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20:40:47

부산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넘어옴
파일:부산박물관 MI.svg

釜山博物館 / Busan Museum

1. 개요2. 상세3. 교통
3.1. 도시철도3.2. 버스
4. 나무위키에 항목이 생성된 소장유물5. 산하 박물관
5.1. 복천박물관5.2. 부산근현대역사관5.3. 임시수도기념관5.4. 동삼동패총전시관5.5. 정관박물관5.6.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6. 여담

1. 개요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대연동)에 위치한 공립 박물관이다. 홈페이지

2. 상세

1978년에 개관하였다.

이름대로 부산광역시를 대표하는 박물관이지만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위상에 비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편이다. 우선 국립도 아니고 시립이다.[1]

같은 지역 대표 박물관인 국립대구박물관대구광역시경상북도 지역, 국립광주박물관광주광역시전라남도 지역의 유물 위주로 전시를 하는 등 주변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까지 포괄하고 있는 데 비해, 부산박물관은 지금의 부산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 위주로 전시품이 국한되기 때문에 규모가 작다.

광주, 대구와 달리 부산박물관이 주변 지역까지 커버하지 못하는 이유도 부산 인근 여러 도시들이 역사적으로 일대의 중심지였고 그래서 각자 크고 중요한 국립박물관이 들어서있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지역은 금관가야의 중심지였던 김해의 국립김해박물관과 조선시대 경남일대의 중심도시 진주의 국립진주박물관이 이미 있다. 이 중 국립김해박물관은 김해시가 부산 바로 옆이고 도시철도로 이어져있는 위치라서 시민들 입장에선 같은 도시의 박물관처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1시간 거리 경주에 전국 지역국립박물관 중 가장 컬렉션이 화려한 국립경주박물관이 있고 부산에서 박물관에 가고 싶을 때 큰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거리다. 그런 상황에서 부산에 큰 국립박물관이 소재하기 애매한 감이 있다.

그리고 부산지역 고대 유물 위주의 복천박물관이 상당히 큰 규모로 따로 나뉘어있어 부산지역 안에서도 분산이 되어있기도 하다.

박물관 규모나 컬랙션의 질이 높지 않기 때문에 부산 시민들은 어렸을 적에 한 번 가보고 웬만해서는 다시 찾지 않는다. 주로 찾는 사람들은 외지 관광객[2]이거나 혹은 초등학교 등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 박물관이 국립이 아닌 대신 부산에는 국립해양박물관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있다.

3. 교통

3.1. 도시철도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대연역 하차 3번 출구.

3.2. 버스

4. 나무위키에 항목이 생성된 소장유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부산박물관 소장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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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하 박물관

☆ 표시는《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에 포함되는 유적으로 현재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곳이다. 관련된 행사로는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하는 '피란수도 부산야행'이 있다.

5.1. 복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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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박물관 홈페이지
동래구 복천로 63 (복천동) 소재. 부산 지역 최대의 가야 고분군인 사적 제273호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위주로 전시되어 있다. 야외 전시관(고분군)이 묘하게 텔레토비 동산 느낌이다.[3] 인근에 동래읍성역사관,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 부산3.1독립운동기념탑 등이 있다. 산하 박물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근처로 지나가는 버스 노선은 동래6번, 동래6-1번 마을버스 둘 뿐이며 그마저도 6번만 바로 앞쪽을 경유한다.

5.2. 부산근현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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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로 사용되던 시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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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홈페이지

중구 대청로 112(대청동1가) 소재. 1963년 완공된 건물로, 2013년 7월 20일까지 한국은행 부산본부로 쓰였다. 현재는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쓰이던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건물과 함께 부산근현대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리모델링 도중 건물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되어 이 건물에 들어설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은 개관이 미뤄졌고, 2023년 3월 1일에 아래의 별관이 먼저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24년 1월 5일 본관으로 새로 개관하였다.

5.2.1.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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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대청동 소재. 근대(구한말~일제강점기) 시기 부산항 지역을 다룬다. 예전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임시수도 당시 미국 대사관, 이후 미국 문화원으로 쓰였던 건물이며 대한민국 제5공화국 시기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의 배경이기도 했다.

부산의 개항기 역사부터 일제강점기, 미군정의 시기를 다룬다.

5.3. 임시수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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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

서구 부민동 소재. 6.25 전쟁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였던 시기를 다루고 있다. 이 건물은 경남지사 관사였다가 임시수도 시기 경무대를 대신해 이승만 대통령 관저로 쓰였던 건물이며 이승만 관련 전시품이 많다. 내부는 근대의 저택을 재현하고 있는데 1층은 서양식으로 꾸민 응접실이 있고 임시수도 당시 국무회의 등의 회의를 주재하거나 외부 손님을 접견하는 장소였다. 응접실과 통하는 작은 서재는 이승만 개인의 집무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었는데 직통전화 13대가 설치돼 경찰, 한국군 사령부, 미군 전방지휘소, 미 대사관, 도쿄의 연합군 사령부 등으로 연결돼 있었다. 2층은 대통령 부부의 침대와 거실이 있었는데 일본식 다다미방이었다.

매년 6월 중순 피란수도 부산야행 행사가 열릴 시즌엔 대표적인 관광지로 활용된다.

5.4. 동삼동패총전시관

동삼동패총전시관 홈페이지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대학교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 쪽에 있다. 동삼동 패총에서 나온 석기시대의 출토품을 전시하고 있다. 조개 가면이 대표 유물.

5.5. 정관박물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

기장군 정관읍 소재. 2015년 개관했다. 정관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인해 사라지게 될 문화재에 대한 보존방안으로 건립하였고 기장군 지역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5.6.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부산시민공원역사관 홈페이지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소재. 부산시민공원에 있던 서면 경마장, 하야리야 부대와 그 지역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6. 여담

6.1. 가야본성 전시 임나일본부 논란 관련

부산시립박물관이 가야 건국신화를 인정하지 않고 '3세기까지 변한이 있고 이후에야 가야가 드러났다는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을 바탕으로 가야를 설명하고 있어 임나일본부설의 빌미를 줄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가야의 등장 시점과 임나일본부 사이에는 어떠한 합당한 관계도 설정하기 어렵다.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서기 기년상 기원전부터 나타나는 임나와 관련된 모든 기사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변한이 3~4세기를 거치며 가야로 변했다는 주장은 삼국지 동이전 및 고고학적 연구에 기반한 학설이라 애시당초 임나일본부설과는 무관하다.

게다가 가야본성 전시 임나일본부 논란 문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사건은 몇몇 유사역사학자들 및 시민단체가 역사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탓에 벌어진 황당한 사건에 불과했다.


[1] 그래서 때문에 '국립부산박물관'이 아니라 '부산박물관'이다. 정확히는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박물관이다. 부산 시민들도 주로 '시립박물관'이라고 부른다.[2] 특히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부산박물관이 코스에 들어가서 들리는 관광객들이 많다.[3] 고분 위에 표시된 네모난 조경은 무덤 자리를 표시해놓은 것이다. 유적의 훼손을 막기 위해 향후 더 나은 발굴 기술이 개발될 때까지 발굴을 미뤄뒀다. 알쓸신잡에서 김진애가 찾았던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