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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멘스쿠나(주술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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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구상도 쵸소우 에소우 케치즈
기타 요로즈 우라우메 시게모 나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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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멘스쿠나고죠 사토루후시구로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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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魔御廚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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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30000> [ruby(료, ruby=양)][ruby(멘, ruby=면)]스쿠나
[ruby(両面宿儺, ruby=りょうめんすくな)]│Ryomen Sukuna
<nopad> 파일:100001493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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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모습(헤이안 스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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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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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불명[1]
연령 1000세 이상
종족 인간[2] → 특급 주물 강생체
신체 불명[3]
이명 료멘스쿠나[4]
저주의 왕
사상 최강의 주술사
타천(堕天)[5]
등급 특급 주물 수육체[6]
술식 어주자
[스포일러]
-십종영법술-[7]
관심 먹는 것
불호 딱히 없음[8]
수육체 이타도리 유지후시구로 메구미 → 없음
성우 [[틀:깃발|
기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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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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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베 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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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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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체이스
]]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성격5. 전투력 및 능력6. 인간관계
6.1. 이타도리 유지와의 관계
7. 평가 및 비판8. 9. 여담

[clearfix]

1. 개요

TVA 테마곡
Ryomen Sukuna (료멘스쿠나 - 両面宿儺) 복마어주자 (伏魔御廚子)
許可なく見上げるな。不愉快だ、 小僧。
허락도 없이 올려다보지 마라. 불쾌하다, 애송이.
만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로, 주술회전의 최종 보스이자[10] 또 다른 주인공 포지션.[11] 천 년 전 최강의 주술사였다고 전해지는 저주의 왕.

2. 상세

파일:Sukuna 01.png
천여 년 전 헤이안 시대에 활동한 주술사이며 인간과는 거리가 먼 외형을 하고 있던 것과는 달리 의외로 태생적으로 주령이 아닌 인간이었으며[12] 생전부터 두 얼굴과 입[13]에 네 개의 눈과 팔을 가졌다고 한다. 그 모습과 강함이 마치 료멘스쿠나 같다 하여 료멘스쿠나의 이명을 얻었다. 작중에서는 보통 줄여서 '스쿠나'라고 부른다. 다만 본명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주술의 전성시대였던 헤이안 시대에 수많은 주술사들이 총력을 기울여 그에게 도전했으나 한 명도 빠짐없이 처참하게 패배했다. 이미 생전부터 현대의 고죠 사토루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난 두려움을 산 저주의 왕 그 자체였으며[14] 사후에는 스무 개의 손가락 시랍에 혼이 나뉘어 담겨졌고, 이를 파괴할 수단이 없었던 주술사들은 특급 주물로 분류하고 봉인시켜 전국 각지로 흩어놓는다. 그러나 손가락의 봉인은 현대에 들어 약해졌고 강한 주력을 발생시켜 주령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몇몇 손가락은 다른 주령이 흡수한 상태.[15]

그 후 스가사와 마을에 액막이 용으로 봉인되어 있던 손가락 하나가 이타도리에 의해 발견되고[16] 사사키, 이구치가 공포 체험을 하겠답시고 봉인을 풀어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세상에 노출된 손가락 하나를 이타도리가 삼키면서[17] 강생, 이타도리를 그릇 삼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려 했으나 되려 비정상적인 정신력에 제압, 사실상 기생하면서 신체 곳곳에서 입을 꺼내는 식으로 자신의 의사만 간간이 표현하는 상태가 되었다.[18] 그리고 주태대천 이후로 후시구로 메구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사멸회유 후반부에서 술식의 포텐셜과 자신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파일:스쿠나 주술회전.png
이타도리의 몸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문양이 떠오르며 눈이 적안으로 바뀌고 감겨 있던 작은 눈 2개도 떠진다.[19] 이타도리의 순했던 인상과는 다르게 시크해지며 썩소를 짓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등 다른 의미로 표정 변화가 다양해진다. 주도권을 잡지 못 해도 입만 튀어나와 말을 하는 등 어느 정도의 자율적인 행동이 가능하다. 주도권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듯해 보이지만 시부야 편에서 죠고나 우라우메와의 대화 및 이타도리의 대사를 통해 꿍꿍이를 내보였다.

정확한 이미지 컬러는 나오지 않았으나 애니메이션 굿즈에 주로 사용되는 색은 '''
검붉은색
'''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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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격

파일:Sukuna 03.png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신의 유쾌함과 불쾌함 만이 살아가는 지침인 존재.
마히토와 대면했을 때 해설에 나온 어구.[20]
너희들이야말로 어째서 그렇게나 약한 주제에 삶에 집착하는거지? 쿡 찌르면 죽어버리는 약해빠진 생물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느니 하는 말을 입에 담다니. 네놈들은 그저 분수에 맞게 평생 불행을 곱씹으면 그만인 거다.
214화, 어째서 평범하게 살지 못하고 불행을 흩뿌리냐고 일갈하는 이타도리 유지에게.
흉폭하고 오만한 패왕. 다른 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흥미만을 기준으로 행동하며, 주령과 주술사 중 어느 누구의 편도 아니다. 별달리 목적도 가지고 있지 않고 그저 자신의 재미와 흥미에 따라 기분 내키는 대로 살육과 학살을 저지르며 약자를 희롱하는, 악인이란 개념을 넘어선 살아 움직이는 재앙 그 자체. 주로 재미있는 대상이나 강한 상대에게만 관심을 보인다.[21] 평범한 인간은 그냥 손가락으로 찍으면 죽어버리는 벌레 정도로 인식하고 있기에 기분에 따라 죽일 수도 있고 안 죽일 수도 있으며, 주술사, 주저사, 주령들은 상황에 따라서 살릴수는있으나 조금이라도 기분을 상하게한다면 자비없이 죽인다. 즉 관심이 가는 대상이 아니라면 죽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 쓴다. 위의 대사 목록만 봐도 그 가치관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써 마히토가 육체 주도권을 스쿠나로 바꾸기 위해 이타도리 유지에게 무위전변을 사용했을 때 가만히 있으면 자신이 육체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음에도 단순히 자신의 영혼을 건드리는 게 불쾌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를 거부했다. 그 외에도 자신의 손가락을 하나 가져다 준 미미코와 나나코가 다른 손가락 하나의 위치도 알려줄테니 게토의 시체를 차지한 켄자쿠를 죽여달라고 부탁하자 감히 손가락 한 두 개로 자신을 움직이려 했다며 가차없이 죽여버렸고, 마허라를 해치울 때는 민간인이고 뭐고 신경조차 안 쓰고 전부 갈아버렸다.[22] 생전에 주술사들이 기를 쓰고 봉인하려던 이유가 이처럼 매우 포악하고 잔인한 성격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죠고가 마히토에게 포섭이 가능한 상대가 아니라고 충고한 건 다 이유가 있다.

