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0:40:14

비주얼계

비쥬얼계에서 넘어옴
X JAPAN - Rusty Nail PENICILLIN - ロマンス
DIR EN GREY - 予感 LUNA SEA - Rosier
<colbgcolor=#000><colcolor=#fff> 비주얼계
ヴィジュアル系[1] | Visual-Kei
기원 장르 글램 록, 헤비메탈, 펑크 록, 고딕 록, 프로그레시브 록, 뉴 웨이브, 얼터너티브 록, 일렉트로닉 팝
지역
[[일본|]][[틀:국기|]][[틀:국기|]]
시대 1980년대 초반 – 현재
사용 악기 보컬,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신디사이저(전자오르간, 바이올린 사운드 등), 일렉트릭 피아노 등
연관 장르 Emo
대표 음악가 X JAPANDIR EN GREY, Dead EndD'ERLANGER, COLOR, BUCK-TICK, LUNA SEA

1. 개요2. 특징3. 역사
3.1. 발생3.2. 몰락3.3. 부활(?) 및 해외 진출
4. 영향5. 한국의 비주얼계
5.1. 일본 뮤지션의 내한
6. 유럽의 비주얼계7. 비주얼계 밴드/아티스트 목록
7.1. 전성기 이후 신흥 밴드들(2000년대 중반 이후)7.2. 한국의 비주얼계7.3. 여성 비주얼계
8. 국내 비주얼계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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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비주얼계.jpg

일본 록 음악계 특유의 서브컬처.

음악 자체를 넘어서, 화장이나 의상 같은 시각적 표현, 또 그에 따른 양식미 - 세계관을 중시하는 장르이다.

비주얼계는 시부야계와 비슷하게 음악적으로 특정되는 하나의 장르라기보단 비주얼계라고 일컬어지는 특정한 외형적 성향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각 뮤지션간의 음악적인 차이가 연관성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고 팬층도 다양하다.

2. 특징

비주얼계는 70년대 글램 록의 퇴폐적이고 양성적인 분위기의 영향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음악 내적, 외적으로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들의 특징들(기괴함, 노이즈, 몽환적 분위기, 거친 사운드)을 흡수해 나가며 본인들의 특징들을 견고히 했다. 이후에도 서양발 록/메탈 씬의 영향을 점진적으로 받아들이며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게 된다.

따라서 음악적인 성향은 거의 메탈이 주류였고, 일본 내의 국지적인 움직임이었기에 장르나 비주얼에 따라 세부적인 계열(또는 장르)로 나뉘어 졌던 적도 있다.

나중에 '비주얼계'라는 말이 완전히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에는 흔히 이러한 외적인 특징을 가진 뮤지션들을 지칭하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

서구권에서 발생한 Emo장르와도 어느 정도 공유되는 면이 있다. 다만, 메탈의 영향이 짙은 편인 비주얼계에 비해 Emo는 펑크 록을 중심으로 발전한 차이가 있다.

2.1. 세부 장르

비주얼계/장르 문서 참조.

3. 역사

3.1. 발생

보통 80년대 인기 록밴드인, 히무로 쿄스케가 이끌던 BOØWY의 영향을 받아 등장한 조류를 따르는 비슷한 밴드들을 한데 묶어 붙인 명칭이다. 80년대 중반 이후로 등장한 밴드인 BUCK-TICK, X JAPAN, D'ERLANGER, COLOR가 그 붐의 가운데 있었던 밴드이며, 이후 이러한 음악이 인기를 끌게 되자, 많은 밴드들이 우후죽순처럼 결성되게 된다.

초기에는 짙은 화장을 한 밴드들이 난립하면서, 해당 씬에서는 비주얼계라는 용어 대신 '화장계(化粧系)'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했다. 이는 쿠로유메키요하루2020년 방송에 출연(해당 영상 5분 23초부터 등장)하면서 증언한 내용.

이후 90년대의 비주얼계 장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hide이며, 그가 만든 X JAPAN의 캐치프레이즈인 "PSYCHEDELIC VIOLENCE CRIME OF VISUAL SHOCK"이라는 문구에서 비주얼계라는 말이 유래되었다.

