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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치어리더)/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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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어리더 데뷔 이전2. 치어리더 활동
2.1. 2007년: 전설의 시작2.2. 2008년: 농구 무대 활동 시절2.3. 2009년: 야구 치어리더 데뷔2.4. 2010년: 롯데 팬들에게 인지도를 얻다2.5. 2011년2.6. 2012년: 팀장 등극과 새 동기 치어리더와 함께 맞은 최고의 전성기2.7. 2013년: 소포모어 징크스?2.8. 2014년: 그야말로 최전성기2.9. 2015년: 뜻밖의 악재로 인한 전성기의 끝2.10. 2016년: 슬럼프2.11. 2017년: 슬럼프의 연속2.12. 2018년: 몽이와 함께 회복한 인기2.13. 2019년: 인기 치어리더 후배와 함께 제2의 전성기 그리고 서울 SK행2.14. 2020년: 전환기2.15. 2021년2.16. 2022년2.17. 2023년: 정든 롯데와의 이별2.18. 2024년: 인기 치어리더 후배와 함께 두산과 FC 서울에서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서울 SK와의 계속되는 인연
3. 가수 데뷔

1. 치어리더 데뷔 이전

1991년 2월 18일, 부산직할시(現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서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가정사가 약간 불우하다. 박기량이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였고, 아버지는 당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엄청나게 무서운 사람이었다고 한다. 친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은 12살 때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교문 앞에 나와서 어떤 사람이 서성거리다가 아빠랑 친하니까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고 하며 몇 번 만나다가 친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친어머니와는 현재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그것와 더불어 아버지의 엄격한 가정교육으로 인해 굉장히 내성적인 아이였다. 학창시절 즐거웠던 추억도 없었다고. 공부도 크게 잘하지는 못해서 학교에서도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나마 좋아하는 건 춤이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장기자랑을 할 때면 아이들을 모아 댄스팀을 꾸려 나갈 정도로 춤을 좋아했다고 한다.[1]

그러던 2007년 7월 부산 서면 길거리에서 치어리더 제의를 받게 된다. 당시만 해도 길거리 캐스팅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좋지 않아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본인이 캐스팅 매니저를 따라 직접 회사에 가보니 본인이 좋아하는 춤을 공짜로 배울 수 있다는 점과 치어리더들의 군무가 멋있다는 생각을 해 치어리더가 될 결심을 하게 된다.

아버지는 노발대발하며 반대했지만, 박기량이 설득한 끝에 겨우 허락했다고 한다.[2] 그러나 아버지는 박기량의 데뷔 3~4년차가 될 때까지도 여전히 반대의 감정이 남아있어서, 치어리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힘들다고 말하면 그만두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치어리더를 부정적으로 보았다.[3] 이는 박기량이 인기 치어리더가 된 2012년 이후로는 많이 사라졌으며, 현재는 박기량의 치어리더 일을 누구보다 응원한다고 한다.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이 터졌을 당시, 기자들과 연예 프로그램에서 쏟아지는 질문 전화들을 전부 아버지가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2007년 8월 계약을 한 뒤, 당시 모비스의 팀장이던 이미경은 고등학생이 저 정도의 춤을 추는 걸 보고 놀라서, 바로 피버스걸 정규팀에 투입시켜 연습을 시킨다.[4] 그러나 박기량은 치어리더 특성의 군무를 잘 따라가지 못했다.[5] 군무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박기량에게 이미경은 댄스 특훈을 시켰는데, 한번은 9시간씩 연습실에서 연습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쌓아나갔다.

그렇게 2007년 10월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치어리더 팀의 피버스 걸로 데뷔하여 치어리더계에 입문하게 되었고, 이후 2년여간 농구 코트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 당시만 해도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시작했고, 용돈을 본인이 번다는 생각 자체에 행복했었다고 밝혔다. 학교 끝나면 울산으로 택시를 타고 가서 경기 뛰는 게 일상이었고, 이로 인해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수능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항공대에 진학했다.

2009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팀에 영입되며 야구 치어리더로 범위를 확장했고, 2012 시즌부터 야구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롯데 자이언츠를 넘어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고, 조지훈와 함께 롯데 응원단의 상징이 되었다. 박기량이 떠난다는 카더라가 돌면 롯데 팬들 사이에서 난리가 날 정도였다. 실제로 김연정이 롯데에서 떠났을 때 박기량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롯데 팬들 사이에서 있었다.

한때 박기혁의 친동생이라는 카더라가 뜨기도 했는데 이름만 비슷할 뿐, 둘 사이에는 어떠한 혈연 관계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2 시즌에는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배트걸[6] 신소정이 갑작스레 그만두는 바람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잠깐 배트걸로 투입되었다.

2013 시즌, 김연정NC 다이노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스포츠 기사의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사진은 박기량의 지분이 거의 100%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7]가 되었다. 반대로 프로농구 LG 세이커스의 경우 김연정이 남고, 박기량이 모비스 피버스로 이적했다.

