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5 20:17:54

삼극위원회

파일:삼극위원회 로고.svg
삼극위원회의 로고.
삼극주의의 세 극을 의미한다.
파일:삼극위원회 회의.jpg
2018년 싱가포르 회의 사진.
1. 개요2. 성격3. 한국인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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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극위원회(, the Trilateral Commission) 또는 삼극회(三極會), 삼각회(三角會), 삼변회(三邊會)란 1973년 미국의 사업가 데이비드 록펠러(David Rockefeller)[1]즈비그니에프 브레진스키지미 카터와 함께 제1세계의 정・재계 엘리트를 중심으로 설립한 비정부 회의체이다. 홈페이지

2. 성격

동년도에 설립된 정부간 회의기구 G7과 함께 오일 쇼크를 전후하여 설치되었으며, 이른바 '삼극주의(Trilateralism, 三極主義)'라는 모토를 내세웠다. 이는 북미(제1극), 유럽(제2극), 일본(제3극)엘리트들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제2세계(공산권)와 제3세계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고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냉전이 종식된 2000년대 이후로는 한국인도를 포함한 신흥 공업국의 기업인 역시 참여하기 시작하여 다소 그 의의가 완화되었다. 2015년에는 한국의 서울에서 회의가 열린 바 있다.

비슷한 회의로는 빌더버그 회의, 미주 회의, 미국 외교협회 등이 있다. 이들 역시 데이비드 록펠러가 창립 멤버이거나 의장을 역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3. 한국인 참가자



[1] '석유왕'으로 불렸던 존 데이비슨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의 막내 손자이다. 형은 1974년부터 1977년까지 미국 부통령이었던 공화당넬슨 록펠러이다. 공화당리처드 닉슨제럴드 포드 아래에서 1973년부터 1977년까지 국무장관으로 근무했던 헨리 키신저가 형 넬슨 록펠러계의 사람이었다. 실제로도 헨리 키신저는 공화당의 내부 계파인 록펠러 공화당 소속이었다. 반면에 민주당지미 카터 아래에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근무했던 즈비그니에프 브레진스키는 동생 데이비드 록펠러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