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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colbgcolor=#798086,#333e48><colcolor=#ffffff> SYMMETRA 시메트라 | |
본명 | सत्य वासवानी Satya Vaswani 사티아 바스와니 |
칭호 | 광축가 (Architech) |
성별 | 여성 |
연령 | 28세(오버워치) 30세(오버워치 2) |
생일 | 10월 2일 |
직업 | 광축가 |
국적 | [[인도| ]][[틀:국기| ]][[틀:국기| ]] |
신장 | 170cm[1] |
활동 근거지 | 인도, 유토페아 |
소속 | 비슈카르 코퍼레이션 |
상징색 | #76B4C9 Color #B5DBE6 sRGB Color |
[clearfix]
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의 영웅, 시메트라의 캐릭터성 및 스토리 설정을 다룬 문서.2. 배경 이야기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의 "광축가"인 시메트라는 경화광 건축 기술을 활용하여 허공에서 건물과 기반 시설을 만들어 낸다. 비슈카르는 기업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시메트라를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기밀 임무에 투입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에서 시메트라는 자신이 바라고 비슈카르가 대변하는 통제와 질서가 인류를 위한 최선이 맞는지 의심을 품게 되었다. [ 비슈카르 ] 옴닉 사태 이후, 인도 남부에 위치한 기업인 비슈카르에서는 나라에 넘쳐나는 난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롭고 자족적인 도시들을 만드는 힘겨운 작업에 착수했다. 그런 도시 중 하나인 유토페아는 급진적인 경화광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광축가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거리, 시설, 거주지를 만들어낸 도시이다. 어린 사티아 바스와니는 빛을 다루는 희귀한 능력이 있음이 밝혀진 후, 다시는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극빈한 환경에서 벗어나 비슈카르의 광축가 아카데미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외롭고 고립된 새 삶을 살게 된 사티아는 공부와 훈련에 몰두했다. 그녀는 금세 경화광 기술의 활용법을 익혔고, 반에서 최고의 학생이 되었다. 사티아는 경화광을 다루는 데 있어서 동료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을 사용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기계적으로 구조물을 건설하는 게 아니라, 고향의 전통적인 춤 동작으로 구조물을 엮어 나갔던 것이다. [ 광축가 ] 사티아는 유토페아 최고의 광축가 중 하나였지만, 비슈카르는 그녀에게 더 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녀는 회사에서 "시메트라"라는 이름을 받아, 기업의 이익을 지키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는 비밀 임무를 세계 곳곳에서 수행하게 되었다. 이런 임무 중 하나의 현장이 리우데자네이루였는데, 이곳에서 비슈카르는 시티 센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따내려고 경쟁하는 중이었다. 회사는 경쟁 개발사의 약점을 찾으려고 시메트라를 파견했지만, 시메트라는 경쟁사에는 아무런 비리가 없다고 위에 보고했다. 이에 비슈카르는 경쟁사의 사무실을 폭파했고, 그 와중에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 비슈카르에 대한 시메트라의 신뢰는 수라바사에서 또다시 흔들리게 되었다. 비슈카르의 건설 사업으로 진동이 일어나, 인근의 사원에 있던 석상이 파손된 것이었다. 비슈카르는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최고의 광축가를 보내 석상을 수리하게 하였다. 시메트라는 단순히 요식 행위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원에 기거하는 테카르타 젠야타와 샴발리 순례자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화광과 본래 재료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절묘하게 엮어 파손된 석상을 수리할 수 있었다. 시메트라는 자신의 행동은 물론, 비슈카르의 행동이 사회의 더 큰 선을 위한 것이라 믿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비슈카르가 추구하는 질서가 진정 인류에게 최선인지 의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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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격 및 특징
"인류의 진정한 적은 무질서예요."
"나는 혼돈에서 질서를 빚을 거예요."
