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 레인보우[1] Speed Rainbow | ||
|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로 126 101동 (태전동 442, 태전우방타운 3차) | |
| 위치 | ||
| 특징 | 대구 전 지역 10분 이내 도착 | |
| 영업 유무 | 현재 영업 중[2] | |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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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에 존재하는 총알택시.
2022년 현재 대구에는 레인보우 택시뿐만 아니라, BOSS 콜택시와 F1RST 퍼스트콜택시 등 여러 총알택시 업체가 있다.
하지만 이들의 뿌리는 레인보우 택시로 해당 업체들은 모두 레인보우에서 파생된 업체들이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대구 총알택시의 상징이자, 인터넷이 활성화된 지금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총알택시 회사이다.
2. 특징
새벽을 틈타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하여 시간과 가성비로 승객들을 유혹한다. 이들이 처음 영업을 시작한 시기는 대략 2000년대 초반으로, 서울의 오렌지족과 야타족으로부터 발생한 자동차 튜닝 문화가 내려와 대구 남산동의 남산자동차골목을 필두로 자동차 튜닝 붐이 불고 폭주족들이 전국적으로 활기를 치던 시절과 정확히 맞물린다. 이들은 '대구광역시 전 지역 10분 이내로 도착'이라는 팻말을 내걸고 있다.[3]택시기사들이 어느 정도 오래 운전해서 길을 다 외우고 있다지만, 시내에서 평균 시속 130km 이상, 최고 170km, 거기다가 고속도로에 올라오면 200km/h를 넘겨버리니 차가 절대로 안전할 리가 없다. 무궁화호와 ITX-새마을보다 빠르다. 이 정도 속도면 KTX와 SRT를 비교해야 될 수준. 신호위반은 기본이고, 과속 단속카메라가 있어도 무시하고 달리거나[4] 역주행을 해서 피하기도 한다.
이들은 차량에 무전기를 설치하여 회사 및 기사들끼리 실시간으로 대구 시내와 외곽 도로의 교통상황과 단속 상황을 보고받으며, 심지어는 구급차와 같은 긴급출동차량에 부착하는 사이렌을 핸들쪽에 설치하여 신호위반이나 칼치기를 할 시 타 차량에게 주의를 줄 목적으로 울리고 다니기도 한다.
목숨을 걸 정도로 급한 일이 아니면[5] 정신건강 상 타지 않는 게 좋다. 학생이라고 위험해서 천천히 간다는데도 코너를 140km/h로 도는건 다반사이다. 경부고속도로 속도제한이 100~110km/h, 대구 시내 도로 속도 제한은 50~60km/h[6]이다. 그러니까 고속도로에 올라도, 이만큼 속도를 내는 차는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다른 지역의 총알택시와는 급이 다르다. 당연히 좋은 의미에서 급이 다른 게 아니라 타보면 '아 내가 오늘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섭게 달린다.[7] 탑승자(손님)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지만 오직 속도만으로 심리적 공포/압박을 주며, 우스겟소리로 이걸로 배정된 담당 택시기사가 추가요금 지불하라고 협박을 해도 이해가 가능할 수준이다. 당연히 기사는 손님에게 안전벨트를 무조건 착용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조수석을 앞으로 젖혀 앞에 앉지 못하게 하고 무조건 뒷자리에 탑승하게 한다.[8][9]
쏘나타와 K5 등 중형차가[10] 주력 차종이고 속도가 상당히 나와야 하니 그랜저나 K7 그리고 K8같은 준대형차도[11] 자주 보인다.
2020년대 들어서는 가속력이 좋은 전기 승용차인 EV6와 아이오닉 5[12], 아이오닉 6도 점차 사용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제네시스의 일렉트리파이드 G80도 사용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모터로 구동하는 특성상 RPM 상관없이 악셀 전개 즉시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도심지에서 빠르게 속도를 내고 다니는 것에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훨씬 수월하고 최고속도도 시속 260~265km이기에 있는 대로 속력을 내는 레인보우 택시에 더더욱 안성맞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쯤 되면 총알택시 따위가 아닌 번개택시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
또한 대부분 속도를 내야 하다보니 일반적인 택시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튜닝한[예시] 차량들이 많다. 또한 레인보우만의 시그니처 스티커를 차체에 많이 부착하는 편이다. 대구 전 지역 10분 이내 도착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거의 사실인데, 횡단하는 경우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14] 10분 이내에 도착한다. 더군다나 대구는 도로가 직선화되어있고 우회도로 또한 매우 잘 되어있기에 질주하다보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동서로 횡단하는 달구벌대로같은 경우 끝에서 끝까지 정말 10분이면 질주가 가능할 정도이다.
요금이 적다고 나오는 편인데, 실제로 기본 요금이 일반 택시와 다르게 5,000원이며, 거리당 요금이 동일하게 부과되어 장거리를 자주 달리는 고속택시의 특성상 이동거리가 멀어질수록 일반 택시랑 요금이 비슷해진다. 사실 5,000원 이상 나오는 거리라면 질주하는 레인보우 요금이 더 쌀 수도 있다. 고속도로를 오래 달려야 할 경우에는 택시보다 싸게 먹히는 경우가 있다.[15]
카카오택시도 가맹되어 있기 때문에 가끔 카카오택시를 부르면 레인보우가 올 때도 있다.
