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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람보 2}}} (1985) Rambo: First Blood Part II | |
장르 | 액션, 스릴러, 모험 |
감독 | 조지 P. 코스마토스 |
원안 | 데이빗 모렐 케빈 자레 |
각본 | 실베스터 스탤론 제임스 카메론 |
제작 | 버즈 페잇샨스 멜 델라르 |
편집 | 마크 헬프리히 마크 골드블라트 래리 박크 프랭크 E. 지메네즈 깁 제피 |
촬영 | 잭 카디프 |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
제작사 | 에스튜디오스 츄루부스코 아즈태카 S.A. 아나바시스 인베스트먼츠 N.V. |
배급사 | 트라이스타 픽처스 캐롤코 픽처스 (국제 개봉) |
주연 | 실베스터 스탤론 리처드 크레나 찰스 네이피어 스티븐 버코프 줄리아 닉슨 마틴 코브 앤디 우드 다나 리 보요 고리치 조지 첸 윌리엄 겐트 |
화면비 | 2.35 : 1 |
상영 시간 | 96분 |
촬영 기간 | 1984년 6월 ~ 8월 |
개봉일 | 1985년 5월 22일 1985년 8월 3일 |
제작비 | 255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50,415,432 (1985년 10월 27일) |
월드 박스오피스 | $300,400,432 (최종) |
공식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 |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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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y sent him on a mission and set him up to fail. 그들은 그를 임무에 투입시켜놓고 그가 실패하도록 꾀했다. But they made one mistake. 그러나 그들은 한가지 실수를 했다. They forgot they were dealing with Rambo. 그들은 람보를 상대한다는 것을 잊었다. No man, no law, no war can stop him. 어떤 사람도, 어떤 법도, 어떤 전쟁도 그를 막을 수 없다. | |
- 영문판 영화 태그라인 |
람보 시리즈 영화의 두번째 작품이다.
전편의 ‘테드 코체프’감독에서 ‘조지 P.코스마토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작은 PTSD에 시달리는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를 통한 반전(反戰)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였지만, 람보2는 헐리우드 영화 속편들이 흔히 그러하듯, 전작에 비해 훨씬 늘어난 예산으로 인해 오락성, 상업성, 물량전이 강조된 블록버스터 영화의 성격을 띄고 있다. 또 당시 로널드 레이건 정권의 "강한 미국"의 기치에 호응하여 반공영화적 성격도 띠고 있다.
이 영화에서 M60 기관총을 들고 쏘는 실베스타 스텔론이 보여준 람보 캐릭터는 무적의 병사처럼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대중들에게 각인된 람보의 이미지는 1편보다는 2편 부터의 이미지가 크다. 람보는 터미네이터와 함께 90년대의 대표적인 마초적 캐릭터가 되었다.
제58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후보작이었다.
2. 줄거리
전편에서 소동을 벌여 징역 10년을 선고받은지 3년후가 배경. 나중에 대사로 1985년이라 나온다. 채석장에서 노역을 하고 있는 람보에게 트라우트만 대령이 찾아와 사법거래를 시도한다. 베트남에 침투하여 전쟁이 끝나고도 억류되어 있는 포로에 대한 정보를 구해오면 대통령 특사로 풀어주겠다는 조건이었다. 람보는 이를 수락하고 태국의 미군기지로 간다.
CIA의 태국 지부장인 머독은 본인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서 많은 부하들을 잃어 람보의 PTSD를 잘 이해한다며 친한 척을 하는데, 머독이 자기 부하들이 있던 부대 위치를 잘못 말하는 것을 보고 람보는 초면부터 그를 신뢰하지 않게 된다. 람보의 임무는 포로를 구하는 것이 아닌 일단 미군 포로가 억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면 사진을 촬영하여 가져오라는 것이었다. 람보는 수송기에서 뛰어내려 베트남으로 침투하는데, 장비의 끈이 수송기 문에 걸려 끌려가서 죽을 뻔 하고 목표 지점과 다른 곳에 강하하게 된다. 그러자 머독은 이렇게 된 거 어차피 죽었을 것 같은데 그냥 작전을 취소하자고 말하고, 트라우트먼 대령이 람보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면 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자 어쩔 수 없이 트라우트먼 대령이 직접 타는 조건으로 구조 헬기를 보내기로 한다.