완벽주의자이며 질서가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강한 믿음 아래 질서에 반하는 것과 무지한 것들을 혐오한다. 고기능 자폐증과 자기 중심적 사고로 인해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힘들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추지 못하는 성격을 가졌다. 전형적인 엘리트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블리자드가 주장한 고기능 자폐증 환자로서의 면모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으며, 대기업 비슈카르 아래에서만 인생을 보낸 영향으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추종하기 때문에 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는 쪽에 가깝다. 고기능 자폐증 설정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지 시메트라는 타인을 파악하려 하거나 공감을 시도하는 대사는 꽤 있어도, 존중하거나 배려하는 대사는 거의 없다. 날카롭고 상대를 깔보려는 대사가 유독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시메트라의 대사에는 '질서'를 강조하는 대사가 많다. 질서의 유지를 선으로 보고, 혼돈과 무질서는 악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질서를 위해서라면 그 행동이 보편적으로 선한 것이 아니더라도 필요하다고 인지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분쟁을 통한 진보를 원하는 둠피스트나 무질서를 선호하는 정크랫 같은 인물들을 혐오한다. 이런 존재들은 질서를 무너뜨리려고 하거나 질서를 자신의 뜻대로 변형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질서를 위해선 악을 묵인하거나 혹은 그 악과 타협하려는 위선적인 모습도 보인다. 그래도 시메트라는 근본적으로는 악인이 아니다. 단지 타인과의 소통하는 것이 서툴고, 공감하는 능력이 모자란 것 뿐이다. 그 증거로 파라이수에서 시메트라를 고르면 비슈카르가 행한 일이 옳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다는 대사가 나온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엘리트주의자에서 조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버워치 2 이후로는 춤과 관련된 요소가 상당히 늘었다. 댄스 플로어에 기록된 송하나의 최고기록을 능가했는지 기록을 깨 보라는 하나를 당황시켰다.
4. 행적
4.1. 과거
가난하게 태어난 사티아 바스와니는 광축가로서의 소질을 인정받아 비슈카르 광축가 아카데미에 영입되어 고립된 학창시절을 보냈다. 대부분은 홀로 묵묵히 공부와 경화광을 다루는 훈련에 쏟은 사티아는 중간에 태국에서 온 부잣집 소년과 룸메이트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는 사티아와 꽤나 친한 사이가 되었지만, 자신이 개발한 신기술을 비슈카르에게 내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자퇴하고 말았다.사티아는 전통 춤을 이용한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광축 기술을 갈고닦아 우등생으로 수료했다. 비슈카르는 유토페아 최고의 광축가가 된 사티아에게 "시메트라"라는 이름을 주고 이런저런 임무를 맡겼다.
4.2. 단편 만화 '더 나은 세상'
비슈카르가 어떤 회사와 지역 개발권을 두고 경쟁한다. 시장은 경쟁사와의 인연과 비슈카르의 개발은 주변을 너무 많이 건드린다는 이유로 비슈카르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사티아는 자신의 미학에 어긋나는 경쟁사의 모델을 비판하고 비슈카르의 비전을 어필해 보지만 소용 없었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호텔로 돌아가던 중 시위대를 마주한다. 더 나은 환경을 거부하고 빈민굴을 고집하는 시위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티아는 한 소녀의 안내로 무사히 호텔에 도착한다. 사티아는 그 소녀 같은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대가도 치를 거라고 다짐하고 경쟁사의 조사 임무에 참가하게 된다. 밤중에 몰래 잠입해 서류를 뒤져봤지만 약점이 될만한 허점은 보이지 않았고, 경비원을 광자발사기로 제압해 쓰러트리고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시장을 뒷조사해보자고 제안해 보지만, 시메트라가 순간이동기로 건물을 탈출하자마자 산제이는 안에 사람이 있음에도 건물을 폭파시킨다. 깜짝 놀란 시메트라는 바로 달려가 주변에서 폭발에 휘말린 사람들을 열심히 구조하면서 어째서 일이 이렇게 된 건지 생각한다.[3]결국 경쟁사가 의문의 폭발을 일으키면서 개발권은 비슈카르가 가지게 되었고, 새로 지은 건물의 완공식을 열지만 사티아의 표정은 어두웠다. 사티아를 도와줬고 사티아가 불길 속에서 구해낸 소녀는 얼굴에 큰 화상을 입고 웃음을 잃었고, 사티아가 약속대로 사람들에게 집을 주기로 한 약속으로 저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묻지만 산제이는 그저 '저들에게 맞는 위치에서 더 큰 질서의 일부가 될 것'이라면서 약속을 지킬 마음이 없다는 걸 표현한다. 그럼에도 사티아는 비슈카르가 곧 질서이고 자신은 옳은 일을 했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4.3. 단편 소설 '한 돌 한 돌'
