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3965a><colcolor=#fff> 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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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 2010년 3월 | ||
개관 | 2010년 4월 27일 2010년 6월 23일 2011년 2월 17일 (그랜드 오픈) | ||
주소 | |||
싱가포르 베이프론트 애비뉴 10번지 10 Bayfront Avenue, Singapore 018956 | |||
층수 | 지하 3층, 지상 57층 | ||
동수 | 3개동 | ||
연면적 | 302,171㎡ | ||
객실 수 | 2,561실 | ||
높이 | 206.9m | ||
소유자 | 라스베가스 샌즈 | ||
운영사 | Marina Bay Sands Pte. Ltd. | ||
설계자 | 모쉐 사프디 (Moshe Safdie) | ||
시공사 | 쌍용건설 | ||
웹사이트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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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자 싱가포르의 대표적 랜드마크. 처음부터 랜드마크를 상정하고 인공 간척지까지 만들어서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상당히 눈에 띄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특히 건물 3개 동의 최상층을 연결하여 만든 스카이파크(SkyPark) 수영장인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이 압권. 라스베가스 샌즈가 마카오와 라스베가스에 소유하고 있는 카지노처럼 베네치아 풍으로 지으려 했지만 싱가포르 정부의 압박으로 지금의 모던한 건물이 되었다.건축가는 이스라엘 출신의 모쉐 샤프디[1], 건설사는 쌍용건설로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어느 정도 알려진 건물.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건설 프로젝트 중에서는 최대 규모로, 기존의 래플스 호텔 복원과 이 건물로 인해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의 입지가 매우 높다.
기둥이 되는 큰 건물은 두 개의 건물이 50도로 기울어진 채 서로 맞대어 지탱하는 형태였고, 그 위로 6만톤에 달하는 배 모양의 스카이파크를 얹은 구조라 공사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악명 높았다. 세계 각국 유수의 내로라하는 14개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시공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지 못해 탈락했다. 그러한 어려운 조건을 충족한 쌍용건설은 최저가로 입찰하지 않았음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 심지어 모세 샤프디 본인도 자신이 설계했지만 이것이 별다른 설계 변경 없이 100% 그대로 세워질 줄은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colcolor=#fff> 인피니티 풀 (Infinity Pool)의 모습 |
마리나 베이 샌즈는 미국의 카지노 리조트 회사인 라스베가스 샌즈가 운영하는 호텔이다. 2010년에 개장하고 2011년 2월 17일에 그랜드 오픈한 마리나 베이 샌즈의 내부 객실 수는 2,561개이며, 하루 숙박비는 가장 저렴한 방 기준, 시즌에 따라 50~100만 원 수준.
공식 네이버 블로그도 있으니 관심있으면 한번 확인해보자. #
2. 상세
마리나 베이 샌즈 투숙객만 인피니트 풀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호텔에 가는 것 자체를 관광으로 여기는 관광객들도 제법 있다.[2] 인피니트 풀 말고도 카지노 시설 및 여러 여가시설이 있고, 쇼핑몰과 베이프론트역 또한 연결되어 있어 말 그대로 호텔 여행을 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다.마리나 베이 샌즈가 바닷가에 위치해 바다와 야경을 모두 볼 수 있으며, 특히 인피니트 풀에서 보는 야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시다. 인피니트 풀은 도심의 빌딩숲과 그 뒤에 놓인 바다가 보이도록 만들어져 야경 구경에 최적화되어 있고, 반대편에는 아주 조그만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선 바다를 떠다니는 대형 선박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피니트 풀은 총 3개로 나눠져 있지만 공간 자체는 하나로 이루어져 있어 상호 이동이 가능하며, 바로 옆에 바가 있어 여유롭게 칵테일을 마시며 야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입장료만 내면 호텔 숙박 없이도 이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숙박객에 한해서만 풀장 이용이 가능하고, 인피니트 풀에 입장하기 전에 미리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중간에 마땅한 탈의공간이 없어 이용객들은 숙소에서 미리 옷을 갈아입고 가운만 걸친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57층에 인피니트 풀이 있는데, 인피니트 풀 입구에서 투숙객 별로 객실카드를 찍어야 해서 일반적으로 객실 당 2장의 객실카드(룸키)를 주는 다른 호텔과 달리 마리나 베이 샌즈는 투숙객마다 1장씩의 객실카드를 지급한다.
3. 가격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다. 7~8월 성수기에 가면 아무리 싸게 잡아도 1박에 80~90만원 이상은 잡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나 베이 샌즈에 숙박하면 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한국인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중국인, 일본인, 대만인보다 더 많이 눈에 띌 정도로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데, 만약 이곳을 방문할 경우 풀장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국어로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하게 될 것이다. 물론 가장 많은 관광객들은 주로 서양에서 온 백인 관광객들. 특히 호주에서 온 관광객들이 아주 많다.마리나 베이 샌즈 내에 서비스 중인 객실 중에서 제일 비싼 체어맨 스위트룸은 한화로 1박에 1800만원이다.[3]
4. 객실[4]
- 디럭스룸, 프리미엄룸, 패밀리룸, 클럽룸, 그랜드 클럽룸, 오키드 스위트, 샌즈 스위트, 베이 스위트, 하버 스위트
- 마리나 스위트, 스카이라인 스위트, 멀라이언 스위트
- 스트레이츠 스위트, 프레지던셜 스위트, 체어맨 스위트
프레지던셜 스위트 이상부터는 온라인 예약이 되지 않으며, 호텔 측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5. 여담
- 싱가포르의 상징물인 머라이언상의 시선 바로 건너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래서 머라이언 파크에서는 싱가포르의 두 상징물을 한번에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또한 빅토리아 극장 앞의 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 동상도 이 호텔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 싱가포르 국회의사당 역시 마리나 베이 샌즈를 등지고 있다. 다만 국회의사당 바로 앞에서는 건물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고, 클락키 입구 쪽 다리 앞에서 두 건물을 모두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 2012년 싱가포르 MRT 서클선, 2013년 싱가포르 MRT 다운타운선 베이프론트역이 개통되며 마리나 베이 샌즈와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 사이에 지하철역이 생겼다. 베이프론트역 B번 출구는 MBS의 타워 1과 다이렉트로 이어져 있으며, 타워 1과 타워 2 사이로 뚫린 입구를 통하여 뒤편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이동 가능하다.