3.2. 몰락

hide가 사망한 1998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비주얼계 밴드들의 해산 혹은 활동 휴지가 이어지면서 비주얼계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어려운 시기가 되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이라고 자신들의 음악에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줌으로써 음악을 더욱 맛깔나게 느끼게 하려는 취지였으나, 음원 자체나 라이브에 소홀해지고 외모나 패션에 편승하는 본말전도형 밴드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 V계는 각종 빠순이들의 온상이며 음악의 전체적인 퀄리티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로 인해 비주얼계가 대중으로부터 멀어지고, 소수 반갸(バンドギャル, 비주얼계 밴드 여성 팬)층을 대상으로한 서브컬쳐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코어팬층의 소비와 조공에 의존하는 비지니스가 되다보니, 비주얼계 밴드맨의 호스트화가 두드러지고, 비주얼계 이미지 하락에 더욱 공헌하게 되면서, 비주얼계의 사양세가 가속화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주얼계의 원류라 할수 있는 LA 글램,헤어메탈 씬의 몰락과 쇠퇴과정이 매우 비슷했다.

비주얼계 뮤지션들의 잦은 스캔들 또한 비주얼계의 몰락에 큰 영향을 주었다. plastic tree의 도작 논란, 인기를 얻던 밴드맨들의 잇다른 사망 혹은 잠적-실종 등, 유명 비주얼계 밴드였던 SHAZNA의 IZAM이 저지른 공갈 협박 사기사건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다.[2] 2004년 벌어진 KLACK의 참수 영상 사건은 비주얼계의 상황에 정점을 찍은 사건으로 비쥬얼계는 문제아적 집단이라는 생각이 퍼지게 된다. 이 사건이 얼마나 문제였는지 한국에도 기사가 나왔다.#와 '화장한 외모나 의상으로 승부한다'는 식[3]의 비난 때문에, 비주얼계란 표현이 뮤지션 사이에서 차별용어로 인식되면서 비주얼계에 루트를 두던 밴드들이 탈비주얼계 표방하면서, 신을 이탈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2000년대 중반의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한때 비주얼계의 점유율은 3% 미만에 그쳤다. 이에 대해서는 비주얼계에서 주로 연주하는 록/메탈 계통의 음악 자체가 일반적으로 큰 점유율을 갖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정도면 선방했다는 견해도 있다.

또 하나의 쇠퇴의 원인은 비주얼계의 음반, 음원의 인터넷 상 만연한 불법 다운로드 공유이다. 인터넷을 통해, 일본 내에서 사양세에도 불구하고 00년대 이후에도 해외에서도 일본의 비주얼계에 대한 큰 관심과 인기가 이어졌지만, 불법 다운로드와 공유로 인해 수익으로 이어지진 못하게 되었다. 제작비나 투어비용을 스스로 부담하는 소규모 인디즈 밴드들과 레이블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신인 메이저 밴드들에게는 이러한 불법 다운로드를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팔리는 곡을 쓰면서 자금을 충당하려 하니 사운드에서도 질적 저하가 대대적으로 발생한다. 이 때문에 결국 리스너들을 비롯한 지지기반 약화와 수익성 문제로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대다수 해산하거나 활동중지해버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00년대 중반의 네오비주얼리즘으로 칭해지는 새로운 중흥의 기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수익 창출에 실패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이었다.

각트는 이 당시를 돌이키면서 '레이블이 대중적인 곡으로 밀리언셀러를 만들자고 종용했다. 하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으로 코어 팬 기반을 다지는 것이 나았다는 내 생각은 변함이 없었고, 이 때 상업성에 치중했던 밴드들은 오래가지 못했다'라는 요지의 회고를 했다. 인기/수익성과 음악성 사이의 딜레마에 놓였던 당시 비주얼계 뮤지션의 고충이 엿보이는 대목.

3.3. 부활(?) 및 해외 진출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출현한 비주얼계 밴드들은, 비주얼계 암흑기를 실감하고, 많은 연구를 거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암흑기에, 비주얼계라고 할지라도 실력이 너무 안되는 밴드는 자연 도태되고, 실력파 밴드들만 남게 되었다. 이러한 면에서 암흑기를 일종의 자정기간으로 생각하는 견해도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비주얼계 밴드가 다시 오리콘 차트의 상위권에 오르는 등 그 인기를 어느 정도는 되찾고 있다. 또한 인디즈 계통이나, 지역 한정으로 활동하는 밴드도 있는 등, 아직도 일본 락의 주된 경향 중 하나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2000년대 초의 거품기보다는 '비주얼계'라는 명칭에 비하적인 느낌이 적어지게 되었다.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탈비주얼계를 선언하거나 메이크업을 포기하던 밴드들도 비주얼계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패션 혹은 화장을 선보이는 추세이다.