왼쪽 볼에 제법 큰 흉터가 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심하게 도드라지진 않는다. 3살 때 수도꼭지에 찍혀서 다쳤다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서 쌩얼부터 머리감는 모습, 밥 먹는 모습 등 일상생활과 치어리더의 삶을 솔직하게 보여준 바 있다. 아버지의 말로는 딸의 큰 키는 아버지 집안의 우월한 유전자 덕분인 것 같다고 한다.

비키니 차림을 공개했는데, 본인의 흑역사가 되었다. 허리가 일자인데다가 골반 라인이 전혀 없어서 그 이후로 네이트 기사가 뜰 때마다 리플에 비키니 공개 왜 했냐는 댓글들이 달린다. 2014년 7월 17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이를 직접 언급했다. 그리고 실제로 영상이 뜰 때마다 댓글에서 "골반과 허리가 저 모냥인데 뭐가 좋냐?"는 안티들과 "니네는 평생 저런 여자 못 사귄다"는 팬들의 싸움이 벌어진다.

유명세 덕분인지 치어리더로서는 이례적으로 TV 광고를 찍었다. 함께 촬영한 모델은 유병재.

2015년 10월 8일을 기해 야구선수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가 그의 인성을 폭로한다며 공개한 일련의 카톡 캡처들에 실명이 거론되며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10월 12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명예훼손 소송에 돌입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기사 이후 본인이 직접 용서는 없다고 밝히며 법적 절차에 들어갈거라 밝혔다.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 참조.

서든어택에도 캐릭터화되어 나왔었다.

2017년 3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여 잠시 정치적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2. 치어리더 활동

2.1. 2007년: 전설의 시작

파일:박기량 울산 피버스 2007.jpg
치어리더 데뷔 초창기 모습. 한번 더 해피엔딩에 출연했을 당시 자료화면으로 나왔다.

2007년 7월 부산 서면 길거리에서 캐스팅, 2달간 안무를 배우다가 2007-2008 시즌부터 울산 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로 투입되었으며 이 때 김연정과 처음 만나며 애증의 사이가 시작된다. 당시 페이는 5만 원이었고, 열심히 일했으나 모비스가 8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하는 바람에 일찍 일을 접어야 했다고 한다.[8]

2.2. 2008년: 농구 무대 활동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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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고교 3학년 시절의 박기량. 지금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9]

2008년 역시 학업을 병행하며 울산 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로 활동. 당시 회사는 겨울 스포츠만 담당하고 여름 스포츠(야구, 축구)는 담당하지 않았기에 여름에는 쉬었다고. 쉬던 시기에 아는 언니가 야구장으로 초대를 했고 그 야구팀이 바로 롯데 자이언츠. 이 때 야구장의 열기를 보며 희열을 느낀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를 하게 해달라고 언니에게 부탁을 했고 오디션을 봐 합격, 현재 회사 RS COMPANY로 회사를 옮긴 뒤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김연정과는 이 때 잠시 결별했는데 이유는 김연정이 에스컴으로 회사를 옮겼기 때문.

2.3. 2009년: 야구 치어리더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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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치어리더 데뷔 시절의 박기량. 역시 지금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되었고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떠나 원주 동부 프로미 치어리더로 자리를 옮겼고 야구 치어리더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데뷔한 지 1년 반만에 야구 치어리더가 된 것이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했던지라 초기에는 안무 실수가 상당했기에 여러모로 크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던 때이다. 이 시기 공연했던 아브라 카타브라를 보면 지금과는 달리 많이 미숙하고 엉성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009년 아브라카다브라 공연 영상

또한 강연에서 밝히길 이 시기 철이 없어 언니들에게 자주 혼났다고 회고했다. 어느 날은 연습실 청소를 하는데 대충대충하다가 선배에게 집합을 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2.4. 2010년: 롯데 팬들에게 인지도를 얻다

파일:2010 시즌.jpg
2010년 9월 5일 목동야구장에서 응원하는 모습.

동료였던 김연정이 '경성대 전지현' 으로 유명해지며 메스컴을 타는 사이,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2번째 시즌을 맞는데 이 때부터 박기량의 미모와 춤 실력이 롯데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지면서 개인팬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고, 2010년 8월 팬카페가 생겼다. 참고로 박기량은 팬카페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가입했으나, 운영진이 등업시켜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도 여전히 박기량의 인기는 매니아층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인기로는 조지훈에게 크게 밀렸다.
파일:2010 준플레이오프 박기량 눈물.jpg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가 두산에게 2연승 후 3연패를 하며 리버스 스윕당하자 조지훈 단장과 함께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2.5. 2011년

파일:박기량 2011년 프로필 사진 (롯데 자이언츠).jpg

2011년 롯데 자이언츠 프로필 사진.

