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11:13:22

배대뒤치기(유도)

1. 개요2. 상세
2.1. 문제점2.2. 이 기술을 쓰는 캐릭터

1. 개요

가노 지고로가 설립한 일본 강도관 도장
배대뒤치기를 시범한다.
巴投げ

유도의 던지기 기술로, 상대를 맞잡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상대의 배에 대고 그대로 뒤로 넘어져서 그 반동을 이용해 상대를 등 뒤로 넘겨버리는 기술. 상당한 고난도의 던지기 기술로 서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상대에게 상위 포지션을 뺏긴 상태에서 반격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 상세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는 기술이기도 해서 배대치기라고 잘못 부르는 사람도 있다.[1] 심지어는 뒤를 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대뒤치기가 틀렸다고 하는 사람까지 있는데, 이 경우의 뒤치기는 뒤를 노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뒤로 메치기'를 생략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배대뒤치기는 되받아치기가 아니라 메치기의 한 형태로 분류된다.
  • 프로레슬링에서는 몽키 플립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쪽은 정석적인 배대뒤치기가 아니라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양발 배대뒤치기인데, 동작이 더욱 크고 상대가 크게 튀어나가기 때문에 퍼포먼스적으로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양발 배대뒤치기를 실전에서 쓰면 절대로 이 정도로 깔끔하게 안 들어간다.접수잘해주면 몰라도
    파일:95P5x.gif

    현실의 양발 배대뒤치기.[4]
  • 정찬성이 2012년 5월 15일 UFC on FUEL TV 3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이 기술을 사용했었다.[5]

2.1. 문제점

상당히 고숙련자용 기술이지만, 실효성이 없다. 즉, 실력차가 심하게 나지 않는 이상 상대방에게 잘 안 먹힌다. 어설픈 사용자가 사용할 경우 상대 무릎에 찍히든가 가볍게 사이드 포지션을 내주게 된다. 기습적으로 빠르게 지르는 플라잉 암바랑 같은 맥락의 기술이다.

2.2. 이 기술을 쓰는 캐릭터

대체로 적을 자신의 등 뒤로 던져서 위치를 바꾸는 속성이 있다.

[1] 이와 비슷한 사례로 김갑환의 더블 뒤차기(o)→더블 되차기(x)가 있다.[2] 2004년 2월 27일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운영위원회에서 같은 당 의원들과 지지자들끼리 몸싸움을 하던 도중 경호원이 제지를 하려다 최병렬 대표의 지지자에게 기술 걸리는 모습이다. 단순히 넘기는 것뿐 아니라 굳히기까지 들어가는 모습이 훌륭한 배대뒤치기의 예시이다. 경호원의 신분으로 민간인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무술 유단자인 경호원이 지지자의 기술에 걸려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다리 위치도 이상해서 저대로라면 지지자가 경호원에게 깔렸을 것이다. 관련 영상을 보면 시전자는 다음 인물에게 빗당겨치기를 시도하는데, 상대방이 버티자 상대방의 팔을 놓쳐 제풀에 고꾸라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깔끔하고 정석적인 시연이 가능했다.[3] 한나라당, 난투극 회의, 2004-02-27, YTN[4] 그래도 이 정도면 상당히 깔끔하게 들어간 편이다.[5] 찬성이 8년 만에 밝히는 '정찬성vs포이리에' 토크! 사실 초크를 잘 모르고 썼다?, 2020-08-15, 정찬성 유튜브[6] 이 기술은 가면라이더 X의 진공 지옥차의 패러디로 보인다. 풍차돌리기 이 기술 자체도 유명해서 열혈 시리즈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깜짝 열혈신기록 아득한 금메달의 엉망진창 유도 종목에서 나오는 기술 중 하나인 필살 지옥차가 그것.[7] 스트리트 파이터 4와 5에서 기본 잡기인 정글 휠이 상대를 잡아서 공중으로 한 바퀴 돌은 뒤에 배대뒤치기로 상대룰 뒤로 내지르는 모션이다. 형태가 다르지만 일단은 모션이 비슷한 편.[8] 상대방을 높게 띄우며, 추가타가 가능하다[9] 1과 진사스에서만.[10] 옆에 샤를로트와 같다.[11] 타쿠마 사카자키로 참전한 2편에서는 업어치기를 사용.[12] 스카와의 마지막 결투에서 시전했다.[13] 청년 시절, 김두한과 서로 싸움이 붙었을 때 한 번 보여주었다.[14] 본 문서와 무슨 상관인지 궁금하다면 위 짤방과 여기 참조.[15] 멱살을 잡은 채로 앞차기를 날려서 한 바퀴 뒤로 넘기는, 농담으로라도 배대뒤치기는 아닌 기술. 애시당초 유도 기술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런데 정식 시합에서 반칙 선언이 되지 않았다. 즉, 기술로 인정되었다는 이야기(...) 그가 본 유도 교본의 인쇄 오류로, 삽화가 90도 돌아간 채로 인쇄된 게 원인이었다. 즉, 후백은 그것이 잘못 인쇄된 것인지도 모르고 그 사진 그대로 기술을 시전한 것. 주변 인물들의 반응은 그게 가능해? 였지만, 후백이 공수도의 달인이라 절륜한 각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기행이 가능했다. 평가는 그것도 그거대로 굉장한 기술(...)[16] 샤아 아즈나블과 전장이 아닌 곳에서 조우하자 차에서 뛰어내린 뒤 육탄전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샤아를 배대뒤치기로 던져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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