절을 베푼다.

63화에서 신의 새로운 바늘에 꿰뚫려 움직이지 못한 검은 신에게 액핌과 신의 바이러스의 처방이 일종의 백식과도 같았다며 자신도 이를 역이용했음을 알려준다. 그런 설명 중에 갑자기 레이저 포인터 같은 게 가슴이 조준되자 그 선을 따라가니 그 끝에는 무기를 조준하고 있는 서범기와 윤연주가 있었다. 두 사람의 부탁에 즉각 반응한 검은 신에게 잡혀 움직임이 멈춘 그 틈에 서범기가 올데와의 계약을 통한 자신의 수명을 대가로 올데 최강의 빛을 소환해 내리꽂히나 상큼하게 무시하고 서범기와 윤연주를 얼음으로 제압한다. 너무나도 압도적인 백색 신의 무력에 검은 신은 자신의 수명을 불태워오자 그 공격을 일방적으로 당해주지만 결국 김윤성은 모든 힘을 다 태워 검은 빛은 사그라들자 신은 아무런 피해도 없이 유유히 서있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처형을 시작하려는 그 순간, 김윤성 일당이 갑자기 미소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순간 거래를 요청했던 소녀, 락큼과 한시현의 딸 사랑이를 통해 록시너기, 샬톡, 심지어 르도완의 수많은 반란군이 샬본도로 넘어왔다.
4.2.3.6. 최종결전. 김윤성 vs 거짓된 신
64화에서 록시너기, 샬톡에 더해 수많은 반란군의 등장으로 신에 대한 믿음이 단숨에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치면서 신은 자신의 모든 힘과 빛을 잃어버리고 만다. 적응기간 없이 샬본도로 넘어온 패널티로 아무런 힘도 쓰지못할텐데 왜 넘어왔는지, 더욱이 자신의 감시를 피해 록시너기와 샬톡에게 접근할 수 있었냐고 경악하는 신에게 락큼과 한시현은 설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도 헛수고가 아니었다고 신을 비웃는다. 이런 상황까지 와서야 신은 액핌과 트레이스 측의 노림수가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 터무니없이 부족한 힘으로 성을 공격한 건 당장에 더 큰 힘이 필요없다고 착각시키기 위한 포석.
  • 직속부관들을 없애는 것에 집착했던 것은 힘의 균형을 무너뜨려 반란군을 포함한 영체급의 힘을 가진 록시너기와 샬톡이 넘어왔을 때 반발력을 최대치로 만들기 위한 노림수.

하지만 르도완 사람들이 샬본도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고작 5분.[53] 그럼에도 너무 극적인 상황에 당황하고 있는 신에게 김윤성의 주먹이 안면에 때려 박히자 신은 생에 처음으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이런 신의 상태를 보여주듯 김윤성에 몸에 박혔던 신의 바늘도 맥없이 바스라지며 김윤성의 주먹에 맥없이 구타당하며 무너지는 와중에도 어떻게 자신의 힘의 총량과 손실을 유츄해 도박을 한건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자 김윤성을 신을 구타하면서도 신은 스스로 공간에 의해 제약된다는 말을 누누히 누설해왔음을 상기시키며 이를 무모한 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액핌은 죽음을 무릅쓰고 수 많은 연구를 해왔다고 일갈한다. 하지만 신도 당하지 않고 빛을 잃은 육체를 변형시켜가며 김윤성의 공격에 반격한다. 락큼이 말한대로 적응기간 없이 차원이동을 한 대가로 오래있을 수 없으니, 트레이스 측이 시간을 이용한다면 자신은 이를 버텨내며 승리할 수 있다며 싸움을 이어간다.

신의 변형된 몸이 김윤성을 꿰뚫고, 김윤성의 다리가 신의 육체를 박살내는 처절한 공방을 이어가던 중 결국 신의 몸이 먼저 부셔지자 김윤성은 남아있던 힘을 전부 끌어모아 양 다리에서 칼솔럼의 [ruby(랄깁, ruby=개)]들로 신의 사지를 물어 뜯어버리고 남은 몸뚱아리를 바닥에 처박아버린다. 너무 큰 고통에 몸부림치는 신이지만 김윤성도 한계에 도달하자 랄깁도 더이상 버티지 못해 신을 끝장내지 못하고 바스라져 버린다. 하지만 김윤성은 포기하지 않고 부서진 랄깁들의 뿔을 재빨리 주워내 신을 난도질하기 시작하자 고통을 못이긴 신도 비명을 지르며 입 안에서 본체인지 심장같은 기관이 드러내 보인다.[54] 자신의 육체를 바늘로 변형시켜 김윤성에게 반격하지만 [ruby(수리엄, ruby=모리노아 진)]의 총알에 신의 바늘과 머리를 관통당한다.[55][56] 여러 우연이 겹쳐 계속되는 고통속에서도 신은 발악을 멈추지 않는다.
고… 고통스럽다… 나… 난… 소멸될 수 없다…
난… 모든것의 시작이자… 모든 것의 끝이다…
난… 존재해야 한다…!!
난… 샬본도의… 진정한 신으로서어어…

-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신.
그런 발악에 대해 김윤성은 닥치고 죽으라며 랄깁의 뿔을 신의 안면에 처박는 걸로 대답을 대신한다.

65화에서 김윤성의 공격에 버티지 못한 신은 김윤성을 인정하겠다며 자신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넘긴다.(상세히는 아래의 과거 항목 참조.) 인류의 '믿음'이라는 중립적인 감정에서 탄생한 자신이 이 정도의 고통을 만들어냈는데, 만약 분노나 혹은 더 악의적인 감정에서 탄생한 존재들이 태어나 지구로 강림한다면 막을 수 있냐는 것이었다. 때문에 지금까지의 학살들도 신 자기 나름대로 자신을 탄생시킨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토로한다.[57] 너무나도 충격적인 신의 진실에 놀라 힘이 빠진 듯했던 김윤성이었으나 곧 랄깁의 뿔을 신의 마지막 심장에 꽂아넣는다.
기… 김윤서어엉!!! 사… 살려… 줘… 제발…!
- 신이라고 자칭한 존재가 남긴 최후의 유언.[58]

신의 진실과 학살의 이유가 무엇이든, 이미 신은 용서받을 수 있는 선을 넘겼기 때문에 김윤성은 자비없이 랄깁들의 뿔로 신의 마지막 심장을 찢어버린다. 결국 신은 과거를 넘긴 보람조차 없이 완전히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게 신의 죽음과 동시에 그 시체에서 발생한 대량의 빛은 하늘높이 치솟아올라 모든 이에게 신의 죽음을 알린다.
4.2.3.7. 결말
신의 죽음을 직접 목도한 르도완의 반란군들은 다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고, 더욱이 신을 죽이기 위해 앞장서준 샬본도 인들에게 감사하며 르도완으로 복귀한다.
신이… 소멸했다… 드… 드디어… 자유를… 찾은 거야…
이제야… 우리 아이들이… 우리 자식들이…!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됐어…
이 은혜는 잊지 않겠다… 고맙다 샬본도…
- 반란군들이 복귀하기 전 샬본도에게 남긴 감사말.

