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1 09:26:46

레고 아키텍처






1. 개요2. 제품 목록

1. 개요

파일:레고_아키텍처.png

공식 홈페이지
레고블록과 건축의 세계는 자연적으로 서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관계에 놓여 있어요. 누구든 레고 블록을 이용해 무언가를 조립하는 순간 자신이 만든 구조물의 형태와 기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마련이니까요. 아울러 레고 블록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로 표현하기에 매우 적합한 수단이라는 것을 수많은 건축가들이 이미 증언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연결 관계는 1960년대 초에 레고 "축소형 모델" 제품군이 출시되면서 이미 확인된 바 있으며, 자신의 주택을 새로운 모습으로 디자인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취향과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어요. 레고 아키텍처 세트는 보통 밝게 채색되는 여타의 레고 상자와는 다르게 디자인되었으며, 사용자의 영감을 자극하는 건축 안내 책자가 함께 들어 있어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레고 아키텍처 제품군의 기원은 건축가이자 레고 팬이었던 아담 리드 터커가 레고 블록을 이용해 건축물을 표현한다는 아이디어를 되살리고자 레고 그룹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던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자신이 살던 시카고의 유명한 고층건물을 재해석하여 자신의 첫 번째 모델이자 레고 아키텍처 시리즈에 속하는 오리지널 세트를 만들었어요.[1] 레고 아키텍처 시리즈는 그 후로 계속해서 발전과 진화를 거듭했으며, 미국의 여러 도시를 대표하는 유명한 건물은 물론 유럽, 중동, 아시 등의 주요 구조물이 두루 포함될 정도로 그 범위가 크게 확장되었어요.
레고 사의 소개글

레고 아키텍처는 한국어로 직역하면 '레고 건축'의 뜻을 가진 시리즈로, 세계의 여러 건축물들을 레고 브릭을 이용해 미니어처로 표현한 제품이다.

특징으로는 1~2스터드 정도의 자그마한 부품들로 작지만 나름 알차게 표현한 건물과,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있는 건물 이름이 프린팅된 명패용 타일 블록이 있다.[2] 그런데 문제는 건축물 표현은 알차지만 가격이 알차지 못하다. 어지간한 레고 시리즈 중 가성비가 가장 엉망인 제품군에 속하는데, 다 만들고 나면 이 조그만 것이 대체 왜 몇만 원을 호가하는지 의구심을 품게 만들 정도이다. 대단하게 희귀한 브릭으로 떡칠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명패 브릭을 포기하고 필요한 부품을 직접 구해서 홈페이지의 조립 설명서를 보고 따라 만드는 게 훨씬 싸게 먹힐 지경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피라미드나 자유의 여신상 등이 그것인데, 물론 당연히 가격도 더 사악해서 15~20만 원에 육박한다. 심지어 캐릭터 라이선스 따위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대한민국의 건축물인 서울 숭례문도 만들어진 적이 있는데, 제품 번호는 21016이며 2012 여수 엑스포 기념작으로 출시된 것이다. 레고 코리아 덕분이라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문제는 이 제품이 별로 인기가 없었어서(…)[3] 한국 관련 건축물은 감감 무소식인 실정이다.

2016년 1월부터는 아예 베니스, 뉴욕, 베를린 등과 같이 건축물 한 채가 아니라, 아예 세계 각지의 도시 자체를 모델로 잡고 랜드마크들을 죽 늘어뜨려 배치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이런 형태를 따라 2021년에는 한 빌더가 레고 아이디어에 도쿄 아키텍처 블록을 활용한 서울 제품 구상을 올려놓기도 했었다. #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 관련해서 출시된 건 2023년 상반기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세트(21339)에 그쳤다.

2. 제품 목록

<rowcolor=#000> 21058 기자의 피라미드 파일:레고_아키텍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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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부품 수 가격 상태
2022년 8월 1일 1476 189900원 판매 중 }}}}}}}}}

이 제품은 반쪽 모형으로 피라미드 내부 구조를 보여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2개의 제품을 연결해서 완벽한 모형을 만들 수 있다.
[1] 실제로 아키텍처 시리즈 이전 최초의 제품은 저 둘이다. 당시 제품번호는 19710 시어스 타워, 19720 존 핸콕 센터이다.[2] 에펠탑 등 일부 제품은 영어/프랑스어 등 2개 국어 이상으로 나오기도 한다.[3] 그런데 애초에 각진 레고 브릭으로 너무 작은 사이즈의 크기에 기하학적이고 복잡한 한국 목조 건축물을 욱여넣으려 하다 보니 퀄리티가 영 부실해 보이긴 했다. 특히나 지붕 밑 단청 쪽은 구현도가 떨어진다. 아키텍처 시리즈의 한계인 모양이다.[4] 위 3개는 프로토타입이라서 10분만에 만들수 있다.[5] 낙수장. 정식 명칭은 '카우프만 하우스'이다.[6] 2022년 기준 레고 아키텍처 제품들 중 가장 길고 아름다우며, 브릭수가 2276개로 가장 많다.[7] 한정판인지라 부품수 가장많은 로비 하우스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기도 한다.[8] 후술하겠지만 21047 제품으로 출시되었다.[9] 원래는 21038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서 사건이 발생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 건물이 제품에 포함된 것을 고려해 출시가 취소되었고 벨라지오 호텔로 수정해서 출시되었다.[10] 1210개의 백색 브릭들과 272 페이지나 되는 두툼한 책이 들어 있다. 가격 역시 24만원으로 크고 아름답다. 설계실을 영어로 Design Studio라고 하며, 건축학과에선 주로 흰색 폼보드와 유리 표현을 위한 아크릴로 모형을 만든다. 이를 반영한 제품이다. 현재 레고 사이트 조립 설명서에 설명서가 등록되어있지 않다.[11] 21031은 2016년, 21055는 2020년 제품이다. 두바이에서만 한정으로 재출시한 제품이다.[12] 21010 제품에 이어 브릭 수가 2천 개가 넘는 제품이다.[13] 직원 한정판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