비슈카르가 도시를 개발하던 도중 옴닉 수도사의 수도원에서 최초로 자각을 발현한 옴닉, 오로라의 동상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산제이는 이를 자연발생한 지진을 원인으로 규명하고 넘어가고 싶었지만 각종 정황은 비슈카르의 급격한 개발로 인한 지반약화를 가리키고 있어 넘어갈 수도 없는 상황. 이를 어떻게든 보상하지 않으면 인심이 무너질 거라 생각한 산제이는 시메트라를 파견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오라고 지시한다. 사티아는 돈과 휴양지 건설 정도로는 보상이 되지 않을 걸 직감했고, 무작정 동상을 재건하는 걸로도 해결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수도원으로 파견을 나가면서 젠야타를 만나게 된다. 젠야타의 제안으로 수도원에서 생활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기로 하고 며칠 동안 수도사들의 생활을 따라하며 자신을 돌아본다. 새것에는 활기가 있고 옛것에는 힘이 있다는 말에 눈이 뜨인 시메트라는 자신의 춤으로 동상을 재건하면서 자신의 시야가 넓어지고 세상이 넓어진 것을 깨닫는다.4.4. 단편 소설 '폐허 재건'
모든 이야기는 시메트라의 관점에서만 진행되며, '시메트라'나 '라이프위버' 같은 콜사인은 언급되지 않고 오로지 본명인 '사티아', '니란(혹은 부아)'으로만 나온다. 니란이 사티아를 떠난 지 11년이 지나 임무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아카데미 시절 누구보다 믿었던 친우가 홀연히 떠난 데 깊은 상처를 받았으며 그를 원망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만나지 못한 이유는 니란이 수배당한 것도 있지만 사티아의 행동이 엄격하게 제한당한 탓도 있었는데, 비슈카르는 사티아로 하여금 니란과의 연락을 불허하고 어떻게든 회사 안에 있을 수밖에 없도록 조치했다고 한다. 사티아가 니란을 마지막으로 봤을 땐 호리호리한 체격이었는데 목소리도 변하고, 어깨도 넓어지고, 유니크한 의상에 길게 기른 머리카락만큼 흘러간 세월을 느끼기도 한다. 사티아는 이 모습을 '강함과 따스함의 조합'으로 표현했다.널 섹터가 파리를 침공한 다음날, 사티아는 파리 재건을 위해 컬렉티브의 협조와 니란 프룩사마니의 생체광 기술을 확보하라는 산제이 코팔의 명령을 따라 대서양 생태도시로 향한다. 니란은 컬렉티브의 대표자로서 언제나 그렇듯 약속 시간보다 늦게 그녀를 맞이했다. 사티아는 사무적인 태도로, 어렸을 때 불렀던 '부아'라는 별명 대신 '니란'이라 부르며 일부러 거리를 두었다. 니란은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다정하게 생태도시 이곳저곳을 구경시켜 주었고, 그 덕에 사티아는 그가 최근 생태도시에 늘어난 옴닉 피난민들을 위한 거처를 구축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활기 넘치는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둘러볼 때마다 그녀는 자연스레 과거의 즐거웠던 기억을 빗대어보게 되고, 그 모든 끝에 니란이 있었다는 사실이 떠오르자 애써 떨쳐내기를 수차례 반복한다. 그리고 이 모든 친절에도 불구하고 니란이 애초에 비슈카르의 협조에 응할 생각 또한 없었다는 것 또한 깨닫는다. 비슈카르 때문에 힘들다면 곁에 있어주겠다는 그의 말에 감정이 북받친 사티아는 그럴 거면 왜 자기를 떠났느냐고 따져묻는다. 그녀의 가시 돋친 말 중엔 산제이가 외우게 시킨 '대사'들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시간만 낭비했다"는 말에 니란도 결국 상처를 받는다.
협상도 틀어졌고, 우정에 큰 균열이 생긴 두 사람은 교통 허브에서 작별하기로 한다. 니란은 북적이는 열차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티아를 위해 미리 개인칸을 마련해 둔 상태였다. 그렇게 헤어지려는 찰나, 런던발 열차에 침투한 널 섹터가 들이닥치면서 아수라장이 펼쳐진다. 사티아는 즉각 승객들에게 경화광 보호막을 씌우며 니란에게 이들을 대피시키라고 소리치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도움을 구하러 떠났겠거니 여기며 구조 활동을 계속하던 그녀는 부상자를 돌보던 익숙한 모습을 발견하고 그게 니란임을 깨닫는다. 그 역시 사티아처럼 현장으로 곧장 뛰쳐가 분홍빛 꽃잎으로 민간인을 보호하고 있었다. 아카데미 때 봤던 희미하고 불안정했던 빛에서 발전한 생체광 형태에 영광스러움을 느끼며, 사티아는 니란이 승객들을 보호하는 동안 널 섹터 유닛을 처리하기로 결심한다.