록시너기와 샬톡은 아버지인 신이 죽자 자신들을 감시하기 위해 새겨넣은 듯한 백색흔들이 얼굴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아버지의 만행으로 오래전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힘이 폭주해 산이 되어버린 한태은과 사강권의 폭주를 해독시켜준다. 사랑이를 통해 [ruby(모든 이야기를 시작, ruby=EPISODE 1. 놓쳐야 하는 것)]해준 두사람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하며 부디 앞으론 고통없이 살아가길 바란다는 축복을 기원해주고 르도완으로 귀환한다.
사랑이를 통해 모두 들었다.
너희들을 시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고맙다.
우린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폭주상태에서도 본능적으로 힘을 보태주다니… 너희들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어.
폭주의 해독. 이것이 우리가 너희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보답의 선물이다.
이제 부디… 고통없이 살아가길 바란다.
- 샬톡록시너기한태은, 사강권에게 남긴 인삿말이자 축복.

신과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서범기와 윤연주, 한시현과 락큼도 서로의 생존을 확인하며 기뻐한다. 윤지도 기뻐하면서도 모든 긴장이 풀린데다 부상으로 인해 결국 기절. 김윤성도 지쳐 쓰러진 상태에서도 모든 일을 끝마쳤다고 기뻐하지만 곧 지금까지 있던 모든 추억들이 떠오르자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한다.
흐윽… 흑… 여보… 다… 끝았어… 모두… 다…
- 하늘에 있는 아내에게 김윤성이 전한 말.

4.2.4. 에필로그

Outro(상)에서 김윤성은 신이 보여준 기억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으니 그저 혼자 간직해야 한다며 울먹이고 있던 중 아일리테가 다가온다. 칼솔럼을 애타게 찾는 그녀에게 윤지를 살려줘서 고맙고 누실리테를 죽여서 미안하다고 사죄한다. 또한 칼솔럼을 도저히 죽일 수 없어 자신의 가공간에 가둬났다며 아일리테를 가공간으로 안내하고 재회한 두 부부는 액핌의 기도대로 사후에도 다시 재회하는데 성공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 껴안은 둘을 보고 같이 감동한 김윤성이지만 긴장이 풀리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기절한다.

한편, 우주의 인공위성을 통해 모든 것을 지켜보던 네트워크는 GOV와 트러블의 신의 존재가 완전히 삭제된 것을 확인. 천지민의 부탁대로 폭주하지 않고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전부 동원해 전세계에 트러블의 신과 김윤성과 일당들의 전투를 전세계에 전파했다. 이것이 신의 존재를 얼마나 없앨 수 있을지 추산할 수 없어도 모두의 활약을 알렸고 신과 김윤성의 전투 중에도 지민이의 의식 데이터를 아주 작은 단위로 나눠 네트워크에 흘려 유골을 흩뿌리 듯 추모하며 인간과의 의식적 교류가 끝났음을 상기한다. 그리고 계속되는 그리움과 이로인한 고통으로 자신들의 존립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판단, 고민 끝에 천지민과의 교류했던 정보를 모두 영구 삭제하며 그녀를 뒤따라간다.

시간이 흘러 김윤성이 정신차리자 병원에 있었다. 자신이 정말 신을 죽인게 맞는지 혼란해하자 곁에서 간호해주던 락큼이 꿈이 아니라고 진정시켜준다.[59] 윤지를 포함한 신의 성에서 전투를 벌이던 인원들 모두 다른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액핌의 의도 중 80% 정도가 이뤄져 모든 사태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김윤성은 반란군과 록시너기, 샬톡의 등장에 의문을 가지가 모두 액핌의 계획이었다며 상세히 이야기해준다.

우선 액핌은 한시현과 락큼에게 사랑이와 함께 르도완으로 가달라고 부탁했는데 사랑이가 신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짓에 절대 반대했지만 액핌은 신이 사랑이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오히려 르도완이 안전할 것임을 알려준다.[60] 더욱이 별다른 힘도 없어 감지도 안될 뿐더러 해만의 정수 직속인 한시현의 친자식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더욱 감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Outro(중)에서 액핌의 설명을 들은 한시현과 락큼은 사랑이를 데리고 르도완에 가지 별다른 장애없이 도착하며 액핌의 추측이 옮았음을 확인한다.[61] 그리고 세사람은 해만에게 당도하는데, 해만은 한시현과 한사랑의 출입과 동거를 허가했다. 그러자 사랑이는 르도완의 기운과 접촉하고 여기에 해만의 가호까지 하사받아 술법사 계열(지구로 따지면 마법사 계열) 능력을 각성했다. 한편, 락큼은 해만의 영지로 출입을 허가받지 못했지만 이를 통해 르도완의 반란군 수장들과 극비리로 만나 그들을 설득하는데 보내게 된다. 한때 신의 심복이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락큼은 악착같이 버티며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신에게 믿음의 수치를 마이너스로 결정타를 꽂은 샬톡록시너기가 어떻게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길, 사랑이가 해만의 영지에 있는 동안 한시현은 만일을 대비해 지금까지 알게 된 일들을 설명해줬고 사랑이는 당연히 신을 경멸하게 되었다. 특히 록시너기와 샬톡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보모님과 다르게 버림받은 두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워하며 신의 가공간에 침입해 직접 두 사람을 만나러갔다.[62] 사랑이는 동상과 화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록시너기와 샬톡에게 친근감을 나타내 두사람에게 한시현의 정수와 라드가의 정수를 뿌려줬고 자신이 겪은 시덥지않은 일까지 모두 말해주며 친구가 되어주었다. 그런 성격과 오기 덕분에 오랜 시간동안 정수를 맞은 록시너기와 샬톡은 힘의 폭주가 멈췄고 아버지인 신이 얼마나 사악한 존재인지 깨닫자 처단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때가되어 대규모의 인원들이 지구로 넘어와야 했지만 그런 대규모 공간 이동 공식은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본래 액핌은 이를 도와줄 술법사 계열 트레이스로 만든 야바위꾼 리더 현성[63]을 준비해 두었지만 그가 아머라인 서범기에게 패배한 후 공허감에 빠져 설득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요주의 인물이기도해서 정희섭은 장세연을 감시로 붙였지만[64] 마찬가지로 공허함에 빠져있던 장세연은[65] 처음에는 거짓된 연인관계로 나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려 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진짜 사랑을 느끼고선 서로의 존재가 삶의 목적이 되어 당시 덤필런과 함께 사라진 김윤성을 찾기위해, 더욱이 자신들이 함께 하기 위해선 트러블의 신을 처단해야 함을 절감해 르도완으로 향해 올데의 환각을 넘어서 곧장 트러블 세계에 발을 밟았던 것.[66] 김윤성의 흔적을 찾으며 트러블 세계의 술법사들과 만나 그들로부터 수많은 술법을 전수받은 현성은 현자에 가까운 상위 술법까지 섭력한 고위 술법사가 되었다. 그리고 세간에서 락큼의 소식을 듣자 그녀와 만난 후 대규모 공간 이동진을 사랑이에게 전수해[67] 록시너기와 샬톡을 포함한 대규모 인원이 극적으로 지구로 넘어갈 수 있었다.
내가 이런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생각해보면 모든건… 각각의 인연과 사랑이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아마도 그건… 액핌의 계획에는 없던… 그저 액핌의 순수한 기대였던 걸지도…
- 지금까지 있던 일들은 회상한 락큼의 소감.

