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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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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5월3.2. 6월3.3. 7월3.4. 8월3.5. 9월3.6. 10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후6. 총평

1. 개요

멜 로하스 주니어의 2020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연봉 삭감의 주요 원인이었던 수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벌크업에 힘썼던 작년과 달리 체중을 감량한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이강철 감독 역시 로하스가 중견수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언급했을 정도. 로하스는 러닝과 체력훈련, 기술적 보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의 말에 따르면 스프링캠프부터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야구장에 나와 타격 훈련을 한 뒤 팀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한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5일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7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5월 8일 두산 베어스 1차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고, 타율 0.563 으로 1위 ops 1.611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견수 자리를 배정대가 가져가면서 주로 좌익수나 우익수로 나오고있는데 체중을 감량하면서 수비가 매우 좋아졌다. 다만 타율도 높고 OPS나 sWAR도 리그 정상급으로 높은데 막스윙이 줄고 컨택의 비율이 늘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홈런 수가 적은 편.

5월 15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원태인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5월 20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5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회 세번째 타석 차우찬을 상대로 우타석에서 7회 네번째 타석 송은범을 상대로 좌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좌우 양타석 홈런을 달성했다.(KBO 역대 8번째) 특히 이번엔 연타석 홈런으로 달성했다. 개인으로는 한 경기 좌우 양타석 홈런은 3번째, 연타석은 첫 경기이다. [1] KBO에서 좌우 양타석 홈런을 연타석으로 친 경우는 로하스가 3번째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서동욱 선수만이 2번을 기록했다.[2]

5월 31일 키움전에서는 이승호를 상대로 첫 타석 3점 홈런, 두 번째 타석 2점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개막 후 5월 한 달간 최종 성적은 타율 0.409에 6홈런, 20타점, 21득점이다. 

3.2. 6월

6월 2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6월을 시작했다.

6월 3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하며 소형준의 4승을 도왔고, 3게임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최근 홈런 수가 많아져서 6월 3일 기준 8개로 2위에 올라있고 다른 기록 또한 모두 최상위권을 달리면서 두산 베어스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 더불어 리그 최상위권의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6월 5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다.

6월 11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지난 4경기의 부진을 딛고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경기로 4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6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각각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이라는 쏠쏠한 활약으로 1차전에서는 팀이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는 유한준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시즌 36타점을 기록하며 프레스턴 터커를 따돌리고 1위에 등극했으며, 53안타를 기록하며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페르난데스의 56개에 이은 2위고, 득점 역시 1위 나성범에 바짝 따라붙었다. 타율은 0.387로 리그 3위다. 도루와 출루율을 제외한 타격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6월 18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 역전승에 기여했으며 현재까지 홈런, 득점, WAR 부문에서 1위를 기록중이며 타점, 안타, OPS 등등 각종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랭크되어있다.

6월 20일 기준으로 최근 10경기 타율은 0.415이며, 4홈런 9타점으로 중심 타자로서의 활약을 제대로 하고 있다.

6월 23일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4타수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비록 아쉽게 4:3으로 패배했지만 리그 단독 홈런 1위와 함께 통산 99홈런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6월 25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2차전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 하며 팀의 19:6의 대승리에 보탬이 됐다. 또한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한 의미있는 경기이기도 하였다.[3] 이 경기로 44경기에서 타율 .384 15홈런 43타점 38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는 타율, 안타, 홈런, 타점, OPS, WAR 기록에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중이다.
6월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팀은 비록 패배했지만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3일 연속 홈런을 기록중이다.

6월 27일 한화 전에서는 다섯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4일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시즌 17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리그 홈런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29일 기준으로 타율 0.370(4위), 45타점(1위), 40득점(1위), 장타율 0.714(1위)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도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6월 30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성적은 101타수 35안타 .347에 25타점. 홈런은 무려 11개. 홈런, 장타율, OPS 부문에서 1위, 타점 공동 3위, 안타 4위를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활약 덕에 6월 MVP까지 선정됐다.

3.3. 7월

7월 1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2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까지 203타수 78안타 .384 18홈런 46타점 출루율 .432 장타율 .734 OPS 1.166 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있다.

7월 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7월 8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3관왕 & KS MVP" 삼겹살 즐기는 로하스의 코리안드림

7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20홈런을 달성했다. 이로써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선수의 20호 홈런 선착은 역대 8번째 기록이다.[4]

7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여 어제에 이어서 홈런을 만들어 냈다. 팀은 드디어 5할 승률에 진입했다.

