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發情期 / Estrus[1], In heat동물이 성적으로 발정을 하는 시기. 이 시기가 되면 평소보다 성욕이 증가하고, 임신을 위한 신체적 준비가 갖추어진다. 발정기에 교미를 해야 임신이 가능하다. 성호르몬 분비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2. 동물
종류 | 주기 |
개 | 발정 직전 시기는 5~7일 (9일)로 긴 편이며 발정기는 4~13일 지속된다. |
말 | 교미기는 4~10일, 발정간극은 14일이므로 총 발정 주기는 3주 정도로 짧을 수 있다. |
쥐 | 4~5일 |
양 | 17일 |
소 | 21일 |
돼지 | 21일 |
염소 | 21일 |
토끼 | 가변적 |
고양이 | 14~21일 |
당나귀 | 23일 (매우 다양하며, 13~31일) |
코끼리 | 16주 |
쥐는 발정기 때 암컷의 생식기가 부풀어 오른다든지, 페로몬을 풍긴다든지 해서 자신이 발정기에 들어섰음을 외부적 신호를 통해 상대 수컷에게 알린다. 특히 곤충은 단체로 짝짓기를 해댈 경우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하루살이라든지.
수컷도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발정기가 있다. 코끼리들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2] 호르몬이 증가하고 안면에 머스트(Musth, 발정난 수코끼리에게 분비되는 일종의 점액)가 분비되고 고양이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 수시로 울며 분비액을 살포하고 다닌다.
동물들은 발정기에 성격이 예민해져서 쉴 새 없이 울거나 다른 동물들을 공격하고 심하게 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물원에서는 예민해진 동물들을 분리 사육장으로 옮겨서 발정기가 끝날 때까지 보호하기도 한다.
3. 인간의 발정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암컷(여성)은 발정기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뉴 멕시코 대학교의 논문 "Ovulatory cycle effects on tip earnings by lap dancers: economic evidence for human estrus?" 참고 링크 참고.)다만 포유류의 발정기는 확실한 신체적 신호가 동반되어 수컷들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비해 인간의 경우는 이런 신호가 가시적이지 않다. 그래도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배란일이 기준이 되므로 생리일에서 감산하여 추측할 수는 있다. 여성은 배란기를 전후해서 성욕이 상승하고 자궁 내벽과 볼기, 유방이 부풀어 오르며, 볼이나 이마가 충혈되는 등 신체적 징후가 나타나지만, 이것이 다른 동물들처럼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이것을 은폐 배란(Concealed ovulation 참고 링크)이라고 칭하는데 학자들은 은폐 배란의 이유를 생물학적, 사회적, 역사적 등 여러가지 경우의 가설에서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