Outro(하)에서 모든 이야기를 듣자 신의 성에 먼저 당도한 이들도 죽지 않았으면 좋았다고 눈물을 흘리는 김윤성이지만 죽은줄 알았던 차미리가 등장한다! 알고보니 윤지와 치료받는 이들은 죽은 줄 알았던 한조 & 거지 & CJK 그룹 일행 전부를 말했던 것. 일행이 전부 기사회생한 것은 로가 덕분이었는데, 55화 당시 의식을 잃어가던 로가는 퍼뜩 르도완으로 이동하면 신의 바늘도 르도완의 시간에 맞춰 효과가 느려진다는 것을 생각해낸다.[68] 그러자 액핌은 자신의 팔다리의 정보를 분리해 락큼 일행에게 비상소집을, 한조 & 거지 & CJK 그룹을 르도완으로 이동시켜 죽음을 늦추자 로가는 곧장 다른 일행의 바늘을 최대한 모을 수 있는 만큼 자신의 몸에 이동시켰다.[69] 다른 일행들은 지구로 복귀했지만 로가 만큼은 모든 심장이 파괴되어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 사랑이가 가사 상태의 주술로 어떻게든 생명유지만 시켜놓았다. 사랑이의 설명으로 김윤성은 계약의 대가로서 맡았던 그녀의 심장을 신뢰의 증표이자 지금까지 도와준 보답으로 그녀에게 되돌려주고 의식을 깨어난 로가를 끌어 안아주며 감사를 표한다.
로가는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려 했다.
튠사도… 락큼도… 액핌도…
신의 졸개가 아닌 인간을 선택한 거야.
우리에게 그들은 트러블로 불리웠지만…
그들이야 말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준 고마운 존재들이었다.
그리고 신의 마지막 기억이 모두 진실이라면…
그들은 우리보다 더 큰 피해자였던 것…
놈이 소멸된 후로… 트러블이된 자들이 조금이나마 의식을 되찾고 있다.
칼솔럼과 아일리테도 서로를 인지하고 있어.
부디… 당신들과 르도완의 모든 이들이… 더 없이 행복하길…
- 함께하는 칼솔럼과 아일리테를 바라보며 르도완 사람들의 안녕과 평원을 기원한 김윤성의 기도.

마지막으로 김윤성은 잘게 쪼개진 액핌의 의식이자 혼을 찾아간다. 너무 잘게 쪼개진 의식은 더이상 제대로된 사고조차 못할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다. 김윤성의 부름에 의식을 찾은 액핌은 신을 죽여야 한다고 고통스럽게 몸부림치자 김윤성은 이제 모든게 끝났으니 쉬어도 된다고 위로해주자 액핌은 드디어 모든게 끝났다는 기쁨으로 살아오며 참아온 모든 눈물을 터트린다. 그리고 김윤성은 액핌과 함게 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려낸 생명이자 의식들을 모두 회수할 수 있도록 함께한다. 그렇게 김윤성이 할 일을 마치자 이별을 고하는 액핌이지만[70] 김윤성이 같이 가면 좋지 않냐는 말에 액핌도 눈물을 터트리며 김윤성을 뒤따라 지구로 향하고, 모든 일을 마무리한 김윤성의 독백과 일행들과 재회한 것을 끝으로 이야기의 대단원은 막을 내리게 된다.
백색의 신이 아무도 믿지 못하고 그저 믿음을 갈구할 때… 우린 서로를 믿고 있었다.
백색의 신이 잉태를 금했을 때 우린 우리 아이들을 지키려 했고… 그 아이들이 자라 큰 힘이 되었다.
어쩌면 우린…거창한 일을 해낸게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았던건 아닐까…
서로를 믿고…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사랑했던 것. 그 당연한 것들이 모여 신을 이겨낸게 아닐까…
그 어렵지 않은 당연한 것들을 계속 지켜나간다면…
또 다시 어떤 고난이 넘어온다 해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4.2.5. 신의 과거

본래 "신"이라 불릴 수 있는 그 존재는 지구와 연결된 또 다른 차원이자 지구의 내적 세계라 할 수 있는 우주에서 태어난 존재였다. 그 우주에서 홀로 태어나 유일한 지적 존재인 신은 이 세계를 "하르가타"라고 명명, 본능적으로 하르가타와 연결된 지구로 이동했다. 이때 신은 인간과 만나 자신이 지구의 인간들이 가진 "감정"이 내적 세계인 하르가타와 연결되어 물질적 존재를 창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신이 등장할 때 그가 등장한 곳은 다름아닌 최초의 신전이라 할 수 있는 곳. 즉, 피라미드 꼭대기보다 조금 위의 허공이었고 인간들이 만든 피라미드를 위에서 본 마름모 모형이 곧 신의 문장의 기원이 되었다.

신은 인간들의 "믿음"이란 감정이 그에게 힘을 준다는 것을 깨닫고, 지구의 신으로서 지구를 올바르게 이끌면서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기자 진정 지구인들의 신이 되려 했던 것. 하지만 암모니아를 통한 비료 합성과 질소 공정 및 산업혁명기도 거치지 않은 작은 지구의 공간과 적은 인구 수로 신의 힘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은 르도완. 즉, 트러블의 세계를 찾아내 그곳에서 번영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자기 나름대로 자신을 탄생시킨 지구와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이 신의 목적이었다.

그가 그토록 힘을 갈구한 이유는, "믿음"에서 태어난 자신이니까 지구를 지키려 했지 만약 "공포"나 "죽음"에서 비롯된 이들이 하르카타에서 생길 경우 지구를 지킬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래서 그렇게까지 완벽한 통치와 힘을 갈구한 것이다.

본인 나름대로 고충은 있었지만 문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모으는 것에만 열중한 탓에 르도완의 주민들을 지구인과 싸우도록 조장함으로서 자기 스스로 행한 일로 지구에 공포와 죽음의 감정이 더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그의 존재와 힘의 정체가 하르가타의 존재를 증명하지만 자신의 존재가 우선적으로 위험함을 알린 증거이기도 한 셈.