7월 14일 현재 타율 1위(0.382), 안타 1위(91개), 홈런 1위(21개), 타점 1위(55개), 득점 1위(55개), 출루율 1위(0.435), 장타율 1위(0.727), ops 1위(1.162), war 1위에 올라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 중이다. 7관왕까지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 시즌 59경기 중에서 단 9경기에서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을 뿐 나머지 50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가운데 29게임이 멀티히트 이상이고 3안타 이상도 8번이나 된다. 시즌 초반 3번과 5번을 오가면서 맡던 타순도 이제는 3번타자로 고정됐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오히려 우타석에서 무시무시한 타자다. 좌투수 상대 OPS가 1.409나 된다. 물론 우투수 상대 OPS 1.053 역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기록이다.

7월에는 14일 기준으로 타율 0.409 4홈런 10타점, 장타율 0.773 출루율 0.480으로 6월에 이어 계속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KT 데이터 팀에 의하면 로하스의 공을 맞히는 능력은 리그 평균 이하지만, 정확히 강하게 맞히는 비율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배트 중심에 맞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비율에 있어서 로하스는 리그 평균 21.8%와 큰 차이가 나는 41%를 기록해 리그 1위다. 강한 타구는 장타는 물론 안타 확률도 높인다. 로하스의 Babip은 0.433으로 리그 전체에서 1위다. 이는 출루율에 있어서 삼진의 불리함을 강한 타구로 만회하고 있다는 것이다.

7월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3차전에서 3타수 2안타 (2루타 2개)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해 팀의 6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크게 기여 했다.

7월 17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388까지 상승했다.

7월 19일 NC 다이노스 3차전에서 팀은 패배 했지만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홈런을 기록하며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

7월 21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대활약 했다. 1회말 첫 타석 안타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세 자릿수 안타 고지를 밟았으며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5]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 그리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는 8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동점 솔로 홈런을 진해수 상대 우타석에서 친데 이어 9:9 동점으로 맞서던 9회말 여건욱을 상대로 좌타석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까지 달성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점 홈런 끝내기 홈런[6] 이와 함께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좌우 양타석 홈런(KBO 역대 9번째)과 동시에 좌우 연타석 홈런(KBO 역대 4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7월 25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26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3할 9푼까지 올라간 타율이 다시 389로 떨어졌다.

실로 괴물 같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어느새 타율, 안타, 출루, 장타, OPS, 홈런, 타점, 득점, wRC+ 1위까지 먹고 있다. 144경기 기준 WAR 10.20이라는 기록을 보이는데, 역대 외야수 단일시즌 WAR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2003년 심정수 보다도 0.01이 높은 기록이다. 그나마도 테임즈는 1루수로서 10.71을 찍어놨는데, 외야수 한정으로 보았을때, 심정수 말고는 WAR 10은 없었고, 9 이상을 기록한 선수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미친 페이스이다. 안타는 부상 등의 사유가 없다면, 서건창2014년에 기록한 201안타 기록을 아득히 넘는 222안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외야 부문에서 경쟁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약간의 벌크업 후 중장거리 타자로 변신한 이정후가 2위임에도 불구하고, WAR 차이가 무려 1.38이다. 따라서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물론 이정후도 역대 4년차 타자 중에서 제일 잘할 정도로 잘 하는 거지만...

7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1회 문승원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8회 서동민을 상대로 우중간에 안타를 기록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 으로 팀이 11:1 대승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창원에서 장외타율 0.383이던 두산 허경민이 규정타석을 채우고 4타수 3안타로 0.390를 기록해 타격 부문 2위로 밀려났다.

3.4. 8월

리그가 절반 진행된 시점에서 이미 본인의 커리어하이시즌에 준하는 승리기여도를 찍어버리며 팬들에게 [[메이저리그|로딱]] 소리를 듣는 중이다. 이런 페이스를 시즌 종료까지 보여준다면 MLB든 NPB든 지금보다 좋은 대우를 받고 무난하게 상위리그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립서비스일 확률이 매우 높지만 일단 로하스 본인은 kt가 원한다면 계속 남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8월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득점을 제외한 6개의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8회초 1사 만루에서 어이없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8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 1홈런 및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에 기여했다.[7]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3할 9푼이던 타율이 결국 3할 6푼대까지 떨어졌다.