이처럼 거만하고 과격한 성격과는 별개로 상황에 대한 객관화는 잘 되는 편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진행된 전개 내에서는 자신이 우위에 있는지 열세인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태대천에서 이타도리를 대신해서 특급을 쓰러뜨렸을 때는 어차피 자신이 지금 육체를 완전히 장악할 수 없음을 지난 경험으로 느껴서인지 순순히 몸의 주도권을 찾아 가라고 짜증을 부렸고, 날뛰기 시작한 건 어디까지나 이타도리가 속박없이 교체한 탓에 바로 주도권을 찾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부터였다. 죠고나 마허라와 싸우면서도 상대의 역량 등을 정확히 파악하며 상대했다.[23] 유일하게 상대를 잘못 가늠했다가 체면을 구겼던 건 봉인이 풀린 직후 고죠 사토루를 상대했을 때다.

그런데 사멸회유 후반부에 후시구로 메구미로 갈아타면서부터는 어째 추태어린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천사의 술식에 고통스러워 몸부림치다 후시구로인 척 연기를 해서 공격을 그만두게 한다던가 우라우메에게 구조된 후 도망치면서 비웃는 등.

이후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에서 고죠 사토루와의 결전 도중에도 비아냥대는 오만한 말투를 보이다가 정작 복마어주자의 파훼 이후엔 마허라의 존재로 인해 평가가 되려 하락했다. 물론 스쿠나 본인이 조복했기 때문에 기술로 승화된 것이지만 "내가 없는 시대에 태어났을 뿐인 범부(凡夫)여"라 해놓고 마허라가 없었으면 죽을 위기를 여럿 맞이한 탓에 한동안 웃음벨 취급받았다. 물론 애초부터 승리 조건[24]이 달라 여력을 남겨둬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 언급되지만 싸움 도중 불리하다 싶으면 주변에서 이용할 만한 건 다 이용해먹는 모습[25]을 보이면서 스스로 본인의 이미지 추락에 기여했다. 이걸 보면 과거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것에 비해 추잡한 꼼수도 다 써가면서 싸우는 스타일로 보인다.[26] 애니 오리지널 연출로 시부야에서 마허라와의 싸움 도중에 어디서 주워왔는지 콜라와 팝콘을 먹다가 다시 전투를 재개하기도 했다.

사실 그 동안의 행적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면 이런 모습들을 마냥 캐붕이나 추태라고 볼 수 만은 없는 부분이 있다. 본래 레벨이 높은 저주의 진정 무서운 점은 강력한 힘을 가진 것 이상의 '교활함'에 있으며, 하물며 스쿠나는 그 저주의 정점에 선 존재인 '저주의 왕'이다.

오히려 그 전까지 보여준 고고하고 진중한 면모는 이타도리라는 그릇의 억제력 하에 있는 처지였기 때문에 그나마 얌전하게 있었을 때의 모습이고, 이쪽이야말로 저주의 본질에 충실한 본연의 모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비유하자면 압도적인 강함에 교활한 지혜마저 겸비한 사상 최강이자 최악의 짐승이 우리(이타도리) 안에 갇혀있다가, 모종의 수단으로 탈출하자마자 본성대로 날뛰기 시작한 것이다. 더군다나 그 동안 거쳐간 상대들(죠고, 마히토 등)이 스쿠나의 입장에서는 주술이라는 힘겨루기만으로도 충분히 우세하고 유린할 수 있는 상대였기에 저주의 교활함을 드러낼 만한 필요가 딱히 없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타인이 나를 채워줄 것이라는 생각 따윈 해본 적도 없다. 먹고 싶을 때 먹고 거슬리는 것은 죽인다. 재밌어 보이면 놀아줄 따름. 난 내 눈높이에서 살아가는 것일 뿐, 그걸 헤아리지 못하는 건 다른 녀석들의 문제지."
카시모 하지메에게
의외로 흔히 표현되는 최강자로서의 고독감을 지니지 않고 있다. 고죠와 카시모와 같은 각 시대의 최강자들은 남다른 강함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진심으로 공감하지 못해 고독감을 느꼈는데, 스쿠나는 사랑이나 타인 따위에는 관심조차도 없는 완벽한 천상천하 유아독존 정신의 소유자였고 오히려 최강자로서 수많은 강자들의 도전을 받고 이들과 싸워 죽이는 것을 삶의 낙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이다.[27] 그렇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나거나, 포텐셜이 높거나, 의지나 각오가 뛰어나면 깔끔하게 인정하고 칭찬한다.