또한, 새롭게 서양쪽에서 유입된 팬덤이 형성되어 있다. 서양 쪽에서는 일본 특유의 특이한 흐름으로 보고 관심을 갖는 팬들이 많다.[4] 그러한 새로운 관심 덕분에, 200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에 활동하던 밴드들이 재결합하여 공연한다거나, 90년대 활동하던 뮤지션들끼리 프로젝트 밴드를 만든다거나 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2008년 X JAPAN의 재결성을 시작으로, 2010년에 LUNA SEA 리부트, 쿠로유메 활동 재개, 2014년 PIERROT 재결성 등 비주얼계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뮤지션은 물론, baroque., AnCafe, 소녀로리타23구 등 00년대 오샤레계로 주목받던 밴드들도 연달아 재결성하면서, 사실상 종언까지 평받았던 비주얼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비주얼계라 할지라도 실력이 안되는 밴드들은 도태되거나 메이져 데뷔도 못하고 있다. 요즘은 오히려 굇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계통인 편인데, 이는 처음부터 비주얼계로 시작하는 밴드도 있지만 원래는 비주얼계가 아닌 코어(대체로 포스트 하드코어)나 익스트림계통(대체로 NWOAHM 영향을 크게 받은 정통 메탈) 밴드가 인기가 생기고 사무소에 소속되거나 하면 수익을 위해 프로듀서로부터 비주얼계로의 외형상 전환을 권유받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주얼계 밴드맨의 실력 상향화가 이뤄지면서 세션으로 활약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BABYMETAL의 백밴드인 "카미밴드"에 참여하면서 유명해진 기타리스트 Leda(현재 솔로 기타리스트, ex-DELUHI, UNDIVIDE, FAR EAST DIZAIN), 오오무라 타카요시(現 C4), 그 밖에 테크니컬한 플레이로 세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는 Ikuo(現 BULL ZEICHEN 88)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서양 쪽의 새로운 관심 덕분에, 유럽이나 북미 지역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서양의 음악 조류도 빨리 받아들여 음악적 퀄리티 역시도 다시 향상되고 있다. 오죽하면 갓 메이저로 올라온 팀들을 유럽 일부지역에 투어를 돌릴정도. 반쯤 인디즈급인 비주얼계 밴드의 유튜브영상은 일본인보다 외국인 댓글이 더 많은 경우도 꽤 있다.

또한 아이튠즈 같은 글로벌 단위의 음원 사이트의 등장과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SNS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음원의 유통 및 홍보 등 인디즈 뮤지션의 수익구조면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점도 비주얼계의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는지, 마쿠하리멧세 국제 전시장에서 2016년 10월 14-16일 3일간 개최된 "VISUAL JAPAN SUMMIT 2016 Powered by Rakuten"에선 10만명 가까운 동원 기록을 이뤄내었다.

4. 영향

위와 같이 2000년대 후반 이후 다시 재기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아직 암흑기의 나쁜 추억이 남아있어서 주류로 인정받는 분위기는 아니다. 특히 2004년의 KLACK 참수 사건 때문에 쉽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평가를 보면, 사실 비주얼계가 90년대에 절정을 찍고 그 이후 사실상 사양세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에, KLACK 같은 일부 밴드의 스캔들은 이미 쇠퇴기에 있던 결정적 한방이기보다는 비주얼계의 하나의 악재로 보인다.

비주얼계의 쇠퇴는 일본 내부적으론 00년대에 들면서 비주얼계의 황금기를 만들고 이끌던 메이저 밴드의 성적 부진, 해체 - 활동휴지로 팬층이 무너지고, 비주얼계의 유행으로 기본적인 실력조차 없는 신인밴드들이 난립하면서 비주얼계라는 게 부정적인 의미를 띄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비주얼계란 용어가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되면서, 본래 비주얼계의 루트를 둔 밴드는 비주얼계를 부정하는 탈비주얼계를 공표하거나, 화장을 하지 않거나 줄여 록 밴드의 정체성을 보다 공고히 하면서, 비주얼계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대중의 관점에서 비주얼계는 이미 지난 유행이라는 인식이 자리잡혔다. 이후엔 반갸로 칭해지는 소수 매니아 팬층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적인 구조로 변화했기에, 주류 음악과 먼 서브컬쳐로 축소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오랫동안 일본에서 인기있는 메이저급 록 음악 장르는 THE BLUE HEARTS로 대표되는 이른바 청춘 펑크포스트 펑크, 그리고 얼터너티브 정도이다.