슬럼프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20~21일 한화전에선 잘 맞는 타구가 몇 차례 나오면서[8] 점점 탈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23일 NC전에서 5타수 1안타 (쓰리런)을 기록하며 슬럼프를 탈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있다. 이 경기에서 드디어 30호 홈런을 때려냈다.

24일 NC전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1호 홈런을 쳤다. 다음 타석에선 주자 만루 상황에 나와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치며 만점 활약했다. 나성범의 장타를 앗아가는 멋진 점프캐치는 덤.

25일 키움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은 1-4로 패배했다.

30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 모두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5. 9월

9월 1일 롯데전에서도 내내 침묵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하는 투런포를 쳤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어도 파워는 살아있다는 증거. 그리고 이 홈런이 부활의 신호탄이 되었다.

9월 4일 SK와의 더블헤더에서는 두 경기 모두 홈런을 치며 톡톡히 활약했다. 1차전의 34호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고, 2차전의 35호 홈런은 5-4에서 5-5로 균형을 맞추는 홈런으로 두 번 모두 중요한 순간에 나온 대포였다.

9월 5일 키움전에서 8회 36호 투런포를 치며 라모스와의 차이를 6개로 벌렸다.

9월 9일 두산전에서 연장 11회초 2점 홈런(시즌 37호 홈런)을 터트리며 드디어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정복했다. 3년 연속 100타점 달성이다. 이 홈런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거리가 무려 142.7m라고 한다.

그러나 이 홈런 이후 거짓말같이 침묵해 2주간 홈런 생산이 멈춰 버렸다. 그 사이 2주간 홈런 6개를 몰아친 라모스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장타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2차 슬럼프가 찾아온 모습이다. 그래도 8월과는 달리 똑딱질은 어느 정도 해서 다행.

9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드디어 38호포를 쏘아 올렸다. 팀의 화요일 29이닝 연속 무득점을 깨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7회에도 도망가는 적시타를 치며 멀티히트 활약했다.

3.6. 10월

10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타이틀 단독 선두(39호)로 올라섰지만 팀은 패배했다.

10월 2일, LG 트윈스전에도 첫 타석 솔로 홈런을 때리며 두 시즌만에 40홈런을 기록했다. 팀도 2대5로 승리했다.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125개의 아치를 그리며, 에릭 테임즈를 넘어 외국인 통산 홈런 4위에 랭크됐고, 외국인 선수 역대 두 번째로 2시즌 이상 4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2018년, 2020년)

10월 3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선제 투런포를 치며 41호 홈런을 기록했다.

10월 4일 LG전에서도 추격의 솔로포를 때리며 4일 연속 홈런을 쳐냈다. 시즌 42호.

10월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43홈런)을 기록했다. 라모스와의 격차를 다시 5개 이상으로 벌리면서 사실상 홈런왕을 확정지었다.

10월 11일 두산전에서 동점 홈런으로 44홈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10월 14일 키움전에서 투런 홈런으로 시즌 45호 홈런을 달성했다.

10월 18일 SK 와이번스 와의 3차전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시즌 46호)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3관왕을 다시 차지했고 이 페이스라면 3관왕을넘어 7관왕도 노려볼만한 페이스로 질주 중이다.

잘 나가던 와중 10월 20일 고열 감기 몸살로 인해 병원에 갔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로하스의 병원 행은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kt와 200안타와 5관왕을 넘보고 있는 로하스 개인에게도 큰 악재이다. 다행히 21일 음성 판정을 받으며 한숨 돌렸지만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9]

22일 선발 출장 예정이었으나 아직도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6회초 김민혁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과 득점을 적립하고 강민국으로 교체되었다. 로하스가 대타로 나온 시점부터 경기가 술렁이기 시작했고 저 볼넷으로 인해 무사만루를 만들고 대량득점을 하였다.