그 때문인지 싸움 끝에 고죠를 죽이고 승리한 와중에 훌륭하다고 칭찬하고는 한평생 잊지 않겠다며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참전한 카시모 하지메를 죽이고 저승으로 배웅하면서 자신 나름의 철학을 들려주거나, 시부야 사변 당시 죠고를 강하다고 인정해주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만하다고는 해도 본인이 강자라 인정한 자들에 한해서는 어느 정도의 예우는 해준다.

다만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자신이 너무 눈이 높았던 탓에 이상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었으며, 너무나 강했던 탓에 대다수의 인간을 '자신보다 월등히 못한 실력을 가진 약자'로밖에 보지 못했고 그들에 대한 감정도 일관적으로 느껴졌던 탓에 이게 재미나 흥미, 호불호 쪽으로만 굳어진 체 다른 다양한 감정이나 느낌을 체험할 수 없었다. 실제로 스쿠나는 그 악랄함 때문에 여러 인물에게 멘탈붕괴 및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타도리에게 난생 처음으로 동정받게 되자 자존심이 제대로 긁혀서 굴욕을 느끼고 나서야 자신이 깔보이면 이렇게 화가 날 수 있다면서 놀라워했고 이 굴욕감을 이타도리 외 다른 인간들을 몰살하는 것으로 대가를 치르게 만들 것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이타도리, 후시구로, 쿠기사키 셋의 협공 끝에 최강자로서의 포스가 무색하게도 추한 몰골이 되어 패배했다.

그나마 죽기 직전 다시 한 번 더 자신과 함께 살아보자는 이타도리의 자비어린 제안을 끝내 거절하고 이타도리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름으로 부르며 인정한 뒤 스스로 최후를 맞이하기를 선택, 자신은 저주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최종 보스다운 체면을 지켰다.