수많은 적과 거대 코뿔소 유닛(아마도 돌격투사)까지 처리한 사티아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적의 숫자에 비해 옴닉 희생자가 너무 많았는데, 외상이 거의 없었고 머리에 이상한 헬멧[4]이 씌워진 것, 몇몇 적이 그녀를 무시하고 옴닉만을 노렸다는 점에서 모든 게 눈속임이었으며 본대는 좀전에 니란이 보여줬던 거주 구역에 피신한 옴닉들에게 갔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촌각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 니란에게 이를 알리려니 거리가 닿지 않아, 그녀는 그가 자신의 행동을 눈치채주기만을 바라며 홀로 서둘러 거주 구역으로 향한다.
순간이동기를 연거푸 사용하며 도착한 곳엔 예상대로 생태도시 보안군과 널 섹터가 대치하고 있었다. 적 처리는 어렵지 않지만 그 사이에 내부의 옴닉들이 희생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사티아는 공격하는 대신 거대한 방벽을 전개해 니란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기로 하지만 몇몇 유닛들이 그녀를 공격하며 위기에 빠진다. 그 순간, 정말로 니란이 연꽃 단상을 타고 도착했다.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나 반가웠던 사티아는 그 순간부터 그를 '니란'이 아니라 옛날처럼 '부아'라고 부르기로 한다. 부아는 가시로 사티아를 방해하는 유닛을 떨어뜨리고 그녀가 만든 순간이동기로 밀어내 바다로 떨어뜨린다. 사티아도 감시 포탑으로 그를 보호하며 공격에 가세했다.
두 사람의 협공으로 거주 구역의 적을 일소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사티아는 다리를 크게 다쳤다. 부아는 그녀를 진정시키며 앉혀놓고는 희생된 옴닉의 머리에 쓰인 게 신경 억제기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천천히 거대한 생체광 나무를 만들어 그 빛으로 상처를 치료한다. 사실 거주 구역에는 방벽이 몇 겹 더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기울인 노력의 산물인 공간에서 차마 전투를 할 수 없었던 사티아의 의도와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을 믿어준 진심에 부아는 감사해한다. 사티아 역시 나무가 뻗어나가는 모습과 빛의 발전소와도 같은 부아의 오른손을 경외심으로 바라보며, 비슈카르라면 이런 고귀함조차 돈줄로 이용하리란 걸 인정한다.
부아는 이쯤에서 비슈카르의 사절이 도착하자마자 문전박대할 생각이었지만 그게 사티아라는 걸 알고는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해 늦었다고 고백한다. 사티아가 부아를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만큼 그 역시 그녀가 생태도시에 방문하길 바랐던 것이다. 좀전에 비슈카르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던 질문을 떠올린 그녀는 불편하고 답답하지만 할일을 상기시켜주는 유니폼처럼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거라고 대답한다. 또한 최근 비슈카르에 품은 의문을 털어놓으면서도 일단은 불필요하게 회사에 맞서기보다 내부의 자원을 이용해 목적에 맞게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비슈카르에서 데리러 오길 기다리는 동안, 사티아는 부아와 함께 도시 복원 작업에 나선다. 모든 일이 끝나고 시간이 남자, 둘은 생태도시의 레스토랑에서 수라바사에서 젠야타를 만났던 일 등 그간 못다한 말들과 즐거웠던 과거의 추억으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자폐가 있는 사티아는 이야기 내내 손가락을 가만히 두지 못했는데, 옛날부터 그녀의 마음을 읽어내곤 했던 부아는 그것이 특별한 기억을 떠올렸을 때의 스티밍임을 눈치챈다. 사티아는 많은 이가 습관을 억제하려 했던 것 때문에 반사적으로 손을 숨기며 사과했으나, 손가락들이 작고 사랑스러운 춤을 춘다며 오히려 좋아하는 그의 모습에 곧 안정감을 느낀다.
돌아갈 때가 되자, 사티아는 부아의 미소 가득한 배웅과 비슈카르의 창립자 비슈와카르마 바트에 대해 알아보라는 조언, 그리고 비슈카르를 떠날 마음이 든다면 생태도시가 반겨줄 거라는 확신을 받는다. 부아와의 이별에 가슴아파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답을 찾고 친구에게 돌아가기로 다짐하며 생태도시를 떠난다.