10월 27일 KIA 타이거즈 와의 15번째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을 하여 3타수 1안타 (47호 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 을 기록하여 팀의 7:6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재 홈런, 타점, 장타율 1위는 기정 사실화된 상태이고 타율과 득점 1위가 남아 있다. 타율은 KIA의 최형우, 롯데의 손아섭과 경쟁중이며 득점은 NC의 나성범, 키움의 김하성과 경쟁중이다. 그러나 로하스가 이 사실을 너무 의식한 듯 스윙이 커지면서 28일 무안타로 침묵했고 최형우는 4타수 3안타를 치면서 최형우에게 역전당했고 결국 최형우가 29일, 30일 각각 2타수 1안타씩을 기록하면서 타율왕을 차지하게 되었다. 대신 득점 부문에서는 29일 2득점을 추가하며 나성범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30일 김하성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31일 나성범 역시 무득점에 그치면서 로하스는 4관왕을 차지하게 되었다.

4. 포스트시즌

4.1.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차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침묵하다 8회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하면서 멀티 출루 경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는 팀이 패배하면서 빛을 바랐다.

2차전에서는 1회 1사 3루에서 짧은 플라이로 3루주자가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3회말 최원준을 상대로 우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이번 시리즈 양팀 통틀어 첫 홈런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 홈런이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되고 말았다.

4차전에선 팀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결정짓는 뜬공을 치고 말았다. 공이 떠오른 걸 보자마자 자책하며 배트를 내려쳤다. 그리고 이것은 로하스가 2024년 kt로 복귀하기 전 한국 무대에서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5. 시즌 후

미국 현지 매체인 'MLB 트레이드루머스'에 의하면 MLB 3개 구단, 일본 3개 구단이 로하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성적도 성적이고 이미 시즌 중간부터 이적설이 흘러나온 만큼 2021년에는 KBO에서 보기 어려울 듯.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 이건 로하스 본인이 SNS를 통해 부정했다.

한편 SNS에는 수많은 팬들이 남아달라는 댓글들을 달고 있는데, 심지어 염태영 수원시장도 남아달라고 부탁하는 댓글을 달았다.

결국 12월 9일, 한신 타이거스와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

6. 총평

2022년 이정후, 2024년 김도영과 더불어 2020년대 KBO 리그 최고의 야수 시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전반기는 KBO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반기 중 하나로 반드시 언급된다.

2020년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같은 용병으로서 5년전 리그를 초토화했던 선수가 연상되는 활약을 보여주며, 혼자서만 노는물이 다르다는 걸 몸소 증명해보였다. 결국 홈런, 타점, 장타율, 득점 1위로 타격 4관왕을 차지했고 무엇보다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스위치 히터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로하스의 2020시즌 성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142경기에 출전해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타율 .349 출루율 .417 장타율 .680 OPS 1.097을 기록하며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부문 1위를 휩쓸며 타격 4관왕에 올랐다. 그 밖에도 최다안타 2위, 타율·출루율 3위를 기록하는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활약을 펼쳤다.

2020년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340 출루율 .397 장타율 .663,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376 출루율 .471 장타율 .731을 기록하며 양쪽 모두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10]

2020년 KBO 리그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게 되었다. 스위치 히터로서는 KBO 역사상 처음이자 외국인 야수로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5년만에 수상이다. kt wiz의 창단 첫 리그 MVP 수상자로 구단 역사에 남게 됐다.[11]


[1] 재미있게도 이 세 번을 모두 LG전에서 기록했다.[2] 다만 서동욱의 경우 이 두 번의 기록을 쓴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했었다. 좌우 연타석 홈런이 팀 승리로 이어진 경우는 처음이라는 소리.[3] KBO 역대 96호, 외국인 용병 역대 8호.[4] 2016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4년만.[5] 65경기 만에 달성했다. 로하스가 KBO에서 4년간 뛰면서 가장 빠른 100안타 달성이다.[6] 여담으로 끝내기 홈런은 본인의 등번호인 24번에 맞춘 시즌 24호 홈런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지난시즌 홈런 수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7] 이 홈런으로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에 따라, 2018년에 기록한 개인 기록은 물론 이승엽이 가지고 있는 한국 신기록 경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8] 21일 홈런성 타구가 나왔지만 워닝트랙에서 노수광의 호수비로 잡혔다. 만일 대전이 아니라 문학이었으면 넘어갔을 타구이다.[9] 이강철 감독은 당초 중요한 상황이라면 대타 출장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상황이 몇 차례 있었음에도 나오지 않았다.[10] KBO 통산으로 범위를 넓혀도 우투수 상대 타율 .325 출루율 .391 장타율 .590, 좌투수 상대 타율 .311 출루율 .381 장타율 .606로 매우 균형 잡힌 성적을 기록 중이다.[11] kt는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배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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