5. 전투력 및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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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간관계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 및 주령에게 흥미가 없다. 그나마 격을 지닌 강자는 도전자로 간주해서 어느 정도 흥미를 보인다.
  • 후시구로 메구미
    현재 유일하게 흥미를 지닌 대상이다. 주태대천에서 처음 맞붙을 당시만 해도 딱히 이유는 없지만 죽이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아무 관심이 없었으나, 전투 중 후시구로의 술식을 보고 주부가 아닌 그림자를 매개체로 사용한다는 것에 보물을 썩히는 꼴이라고 고평가하며 이 시점부터 후시구로에게 강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직후 후시구로가 목숨을 걸고 비장의 수를 쓰려고 하자[28] 아예 평가하는 듯한 태도로 돌아섰으며, 이후 자신에게 더 불리한 조건을 걸면서까지 이타도리 유지의 심장을 고쳐 살리기까지 했다. 머지 않아 재밌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29] 어린 물고기와 역별 편에서는 나나미가 죽든 마히토가 죽든 아무래도 상관없으며, 후시구로 메구미 이외에는 정말 진심으로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독백하였다.[30]
  • 고죠 사토루
    주태대전에서 부활해서 날뛰려다가 고죠에게 제압 당하는 굴욕을 받았다. 힘이 부족한 현재는 이길 수 없어서 얌전히 항복했지만 완벽하게 부활하면 반드시 고죠를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고죠는 주술고전의 주술사로서 완전히 수육한 스쿠나를 막으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최강자가 되어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고 유일하게 마음을 나누던 친우조차 잃어 고독했던 상태여서 최강이라 불리는 스쿠나에게 동질감 비슷한 친밀감을 느꼈다. 건방지기 짝이 없는 고죠를 싫어했던 스쿠나도 고죠와의 싸움에서 궁지에 몰려 천년 만에 긴장감을 느꼈고 승리한 이후에도 그 힘을 인정해서 앞으로 잊지 못하리라 칭송한다. 다만 고죠의 최강자로서 느끼는 고독감에 대해서는 딱히 공감하지 못했다.
  • 특급 주령 집단
    주령을 인간의 위치로 올리기 위해 행동했던 특급 주령 집단. 이들은 주령이지만 인간의 시대를 저물고 주령의 시대를 열겠다는 이상을 지녀서 자신들도 심기를 거스르면 언제든지 스쿠나에게 살해당할 수 있음을 각오하고서라도 스쿠나를 부활시키려고 했다.
    • 죠고
      특급 주령 집단의 사실상의 리더로, 스쿠나 부활안을 생각한 것도 죠고였다. 시부야 사변 때 미미코와 나나코가 이타도리에게 손가락 한개를 먹였고, 마히토가 스쿠나 채로 이타도리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이판사판으로 수중에 있는 손가락 10개를 먹여 스쿠나가 일시적이지만 육체에 주도권을 가지게 한 상태로 깨운다. 스쿠나는 특급 주령 집단의 목적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손가락을 준 보상이라며 한대라도 맞추면 부하로 들어가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그렇게 둘이 한판 붙지만 당연히 죠고는 스쿠나에게 단 한대도 맞추지 못하고 압도적으로 패배해 죽는다. 스쿠나는 죠고에게는 이상을 거머쥘 굶주림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천년 전을 포함해서 싸운 상대 중에서도 제대로 된 편이었다며 강하다고 칭찬해 준다.
    • 마히토
      특급 주령 집단의 수장인 마히토와는 태생이 사악하고 본능에 충실하다는 점과 무엇보다 이타도리를 싫어한다는 공통점을 지녀서 처음 만난 그날, 준페이의 죽음으로 절망하던 이타도리를 비웃었다. 하지만 좋게 지낸 것은 여기까지로, 흥미 대상 외라 무위전변에 혼을 건드려 기분이 상해 다음은 없다고 경고한다. 그나마 경고로 끝난 것도 함께 이타도리를 함께 비웃은 정이라 용서한 것이었다. 하지만 실수로 마히토가 이타도리를 건드려서 경고를 어기자, 경고한대로 마히토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마히토는 스쿠나의 힘을 보고 그만 있다면 주령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이타도리를 죽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혀 스쿠나를 부활시킬 지 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방해물 제1순에 있던 고죠가 무력화 되자 스쿠나 채로 이타도리를 죽이려고 한다. 이타도리와의 싸움으로 0.2초 영역전개를 사용해 스쿠나를 건드리지 않을 수준으로 성장한 마히토는 생등영역에서 대면한 스쿠나의 앞에서 대놓고 죽이겠다고 선언하는데, 스쿠나는 높이 있는 옥좌에서 마히토를 내려다보고 제분수를 알라며 멸시하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마히토와 같은 눈높이에서 마주보고 웃으며 도전자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우라우메
    천년 전부터 존재했던 심복. 그 스쿠나가 반가워하며 다시 보자고 말할 만큼 친밀한 사이다. 거기다 스쿠나의 최후를 느끼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을정도로 스쿠나를 숭배하는 인물. 최후의 최후에서 다시 한 번 기회가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며 우라우메의 손을 잡아주는 것을 보면, 서로 몰랐을 뿐이지, 단순히 쓸모 있는 부하 이상의 의미가 있는 존재였을 수도 있다.
  • 켄자쿠
    스쿠나를 손가락들로 주물화 시킨 장본인. 서로 어떤 거래를 나눴고 아군 관계에 있다. 다만 우라우메처럼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며 그저 협력하기만 할 뿐인 드라이한 비즈니스 관계다.
  • 요로즈
    헤이안 시대에 존재했던 주술사로, 스쿠나의 고독한 눈을 보고 한 눈에 반해 사랑을 가르쳐주겠다면서 달라붙었다. 정작 스쿠나는 요로즈에게 전혀 관심이 없고 사랑을 모른다는 것도 요로즈의 착각이라 사랑을 가르쳐주겠다는 말에 헛웃음만 냈다. 정말 특이한 괴짜고 애정 하나 만으로 스쿠나조차 어이없어서 벙찐 반응을 내게 할 정도로 기행을 저지른 대단한 인물이다.
  • 카시모 하지메
    400년 전의 최강의 주술사. 고죠와 마찬가지로 최강자로서의 고독감을 지녀 스쿠나와의 싸움에서 그 허무감을 채우기 위해 사멸회유에 참가했다. 고죠 다음으로 투입된 카시모는 생에 처음으로 목숨을 대가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슬식을 발동해서 스쿠나를 잠시 밀어붙이나, 스쿠나가 수육을 통한 변신으로 고죠에게 입은 상처를 회복하고 생전의 모습을 재현해서 카시모에게 승리한다. 고죠 사토루의 경우처럼 카시모 역시 강함을 인정해서 사랑에 대해 본인 나름의 철학을 늘여놓으며 저승 가는 길에 예우를 표했다.
  • 젠인 마키
    본래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마키가 후시구로 토우지와 동급의 천여주박을 각성하자 호승심이 생겼다. 주술사로서 정점에 있는 스쿠나에게 있어 마키의 존재는 자신을 포함한 주술계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고죠 사토루와의 싸움 이후 식은 전의를 다시 끌어올렸다.
  • 옷코츠 유타
    이타도리의 심장을 찌르고 곧바로 반전술식으로 치유하는것을 보고 제법인듯 반응을 했다. 신주쿠 결전에서 고죠가 죽은 시점 옷코츠와의 결투를 기대하는 등 인상을 남겼던 것으로 보인다.[31] 이후에 켄자쿠의 술식을 카피했던 옷코츠가 스승의 육체를 차지하고 전장에 복귀하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보고 옷코츠 유타에게 그런 것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감탄하며 그의 이름을 부른다.[32]

6.1. 이타도리 유지와의 관계

이타도리: 너는!! 너희들은!! 어째서 평범하게 살 수 없는 거냐!! 왜 불행을 흩뿌리는 거냐고!!!

스쿠나: 오히려 내가 묻고 싶군. 너희들이야 말로 왜 그리 약한 거냐? 약한 주제에 왜 삶에 집착하는 거지?
푹 찌르면 그냥 죽어버리고 마는 생물이 오래토록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리를 담다니. 네놈들은 분수에 맞게 평생 불행을 곱씹으면 그만인 거다.


이타도리: (그래⋯ 이 자식들은 어디까지나 '저주'인 거야.)
너도 곱씹어 봐라. [ruby(불행, ruby=나)]을.

이타도리 유지, 후시구로 메구미의 몸을 빼앗은 스쿠나에게
사멸회유 후반부 이전까지 이타도리의 몸에 수육해 함께 공생하고 있었지만 관계성은 그야말로 최악. 인간으로서 아무런 생각 없이 사람을 구할 정도로 극도의 선함을 지닌 이타도리와 저주의 왕이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본능에 충실하고 악랄한 스쿠나는 상극 중의 상극에 있다. 스쿠나는 대놓고 "재미없다", "짜증나는 놈"이라고 일축하고, 이타도리는 어린 물고기와 역별편 당시 도와주기는 커녕[33] 준페이를 죽게 만든 마히토와 함께 세상이 떠나가라 비웃는 모습을 통해 답이 없는 저주임을 자각하며 앞으로 관계가 진전될 가능성을 차단했다. 물론 본인이 불쾌하다는 이유였어도 어찌됐든 마히토에게 치명상을 주는 등 본의 아니게 도움이 된 부분도 있었기에 최소한 기수뇌동까지는 불편하게나마 동거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결국 시부야 사변에서 스쿠나가 생전의 힘 대다수를 회복하고 대학살을 벌인 기점부터 완전히 불구대천의 원수로 등극한다.