- 비주얼만 보고 착각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입구는 호텔의 정면이 아닌 양 옆에 뚫려 있다. 물론 타워 3개의 정면에도 입구가 하나씩 뚫려있긴 하지만 비상시에만 사용되며 평소에는 폐쇄되어 있다. 이 때문에 호텔 안팎을 오가려면 상당히 많이 걸어야 해서 체력 소모가 큰 편이니 주의.
- 호텔을 구성하고 있는 타워의 번호는 정면 기준으로 오른쪽에서부터 1, 2, 3이다. 즉 인피니티 풀의 뱃머리(스카이파크)가 위치한 곳이 타워 3. 각 타워의 사이에는 호텔 앞의 쇼핑몰로 이동하는 통로가 있다.
- 2018년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로 논의되기도 하였으나 결국 이곳에서 회담이 열리지는 않았다. 다만 회담 전날 밤에 김정은이 경호진을 데리고 이 곳에 올라와 둘러보긴 했다. 회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18년 북미정상회담/개최장소 합의 참조.
- 규모도 규모지만, 정신나간 수준의 디자인에서 나오는 해괴한 구조때문에 건설 난이도가 역대급이었다고 한다. 건설 과정 위에 올라가는 철강 구조물의 수영장 & 정원은 물론이고, 3개의 호텔 역시 옆에서 보면 앞뒤 두개의 건물이 하나로 기대서 올라가는 굉장히 독특한 구조다.
- Apple 스토어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
- 한 개 동을 추가하는 증축 계획이 잡혀져 있다.
- 싱가포르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의 로망에 가까운 숙박장소로 통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방문객들이 너무 많다보니 관리가 소홀해져서 지어진 세월에 비해 건물의 노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서비스 역시 가격 대비 만족도가 심하게 아쉽다는 숙박객들의 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싱가포르 여행객들 사이에선 1회 방문 목적으로는 좋아도 호캉스 목적이라면 그리 좋지 못한 곳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외관만큼은 랜드마크인 만큼 전세계에서도 손꼽히게 개성 있는 디자인이다보니 MBS가 잘 보이는 뷰의 5성급 호텔[5]이 MBS 본건물에 비해 평가가 압도적으로 좋은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6. 미디어에서
- 2019년에 개봉한 명탐정 코난 극장판 23기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의 배경이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6]
그리고 코난답게 어김없이 파괴된다.[7] - 괴도 조커에서 데블 팽의 본부로 등장하며, 50화에서 닥터 네오에 의해 폭파된다.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 외계인에 의해 빨려가는 장면에서 부서진다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들의 결혼 축하 파티가 이 호텔 꼭대기 층인 인피니트 풀에서 열린다
- 히트맨: 에이전트 47 싱가포르 씬에서 47 일행이 차를 타고빠져나올때 배경으로 등장한다.
- 만 년 만에 귀환한 플레이어에선 외계의 존재들에게 쑥대밭이 되어버린다.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에서 배경으로 등장한다. WKC 싱가폴 서킷은 가상의 트랙이지만 WKC 싱가폴 마리나 서킷은 싱가포르 관광청과 공식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져 실제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과 매우 흡사한 트랙 구조를 보여준다.
- 마리오 카트 투어의 싱가포르 스피드웨이에서 등장한다.
[1] 싱가포르 창이 공항 내에 위치한 쇼핑몰 주얼 창이와 래플스 시티 충칭의 설계를 담당했다. 참고로 영화감독인 사프디 형제의 종조할아버지, 즉 모쉐의 형제가 사프디 형제의 할아버지다.[2] 스카이파크가 따로 있어 투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돈내고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지만 당연하게도 수영장(2/3 정도)과 클럽 등 대부분의 공간이 막혀 있으니 주의하자.[3]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가 1000만원대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어마무시한 가격이다.[4] 가든 뷰보다는 시티 뷰가, 저층보다는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가격이 무섭게 오른다.[5] 주로 리츠칼튼이나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 그리고 머라이언 바로 뒤편에 위치한 풀러턴 호텔이 자주 거론된다.[6] 물론 코난은 유령신분인 데다 입출국에 필요한 해독제 샘플도 거절당한 고로 원래는 올 수 없었으나 괴도 키드의 수법으로 강제 밀입국하게 된다.[7] 진범이 고용한 해적에 의해 인피니트 풀이 떨어져나간다. 정확히는 그 인피니트 풀을 떨어뜨리도록 유도한 이들은 키드와 코난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