이름은 아마 게임 카트라이더의 최고레벨이었던 '무지개 장갑'에서 따온 듯 하다. 참고로 과거 카트라이더가 유행했을 당시에는 진짜로 차량에 무지개 손가락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 난폭운전으로 워낙 유명하다보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레인보우가 무지개 다리 건넌다”는 뜻이 아니냐”며 닉값을 잘한다고 조롱하기도 한다.
3. 오해
2018년 3월 2일, 새벽 5시경에 시속 164km로 주행하던 택시가 범어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를 내어 기사와 탑승객 두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인터넷 및 SNS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사고를 레인보우 택시가 일으켰다고 알고 있었으나, 유튜브 기사 댓글에 레인보우 택시 대표가 직접 등장하여 '레인보우 택시와 관계없는 택시가 낸 사고이다.' 라며 오해를 바로잡았다.해당 댓글이 달린 영상4. 여담
-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 해당 회사 택시가 출연한 적이 있다.#
- 재범달려 라는 유튜버의 "2022년 대구 3.1절 폭주근황" 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영상에서 해당회사소속 택시 차량 3대가 출연하여 돌연 홍보라도 하듯 폭주행렬에 몇분간 잠시 참가하다 빠젔다.
- 두번째 출연. 동일영상이나, 해당 영상 시간대분의 택시는 이 문서에 있는 사진속 화이트 색상의 택시이며, 레인보우소속 택시가 확실하다.
- 당시 택시기사 차주에게서 "본인은 폭주가 아니라 뒤에 손님이 타 있었다" 며 레인보우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지만, 택시들의 외장 튜닝상태등을 보았을때 레인보우소속이 아니더라도 겉에서 보았을땐 동일업종 계열사의 택시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정말 손님이 타 있었는지, 타있었다면 풀악셀 뺑뺑이도 손님의 요청사항인지[16]는 해당 택시 기사만 알 수 있다.
- 무지개 택시와는 관련이 없다.
5. 관련 문서
[1] 정식 명칭.[2] 레인보우 택시가 사라졌다고 아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2023년 11월 현재도 운행 중이다.[3] 업종 특성상 동대구역에서 시외 지역까지 기차나 버스가 끊겼을 경우에도 활동하는데, 서울까지 자동차로 2시간 만에 주파한다. 이니셜D 대구편[4]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는 과속 단속 카메라에 안찍히는 차선을 서로 알고 있으며, 특히 달구벌대로 같은 8~10차선 도로에서는 예산 문제로 모든 차선에 카메라 센서를 설치할 수 없고, 레이더식 카메라도 인식할 수 있는 차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카메라가 보이면 해당 특정 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여 속도를 그대로 줄이지 않고 통과한다.[5] 극단적인 예시로,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당일에 늦잠을 잤다든가, 가족의 임종을 지켜야 한다든가...[6] 법정 도시부 일반도로의 제한 속도는 50km/h[7] '택시가 이렇게 잘 나가나?'라는 생각과 함께 엔진이 울부짖는 소리와 우렁찬 배기음을 원 없이 들을 수 있다. 딱 잘라서 추가 설명을 하자면, 장시간 고속주행과 더불어 엔진의 성능이 한계치로 튜닝된 차량이므로 엔진이 소모품 취급되는 꼴(...) 엔진피스톤 내지 실린더가 깨져가는 소리를 매우 쉽게 들을 수 있다(...)[8] 그러나 정작 기사 본인은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사실 자동차의 속도가 100km/h을 넘어간 상태에서 사고나 충돌이 일어나면 안전벨트를 매어도 충돌 가속도로 인해 생존한다는 보장은 없다.[9] 정면충돌 기준으로 레이싱 서킷용 특수 안전벨트면 상황이 좋은의미로 조금이나마 달라질지 모를까, 100km/h 이상급으로 질주하다 충돌하면 충돌 가속도 때문에 엔진룸 완파로 인한 전손처리는 기본, 그런 속도로 3점식 안전벨트면 오히려 끔살당할 수도 있다.[10] 직렬 4기통 배기량 2,000cc 급[11] V형 6기통 배기량 3,000~3,500cc 급. 중형차보다 출력과 토크 및 엔진 회전질감이 월등하다.[12] 심지어 광주광역시처럼 아이오닉 5 N도 있다![예시] 실내엠보싱, 스피커, 실내조명, 휠, 브레이크, 서스펜션, 가변배기, 엔진 맵핑, 스포일러, 헤드램프, 클락션, 사이렌, 랩핑 등등..[14] 고속도로 요금은 택시비에 포함, 추가부담 없음.[15] 일반 택시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따로 내야 하지만, 레인보우 택시는 낼 필요가 없다.[16] 특정 상황 또는 조건/단골이라면 서비스 개념으로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확인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