이렇게 특정 주연에게 인간의 힘을 뛰어넘은 존재가 깃들 경우 그 존재가 해당 인물과 동고동락하며 어느 정도 가치관 내지 감정이 동화되고 소통을 이뤄 듬직한 아군이 되는 것과 달리 이 쪽은 그런 건 꿈도 꿀 수 없을 정도다.

스쿠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타도리에게는 상처를 안겨주는 통제불능의 폭탄 그 자체였고 심지어 이런 유형의 캐릭터는 물론 작중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수육체를 갈아타는 행동까지 벌이면서 끝끝내 완전히 갈라선 적이 된다.[34] 이런 면에서 볼 때 스쿠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빙의 클리셰의 파괴 그 자체라 할 만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35] 실제로 작가도 에피소드 해설에서 절대 어우러질 수 없는 쿠라마라는 발상으로 스쿠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36]

서로가 서로를 극혐하고 있지만 그래도 몸을 공유했던 사이였던 지라 이타도리에 대해서는 싫어도 의식하고 있다. 그간 타인이 추구하던 이상과 이유는 전부 자신에게 있어 진의를 파악할 수 없는 유언이라 여기고 타인을 그저 가치가 없는 약자, 흥미가 동하는 대상, 도전자로서 격을 지닌 강자로만 판단하며 내키는 대로 행동했지만 이타도리만큼은 같은 육체를 공유했던 만큼 몇 번을 꺾으려 해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요의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실력을 가진 약자가 이상만으로 자신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는 모습'에 불쾌함을 느낀 동시에 자신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 이상과는 연이 없던 탓에 이상을 혐오하는 인간이었음을 깨닫는다. 그와 동시에 이타도리의 이상을 완전히 꺾겠다는 목표까지 생김으로써 어떻게 보면 본인도 죠고와 같은 인간성이 생겨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

그리고 257화에서 이타도리가 본래 스쿠나의 쌍둥이 형제로 태어났을 영혼[37]이 환생한 존재의 자식으로, 사실상 스쿠나의 조카이자 자식이나 다름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38] 이타도리의 태생을 비롯해 자신의 과거까지 이미 알고 있었고 딱히 비밀도 아니었는지 우라우메의 질문에도 대수롭지 않게 답하기도 했다.[39] 결론적으로 태아일 적에 진즉 죽었을 쌍둥이 형제의 영혼이 사라지지 않은 채 환생했고 그 자식이 현재는 자신을 구속하는 존재가 된 것이다.

스쿠나라는 존재는 스스로를 저주라고 칭할 정도로 인간들의 삶과 가치관을 부정하며 자신 앞에 놓인 주술사를 비롯한 모든 이들을 맹수가 먹이를 잡아먹듯이 먹어치웠다. 그나마 자신이 인정한 강자들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결국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소중함이나 소통을 인정한 게 아니라 그저 개개인에 대한 감상을 늘어놓은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타도리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내보인 진심은 그 삶 전체를 통째로 부정당할만한 충격이었고 부정하고 싶은 존재였으며 동시에 천 년의 긴 삶에서 가장 의식한 인간은 매료된 후시구로 메구미나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한 고죠 사토루도 아닌, 수육 직후부터 쭉 대립해온 이타도리 유지가 되었다.

최종 보스인 료멘스쿠나와 이야기의 주역인 이타도리 유지는 모든 면에 대비되는 인물상인데,
  • 스쿠나: 태중에서부터 살아남기 위해 쌍둥이 형제를 잡아먹으면서까지 저주받은 삶을 살면서 태어났다. ↔ 이타도리 유지: 켄자쿠에 의해 의도된 목적으로 태어났지만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평범하게 사랑받으며 자라났다.
  • 스쿠나: 스스로를 인간이 아니라 저주라고 여기며 타인과의 관계를 무시하고 그저 먹잇감, 장난감으로 여기며 유용하면 살려두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만을 제일로 여기면서 본인 이외의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고 소중히 여긴 적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없었다. ↔ 이타도리 유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겼기에 어머니를 잃은 준페이를 설득하고 도우려고 했으며 중학교 동창인 오자와가 겉모습이 바뀌었음에도 단번에 알아보기도 했다. 스쿠나와의 최종전에서는 지금껏 경험해왔고 자신에게 큰 인상을 남긴 이들을 누구도 잊지 않고 기억하며 회상했다.
  • 스쿠나: 헤이안 시대부터 타고난 강자로 모두를 압도했으며 현대 최강인 고죠 사토루를 살해하고 자신을 쓰러뜨리려는 주술사들을 몰살, 혹은 리타이어시켰다. ↔ 이타도리 유지: 처음에는 단순히 스쿠나의 그릇으로서, 주령들에게는 저주를 이룰 도구 따위로만 여겨졌고 상층부를 비롯한 주술고전의 몇몇 인물들에게 불길한 존재로 여겨졌다. 더불어 스쿠나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서서히 강해져갔고 최종전에 들어서 흑섬 9연발을 통해 각성하고 압도하며 길고 긴 싸움을 마무리지었다. 작중 무수한 인물들에게 가르침과 도움을 받았으며 결정적으로 스쿠나의 수육체가 되었기에 이를 기점으로 주술계 또한 압도적인 강함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 스쿠나: 수육체인 이타도리 유지를 진심으로 경멸하며 자신이 꺾지 못하는 약자이기에 혐오한다. 살려줄테니 돌아오라고 하자 진심으로 격분하며 이타도리 외의 모든 인간들을 죽여버리려고 들었다. ↔ 이타도리 유지: 스쿠나의 손가락을 먹게 되면서 시작된 악연으로 인해 준페이 사건, 시부야 사변, 사멸회유을 거쳐 진심으로 스쿠나에게 격분하고 증오했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죽인다는 선택지 대신 공존을 택했다.