한편 무사히 살아서 현지 여성 정보원 코 바오와 접선한 람보는 포로 수용소에 침투해 억류된 미군 포로 1명을 구출해 탈출하고 접선 장소까지 도착해 구출 헬기가 있는 곳까지 도달한다. 그러나 머독은 람보와 미군 포로를 구출하기는 커녕 작전 중단을 지시하고 그 때문에 트라우트먼 대령이 탄 헬기는 몇 미터만 더 갔으면 람보를 구할 수 있었음에도 그대로 돌아오게 된다. 사실 애초에 CIA는 큰 돈을 들여 포로를 구출할 생각은 없었으며, 우리는 이런 걸 시도했다는 면피용 선전 목적으로 작전을 진행한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정보를 입수해 포로가 없을만한 곳으로 람보를 보내 허탕을 치게 만들었는데 포로가 없다는 정보가 잘못된 것이라 람보가 진짜 포로를 구해오자 당황해서 작전을 없던 일로 만들려고 한 것이다. 만일 람보가 포로 1명을 데려오고 그 포로가 다른 살아있는 미군 포로들이 있다는 것을 언론에 말했다간 그 포로들을 다 구하는 귀찮은 일을 CIA가 떠맡아야 하기 때문.
구출하려던 헬기는 그냥 되돌아갔고, 수백명의 베트남군에게 포위된 람보는 어쩔 수 없이 총을 버리고 투항한다. 생포된 람보는 베트남군의 동맹인 소련군[1]의 세르게이 프톱스키 중령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된다.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버티는 람보였지만, 결국 다른 포로를 인질로 잡아 불에 달군 나이프로 눈을 도려내겠다는 협박에 굴복하고 만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시키는 대로 머독에게 연락을 취하는 람보. 머독에게 람보와 미군 포로들을 버린 것에 대해 두고 보자고 말한다. 그 순간 그를 구하기 위해 몰래 잠입한 여성 정보원 코 바오[2]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하던 와중에 코 바오는 람보에게 미국에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고, 람보는 미국조차 자신을 버렸는데 상관없는 외국인인 코 바오가 자신을 구하려고 목숨을 걸었다는 사실에 감동해 사랑을 느끼고 함께 미국에 가자며 코 바오와 진한 키스를 나눈다. 그러나 키스를 한 직후 코 바오는 베트남군 장교의 총에 맞았고, 죽어가면서 "나를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한다. 분노한 람보는[3] 게릴라전으로 베트남군과 소련군들을 각개격파했고, 특히 코 바오를 죽인 그 장교를 알아보고는 바로 죽일 수 있었음에도 공포에 질려 한동안 도망가게 놔둔 뒤 고폭탄이 장착된 화살을 난사하여 형체도 안 남게 터트려 죽여 복수를 한다. 이후 람보를 죽이기 위해 날아온 소련군의 UH-1 헬기[4]에 올라타 타고 있던 소련군 병사들을 해치우고 헬기를 강탈해 돌아가 포로 수용소를 공격하여 쑥대밭으로 만들고 포로들을 모두 구출한다. 헬기에 포로들을 태우던 중 포로 1명이 소련군의 총격을 받고 총상을 입긴 했다. 결국 람보가 M60E3 기관총으로 사살. 하지만 프톱스키 중령이 Mi-24 헬기를 타고 쫓아오고, 스펙에서 밀려 일방적으로 쫓기는 람보였으나 죽은 척했다가 자만하고 람보가 죽은 줄로만 알아 웃고 있는 프톱스키가 방심한 틈을 타서 눈을 부릅 뜨고 일어나 M72 LAW를 발사하는 것으로 멋지게 프톱스키를 폭살시키고 태국 미군기지로 무사히 돌아온다.