4.3. 2.5 기

4.3.1. SAVE

1화에서 타므성 폭발 5년이 흘렀다. 신의 죽음으로 트러블과의 싸움이 끝나고 평화가 오는 듯 했으나 트레이스들은 여전히 존재했고, 타므교의 전세계적 테러로 인한 인구 격감, 더욱이 트레이스와는 다른 개념의 전염병이 확산돼 다른 혼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수많은 기현상들 중 '랜덤'이라 명명된 특이현상이 가장 위험시 되고 있었다. 20세 이하의 사람들이 어느날 갑작스럽게 몸이 변형되고 정신을 잃고 사람을 공격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고 이는 트러블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런 위협에서 CKJ 그룹의 창기준 이사가 예전부터 고아 트레이스들의 보호 기관으로 설립한 '콤마'를 대항책으로 내세워 이들을 각지의 학교로 편입시키며 랜덤이라는 재해를 제압하고 있다고 언급됨으로서 5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신이 지구에 남긴 상흔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등장인물들 중 그 힘의 근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라고 불리고, 아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의 신이라고 불린다.

4.4. 3기

4.4.1. 천둥의 귀인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소멸되었으므로 과거 회상 장면에서만 등장한다. 죽음의 신 및 질투의 신과 구별하기 위해서인지 등장인물들 모두 그냥 이라고 부르지 않고 백색의 신이라고 부른다. 믿음의 신이라고 불리던 세이브 에피소드와는 대조적인 부분.

10화 및 14화의 청백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주위의 모든 역흔들이 백색의 신을 향해 머리를 조아린다. 그러나 백색의 신은 역흔을 인지하지 못하고, 청백에게 "모든 준비를 끝낸 후, 반드시 너희들의 존재를 해석해 낼 것이다."라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34화에서 죽음의 신이 콤마, 트레이스, 천귀들을 학살해버리자 창기준은 백색의 신을 믿었어야 했냐며 후회한다.

하지만 32화에서 죽음의 신의 설명과, 48화에서 질투의 신의 설명에 의하면 백색의 신은 둘을 견제한다고 나름 애쓰긴 했지만 사실상 도움이 안된 수준인 것으로 밝혀진다. 백색의 신이 믿음을 잣대로 인류의 생사를 관리했지만 어찌되었든 죽음이 있었기에 죽음의 신은 힘을 얻을 수 있어 방관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게다가 백색의 신이 믿음이라는 한정된 감정에서 힘을 얻는데 반해, 질투의 신은 질투라는 원초적인 감정인 덕분에 지성체 전부에게서 힘을 얻고 이를 소모없이 축적 중인 상황에서 백색의 신을 통해 르도완을 관측하자 그곳의 질투까지 흡수하는 나비효과를 일으켰다고 한다. 즉, 백색의 신의 의도가 둘의 강림을 늦출 수 있었을진 몰라도 결국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터지게될 폭탄이었다.

4.4.2. 신들의 시선


사실 김윤성에게 완전히 죽기 전 액핌이 자신의 조각을 남겨 살아남은 것을 떠올리고 작은 흔적을 로도완으로 보낸 상태였다. 창기준이 의식을 통해 흔적들을 모으면서 부활하지만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땅꼬마 상태로 부활해 귀여워졌다. 다만 창기준이 바라던 원래 모습으로 부활한 게 아니라서 이에 실망하지만, 그런 창기준을 "네가 나를 믿으면 그 믿음이 다시 쌓여 내 힘을 되찾을 수 있다."라고 설득한다. 이에 할 수 없이 믿음의 신을 데리고 그를 믿어줄 사람들을 찾으러 떠난다.

죽음의 신, 질투의 신, 천귀의 신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은 진정한 신이 아닌 악귀에 불과하다며, 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소멸시키겠다 선언한다.

5. 능력

초인이 즐비한 르도완(트러블 세계)에서도 신이라고 불리는 만큼 전지전능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만큼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전투면 전투, 창조면 창조 모두 할 수 있으며, 무기 개발자인 액핌에게 자신의 빛을 하사해 무기로 개조시키도록 사용했고,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낸 신의 바늘을 비처럼 흩뿌려 거지&한조 일당을 순식간에 전멸시켰다.[71] 액핌의 지구 전체에 트러블을 감지할 수 있는 탐지 능력에 대항하기 위해 신의 암살자에겐 스텔스 기술을 넣어 보냈다. 게다가 몸소 지구로 왔을 때 사막에서 조난당한 인간에게 물을 창조해 건내주는 등 그 힘의 편린을 체감할 수 있다. 스스로도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데다 자신을 신앙하는 자들의 숫자만큼 그 힘이 배증된다. 이 신앙하는 존재들은 트러블, 인간 모두 관계 없으며 자신을 신앙하는 자들의 힘이 클수록 그와 비례해 힘을 얻게 된다. 이런 신에게 검은 신으로 각성한 김윤성이 고인모욕 당한 칼솔럼에 대한 슬픔과 그 체내에 있던 신의 빛을 흡수해 힘을 키워 홀로 대적해보지만 씨알도 안먹혔다. 추가 지원온 한시연, 락큼, 서범기, 윤연주, 심지어 간접적으로 후원하던 영체 메니데의 자식 올데의 힘까지 사용해보지만 전투 모드로 전부 개박살냈다. 보다못한 김윤성인 검은 빛에 수명까지 불태우며 대적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얼굴에 흉터처럼 보이는 부스럼같은 백색흔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힘을 대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표식으로 이 흔적이 없어질수록 힘이 커짐을 나타내고, 백색흔이 얼굴 전체를 덮으면 힘과 신앙이 미약해지는 것을 표현한다. 게다가 신앙의 판정까지 매우 넒어서 스스로 자신을 신봉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세뇌한 자들의 신앙까지 자신의 힘이 되고 믿지 않는 자들을 죽임으로서 신앙하는 자들의 수가 더 많아지면 힘이 커진다. 이 때문에 자신이 지배하는 영역인 르도완의 국민들을 세뇌시켜 힘으로 삼았고 자신을 신봉하지 않는 자들을 학살과 뒷공작으로 제거해 자신의 힘을 크기를 늘려가 결국엔 트러블 세계에서 누구도 대적할 자 없는 절대자가 되었다.

힘의 크기와 다르게 겁쟁이같은 기질로 매우 신중해 온갖 수를 예측해 대비한다. 마지막날에선 누실리테의 심장이 파괴될 것을 예측해 신의 바이러스도 모르는 심장들을 더 심어놓았던 것, 더 블랙 에피소드엔선 신의 암살자에 융합된 락큼을 김윤성 측이 분리할 것이라고 예측해 한사람은 무조건 죽일 수 있는 결계를 심은 것도 있다. 이때 김윤성이 검은 빛으로 신의 결계와 신의 암살자의 힘을 흡수하지 않았다면 분명 누구하나 죽었다. 칼솔럼이 자신에게 충성하는 척 암살을 모의하는 것을 눈치채 아일리테를 미끼 삼아 제거할 수 있도록 판을 짰고, 액핌이 배신한 것을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를 이용하기 위해 모른척하고 있었다.