롯데 자이언츠에서 3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 때부터는 조금씩 언론에 이름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거의 다 아는 인지도 높은 치어리더가 되었고, 타 구단 팬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연정과 라이벌 기믹이 붙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다. 또한 비공식적으로 팀장 일을 하기 시작한 게 바로 이 때부터였다고 한다. 이유는 2011년 7월 경 원래 팀장을 맡고 있던 최현진 치어리더가[10][11] 건강이 안 좋아지며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어 팀장 자리에 공석이 되는데, 스케줄 관리와 팀 정비 등의 일을 하던 팀장이 사라지자 팀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해졌다고 한다. 그러자 실장이 팀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던 박기량에게 잠깐동안만 아이들을 관리해달라고 부탁했고, 박기량은 임시적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팀장 대행을 맡게 된다.[12]

2011년 연말 정식으로 팀장이 되었고, 팀장이 된 뒤 에스컴을 나와 회사를 찾고 있던 김연정을 다시 영입하여 2012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2.6. 2012년: 팀장 등극과 새 동기 치어리더와 함께 맞은 최고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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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 되면서 박기량은 새 회사를 찾고 있던 친구 김연정을 자신의 치어리더 팀으로 불러오고, RS COMPANY 황장현 실장은 박기량이 믿음직하다고 생각해 팀장 직을 정식으로 주었고, 이로써 박기량은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 팀장 자리에 올라가게 된다.[13] 이후 시즌 개막 이후 주목받기 시작, 김연정과 함께 '사직여신'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박기량을 보기 위해 사직구장을 찾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고, 이후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는 등 '스타 치어리더' 가 된다. 또한 당시 배트걸로 들어와 인지도를 쌓고 있던 배트걸 신소정과 함께 배트걸 활동도 했다. 그리고 팀도 5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갈 무렵이었던 2012년 9월, 배트걸 신소정 사건이 터지면서 박기량의 이미지는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질 뻔 했으나 루머인 것이 밝혀져 박기량은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다. 2012년 10월부터 창원 LG 세이커스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7. 2013년: 소포모어 징크스?

파일:박기량 2013. 오토살롱.jpg
2013 오토살롱에 모델로 참석한 모습

딱 잘라 말하자면, 2015년 이전까지 박기량에게 최악의 해로 뽑히는 해이다. 2012년에 비해 상당히 슬럼프를 겪었던 해.

2013년 3월 김연정과 결별하며 야구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해 롯데 치어리더 사진의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 오션월드 모델로 발탁되어 비키니 광고를 찍었다가 대부분의 팬층들이 이탈하게 되고, 박기량의 이미지 역시 추락하고 말았다. 박기량은 그 해 7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비키니 사건과 관련하여 비난을 멈출 것을 호소하였으나 크게 소용은 없었다. 또한 이 시기부터 댄스 실력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2012년에 비하면 힘이 빠진 모습이 조금 보일 정도다.

2013년 11월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며 이미지가 많이 개선되어 다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다큐에 출연한 게 신의 한 수라고 느껴질 정도로, 비키니 사건으로 추락했던 이미지가 거의 70% 이상 올라갔다.

2.8. 2014년: 그야말로 최전성기

파일:박기량 해피투게더.jpg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모습

2012년에 이은 박기량의 최전성기 해 중 하나이다. 특히 2014년에는 대중적인 인기도 절정을 찍었던 해.[14]

2014년에 들어서면서 박기량은 본격적인 방송 출연을 시작하며 인간의 조건, 나는 남자다, 비타민 등에 출연했다. 또한 사직야구장에서 2013년에 비해 관중동원률이 상승했고, 지난 해 비키니 사건의 여파가 어느 정도 뭍히면서 다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다만 박기량의 춤실력은 전성기라 불리던 2010~2011년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이 떨어진 것이 보였다. 그러나 노련미와 기술 등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었기에 다른 치어리더들과 맞붙어도 가볍게 이길 수 있는 수준이었고, 이로 인해 이 시기 역시 전성기에 포함시키는 사람도 많다.

인기가 절정을 찌른 것은 2014년 7월,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뒤 소주 광고 모델에 발탁되었고 이를 시점으로 3~4편의 광고를 찍으며 전성기를 제대로 누렸다. 그 해 연말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본인도 이 해 가장 수입이 많았고 인기도 많았다고 회고했고, 이 후에도 본인의 전성기로 2014년을 뽑는 편이다. 그러나 대표 응원팀 롯데는 이 해부터 멸망하기 시작했다.