서로를 증오하며 부정하고 싶어했지만 결국 이타도리는 그런 스쿠나마저 받아들이려 했으며 다시 한 번 더 자신과 함께 살아가보자는 자비를 베푼다. 이를 거부하고 남긴 "나는 저주다"라는 말은 죽음=패배 라는 가치관을 가진 스쿠나 자신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추하게 몰락했으면서도 오만한 강자로서 죽겠다는 자존심 외에도 이타도리 유지라는 존재를 최후까지 부정하려는 의미였을 것이다. 물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름을 불러주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을 쓰러뜨린 적에게 내리는 존중이었을 뿐 타협할 수 없는 가치관과 생각을 지닌 이타도리를 끝내 받아들이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7. 평가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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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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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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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타도리나 후시구로의 몸에 수육한 탓인지 본편에선 상당히 슬렌더하다는 인상이지만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 본인의 원래 육체는 엄청난 근육질인데다 굉장히 두껍고 험악한 인상이다.
  • 육체 주도권을 장악할 때마다 전신의 문신이 떠오르는데, 뺨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광대뼈와 턱주름을 연상시켜 해당 수육체들 모두 청소년임에도 노안으로 만들어버리는 효과가 있다. 특히 후시구로의 육체를 차지했을 때 이런 점이 더 두드러져서 이타도리의 몸에 있던 시절의 디자인이 훨씬 좋다며 혹평을 받는다.
  • 이타도리의 내면에 있을 때는 시각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그냥 멍 때리면서 지냈다고 하는데, 주물이 되고 나서 천 년 동안이나 그러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아예 아무 것도 안 한 건 아니고 이타도리를 통해서 현대의 상식은 대충 습득해서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또한 애니에서는 마허라와의 전투 도중 여유롭게 팝콘과 음료수를 먹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다만 맛이 없다며 불평한 것을 보면 옛날 사람이라서 본인 입맛은 아닌 듯하다. 설정상 고기를 좋아한다
  • 스쿠나가 입었던 기모노는 여성형 기모노에 가까운 구조인데, 생전에 팔이 4개였던 것과 덩치를 고려하면 그쪽이 더 편했을 거라고.
  • 생득 영역 안에서도 이타도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는 강생한 뒤에는 현재 스쿠나의 비주얼이 곧 이타도리 유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원래의 모습까지도 비슷한 건 아니다.
  • 1화의 컬러 페이지의 뒤쪽에 미라가 있는데, 한쪽 눈이 2개인 걸로 보아 스쿠나의 시랍으로 추정된다. 이후 텐겐이 만든 4개의 중심 정계 중 하나인 히다 영산 정계에 보관되어 있던 채로 등장했다. 텐겐의 대사를 보면 스쿠나의 등신불은 정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쿠나는 켄자쿠가 가져온 등신불을 먹는 것으로 모자란 손가락 1개 분량의 힘을 보완했다.[42][43]
  •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상의탈의가 잦은 편이다. 처음 이타도리에게 수육했을 때도 그랬고 주태대천에선 속박 문제로 육체의 주도권을 장악했을 때 심장을 뽑기 위해 스스로 벗어재꼈고, 수육체를 후시구로로 갈아타면서는 천사의 술식에 맞는 바람에 상의가 다 타버렸다. 그리고 고죠의 막판의 일격으로 상의가 타버리기도 했다. 사실 해당 사례들은 대부분 당시의 상황 탓이고 본인은 대개 상의를 걸치고 다니는 편이지만 고죠와의 대결 약속을 잡은 뒤 숙소에서 마지막 손가락들을 받을 때는 또 상의를 벗고 쉬고 있었으니 약간 모호. 본의 아니게 상의가 날아간 것을 제외하면 멋대로 상의를 벗어 던지는 버릇은 4개의 팔 때문에 여성형 기모노에 가까운 기모노를 입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형의 몸 때문에 전투시에는 상의가 없는 편이 더 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헤이안 시대 당시에는 기모노는 커녕 상의나 하오리를 그냥 어깨에 걸친 정도의 패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 1차 인기투표에서 5860표로 10위를 달성했으나 2차, 3차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 능력이 참격과 불이라 장난식으로 요리사라고 불렸지만 팬북 Q&A에 따르면 스쿠나의 쾌감이 먹는 것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우라우메가 요리를 잘해서(특히 인간) 곁에 있는 거라는 답이 나왔으니 요리사가 정설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 가장 좋아하는 요리 종류는 고기 요리인데 정황상 인육인 듯 하다. 초반에 부활하자마자 어린이와 여자는 어딨냐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 작중에서 손가락을 계속해서 먹어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렇기에 전적을 비교할 때는 '손가락 n개 분의 스쿠나와 대등' 같은 표현이 종종 나오곤 한다. 덕분에 '성장하는 악역' 타이틀은과 함께 세계관 최강자 취급임에도 전투력 측정기 역할도 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 만화책의 정발명은 '양면 스쿠나'지만 보통은 원문 발음인 '료멘스쿠나'로 더 많이 불린다.
  • 작중 스쿠나가 이타도리에게 저지른 행적들을 보면 파순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의견이 있다. 이타도리를 무너뜨리려고 애를 썼지만 끝내 실패한 것처럼 파순도 석가모니를 무너뜨리려 온갖 수단과 방법을 썼으나 격퇴당한 것과 비슷한데다 스쿠나가 저주의 왕이라고 불렸듯이 파순도 마왕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다. 이타도리가 석가모니와 유사한 부분이 있음을 감안하면 더욱 더 의미심장한 점. 거기에 더해 작가의 서브컬쳐 오마주를 고려해본다면 신좌만상 시리즈마라 파피야스에서도 모티브를 가져왔을 수도 있는데, 최종 보스이며 주인공인 사카가미 하바키와 깊게 관련되어 있고 세계를 멸망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