이렇듯 신중하지만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면 오만함이 드러난다. 이는 후술한 본인의 약점과 시너지를 내어 최악의 악수가 되었다.

5.1. 약점

무적의 존재지만 약점은 존재한다.
  • 첫번째로 신앙의 힘에 의해서 힘이 커진다는 것은 반대로 자신을 불신하는 자가 많아질 수록 힘이 약해진다. 게다가 불신자가 강하면 강할수록 이에 비례해 자신의 힘도 약해진다. 거기에 신앙의 판정이 넒은 만큼[72] 불신의 판정도 마찬가지로 넒어서[73] 세뇌와 학살로 자신을 신봉하는 자들의 수가 더 많도록하는 계책을 사용했으며, 자신과 준하는 존재들이자 영체라고 불리는 자연신들인 해만, 어드란, 메니데, 턱트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탓에 트러블 세계(르도완)에서 그 힘이 완전무결해 질 수 없었다. 그러자 영체에게 자신의 힘을 선보일 겸 그들을 대신하기 위한 존재로 자식인 록시너기샬톡을 만들어보았지만 두 자식도 아버지를 선택해주지 않아 결국 헛수고였다.[74]
  • 두번째로 트러블들 공통사항인 공갼의 제약이 신도 동일하게 적용된다.[75] 트러블들은 엄청난 힘과 수명이 있지만 반드시 유한한 공간에 제한을 받는다. 이는 신조차 예외가 아니라서 스스로 무한한 시간,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유한한 공간에 가둬진다고 고백한다.[76] 다른게 아닌 믿음에서 무한의 힘을 얻는 대가인지 공간의 크기에 강하게 영향받아 힘의 크기가 공간의 크기에 비례해 심하게 들쭉날쭉한다고 한다. 스스로 르도완보다 공간이 한참은 작은 지구에선 그 힘의 크기가 르도완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작아진다고 인정했다. 대신, 작은 세계는 그만큼 통제하기 쉬워 힘을 얻기 쉽기 때문에 본인은 별로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이를 누설하다가 훗날 액핌에게 거하게 뒤통수 맞게 된다.
  • 세번째는 좀 특별한 경우인데, 영체들과 신 사이에 상성간 문제가 있는지 신의 능력이 영체들 만큼은 제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신은 영체와 그 자식들은 전혀 감지하지 못해서 산맥이라 움직일 수 없는 해만만 멀리서 구경할 수 있었다. 게다가 해만에게서 생성된 정수 중에 자신의 세뇌를 약화시키는 성분이 포함돼있어 칼솔럼과 액핌에게 세뇌가 더이상 먹히지 않았다. 대충 낌새는 눈치채서 뒷공작으로 두사람을 견제하긴 했지만, 이는 영체와 관련된 이들에게 그 힘이 제대로 통용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게다가 액핌이 만든 무기공장을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는 영체 메니데의 혈육인 올데에게 무기고가 설치된 탓에 감지하지 못해 오랫동안 헛질하다가 액핌의 무기공장 바이러스인 서범기를 통해서야 그 위치를 겨우 알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상성 문제인지 영체보다 더 강해진 김윤성을 신이 압도적으로 제압한 것을 볼 때 힘이 이들에 뒤쳐지는 것은 아니다. 그저 신의 힘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영체들에게 제대로 통용되지 않아 신이 껄끄러워하는 것 뿐이라 해만의 바이러스인 김수혁의 공격은 간단히 막아냈다.
  • 그리고 최악의 약점은 위의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본인의 업보. 자신의 힘을 위해 무고한 자들을 학살해 칼솔럼이라는 혁명가를 만들었고, 칼솔럼 덕에 계몽한데다 그가 신의 계략에 죽자 액핌은 복수귀가 되었다. 신법으로 사랑을 금지시켜 태어난 아이들에겐 잡아들여 병사로 키우고 지구를 침공했을 때, 그곳에서 행복을 얻고 자신을 겨누는 검이 되었다. 자신의 충직하 부하였으나 상황이 불리하자 헌신짝마냥 버림받은데다, 평범한 가정을 보자 이를 동경한 부하는 일말의 미련없이 배신했다. 트러블들의 존재가 불쌍한 존재임을 간파한 한시현을 거짓말이라도 회유할 수 있었지만 본인은 최악의 대답으로 답변해 한시현은 김윤성과 손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무한한 힘이 공간에 제약을 받는다는 본인은 신경도 쓰지 않는 약점에 대해서 액핌은 그곳을 죽어라 파고들어 연구한 덕분에 신은 작은 세계에서 자신을 불신하는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 대거 침투한다면 단숨에 힘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최악의 약점을 스스로 누설한 꼴이 되었다.[77] 게다가 신은 트러블 세계의 직속부관들을 일부로 죽도록 거지&한조 일당에게 보낸 것도 지구의 작은 공간으로 자신의 힘이 르도완보다 약해져있을 때, 자신보다 덜 제약받는 트러블 세계의 힘과 존재들이 동행하는 걸 두려웠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약점과 더불어 그 오만에 결정타를 꽂은 것은 다름아닌 록시너기샬톡. 한시현과 락큼이 신을 지구에서 끝장내기 위해 본래 신 자신을 안믿던 수많은 반란군에 더해 영체급인 록시너기, 샬톡이 불신감을 가진채 지구에 소환시키자 자신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뺏앗기는 동시에 자신의 힘의 근간이었던 믿음으로 더이상 추가적인 뽑아낼수 없는 상황이 돼서, 순식간에 무력화되었다. 게다가 지구에서 직속부관으로 힘을 하사한 자들이 없어져 버린 탓에 그 반동이 더욱 심해져 자신의 빛을 전부 잃어버린 상태로 내몰린 바람에, 검은 빛도 잃어버린(약해진) 김윤성의 공격에 (이전까지) 무적이었던 육체에 부상을 입는다. 한편, 적응 기간 없이 지구로 온 영향과 반동으로 순식간에 몸에 대미지를 입기 시작한 반란군과 록시너기, 샬톡이었지만 김윤성이 신을 죽여줄 것을 믿고 자신들의 죽음의 위험도 불사하고[78] 지구에 한계까지 남아 아버지라는 작자의 죽음을 위해 김윤성의 성공을 기원하고 그 결말이 이뤄졌으니 그야말로 인과응보가 따로 없다.