2.9. 2015년: 뜻밖의 악재로 인한 전성기의 끝

파일:박기량 엔비라인 요가.jpg
엔비라인 요가 모델로 발탁된 모습

2015년 상반기에도 전성기를 이어갔다. 팬 카페 회원은 이미 1,300명을 돌파해 치어리더 팬카페 중 1위였고, 2015년 4월에는 천생연분 리턴즈고정 멤버로 발탁, 방송인으로서도 상당한 커리어를 이루었다. 2015년 6월에는 유병재와 함께 여기 어때 광고에도 모델로 발탁되며 호평을 받았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 촬영등을 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15] 이 시기 본인도 그 전 3년 동안 너무 쉬지 않고 달려온 바람에 휴식이 필요했다고 한다.

2.10. 2016년: 슬럼프

파일:자선콘서트.jpg
자선콘서트에서 을 공연하는 모습
파일:Lucky Charm.jpg
10개 구단 치어리더들과 을 부르는 모습

박기량이 가장 대중들에게 외면받고 비판받았던 해이다. 지난 해에 터진 사건의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 가수 데뷔와 자선콘서트 등의 논란거리로, 3년 전 비키니 사건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안티가 폭증했던 시기.

2016년 상반기에는 경기 일에만 집중했던 박기량은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방송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었고 조금씩 방송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2016년 6월에는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박기량의 가수 데뷔에 반대가 많았고 "실력도 검증되지 않았다" 라며 비판했다. 이미지도 꽤 추락했다. 6월 17일 Lucky Charm 앨범이 나왔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7월 15일에는 벡스코에서 '박기량과 친구들'이라는 자선콘서트를 열어 1층을 다 채우고 2층도 일부 채우는 등의 성적을 냈다.

2015년 말~ 2016년 중반기까지의 악재로 박기량의 이미지가 많이 떨어졌고, 결국 이 시기부터 박기량은 서현숙, 안지현 등에게 인기 치어리더의 자리를 내주고 2선으로 물러나게 된다.

여담이지만, 응원팀 롯데는 이때 느그프를 시전했다.

2.11. 2017년: 슬럼프의 연속

파일:박기량 2017.jpg
2017년 4월 5일 더불어민주당 제 19대 대선 서울-강원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의 일원으로 참석한 모습. 옆에 서 있는 사람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문재인 캠프 홍보영상에 참여하고 응원가를 녹음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3월 27일 광주경선 현장, 31일 부산 현장에 참여했다. 경선 캠프에 참여하면서 일시적으로 치어리더 활동을 중단했다. 서울 경선까지 유세단으로 함께했으며, 또한 이 시기 더불어민주당의 특임청년행정총탁위원으로 발탁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이 직책은 문재인 후보의 공약 중 일자리 공약에 관해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책인데, 이로써 정계와도 확실히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경선을 통해 문재인이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는 본선 선거운동에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으로만 지원을 하고 다시 치어리더 활동을 재개하고 2017년 4월 중순부터 사직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5월 8일, 19대 대선 전날 광화문에서 열린 최종 지원 유세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선 이틀 후인 2017년 5월 12일 김어준의 파파이스 145회에 출연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신뢰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각 후보들에 대한 생각이 어떻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홍준표는 "안 될 사람" 이라고 답했고, 안철수는 "잘 모르겠다" 라고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대선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이 직접 박기량에게 전화해 감사 인사를 표했다고 하며, 본인은 앞으로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

2017년 7월부터 태권도 응원단 K-GIRLS에 합류하여 1달간 인터넷 예능을 찍었고 8월 천안에서 최종 공연을 펼쳤다.

2017년 9월. 4년간 몸 담았던 자신의 데뷔 팀 울산 모비스를 떠나 고향팀인 부산 kt로 이적했다. 직책은 여전히 팀장이며, 소속사인 RS ENT가 부산 kt와 계약했기 때문에 이적한 것이다. 2017년 7월 소닉데이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9월 열린 3 on 3 농구대회에도 소닉걸스 신분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이해에 롯데가 후반기 대도약으로 최종 3위에 등극해 5년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2승 3패로 준PO에서 NC에게 패배했다.

2017년 11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응원단을 시작했다.

2017년 12월에는 아래에 서술한 것처럼 쇼핑몰 'BY RYANG'을 열고 기업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12. 2018년: 몽이와 함께 회복한 인기

지난 몇 년간의 악재로 잃었던 대중들의 호감도를 어느 정도 다시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비행소녀와 그녀의 강아지 몽이가 큰 역할을 했다.

2018년 1월 5일 열린 배지현류현진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2월 3일 JTBC 예능 아는 형님 2부에서 승리, iKON과 같이 대결을 주관하는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3월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았는지 K리그1 강원 FC의 치어리더를 맡게 되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10월부터 V-리그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치어리더를 맡게 되었다.

11월 2일, KBS 6시 내고향 '강남과 친구들 전통시장에 놀러가자' 코너에 출연해 부천자유시장을 탐방했다.

11월 20일, 유튜브를 시작했다.