[1] 본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타도리 유지의 아버지인 이타도리 진이 쌍둥이 형제의 혼이 환생한 존재라는 것이 밝혀진 이후에는 유지의 한자는 '悠仁'이고 아버지인 진의 한자가 '仁'이므로 그 쌍둥이인 스쿠나의 본명은 '悠', 즉 '유우'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마지막화에서 밝혀진 외형으로 인해 핍박과 학대를 당했다는 과거로 보아서는 료멘스쿠나의 이명이 붙기 전까지는 이름 자체가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2] 팬북에서 '현역 시절에 주저사였느냐'라는 질문에 '주저사라면 주저사지만, 좀 더 천재지변에 가까운 것'이라며 답변을 남겼다.[3] 수육한 이후에는 키, 몸무게는 수육체와 동일할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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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전에는 230cm 정도로 추정된다.
[4] 가장 대표적인 이명, 보통은 줄여서 "스쿠나"라고 불린다.[5] 199화에서 쿠루스 하나에 수육한 천사로부터.[6] 완전체 스쿠나의 약 5% 정도 되는 힘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는 20개의 손가락 하나하나가 전부 특급 주물로 분류되어 있다. 즉 100% 출력의 스쿠나는 특급 따위로 분류가 불가능한 수준이다.[7] 266화에서 스쿠나가 사용하던 십종영법술은 후시구로 메구미의 십종영법술과는 별개로 작용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마허라의 파괴로 인해 기능이 상실되었다.[8] 애초에 흥미가 가는 것 이외에는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기 때문.[9] 제작사로부터의 오퍼라는 루머가 돌아다녔으나 후에 본인이 직접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다고 해명했다.#[10] 최종 보스의 또 다른 후보로는 켄자쿠도 있었지만 옷코츠 유타에게 허무하게 사망했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를 실현할 저주를 스쿠나의 체내에 남겨두었다.[11] 주술회전이란 작품 자체가 이타도리 유지가 스쿠나의 수육체가 되면서 시작되었고, 이타도리의 존재 의의 또한 스쿠나의 그릇이었다. 거기다 작중 비중이나 영향력, 행동 모두 흑막과 구별되는 스토리의 핵이라 할 수 있으며 이타도리의 캐릭터성에 종속되거나 영향을 받기는 커녕 되려 이타도리가 스쿠나의 존재감에 기인해 의의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할 정도. 즉, 이타도리 유지가 전형적인 선역의 주인공이라면 스쿠나는 정반대인 피카레스크의 주인공인 셈이다.[12] 팬북에 의하면 인간 시절의 기억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스쿠나 본인이나 주위가 인간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미묘하다고 한다.[13] 다른 입은 배에 달려있다.[14] 그래서인 건 아니지만 당시의 주령이나 주저사는 현대보다 흉악했고 스쿠나 사후 점점 진정되어 가다 고죠 사토루의 탄생으로 다시 날뛰기 시작했다고 한다.[15] 스쿠나의 손가락을 흡수한 주령들은 전부 특급 주령으로 성장했다. 허나 주령은 그릇이 될 수 없기에 이타도리처럼 스쿠나의 의식이 주령의 육체를 매개로 부활하는 일은 없다.[16] 이타도리는 이를 주웠다고 말했다.[17] 주력을 얻으려고 특급 주물을 삼키는 미친 짓을 했다.[18] 주로 이타도리의 왼쪽 뺨이나 손바닥에서 튀어나온다. 동시에 기존의 눈 아래에 새로 생겨난 작은 눈도 같이 떠진다.[19] 애니메이션에서는 자동으로 머리카락도 넘어간다. 본작에서는 스쿠나 본인이 넘기며 주력으로 고정하는지 계속 올라간 상태다.[20] 애니메이션에서는 나나미 켄토의 대사로 처리됐다. 홀로 존귀하다는 표현이 무색하게도 작중에서 고죠 사토루가 같은 대사로 지칭되었다. 이쪽은 스쿠나와 다르게 본인 입으로 말했다[21] 물론 과거 육체를 공유했던 이타도리 유지한테도 관심이 없다. 이타도리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은 짜증나는 놈 정도로 몇 번이고 빅엿과 통수를 날렸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상은 후시구로 메구미이며 켄자쿠와는 원래 알던 사이고 계약 관계이기 때문에 나름 대화도 나누고 협력도 하고 있지만 별달리 관심을 갖지는 않는다.[22] 그런 스쿠나가 후시구로 메구미만은 구호하기 위해 영역을 압축하여 전개했는데, 여기에는 희귀한 술식인 십종영법술과 최강의 식신인 팔악검 이계신장 마허라를 지녔기에 수육체로서의 가치가 높은 후시구로가 죽으면 곤란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마허라와 싸운 이유도 조복 의식을 취소시켜 목숨을 구하기 위함이었다.[23] 죠고는 워낙 압도적인 힘 차이 때문에 거의 가지고 놀다시피 하면서 싸웠지만, 마허라는 능력을 하나하나 파악해가며 그에 상응하는 전략을 세웠다.