5. 인간 관계
오버워치와 별 관계가 없이 이야기 중심축에서 벗어난 캐릭터인 탓에 관계도나 상호대사가 협소한 편이었으나, 패치를 통해 몇몇 영웅과의 상호작용이 생기는 등 조금의 연관성을 가지게 되었다.특이하게도 가장 많이 엮이고 상호작용도 많은 루시우와는 직접 만난 적 없다.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
- 루시우 - 적대→보통
서로 적대적인 관계다. 시메트라는 막장 기업 비슈카르의 앞잡이고, 루시우는 그런 비슈카르에 맞서 싸우는 인물이며, 질서와 자유라는 상반되는 가치관을 지닌 둘은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사이이다. 특이한 점은 루시우와 시메트라 모두 빈민가 출신이라는 것이다. 시작점은 같았지만 그 이후의 삶으로 인해 둘의 성향이 완전히 정반대가 되어버렸다. 시메트라의 현재 성격도 비슈카르가 빚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시우를 먼저 만났더라면 그녀도 현재와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인게임에서도 루시우가 거의 유일하게 적대하는 관계이다. 탈론 출신 요원들에게도 간접적으로 비꼬곤 하는데, 이는 본인 아버지가 관여된 일인 만큼 당연하다.
그러나 코믹스, 소설에서 일어난 스토리와 오버워치 2로 넘어오기 전 젠야타와 함께했던 경험 덕분인지 비슈카르가 벌이는 행각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의 노래도 호기심으로 들어보는 등 태도가 한층 유해졌다. 얼핏 둘이 서로를 이해하는 접점이 생긴다면 우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겠지만, 루시우는 시메트라와 비슈카르를 여전히 한패로 보고 있어 스토리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다만 인게임 대사에서 본인의 노래를 좋게 평하자 고맙다고 답한 것을 보아 후에 우호적이게 될 확률이 높다.
- 라이프위버 - 우호
어려서부터 광축가 아카데미 룸메이트로 함께 자랐으며 매우 친하게 지냈다. 게임 상에서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Rebuilding Ruins〉에서는 서로 떨어지곤 못 사는 단짝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그를 '부아'라는 츠렌으로 부르거나 수업 시간에 항상 붙어다니며 숨죽여 웃고 이야기하는 등 친밀감과 깊은 신뢰를 드러낸다. 그런 만큼 서로가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다른 이들 앞에 설 때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곤 하지만 부아 앞에서는 몇 시간이고 춤 연습을 해도 아무렇지 않았으며, 부아 역시 질리지 않고 그 모습을 지켜봐 주었다고 한다. 한번 꽂힌 일에 초집중하는 경향 때문에 수업을 빼먹기 일쑤였던 그를 사티아가 챙겨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자폐가 있는 사티아가 스트레스를 받고 앓아 누웠을 때 주위 사람들을 물려 혼자 있게 도와주는 게 부아의 역할이었는데, 그가 떠난 뒤 긴 졸업식 연설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자 도와줄 친구의 부재를 통감하고 일주일이나 드러누웠다고 한다.
그 뒤로 11년 동안이나 그를 원망해 왔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하는 동안 과거의 기억이 자꾸만 떠오르고 그 끝에 항상 그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이 반복되며 사티아 역시 그를 무척 그리워했다는 사실을 새삼 자각한다. 널 섹터로부터 대서양 생태도시를 지키는 과정에서 우정을 회복한 뒤로는 언젠가 돌아갈 곳, 마음의 안식처로 여기고 있다.
- 젠야타 - 적대→우호
오버워치 1때는 젠야타를 싫어했다. 젠야타뿐만 아니라 옴닉 그 자체를 경멸했는데 로봇 따위에게 혼돈과 질서를 주제로 충고나 듣다니 하고 비아냥대는 반응을 보면, 시메트라의 프라이드가 여간 강한 게 아닌 듯.[5] 하물며 사람도 아닌 옴닉에게 인생관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어이가 없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다른 상호 대사에선 역으로 당신이 삶에 대해 뭘 아냐고 물으나, 젠야타는 부드럽게 내가 겪은 것만은 아는데 눈동자 속에서 모두가 하나였더라고 대답해준다.