2.13. 2019년: 인기 치어리더 후배와 함께 제2의 전성기 그리고 서울 SK행

2019 시즌 시작 전 안지현을 롯데 치어리더팀으로 영입했다. 박기량이 직접 안지현을 영입했고, 안지현이 옮겨옴에 따라 안지현이 속해있던 치어리더 팀인 트윙클 팀 전원이 RS ENT로 옮겨올 것으로 보였지만, 트윙클 팀 소속인 안지현, 서이준이 롯데로 오게 되었다. 강윤이도 영입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16]

2019 시즌을 기점으로 롯데 치어리더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2019 시즌이 시작된 뒤에 안지현과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기량한테는 사실상 2015년 뒤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톡톡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 안지현과 광고, 모델 계약 2~3건을 체결했고 방송 출연 횟수도 조금씩 늘려나가면서 과거의 인기를 상당부분 회복했다.

2019년 8월 25일에 방영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09차 경연에서 노래가 아주 그냥 죽여줘요~ 죽부인라는 가명으로 참가해서 항아리에서 가왕석으로! 우렁각시와 함께 듀엣곡으로 S.E.S의 '너를 사랑해'를 불렀으며 정체를 밝히면서 부른 곡은 김혜림의 '널 위한 이별'이었다. 그 뒤에 111차 경연에서 일일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2019-2020 겨울 시즌에는 남자 농구에서 부산 kt 소닉붐의 통신라이벌이면서 창원 LG 세이커스와 함께 KBL 대표 인기구단으로 수도 서울이 연고인 서울 SK 나이츠의 치어리더로도 활약했다.기사[17][18] KBL 프로농구의 스타 플레이어 팀들도 한국농구의 영구결번 레전드인 문경은전희철을 포함해서 선수로 김선형최준용과 현장에서 응원하게 된다.

배구 응원팀은 그대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에서 응원한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는 2004년 이후 15년만에 꼴등을 하며 멸망했다.

그리고 이 해에 10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50승도 못한 것은 덤.

2.14. 2020년: 전환기

2월 24일 아이콘택트에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팀원들과 출연했는데, 팀원들이 자신만큼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괴롭다며 몸매 관리, 아프기 금지, 오전 연습 추가 등 자신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함께 갈 수 없다는 초강수를 두었다. 방송에서는 박기량이 마치 팀원들을 상대로 군기를 잡는 꼰대인 것처럼 몰아가는 부분이 많았으나, 시청자들은 대부분 치어리더 팀원들을 비난하고 있다. 박기량은 연습 시간보다 일찍 나왔는데 팀원들은 늦게 출근하고, 몸매 관리를 해야 하는데 밤마다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고, 무엇보다 연습이 부족해 안무 숙지가 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안무 실수를 하고도 그냥 웃고 넘기는 모습 등이 보였기 때문이다. 사실 2018년 염지원이 다른 팀으로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 떠나고, 금보아가 유학을 가면서 치어리더를 은퇴한 이 후 롯데 팀에는 세대교체가 불어 박기량을 제외한 모든 치어리더들이 새로운 멤버로 바뀌었는데, 이들이 춤 실력이 그리 좋지 않아 예전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말이 많았다.[19] 박기량이 이들의 부족한 실력을 하드캐리한다는 얘기도 있었을 정도. 박기량은 팀원들에게 “내 시스템대로 안 따라와주면 함께 더 못한다”라며 강경하게 얘기했지만 어떤 팀원도 박기량에게 동의하는 사람은 없었다. 박기량은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를 정리하던 중 갑자기 팀원들이 들어와 응원구호를 외치며 케이크를 불어 끄는 걸로 급히 마무리된다.

이 방송으로 인해 박기량을 제외한 나머지 롯데 치어리더 팀의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아졌으며, ‘이 참에 물갈이 해야 한다’ 라는 여론이 줄을 잇고 있다.[20] 팀원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박기량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출연 후 팀원들과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으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구는 삼성이 대몰락을 하면서 예전만큼의 인지를 받지 못했으며, 농구 응원팀 SK 나이츠는 시즌 조기종료로 28승 15패, DB와 공동 1위로 마무리되었다.

야구는 시즌이 개막하자 롯데는 5할 승률을 죽 유지하며 중위권 경쟁을 하다가 막판 중요한 경기들을 놓치며 5강에서 탈락하게 된다. 박기량과 롯데 치어리더팀으로 보면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내내 나름 가을야구 희망도 가져보면서 팬들과 함께 할 만한 시즌이기도 하였으나, 전세계에 몰아닥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극히 제한된 팬들과만 경기에서 만나볼 수 있었기에, 아쉬운 한 해로 기억될 만한 해였다. 물론 그 문제는 스포츠 엔터 전반이 맞이한 문제이기도 했으나, 안지현을 얻고 야구단도 작년처럼 처참한 성적을 거둔 것도 아니었기에 인기도 올리고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잘 찍어서 원하는 바가 잘 풀릴 기회가 올 법도 하다가 사라진 셈이니 그 아쉬움이 클 법도 한 한해였다.