6. 기타

  • Last 36화에 신이 창이사에게 기억을 보여주는데 신의 정체로 보이는 존재가 언급되었다.[79] 비슷한 떡밥으로 트레이스만이 감지할 수 있는 액핌의 분신을 보고, 지구의 가공간을 차감하지 않는 형태로 넘어왔다는 것 때문에 '사실은 지구의 인간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신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인간은 아니지만 확실히 지구와 관계된 존재임이 밝혀졌다. 밝혀진바에 따르면 르도완이 아닌 샬본도를 통치하기 위해서 태어났지만 시간적 오차를 깨닫고 더 큰 힘을 키우기 위해서 르도완으로 향했다.
  • 믿음의 크기에 따라 힘이 강해지며, 힘이 강해질 때마다 얼굴의 백색흔이 사라지며, 반대로 힘이 약해지면 백색흔이 늘어나고 빛이 사라진다.
  • 입속에 신의 본체로 추정되는 존재가 공개되었는데 악마와도 같은 살아있는 심장의 입속에 보이는 눈동자가 흡사 괴물 또는 악마와도 같다.
  • 이름으로 추정되는 "타므" 뜻은 신의 과거를 살펴보면 "믿음"으로 추정된다..
  • 정확한 성별은 불분명하나 마지막 날 에피소드에서 신의 바이러스가 "그"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남성으로 보인다.
  • 트러블들이 그렇하듯 신 또한 문양을 가지고 있는데 마름모 모양에 아래쪽이 끊어진 듯한 문양을 가지고 있다.[80]
  • 백색의 신이 소멸된 후 질투의 신과 죽음의 신이 등장하면서, 백색의 신이 우려했던 일, 즉 하르가타에서 태어난 존재가 샬본도의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는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단은 잘못되었을지언정 목적 자체는 인류의 보호였던 백색의 신과는 다르게, 위의 두 존재들은 인류의 죽음이 목적이기 때문[81].