[24] 고죠에게는 '스쿠나 사살 및 후시구로 구출'이, 스쿠나에게는 '고전 주술사 및 사멸회유 플레이어 몰살'이었다는 점에서 고죠는 스쿠나만 신경쓰면 되었으니 전력을 다 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25] 미와 카스미처럼 일반 무구에 주력을 담아서 쓰는 경우도 있고 나나미 켄토의 '십획주법: 와락와락'처럼 술식으로 파괴한 대상에 주력을 담아 조작하는 확장 술식도 존재하는 만큼 주령 퇴치에 반드시 주구를 써야 하는 건 아니다. 거기에 상대는 인간, 특히 그 고죠 사토루인 만큼 일반적인 싸움 방식은 먹히지 않는다. 최소한 토우지는 바윗덩어리로 시선을 차단했다.[26] 이건 영화광인 작가의 의도된 연출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우직하게 지형지물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만으로 상대를 압살하는 것이 강함의 지표인 근대의 소년 만화와 다르게 현대 영화의 액션씬에서는 무너지는 건축물로 상대를 밀어 넣기, 날카로운 파편에 상대를 갖다 박아 찔리게 하거나, 하다못해 무언가를 던져 시선을 끈 후 달려드는 등 전투에서 쓸 수 있겠다 싶은 주변 지형지물은 죄다 써먹는 게 아주 당연한 것으로 정착되었다.[27] 다만 스쿠나에게 사랑을 가르치려 들었던 요로즈를 비웃으며 자신이 아닌 고죠 사토루나 카시모 하지메에게 사랑을 가르치려 했어야 했다는 듯이 말하고 카시모에게는 "이해했기에 딱 잘라 말할 수 있다. 사랑 따윈 하찮다."라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사랑에 관심이 없다기보단 알고 있지만 크게 실망했거나 혹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사랑이란 감정이 그다지 대단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일 수도 있다.[28] 마허라 자체는 시부야 사변에서 직접 맞붙기 전까지는 뭔지도 몰랐다. 물론 마허라의 능력을 알게된 후 자신을 완전히 매료시켰다며 더더욱 고평가하긴 했다.[29] 관계도에서는 후시구로가 유일한 호기심이라고 나왔다.[30] 기수뇌동 편에서는 후시구로 메구미가 마허라를 시도하거나 불완전하게나마 영역 전개를 성공했을 때 감탄했다.[31] 그 스쿠나가 옷코츠에게 승리 후 신난 나머지 방심을 하면서까지 팔을 들어올리며 미소를 짓는다.[32] 스쿠나가 이름으로 불러주는 인물들은 극소수다.[33] 물론 이후 시부야 사변에서 죠고가 무위전변으로 혼 자체가 변질되어 버리면 스쿠나의 반전 술식으로도 되돌리지 못했을 거라는 추측을 하긴 했지만 애초에 그 사실을 숨기고 함께 비웃었으니...[34] 더불어 갈아탄 후시구로는 아예 제대로 각잡고서 정신적으로 리타이어시켰다.[35] 다만 주인공의 몸에 붙어살던 공생체가 끝까지 선역화하지 않는 사례가 스쿠나가 최초는 아니고, 나루토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의 쌍둥이 동생 키시모토 세이시가 연재한 666 사탄에서 주인공 지오 프리드의 안에 살던 악마 사탄이 마지막까지 악역으로 남아 최종 보스까지 된 예가 있다.[36] 그래서인지 이타도리와 스쿠나의 관계는 나루토의 후속작인 보루토에 모모시키보루토의 관계와 더 유사하다. 이 둘 또한 노골적으로 나루토와 쿠라마의 관계성을 리버스한 경향이 강하기 때문.[37] 스쿠나가 태어나기 전 뱃속에서 자신의 형제를 잡아먹었다. 생전에 인간임에도 마치 요괴와도 같은 이형의 신체였던 것은 이 때문이었던 모양.[38] 주술적으로 쌍둥이는 동일인물로 취급되기 때문.[39] 다만 이타도리에 관해서는 정황상 처음에는 모르고 있다가 계활 시점에서야 알아챈 것으로 보인다.[40] 이는 료멘스쿠나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요괴는 현대에 들어 영웅으로서의 면모도 부각되기 시작하며 숭배의 대상으로서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작중의 스쿠나는 요괴 료멘스쿠나와는 별개의 존재로 스쿠나 같으니까 스쿠나라고 불리게 된 주술사일 뿐이라고 한다.[41] 도시전설 쪽의 스쿠나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간결히 설명하자면 한 불교계 사이비 종교의 수장이 다이쇼 시대에 료멘스쿠나와 비슷한 형상(두 개의 얼굴과 4개의 팔)을 가지고 태어난 샴쌍둥이를 부모에게서 산 뒤 즉신불로 만들어 일본이라는 나라 전체에 저주를 걸었다는 이야기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아마 미이라가 되었다는 점과 실제 료멘스쿠나가 아닌 단지 기형으로 태어났을 뿐인 인간이 그 형상 때문에 닮았다는 이유로 료멘스쿠나로 불렸다는 점과 일본 전체를 저주했다는 이야기에서 '저주의 왕'이라는 설정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42] 이에 대해 스쿠나는 손가락을 전부 먹은 뒤라는 조건이 붙은 이타도리의 사형을 실질적으로 무효화시키기 위해 고죠 사토루가 손가락 하나를 미리 빼돌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43] 스쿠나의 시신을 등신불로 만든 건 텐겐으로 보이며 이것을 본 스쿠나가 비꼬려는 셈이냐고 웃은 것을 보면 본인도 자신의 시신으로 등신불을 만들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듯하다.[44] 실제로 아쿠타미 게게 작가는 히라사와 스스무의 골수 팬이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