9월 13일 SK 나이츠의 온라인 출정식에 참가하면서 2020-21 시즌에도 남자농구는 SK 나이츠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조윤경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로 갔지만 안지현이 두 시즌만에 SK나이츠 응원단에 컴백했다.

2.15. 2021년

2020-21 시즌 박기량이 맡은 겨울 스포츠 팀들은 SK 8위, 삼성화재 7위, 도로공사 4위, BNK 6위로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21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13년차를 맞이하게 되었다. 같은 롯데 응원단 멤버들 중에서는 조지훈에 이어 두 번째로 근속년수가 길다.[21]

남자농구에서는 2021-22 시즌에도 서울 SK 나이츠 소속 치어리더로 활동한다. 하지만, 여자농구인 BNK는 2년만에 다시 떠나게 된다.

2.16. 2022년

지난 해부터 이어진 뮤지컬 클린트 출연으로 2022년은 사실상 치어리더로서의 활동은 거의 없는 상태다. 대부분 이대로 치어리더에서 은퇴한 뒤 연예인 박기량으로 활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2022-23 시즌에도 SK 나이츠 치어리더로 활동한다. 스톡킹에서 밝히기를 부상으로 인해 롯데 치어리더 활동을 거의 못 한것이라고 한다.

2.17. 2023년: 정든 롯데와의 이별

2023년 3월 23일, 13년간 활동해온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를 그만두었다. 다만 일시적인 불참인지 완전한 하차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2022년에도 부상 등을 이유로 롯데 치어리더로서의 활약상은 그렇게 뚜렷하지 않았고 치어리더보다는 다양한 방면의 연예인으로서 활동에 집중한 박기량으로서는 사실상 치어리더에 은퇴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로인해 롯데 팬들은 안지현도 같이 떠나면서 큰 별이 떨어짐과 함께 통곡했다. 후임 팀장으로 선배인 이단비 치어리더가 자신이 몸담았던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팀장직으로 맡게 되었다.

5월 30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때 3루 탁자석에서 직관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롯데는 1-3으로 졌고 박기량 역시 이미 숱하게 롯데가 지는 모습을 많이 봐왔던지라(...) 무덤덤하게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겨울시즌에는 남자배구 삼성화재에서 대한항공으로 이적하였다. 대신 서울 SK 나이츠 치어리더에는 잔류하였으며 드림팀 멤버들과 5 시즌째 함께 응원하게 되었다. 박혜린 치어리더와는 4년 연속이며 송은지 치어리더와는 3년 연속이다.

2.18. 2024년: 인기 치어리더 후배와 함께 두산과 FC 서울에서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서울 SK와의 계속되는 인연


2024년 3월 7일, 두산 베어스 공식 유튜브 채널 BEARS TV를 통해 박기량의 두산 베어스 응원단 합류가 발표되었다. 본래 부상 이후 은퇴를 하려 했으나 후배 치어리더 팀장인 이나경이 휴식기 및 이후 이적[22]으로 인해 박기량을 롤모델로 생각한 후배인 서현숙의 설득으로 두산과 계약을 했다고 한다. 추가로 같은 부산 연고의 후배인 이다영과도 재회를 하게 된다.

하필 김태형이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부임한 후에 벌어진 일인지라 일각에서는 "김태형의 보상 선수가 박기량이었다"(...)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23]

같은 연고의 프로축구 K리그1 팀인 FC 서울의 V걸스로도 뛰게 된다. 강원 FC 시절 이후 무려 6년만에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전통적인 스타 플레이어 팀들로 기성용조영욱과 함께 응원하게 된다. 2024 홈 개막전에서 6년만에 K리그 응원무대에 등장했는데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 더비에서 무려 5만명의 관중이 들어오면서 홈인 FC 서울의 4만 5천 홈팬들인 수호신들과 함께 새로운 응원문화와 함께하고 있다. 이 경기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제시 린가드의 홈 데뷔전이었다. 다음인 4월부터 홈경기에 데뷔하면서 과거 이나경 치어리더 전 팀장과 서현숙 치어리더 현 팀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2022 & 2023 K리그 챔피언이 된 울산 현대(현 울산 HD FC)의 울산큰애기가 된 김연정과 6년만에 축구에서 대결하게 되며 이외 치어리더를 운영하는 포항 스틸러스를 포함해서 대구 FC와 대전 하나 시티즌 그리고 절친 후배인 안지현이 있는 수원 FC와의 응원경쟁까지 나올 정도로 파급력을 보여주었다. 대신 슈퍼매치라 불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023 K리그1에서 12개 팀 중 꼴찌로 충격과 함께 자동 강등되면서 그 맞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2024년 5월 4일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서 5만 2천여 팬들과 함께 K리그 흥행열풍의 중심이 되었다.

