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6.25 전쟁 당시 서울특별시 일대에서 북한군과 중국 인민지원군, 지방 좌익 및 공산 빨치산 등의 의해 벌어진 학살과 강제 연행 등의 인권 유린 사건들을 포괄한다.본 문서는 2010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서울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 사건' 보고서에 기반한다. 당시 진화위에 접수된 서울지역 진실규명 요청 건은 17건이었다. 하술할 희생자 수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이외에도 수많은 학살들이 벌어졌으나, 당시 진화위에 접수되지 않아 누락된 사건이 많다.
가령 북한군이 약 900명의 환자들을 살해했다고 알려진 서울대병원 학살 사건의 경우 이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 요청은 2022년에야 진화위 2기에 접수된 상태다.[1] 따라서 추가적인 결과 발표에 따라 희생자 수가 증가하거나 더 많은 사건들이 밝혀질 것이다.
2. 전개
1950년 7월부터 10월 서울 수복까지의 약 3개월 동안 서울은 북한의 점령하에 놓였다. 이 시기 북한군을 포함하여 북한 측에서 설치한 공공기관, 그리고 좌익 협력자들 주도로 여러 학살과 강제 연행, 즉 납북 사건이 발생하였다.3. 희생자 수
정부에서 작성한 《피살자명부》에는 서울 지역에서 북한에 의해 1,383명이 희생되었다고 밝힌다. 《서울피해자명부》[2]는 좀 더 포괄적으로 접근하여 피살 외에도 피랍자들과 행방불명자들을 전부 합쳐 대략 4,616명의 서울 시민이 희생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한편 《6.25사변피난자명부》에서는 서울지역 출신 피랍자가 18,330명이라고 서술하며, 《6.25동란피납자명부》에서는 4,281명이 납치되었다고 서술한다.4. 가해 주체
진화위에서는 북한군과 북한에서 치안 확보를 위해 설치한 내무서, 그리고 그들에 협조한 지방 좌익으로 판단한다. 이 중 총살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북한군이다. 내무서와 지방좌익은 연행과 감금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가령 진실 규명이 요청된 서울 지역 17개 총살 및 납북 사건들 중 11건에 북한군이 가담했으며 이 중 북한군이 다른 조력자 없이 저지른 사건은 10건이다. 2건은 지방 좌익이, 1건은 내무서가 가담했다. 1건은 인민군과 지방 좌익 중 누가 가담했는지 논란이 있다.
5. 결론
6. 자료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서울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 사건 조사보고서(2010)
7. 기타
[1] https://www.ytn.co.kr/_ln/0103_202206281828276741[2] 1950년 12월 공보처 통계국에서 서울 지역의 피해 현황을 집계하여 작성한 자료로, 북한에 의한 납북 피해 현황을 확인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훼손 상태가 심각하였으나 2021년 복원되었다. 현재 임진각에 위치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보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