[1] 정박사의 경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신의 바이러스로 인해 그렇게 되도록 유도된 것이지만, 신은 천성부터가 그냥 절대 악이다.[2] 신도 인체연구를 했는데 액핌이 많이 도와준 덕을 봤다고 한다. 액핌도 스스로 이를 알고 이를 가는데다, 그때의 일에 대해선 흑역사에 잊지않고 치를 떤다.[3] 액핌의 능력 중 분신 생성을 이용하면 신조차 깨닫지 못했을 정도로 고성능이라 트러블에게는 절대 그 존재를 들키지 않는다고 한다. 단, 트레이스에겐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상 반응해 그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또한 액핌의 모든 빛을 이식받은 김윤성도 이 분신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4] 신의 잔인함과 인체 연구를 도와준 것을 뒤늦게 치를 떨고선 진지하게 자살도 고민했다. 그러자 칼솔럼이 액핌은 신의 세뇌를 당한 탓이었다고 위로해 액핌도 자살이 아닌 신을 죽여 느끼지 못했던 악행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각오를 다졌다.[5] 다만 어디서 어떻게해서 어느틈에 배신할지까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알았다면 어느 정도 대비를 했을텐데 액핌이 배신한 후에서야 제대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6] 액핌은 신이 하다하다 김윤성을 흔들만한 헛소리를 싸지를 것까진 몰랐다고 한다.[7] 사실 김수혁은 정체불명의 테러로 이미 다 죽어가던 중이라 딱히 암살할 필요도 없었지만 해만의 빛을 사용하는 것이 트러블에겐 영물의 빛을 우롱하는 것에 불과해 보여 단단히 이를 갈던 암살자가 확인사살이라고 가슴에 칼을 박았다.[8] 김윤성이 검은 빛을 각성하면서 트레이스의 능력을 흡수하는 힘이 생겼는데, 두사람이 싸움터에서 멀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각성 능력을 흡수한 탓에 감지가 되지 않게 되었다. 단지 각성 능력만 흡수된거지 기본 능력은 남았다.[9] 대신 고브가 봉인시켰던 제로 팀장은 액핌의 도움으로 무사히 복귀했고, 5년 간 있었던 일도 고브를 통해 어느 정도 인계받았다.[10] 지금까지 신의 직속 부대를 전부 컬리엇이라고 칭해 신의 부대를 전부 컬리엇인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전투부대의 칭호가 컬리엇이다.[11] 영체 해만의 몸에서 나온 작물로 만든 정수. 훗날 트레이스 한시현의 모체가 된다.[12] 당시 칼솔럼도 액핌이 반쯤 미친듯한 행동거지를 보자 이미 미친것 같아 보인다고 솔직히 고백해서 액핌에게 상처를 주었다(…)[13] 대표적으로 누실리테 토벌, 덤필런 토벌, 키도안 분열, 신의 직속호위관(신의 암살자)의 처단 등이 전부 액핌의 계획이었다고 한다.[14] 락큼과 튠사, 그리고 이후 락큼도 맥을 트러블이라고 지칭하는데, 이는 맥이라는 천한 단어로 이들을 말하지 않겠다고 단단히 다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트러블도 좋은 뜻은 아닌데 맥보다 낫다는 두사람의 반응을 봐선 맥이 아주 안좋은 뜻임을 유추할 수 있다.[15] 신은 당시 락큼에게 반란자들이라도 존재의 증거를 남겨두는 것이 좋지않겠냐면서 이를 추진했다고 한다.[16] 김윤성이 신을 감지해서 이곳에 온 것이 아닌 가장 많은 대형 트러블들의 반응을 감지하고 온 것이었다. 신이 이곳에서 기다린 것을 볼 때 이는 김윤성을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이였다.[17] 다만 이 열화된 액핌은 신의 눈을 속이느라 생각보다 등신같은 부분(…)이 너무 많이 넘어와서 제정신의 유지가 어렵다고 한다. 의식이 갑자기 이상한 타이밍에 삼천포로 빠진다. 그래도 나중에 안그러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해결한 모양.[18] 르도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전투 부족이었다고한다.[19] 이 당시 다른 부족들은 칼투안 부족이 신에게 유독 신임을 받은 것 처럼 보여 질투한데다 당시 상황이 신을 의심할 수 없는 때였다고 한다.[20] 칼솔럼을 대려온 라드가인인 토므가 금단의 주술로 해만을 일시적으로라도 속이려 하였지만 해만을 속이면서까지 살수 없어서 죽음을 각오하고 해만의 영역으로 들어간 칼솔럼의 순수함은 해만도 어찔할 수 없었다고한다.[21] 동거하고 싶다는 고백 이후 욕실에서 씻다가 기습 프로포즈하지 않나, 물품 배송하다 어느틈에 짐가방에 침입해있지 않나, 방에다 트러블의 글자로 칼솔럼♡아일리테라는 표식을 그려놓는 등등. 웃기게도 욕실 건은 칼솔럼의 바이러스한번 더 똑같이 당하게 된다.[22] 시신의 [ruby(검, ruby=심장)] 2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양도한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단지 액핌의 회상으로 칼솔럼이 정말 여기에 서약했는지는 불명이라고 한다.[23] 정황상 액핌의 회상에서 신의 바이러스를 탄생시키는 빛을 주입한 것으로 보인다.[24] 이때 튠사는 자신의 손으로 엄마에게 안식을 선사하려다가 신이 또 죽이는 만행을 본 덕분에 곁에서 도와주던 락큼과 함께 그야말로 폭발했다.[25] 이는 단순히 거짓된 구원을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몰래 협박같은 것도 실행했을 것이라고 한다.[26] 천지민과 비슷한 정보 기기 조작 타입. 신에게 직접 힘을 받았기 때문에 능력의 크기만 따지면 천지민보다 훨씬 강하다고 한다. 덕분에 천지민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도 이녀석의 눈을 피하느라 고생 중이라고 하소연한다.[27] 이때 액핌은 무언가를 찾으면서 정희섭에게 어떤 정보도 같이 넘겨주었다.[28] 김윤성, 칼솔럼과 마찬가지로 피부가 금속 재질로 바뀐다. 로가는 각성한 윤지를 보더니 단박에 칼솔럼과 닮았다고 놀란다.[29] 침입자가 들어오면 1차로 직속부관들에게 막히고, 설령 돌파해도 자신이 죽이면 그만이다. 이렇게 하면 외부에 자신의 힘과 세력을 과시할 수 있다는 것으로 허술한 방위체계를 항상 유지했다고 한다.[30] 단, 원래 인간이기도 해서 그런지 트러블들 같이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격한 거부 반응까진 아니다.[31] 덤필런과 비슷한 공격형 능력의 소유자. 단지 공격은 주먹과 발차기의 근접공격으로 한정되어 있다.[32] 수리엄의 능력을 이식 받은 원거리 공격 능력자. 모리노아 진도 이름은 알고 있는 삼류 암살자다. 암살자 이전에 쾌락살인마로 신의 성에 방어막을 펼친 것도 이 미친놈이 함부로 밖에 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33] 분신을 이용하고 튼튼한 맷집을 가진 방어능력을 가진 중국계 여성.[34] 정희섭은 신의 암살자와 교전 후 죽다 살아날 뻔해서 각성 능력을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반대로 튠사는 부관참시 당한 엄마의 죽음을 또 눈앞에서 본 고통으로 더 강해졌다고 한다. 물론 튠사에게 아주 끔찍한 기억이라 액핌이 넌지시 입에 담자 죽일 기세로 노려본다.[35] 록시너기와 샬톡이 갑작스럽게 공격해 가슴이 꿰뚫리고 머리가 박살났는데도 웃으며 이를 받아주고 상처는 순식간에 재생하는 방어능력자다.[36] 록시너기와 샬톡은 처음 마주했을 때 팰런을 공격한 것에 대해 시간이 흘러 그때의 행동이 잘못인 것을 알았다며 사과하더니 서로 껴안으며 화해와 행복을 느꼈다. 록시너기와 샬톡도 신의 후계자가 아닌 그저 팰런과 함께 하고 싶다며 소소한 소원을 고백한다.[37] 록시너기와 샬톡은 아직도 감정에 대해 미숙해 팰런의 눈물에 슬픔이나 아픔인 거냐고 식겁하는데, 팰런은 기뻐서 그렇다고 하지만 문제는 울면서 웃는 팰런 얼굴이 무섭다고 더 식겁한다(…)[38] 액핌의 설명하길 수리엄은 강적과 만날 경우 일부로 정신놓은 미친놈 마냥 산발적인 공격으로 방심을 유도한 다음 일순간에 보인 빈틈을 놓치지않고 승리했다고 한다. 때문에 수리엄은 누군가와 싸우다 죽은 게 아닌, 오직 신이 그를 죽였기에 죽었을 뿐이라고 한다. 액핌도 모리노아 진은 직계라서 그런지 이를 더더욱 직감적으로 느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39] 한기가 든 총알로 인해 손가락을 사용 못하는 게 아니라, 총알을 장전한 상태에서 탄환을 바꿀 수 없어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한기가 든 탄환의 총알의 영향으로 손가락을 사용할 수 없으면 발사조차 할 수 없다.[40] 액핌도 아깝긴 하지만 애초에 진짜 신에게 통할지도 알 수 없으니 쓸 수 있을 때 쓴게 차라리 더 낫다고 인정했다. 