2024년 4월 19일, 잠실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두산 팬들에게 첫응원을 펼쳤으며 두산의 19:8 승리와 함께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2024년 5월 17일과 5월 18일에는 자신의 친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렛두로 데이로 첫 맞대결을 하게 된다.

소속사가 소속사다보니 최강야구에도 응원석에 유동적으로 출연한다. 창단식에서도 모습을 비췄고 고려대전 직관경기에는 이름이 언급됐다.

2024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와일드카드에서 kt에 충격의 2연패와 함께 롯데 시절 이후 7년만의 가을야구는 짧게 끝나면서 두산 팬들과 KBO 야구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FC 서울은 2019 시즌 이후 5년만에 파이널 A에 진출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을 놓고 경쟁을 이어가게 되었다.

2024-2025 겨울 시즌에는 모처럼 바쁜 한해를 보내게 되었다. 남자농구 서울 SK 나이츠를 유지하면서 후배인 서현숙 치어리더 팀장이 다시 KBL 프로농구에서 응원을 하게 되었으며 본인은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응원하게 되었다. 남자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한해 더 응원하게 되었으며 FC 서울 축구의 남매인 여자배구 GS칼텍스 서울 KIXX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3. 가수 데뷔

2016년 6월 4일 오후, 동아일보가 단독으로 "박기량이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명 프로듀서들과 합동해 데뷔곡 녹음을 하고 있다" 라고 밝히며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찬반여론이 갈렸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느냐. 치어리더로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니 가수 활동도 잘할 거라 믿는다" 라는 의견이고, 반대하는 쪽에서는 "연예계 활동 의사가 없다고 부인해왔는데 이제 와서 무슨 가수 데뷔냐. 또 가수로서 능력도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모한 결정이다" 라는 의견이다. 사실 박기량은 2016년 초부터 인터뷰에서 연예계 진출을 의미하는 발언을 하기는 했다. 2016년 3월 10일 전북방송 토크콘서트 '화퉁' 에서는 행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준비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라고 말했는데 이 '새로운 준비'가 바로 연예계 진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4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연기, 노래 연습을 하고 있고 외국어 공부도 한다.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일찍 준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라고 하며 연예계 진출에 대한 것을 말하기도 했다.

박기량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치어리더가 가장 좋다. 연예계 진출은 마음이 없다" 라고 꾸준히 밝혀왔었고,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 때도 직업의 프라이드를 느끼는 듯한 발언으로 대중들에게 큰 호감을 형성했고, 강연에 초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수 데뷔를 발표하면서 '연예계 진출에 뜻이 없다' 는 여태까지의 발언이 의심을 받게 되었다. 오후 8시 쯤, 박기량의 소속사인 RS ENT에서 6월에 미니앨범 Lucky Charm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앨범의 프로듀싱은 그 유명한 E-TRIBE가 맡는다. Lucky Charm은 '행운의 부적, 행운의 마스코트, 행운의 여신' 등의 뜻이라고 한다. 수록곡은 타이틀 곡 허슬, 흠집, Charm, Like This 총 4곡이고 이 중 3곡은 댄스곡이고 1곡은 발라드곡이라고 한다.

또한 가수 데뷔로 인해 치어리더 일은 어떻게 되냐는 반응이었는데, 소속사 말로는 박기량이 앨범 준비를 하면서 치어리더 일도 병행했다고 한다. '커리어 확장'을 한 셈이라고 한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을 낸다고 가수 데뷔가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 일회성임을 암시하게 했다.

7월에는 동료 치어리더들과 함께 자선콘서트도 진행한다고 했다.

6월 10일 오후 미니앨범 Lucky Charm의 수록곡 '흠집'의 티저가 공개되었다.

6월 13일에는 미니앨범 Lucky Charm의 타이틀 곡 'Hustle'의 티저가 공개되었다. 일단 '흠집'의 경우 노래가 들리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으나 허슬 티저에서는 마지막의 박기량의 목소리가 조금 담겼다. 평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6월 16일 앨범 발매 하루 전에는 메이킹필름이 공개가 되었는데 여기서 '흠집'이 잠시 공개되었다.[24] 박기량의 목소리를 여기서 들을 수 있다. 6월 17일 정오 드디어 앨범이 나왔지만 차트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큰 실패를 거두었다.

7월 15일 벡스코 오토타리움에서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등 4개 구단 치어리더들과 프로듀스 101 출신 그룹 트윙클 등과 함께 '박기량과 친구들' 이라는 이름의 자선콘서트를 개최했다.

2017년 8월,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 출연하여 밝히기로는 이 앨범이 최악의 성적을 거두는 바람에 2억을 통째로 날렸다고 한다. 본인도 가수 활동은 생각도 하기 싫어하는 듯 하다.

2017넌 12월,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정수라의 환희를 댄스 버전으로 편곡하여 춤추며 노래까지 불렀는데, 의외로 상당히 반응이 괜찮다. 치어리더이다보니 폐활량이 좋아 춤을 추면서도 노래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평. 중간에 댄스브레이크도 넣어 분위기를 더했다.