오늘날 활동하는 일본 밴드들도 예전 비주얼계 밴드들이 사용하던 컨셉이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등, 일본 음악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므로, 일부 비주얼계 밴드들의 문제 때문에 비주얼계 전체를 비난하는 태도 역시 지양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런 이미지를 사용한다고 해도, 비주얼계를 표방하는 밴드는 많지 않으며, 단지 음악적이나 시각적인 요소만 가져다 쓰는 정도이다.

5. 한국의 비주얼계

한국에서는 이브내귀에 도청장치[5] 정도가 K-rock계의 대표적인 비주얼계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엔젤하트라는 밴드도 있었지만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다. 이후에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밴드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아마추어 취미 밴드나 스쿨 밴드 수준이며, 최소한 유명 인디 밴드정도의 실력을 가진 비주얼계 밴드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참고로 한국 가요계에서 비주얼 록으로 최초 흥행에 성공했던 밴드는 아스피린으로 1위를 차지했던 GIRL(이브의 전신)이다. 무대 보기

단, 음악적인 영향은 차지하더라도, 비주얼계 패션의 경우는 의외로 우리나라에도 한동안 영향을 끼쳤다. 90년대 말 일부 인기 남성 아이돌 가수의 코디가 이러한 비주얼계 영향을 받았다. 특히 염색한 장발 헤어스타일은 대한민국에서 전무후무한 패션 유행었다 봐도 좋다.[6]

2000년대 중반 이후를 기준으로 한국의 비주얼계 팬덤은 매우 작은 편이다. 여성 팬이 많아지면서 여성 팬덤을 타겟으로 한 밴드가 주류가 되었고, 그에 따라 남성 팬들이 떨어져나갔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게임을 제외한 문화생활의 소비층은 거의 여성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잘못된 지적이다. 기존의 남성 팬층이 분리되지 않고 사라진 것으로 보아 국내 팬덤에서 남성들의 수요가 적은 것이 성비 불균형의 원인이라고 추측된다. 물론 이것이 팬덤 규모에 영향을 주었다는 근거는 없다. 만약 그랬다면 여성향이란 장르 자체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비주얼계가 한국 내에서 히트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의 보수적인 분위기와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비주얼계에서 큰 사건들이 터져 일본 내의 평가도 하락하였고, 이것이 한국에까지 영향을 끼쳐 비주얼계는 일빠나 중2병들이나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편견이 박히게 되었다. 기존 비주얼계 팬들은 유행에 따라 브릿팝, 얼터너티브 이모 등의 장르로 옮겨갔고 2000년대 후반 이후 한국의 팬덤은 거의 궤멸된 상태이다.

그 밖에도 입문이 어려울 정도로 국내신이 협소하다. 밴드를 구성할 만큼 멤버를 모으는 것도 어려운 실정. 아마추어 밴드 중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때문에 전망이 별로 밝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가장 유명한 비주얼계 레이블 중 하나인 PS Company가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해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7]

이러한 한국에서도 보이드, Madmans Esprit, 데이로터스 등, 비주얼계를 지향하는 음악인들이 있긴 있다. 한국인이 일본에서 비주얼계 음악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예로 KAKUMAY의 멤버 NERO가 있다.

5.1. 일본 뮤지션의 내한

비주얼계 뮤지션이 종종 우익 논란이나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악재로 팬들이 이탈하고 다음 카페의 한계파열 등 비주얼계 관련 커뮤니티가 축소-쇠퇴하는 사양세에 놓여있지만, 일본 비주얼계 아티스트의 내한은 절찬리에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간의 지리적 근접성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실제로 내한 라이브를 가보면 일본 현지에서 팬들이 라이브 원정을 오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단순히 팬심인 경우도 많지만, 유명 팀의 경우 일본 내에서는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지리적으로 가깝고 상대적으로 표구하기가 쉬운 한국 공연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2010년대 이후론 B.P.records 소속의 키류, Royz, 코도모드래곤의 내한이 특히 돋보인다. 지금은 소속을 옮겼지만, PS Company에 소속되었던 다우토, 아리스나인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2010년 이후 한국을 다녀갔다. 2012년에는 쿠로유메가 첫 해외공연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한국에서 진행했고, 2019년에는 코도모드래곤과, 대중성이 강한 GLAY미야비라는 두 거물들이 내한하기도 하는 등의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6. 유럽의 비주얼계

유럽의 경우 비주얼계의 본국인 일본의 많은 밴드들이 투어 장소로 쓰이기도 한다. 이미 록 음악 시장이 발달한 유럽에서는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서브컬쳐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스웨덴에서는 Kervera, BatAAr[8]. DISREIGN(Yohio[9][10]), 그리고 Crestillion가 있다.