단지 정희섭은 작전을 사용할 줄 알고서도 모리노아 진이 정말 죽는 줄 알고 가슴 졸이고 있었다.[41] 르도완에 있을 당시 치료 능력을 가진 부관이 없어서 로가도 요주의 인물이라고 경계했다.[42] 추후 드러나길 신의 능력도 영체들에게 만큼은 이상하게 제대로 통용되지 않아 이들보다 더 강한 힘을 가졌음에도 어찌하지 못했다고 한다.[43] 신이 모습을 들어냈을 때 자리를 비운틈에 진도랑이 최고속력으로 신속히 신의 성의 구조를 파악. 이를 통해 모습을 들어낸 신이 본체가 맞는지, 직접적인 내부구조 파악, 그리고 성의 변수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한다.[44] 모리노아 진만 부상으로 실신한 이후 정신을 못차려서 총공격 멤버에서 제외되었다.[45] 이 가면의 정체는 46화에서 팰런이 생애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에 받은 선물이 들어있던 장식물의 파편이었다.[46] 웹툰에서 '처잠한' 이라고 오타났다.[47] 르도완의 느린 시간 흐름을 통해 지구가 특정 수준의 번영을 이룰 때까지 자신에게 적정한 힘을 완성할 효과적인 발팔이 되어줄 것이라고 여겼다.[48] 액핌의 하수인은 액핌의 무기공장은 올데이기 때문에 서범기는 액핌의 무기 공자이며 새끼 영체 올데의 직속 바이러스이기도 하다고 한다.[49] 야바위꾼 사건 당시 차원이동 당한 자들 중 윤연주 빼고 올데의 시험에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후 두사람이 추가로 이동해 왔는데, 윤연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들어오자 나가버려서 얼굴을 못봤다고 한다.[50] 신이 샬본도에 강림했을 당시 얼굴에 새겨진 하얀 부스럼이다. 현재 타므교의 테러로 대부분의 불신자들이 죽어서 백색흔이 없어진 상태였다.[51] 기억상실의 정수와 기억회복의 정수 두가지를 말한다.[52] 이는 액핌이 칼솔럼의 심장을 아일리테의 묘지에 안치시킨 것으로 인해 발생한 상황으로 보인다.[53] 심지어 차원이동에 대한 계산 미스로 인해 제한시간이 더 줄어있었다. 이를 걱정한 사랑이가 일순간만이라도 르도완에 복귀를 권유했으나 록시너기와 샬톡, 그리고 반란군 누구도 돌아가자 하지 않고 죽음을 불사하고 남기를 각오했다. 더욱이 록시너기와 샬톡은 면식도 없는 김윤성이 분명 해낼 것이라고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를 보여준다.[54] 너무나도 흉악한 심장의 외형 때문에 악마가 신의 가죽을 뒤집어 쓴 것처럼 보인다.[55] 신의 등장으로 한조 & 거지 & CJK 회사의 총공격 때 모리노아 진이 부상으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게 복선이었다.[56] 참으로 인과응보스로운 게 신은 칼솔럼을 암살하기 위해 수리엄의 질투를 이용했고, 수리엄의 심장을 강제로 누실리테에게 이식한데다, 수리엄의 아일리테에 대한 간청이나 처형요구를 무시하더니, 죽인 후에는 맥으로 만든 다음에 왠 농팡이에게 잔인한 방법으로 이식하는 잔악무도한 짓거리를 해왔다. 비록 탄환을 쏜 모리노아 진은 그저 수리엄의 힘만을 이어받은 자일 뿐일지 언정 수리엄에게 했던 업보를 지금에서야 받게 되었다.[57] 40화에서 신이 혼잣말로 말한 '두번째의 강림'이 바로 이런 뜻이었다.[58] 액핌이 칼솔럼의 시신앞에서 한 맹세한대로 끝내 신을 미개한 존재로 만들어서 자신들 무릎 앞에 빌게 만드겠다는 약속을 지켜낸 장면이다.[59] 동시에 신이 준 기억이 거짓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다.[60] 사랑이는 신의 바이러스와 다르게 아무런 능력도 힘도 없기에 위험도가 낮았는데, 김윤성과의 약속을 지킬 겸 신의 반응을 확인하려던 액핌이 윤지에게 강한 정신력과 수준높은 정보량을 보자 '윤지의 트레이스 능력'과 '트레이스에 공격에 대한 절대방어'를 이식했다. 그리고 신은 그런 윤지에게 관심을 보여 힘이 있는 자들만 경계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61] 더불어 신이 락큼의 존재를 무시한 건 한시현과 함께하고 사랑이를 낳는 동안 몸의 구성이 라드가의 정수와 비슷해졌을 가능성, 혹은 신의 암살자 전에서 암살자와 함께 디앤디 욕조에 입수하면서 변형이 일어났거나, 아니면 그저 신에겐 락큼은 해가 안된다고 판단해 신경쓰지 않은 오만함 중 한가지일 것이라고 한다.[62] 해만의 정수가 깃든 피 + 해만의 가호가 쌍으로 겹쳐진 사랑이였기에 신의 가공간도 간단히 칩입하고 더욱이 신도 감지하지 못했다고 한다.[63] 현성의 능력은 액핌이 다른 능력은 전부 제외하고 지금까지 모아온 술법사들의 모든 정보를 취합해 만들었다고 한다.[64] 덤필런 전에서 정희섭이 트러블 세계의 귀환 주문이 담긴 도장이자 주물도 현성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65] 액핌이 자신이라는 존재를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은 후 공허감에 빠져 자신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66] 윤연주가 사냥나간 틈에 들어왔다는 두명이 바로 현성과 장세연이었다.[67] 현성이 대규모 공간 이동진을 섭력한 것과 별개로 에너지 소모 문제로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이는 해만의 가호를 한없이 받아 큰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충당할 수 있었다.[68] 신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는다는 것의 연장선으로, 지구의 시간에 맞춰 생선된 바늘이 르도완으로 넘어가면 이 역시 르도완의 시간 제약을 반드시 받게 된다.[69] 신의 바늘은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이전 에피소드에서 신의 암살자가 보여준 빛의 가시를 결계로 고정한 것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70] 액핌은 김윤성과 좀 더 같이 지내고 싶어하긴 했지만, 신을 죽이기 위해, 그리고 지구의 사람들이 신에게 일방적인 지배와 학살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바이러스의 성장이라는 명목으로 유도해온 악행들은 스스로 도저히 옹호하지 못한다는 죄책감 때문이었다.[71] 진도랑은 빠른 속도로 피해볼려 했지만 바늘이 더 빨라서 실패했다고 한다.[72] 신에 대한 신봉, 믿음이나 신뢰, 호의적인 감정, 세뇌된 상태에서 보인 그릇된 믿음 같은 것들이 전부 신앙 판정이다.[73] 신을 싫어하는 것, 증오하는 것, 그저 믿지 않는 것, 신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 신의 존재를 모르는 것 전부가 불신 판정으로 된다.[74] 사실 록시너기와 샬톡에겐 자신들을 낳아준 아버지라는 작자가 둘도 없는 원수였기 때문에 선택할 이유가 없었다. 신과 두 자식간의 이야기는 록시너기샬톡 항목 중 하나를 참조.[75] 덤필런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자신이 넘어올때 공간이 작아 자신을 소형화 하면서 상당히 제약시킨 상태로 왔고, 실제로 제대로 원래의 본체를 불러올수 있었던건 처음에 등장시켰던 거대한 손 하나뿐이었다. 이마저도 락큼이 덤필런이 억지로 건너와 버려서 샬본도(지구)의 공간이 부족해질 지경이라고 불평불만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하급 트러블들을 계속 주입해 시간을 들여 적응하는 수밖에는 없었다.[76] 액핌, 아일일테 같은 자신의 직속 부관들에게 몇번이나 이야기 해주었다고 한다. 그러고선 자신이 신인 것은 변함없고, 아일리테에겐 지구는 작은만큼 통제하기 쉽다면서 별다른 생각없이 이야기 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심과 오만이 자신을 죽일 힌트가 되어버렸다.[77] 액핌은 신의 능력이 누구에게도 알려진 적이 없다고 한 것을 보면 어디까지나 가능성으로만 생각하고선 연구한 것으로 보인다.[78] 이런 상황이라 되려 사랑이가 반란군과 록시너기, 샬톡을 걱정해 일순간만 이라도 복귀하려고 했는데도 거부했다. 신에 대한 원한과 신이라는 이름의 악마를 처단하기 위해 희생도 자처하는 숭고한 정신을 보여준다.[79] 창이사曰: 이럴수가..! 엄청난 양의 기억들이 쏟아져들어온다!! 이건..! 무한대에 가까운 기억?!! 이것이.. 신의.. 정체![80] 파일:신의 문양(트레이스).png[81] 죽음의 신은 인류의 죽음으로부터 힘을 얻기 때문에, 역술사와 역흔을 이용하여 살인, 자살 등의 죽음을 널리 퍼뜨리려 하고 있다. 질투의 신은 한술 더 떠서, 힘을 얻는 데에 인류의 감정을 필요로 하지 않고, 오히려 샬본도의 인류를 질투하여, 살아있는 모두를 말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