오버워치 2에서 새롭게 갱신된 상호대사에서는 젠야타와 함께한 뒤 둘의 대사가 온건적으로 바뀌었으며 젠야타에게 이미 많은 것을 받았다며 그에게 정중하게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그를 하나의 대상으로 존중하며 그 영향이 다른 인물에게까지 끼치는 중이다.
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 둠피스트 - 적대
질서를 추구하는 시메트라답게 투쟁과 갈등이 인류를 진화시킨다고 생각하는 둠피스트를 당연히 좋게 보지 않는다. 아예 둠피스트의 사상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혼돈의 화신'이라고 비난하며, 인류를 진화시키는 것은 혼돈이 아닌 질서라고 한다. 다만 둠피스트는 대수롭지 않게 '질서든 혼돈이든 수단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아래에 설명할 산제이도 둠피스트와 같은 탈론의 간부이기 때문에 둠피스트는 시메트라의 진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수도 있다.
- 솔저: 76 - 불호
자신의 세계에 무법자는 필요 없다는 말을 했고 솔저 역시 비슈카르는 필요없다고 답했다.
- 정크랫, 시그마 - 불명
혼돈스러운 사상을 혐오하는 시메트라의 성격상 이 둘을 싫어할 가능성이 높다. 정크랫에게는 순수하고 완전한 혼돈이 보인다고 말하며, 시그마 처치 시 혼란스러운 정신을 가졌다고 경계한다.
- 토르비욘 - 우호
둘 다 뛰어난 발명가이지만, 미감과 취향이 많이 다른지 서로 틱틱대며 서로의 발명품에 태클을 걸곤 한다. 대못에 땜질, 갑옷 등 중세 판타지에 가까운 토르비욘과 달리 시메트라의 작업 스타일은 경화광으로 말끔히 빚은 근미래 SF풍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 토르비욘과 많은 영향을 주고 받은 라인하르트의 갑주도 고전적이라며 내심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 한조 - 보통
둘 다 질서와 규율을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관계가 완만하다. 한조는 시메트라를 보고 그나마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다고 호감을 보이며 시메트라는 한조의 화살통이 삐뚤어졌다고 지적해주는데 한조가 고맙게 여기는 등, 분위기가 좋은 대화가 오간다. 또한 시마다 가문을 등진 한조에게 조직을 떠난 이유와 판단의 근거를 묻는데, 과거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 한조는 뭐가 옳았는지 뭘 알았는지 아직도 모른다는 혼란한 심정을 내비친다.
6. 기타
지금의 행보를 제외하면 시메트라 자체는 굉장히 능력 있고 부지런하며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서는 탈론의 요원 중 하나인 모이라와 비슷하다. 다만 차이점도 있는데 모이라는 본인의 목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지만, 시메트라는 본인의 목적이 아닌 회사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써 이용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본인이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이 본인의 신념과 반하는 행동이었다는 걸 깨달은 순간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고 선역이 되는 전개가 나올 수도 있다. 모이라가 무조건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모호하지만 확실한 선인이 되는 전개는 나올 수가 없다. 본인 연구 자체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고, 본인의 목적 때문이라지만 악의 조직 탈론에 가담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한 돌 한 돌에서 젠야타를 멘토로서 그들의 행복과 종교, 신념을 배우면서 닫혀있던 모습이 상대적으로 열림으로서 한 발 성장함으로서 선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탈론 조직에 붙어있더라도 탈주한 바티스트나 옴닉을 만들었으나 실책을 보완하고자 책임을 다한 랴오 박사처럼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1] 출처: 오버워치 자료실 PDF[2] 원문은 'After she was identified as one of the few capable of becoming a light-bending architech'이다. 번역과는 다르게 직업에 대한 내용이 강조되어 있어서, 초능력에 대한 서술로 오인할 여지가 적은 편. 오버워치에는 마법으로 보이는 능력이 많지만, 메인 작가인 마이클 추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오버워치에는 마법이 없다고 한다.[3] 시메트라는 경비원을 제압할 때도 비살상을 목적으로 제압만 하고 되도록 위해를 가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비슈카르가 경쟁사를 폭파시켰을 때도 크게 놀란다.[4] 토론토와 예테보리 이야기 임무에서 등장한 그 헬멧이다.[5] 이는 옴닉 사태로 인한 인간들 대다수의 반응인데 본인들이 옴닉 사태를 일으켜 혼돈을 일으켜놓고 이제와서 훈수두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