2020년 7월에 방영 예정인 MBN 보이스트롯에 나간다고 밝혔다. 김맑음에 이어 두 번째로 치어리더가 트로트에 도전하게 되었다. 기사 1회에 나와서 장윤정의 사랑아를 불렀으나 15표 중 9표를 받아 1라운드에서 바로 탈락했다.


[1] 생활기록부에도 전부 '춤을 좋아함' 이라는 코멘트는 빠지지 않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2] 박기량이 방송에서 밝히기를 허락과 지지보다는 "그냥 좀 하다가 그만두겠지. 얼마나 하겠어?" 라는 마음으로 하게 해 주었다고 한다.[3] 이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지금도 남아있다.[4] 이 시기에 박기량과 같은 나이의 치어리더 1명을 더 영입했는데, 그것이 바로 김연정이다. 다만 김연정은 부모가 여전히 치어리더 일을 강하게 반대했었고 실력도 그렇게 좋지 못해 아르바이트 식으로 한 시즌만 뛰었다. 본격적으로 치어리더로 제대로 활동한 건 2008년 창원 LG 세이커스 시절부터다.[5] 치어리더 군무는 일반적인 댄스 안무와 달라서, 무용을 전공한 사람도 치어리더 군무를 따라하다가 피를 볼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6] 왜 취소선이 쳐졌는지 모르겠다면, 배트걸 신소정 사건 문서를 참조하자.[7] 그렇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가 타 팀에 비해서 외모에서 우월한 것도 사실이다.[8] 시즌 마지막 경기 때 관객들에게 성원을 보내줘서 고맙다는 플랜카드를 정리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9] 박기량의 미니홈피에 올라와 있었는데, 이 때가 이미 데뷔 2년차였다.[10] 박기량을 롯데 치어리더로 입문시켜 준 사람으로, 박기량이 지금도 친한 언니로 의지한다고 한다.[11] 신소정 사건이 터졌을 때 박기량을 가장 열성적으로 변호해줬던 사람이 최현진이었다.[12] 2008년 말미에 롯데 치어리더를 하게 되면서 최현진과 6개월 정도 합숙하며 생활했는데 어깨 너머로 팀장의 직무를 많이 배웠다고 한다.[13] 2018년도까지는 야구/농구 치어리더들 중에서 박기량이 최연소 팀장 데뷔 타이틀을 가졌었다. 지금은 신세희에게 넘겨졌다. 참고로, 박기량과 신세희는 팀이 겹친 적이 없다.[14] 2012년의 인기는 야구장에 몰리는 특성이 강했다. 이 시기에도 인기는 엄청났지만 방송에 출연하거나 광고를 찍는 등 대중적 활동은 하지 않았기 때문.[15] 물론 시청자들의 항의에 하차한 것은 아니며, 본인 스스로 경기에 집중하고 대중메체와의 접촉을 자제하기 위해 방송 출연 중단을 결정했고, 박기량은 10월 31일 방송된 세바퀴를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16] 2018 시즌 뒤에 발목 상태 악화로 요양 중이던 강윤이에게 박기량이 손을 내밀었고, 롯데로 오라고 제의했다고 한다. 계약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서 계약서까지 작성했었지만, 전 소속사였던 JR과의 계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결국에는 강윤이의 롯데행은 무산되었고, 강윤이는 JR을 나와서 1년간 공백기를 선언하였다.[17] 박기량의 첫 서울팀 커리어이며, 박기량은 통신 3팀의 치어리더를 모두 경험하게 되었다.[18] 같은 RS ENT 소속의 조윤경 치어리더도 같이 SK나이츠로 왔다.[19] 또한 팀 내에서 박기량 다음가는 실력파였던 안지현 역시 2019 겨울 시즌을 쉬게 되면서 박기량이 사실상 혼자 이들을 모두 안고 가야 하는 셈이 되었다.[20] 특히 조윤경의 태도 때문에도 말이 많았는데, 조윤경은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하였다.[21] 조지훈은 2006년부터 롯데 응원단장을 맡았고, 올해로 15년차다.[22] 2024-2025 겨울 시즌을 앞두고 친정인 스카이치어리더 에이전시의 수도권 멤버로 복귀했다.[23] 그러나 현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팀장 목나경이 치어리더 은퇴까지 고민했으나 가족들과 자신이 사랑하는 롯데 자이언츠 이기에 마지막이라는 각오와 함께 롯데 응원단을 선택했다는 롯데 팬들에게 감동적인 스토리가 밝혀지자 박기량은 2년 선배인 이단비와 함께 이제 롯데에서 완전히 잊혀진 인물이 되었다.[24] 물론 '흠집'을 공개하기로 계획한 것은 아니고, 박기량의 화보 촬영 현장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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