7. 비주얼계 밴드/아티스트 목록

배열은 가나다, ABC순으로 한다.
초기(80년대~90년대 초)
* BOØWY
* BUCK-TICK[11][12]
* D'ERLANGER
* DER ZIBET
* かまいたち(카마이타치)
* BILLY AND THE SLUTS
* COLOR
* AURA[13]
* LADIES ROOM
* WITH SEXY
* SALAMANDER
* DIE IN CRIES
* BELLZLLEB
* Vasalla
* DEAD END* LUNA SEA
* L'Arc~en~Ciel[14]
* X JAPAN* Zi:Kill
* GLAY[16][17]
* Gilles de Rais
* Justy Nasty
* BY-SEXUAL
* THE HAREM Q
* DECAMERON
* DIE-ZW3E
* Gargoyle
* EX-ANS
* FANATIC◇CRISIS
* 쿠로유메
* Malice Mizer* Kneuklid Romance[18]
* Strawberry Fields
* Media Youth
* THE PIASS
* THE DEAD POP STARS
* ∀NTI FEMINISM
* Eins:Vier
* Silver~Rose
* Baiser
* La'cryma Christi
* PENICILLIN[19]
* SIAM SHADE[20]
* VIRUS
* 黒蜴蝶(쿠로아게하)
* SMOKY FLAVOR
* SPEED-ID
* D≒SIRE[21]
* 地獄絵(지고쿠에)

전성기(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7.1. 전성기 이후 신흥 밴드들(2000년대 중반 이후)

7.2. 한국의 비주얼계

7.3. 여성 비주얼계

비주얼계 밴드들 대부분이 남자멤버들이 많아서 여성 중심의 밴드는 없을듯 하지만, 2000년대 후기를 들어서면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아래의 밴드들은 멤버 전원이 여자인 경우다.[32]

