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5:31:00

소말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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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인의 분포

1. 개요2. 문화3. 흑백혼혈4. 디아스포라5. 여담6.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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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말리인은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소말릴란드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이다. 지부티, 에티오피아오가덴 지방, 케냐 등에도 거주한다.

소말리인 인구는 약 3,000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000만여 명은 소말리아에 900만여 명은 에티오피아에, 400만여 명은 소말릴란드[1], 300만여 명은 케냐, 54만여 명은 지부티에 거주한다.

2. 문화

아프리카아시아어족쿠시어파에 해당하는 소말리어를 쓰며 수니파 이슬람을 믿는다. 소말리아는 씨족 사회가 사회 생활의 기반이 되며 보수적인 씨족 문화 때문에 세계에서 여성 인권 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지리, 문화적으로는 아랍권과 가까워서 아랍어를 쓸 줄 아는 비중이 높지만 대개 아랍어 방언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예멘 쪽의 아랍어 방언과 가깝다.

3. 흑백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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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의 전 군벌 지도자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에티오피아의 암하라인과 함께 대표적인 흑백혼혈 민족으로 피부색은 검지만 골격은 백인종에 더 가깝다. 이목구비가 백인에 가까운 소말리인도 있으며 남수단누에르족, 딩카족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광대뼈가 발달한 경우가 많다. 누에르족과 딩카족은 나일로트계 흑인으로 아프리카 중부와 남부의 반투어족 흑인들에 비해 기골이 장대하고 안면에 광대뼈가 발달한 편이다.

소말리아 반도와 아라비아반도는 서로 인접하여 통혼이 흔한 편이었다. 16세기 지리학자 레오 아프리카누스에 따르면 해안 지역의 소말리인들은 피부색이 짙은 갈색이고 내륙 지역 주민들이 피부가 더 검다는 기록을 남겼다. 그에 따르면 당시 소말리인들은 대부분 머리를 길게 길렀다고 한다.

서구에 정착한 소말리인 중에서는 이국적인 외모로 모델이나 뮤지션으로 활약하는 경우도 있으나 소말리아 본국의 이미지가 워낙 막장인 관계로 많은 수가 불이익과 차별을 호소하고 서구 사회로 이민한 후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인구도 많다.

4. 디아스포라

케냐탄자니아 인구 중 스와힐리족의 상당수가 소말리인 조상을 둔 것으로 추정되며 현대에는 소말리아에서 예멘으로 피난간 난민도 많다.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소말리아계 9만여 명이 거주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소말리인 이민자가 존재한다.

영국미국, 스웨덴, 이탈리아, 독일을 중심으로 소말리 난민 커뮤니티가 존재하며 인근 국가인 케냐에도 소말리인 난민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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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인들은 백인과 흡사한 골격을 가진 데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하면서도 이국적인 이목구비로 흑인 모델업계에서 각광을 받는다. 그래서 흑인으로 분류되는 것도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피부만 검은색이지 이목구비는 완전 백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개골 구조, 골격 구조 모두 백인과 유사하고, 언어적으로도 쿠시어군 셈어파에 속해서 흑인보다는 아랍인과 유사하다. 이 때문에 니그로이드가 아닌 코카소이드로 분류되기도 한다.[2]

사실 같은 흑인으로 묶이는 것과 달리 미국 등지에 사는 흑인들은 대부분 대서양과 접한 서아프리카 출신으로 체형이 상당히 다르다. 서구 사회의 흑인 여성의 상당수가 비만에 시달리는 덕분에 선천적으로 날씬하고 키가 매우 큰 동아프리카 소말리인들의 입지가 독보적이다.

러시아 출신 모델 카차 시초키나가 피부색이 비교적 짙고 뭔가 비슷해 보인다는 이유로 모친이 소말리인이라는 소문이 정설처럼 돌았으나 본인이 자기 아버지는 러시아 북부의 코미인이고 어머니는 헝가리인[3]이라며 해당 소문에 대해 상당히 불쾌해했다고 한다.[4]

6. 출신 인물



[1] 소말릴란드는 나름 민주적이고 치안이 안정되었음에도 국제법상으로 주권국가로 승인받지 못한 데다 소말리아는 소말릴란드를 별개의 국가가 아닌 자국의 관할 영토로 규정한다.[2] 동남아시아에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인들이 니그로이드가 아닌 몽골로이드로 분류되는 이유와 비슷하다. 많은 사람들이 북아프리카에는 흑인이 안 살고 코카소이드인 아랍인들이 산다는 사실을 알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도 흑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이 살던 대륙이란 것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3] 의외로 생각보다 피부색이 짙은 사람이 꽤 있다.[4] 자기 부모에 대해 출신 국가도 아니고 인종에 대한 추측이 정설인냥 소문이 났으면 화날 만한 일이다. 인종차별적 태도라고 볼 수는 없다.[5] 히잡 모델로 활동하던 소말리계 미국인이었는데 히잡 착용이 존중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2020년 11월 26일에 모델 일을 그만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