8. 국내 비주얼계 커뮤니티



[1] V-Rock이라는 표현이 일본에서도 쓰이기도 하지만 비주얼계라는 표현이 더 흔하다. 주로 한국에서는 비주얼 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일본에서는 비주얼계나 V계 등으로 불린다.[2] 비슷한 시기 한국에서 일어났던 카우치 사건으로 인해 펑크록밴드들이 사장된 사건과 비교해봐도 사건의 심각성이 매우 컸다.[3] Speed ID나 e.mu 같은 밴드들. 실제로도 멤버들 외모로 민 밴드.[4] 서양의 서브컬쳐 중 하나인 이모와 비주얼계의 공통점을 보고 관심이 생겼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상당히 외관이나 음악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다. 물론 비주얼계 중에서는 성인 지향적인 밴드들도 있지만 말이다.[5] 이 밴드에서는 자신들이 비주얼계가 아니라고 하지만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만은 분명하다.[6] 원래 대한민국에서는 군사정권과 징병제의 영향인지 남자가 머리를 짧게 잘라야 한다는 인식이 예나 지금이나 통념이고, 현대에도 대체로 투블럭처럼 귀 아래는 깔끔하게 깎는 스타일이 사회적으로 좋게 통하며 샤기컷 같은 장발은 그리 좋지 못한 취급을 받는다.[7] 같은 기획사 출신의 ViViD도 국내 락 페스티벌에 내한하려고 하기도 했다. 물론 무산되고 마텐로 오페라가 내한하긴 했다.[8] 현재는 해체했다. 바타의 기타리스트 패트릭과 사이먼이 케베라의 보컬과 친분이 있는 듯 하다[9] 밴드 리더이기도 하지만 솔로 활동을 더 많이 한다. 스웨덴 현지에서 꽤 인기 가수로서 심지어 유로비전 송 페스티벌 2016년 대표로 출연할 뻔 했으나 심사위원단 점수가 낮아서 실패했다.[10] 스톡홀름 출신의 토종 스웨덴 사람이지만 어릴때 비주얼계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하여 능숙하게 구사하며 일본어로 된 노래도 많다. 보컬로이드 YOHIOroid 성우도 하였다. 밴드는 코테계 컨셉이며 로리타 드레스를 입고 활동하며 솔로 활동은 오샤레계 컨셉으로 한다. 메이크업이 매우 완성도가 높아서 그냥 본토 비주얼계 뮤지션으로 보이기도 한다. 더불어 각트와의 친분 또한 두터운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11] 이 밴드를 비주얼계라고 하면 질색팔색하며 펄쩍펄쩍 뛰는 팬들도 많다. 일단 음악적 범위가 굉장히 넓기도 하고…[12] 1995년 탈비주얼 선언.[13] 만화 시티헌터의 애니메이션 판 엔딩곡(시티헌터 91) Smile & Smile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유명하다. 비주얼계 팬덤 내부에선 X 등과 함께 선구자적 존재로 분류한다.[14] 현재는 탈 비주얼계를 천명한지 오래고, 팬들도 비주얼계가 아니라면서 같이 엮는걸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쿠로유메의 키요하루 등 비주얼계 아티스트들은 비주얼계로 분류하고 있다.[15] 더할 말이 필요없는 비주얼계의 대표 아티스트 '비주얼계는 hide에서 시작해서 hide에서 끝났다.' 라는 말도 있을 정도.[16] 태생부터 비주얼계로 보지 않는 의견도 많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적지않은 수의 리스너들도 있는데, 이들은 X-JAPAN의 요시키가 메이저 데뷔 초 프로듀싱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들어 비주얼계로 분류하기도 한다.[17] 그리고 GLAY의 인디 시절 사진들을 찾아보면 비주얼계의 상징인 화려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인디시절 까지 갈 것도 없는 것이 전성기 시절인 1998~1999년도에 GLAY의 멤버 지로와 히사시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자주 하면서 활동했다.[18] 1992년 도쿄에서 결성된 비주얼계 밴드. Malice Mizer의 드러머 GAZ와 Kami가 여기서 활동했었다. 2000년 공식 해체 후 2009년에 일시적 재결성. 그 후 간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19] 90년대 비주얼계라 불린 밴드 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밴드 중 하나. 패션이나 음악성, 창법 등에서 영향을 받은 밴드가 상당히 많다.[20] 인디즈 최초기에는 비주얼계 느낌이 있었으나 메이저 데뷔 이후 성향이 하드록로 바뀌면서 현재는 비주얼계로 보지 않는다.[21] 1992년부터 1998년까지 활동한 밴드, JILS의 전신이기도 한다.[22] 1995년 결성 당시 팀명은 La:Sadie's. 2005년 세계 진출과 함께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는 탈 비주얼 노선을 걸었다. 하지만 얇은 메이크업 외에 특유의 독특한 패션이나 퍼포먼스는 유지되었기에 외관상, 별 다를 게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면 스커트를 착용하는 토시야나, 여자보다 여자 같은 신야.) 실제로 멤버에 의해 공식적으로 비주얼계 시절을 부정한 적이 없고, 2010년대 들어서는 짙은 화장도 부활했다. (사실 비주얼계 = 화장으로 인식되지만, 소프트 비주얼계나 화장을 했다가 안했다가하는 밀실계의 경향도 있음을 생각하면, 비주얼계 = 화장이란 공식도 100%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23] 극단적인 인디성을 중시하는 비주얼계를 대표하는 밴드.[24] 장르의 스타일은 다양했지만, 2ch 인디락 팬들은 V계로 보는 중(…).[25] 초기에는 비주얼계였으나 현재는 비주얼계로 보지 않는다.[26] 브레이커즈의 나이토 다이고가 속해있던 밴드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활동[27] 이 밴드는 90년대 후반부터 인디즈 활동을 했으나, 2000년대 넘어서 메이저 데뷔했기 때문에 아래의 후기 밴드로 분류하는 견해도 간혹 있다.[28] 쿠로유메와 더불어 초기 나고야계의 거두였던 밴드.[29] 위에 있는 Galla의 기타리스트 다나카 유지가 Galla 시절과 Muff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성한 밴드이다.[30] 현재는 탈비주얼화 되었으며, 매우 특이하게 보컬이 없는 빅밴드/재즈 스타일의 연주밴드로 성향이 변모했다.[31] WANDS 출신의 보컬리스트 우에스기 쇼가 결성한 밴드. 본인들이 비주얼계를 표방하지는 않았지만, 우에스기를 비롯한 세션들이 기괴한 인디언 분장을 하고 공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멤버로Galla의 시노다 타츠야도 활동하는지라, 일부 비주얼계 팬덤은 이 밴드도 비주얼계로 분류하기도 한다.[32] 근데 이누가미 서커스단 등 여러 밴드들에 여성 멤버가 있기도 했다. 또한 원래의 의미에서는 여성 멤버가 있다면 비주얼계가 아니라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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