포로들을 데리고 부대로 돌아온 람보는 임시기지의 CIA 장비들을 향해 기관총탄을 난사한다. 탄띠를 팔에 두르고 한손으로 M60E3을 난사하며 괴성을 지르는 바로 그 장면이다. 그리고 머독을 향해 나이프로 윽박지른다. 책상에 목을 잡고 눕혀 놓고는 찌를 것처럼 하다가 그의 머리 바로 옆에 나이프를 꽂는다. 눈과 나이프의 옆모습만을 앵글로 머독이 눈을 꾹 감고있다가 나이프가 꽂히자 잠시 뒤 눈알을 굴려 나이프를 바라보는 모습을 카메라가 근접촬영한다.[5] 그리고 람보는 다른 포로들이 여러 명이 있을 테니 그들을 찾지 않으면 자신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일갈한다.
트라우트먼 대령은 람보에게 이번 일로 2번째 명예 훈장이 수여 되었음을 알리며 미국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람보는 자기 모든 동료들이 여기서 죽었고 자신의 일부도 여기서 죽었다면서 태국에 남겠다고 한다. 람보는 자신들 군인들이 원했던 것은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는 만큼 그저 나라가 자신들의 충정을 알아주고 보답해 주는 것 뿐이었다면서 트라우트만 대령에게 한탄한 뒤 알아서 근근히 살겠다며 찾지말라는 듯 담장밖 태국땅으로 걸어나가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3. 평가
원래 1편 이후의 속편 계획은 없었지만, 스탤론은 월남전 참전 실종자 유족의 편지를 받고 실종자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물론 압도적인 전력으로도 승리를 얻지 못하고 쫓겨나다시피 베트남에서 패배한 미군의 정신승리와 자위를 위한 면도 상당히 강하다. 그렇기에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반전영화인 지옥의 묵시록이나 플래툰과는 전쟁관이 전혀 다른 영화이다.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포로들이 아직도 베트남에 갇혀 지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CIA가 존 람보와 사법거래를 통해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베트남에 침투시킨다는 내용으로, M60 기관총을 양손에 들고 적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인간병기의 전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람보에 관한 서술에서 관용구가 되다시피 한 이 양 손에 M60은 실제로는 시리즈 전편 어디에도 등장한 적이 없다.
람보는 M60으로 사람을 쏴죽인 것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실제로 10명도 안 된다. 2편에서도 람보가 적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든 건 헬기를 탈취한 이후고 헬기 탈취 이전까지는 칼과 활로 제법 특수부대원답게 싸웠다. 특히 진흙 속에 위장한 채 적을 암살하는 장면에서 특수부대원다운 모습이 매우 잘 드러난다. 은근히 이 장면이 호러스러운데, 적 부대원들이 하나하나 사라져가는 와중 진흙속에 눈 하나만 부릅하고 드러나 있다가 진흙 속에서 훅 하고 튀어나오기 때문. 물론 관객들은 그런 건 별로 관심없고 그저 람보가 호쾌하게 투다다다다다 쏴재끼는 모습에 열광한다.
참전용사의 PTSD를 잘 묘사하고 반전(反戰) 메시지를 담은 람보 1의 높은 평가 때문에 2편이 비교당해 지나치게 혹평당하는 경향이 있다. 당시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람보 2의 열혈 팬으로 연설문에서 여러 차례 람보를 인용했다. 감세정책을 강력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때 '람보 정신'을 강조했으며, 미국 민항기 TWA 847 납치사건 때는 "어젯밤 '람보'를 보고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다. 람보 같은 특수부대를 보내서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해야겠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당시 AP 통신기사, 중앙일보
뿐만 아니라 레이건 대통령의 지지층은 레이건과 람보를 합성하여 Ronbo라는 캐릭터를 만들고 이걸 티셔츠 등에 출력해 입을 정도로 람보2에 열광했다. RONBO 티셔츠 , RONBO 캐릭터 셔츠
"존, 어디 가나?"
"모르겠습니다."
"자네, 이번 임무 덕에 두 번째 명예훈장을 받게 됐네."
"포로들 주십시오. 그들이 더 자격이 있으니까."
"계속 떠돌아 다닐 수는 없잖나. 자넨 석방됐네. 그러니 우리에게 돌아오는 게 어떤가."
"뭘 돌아갑니까. 전우들은 여기서 죽었고. 제 일부도 여기서 죽었습니다."
"전쟁, 아니 여기서 했던 모든 일들이 잘못된 걸지도 모르지만. 빌어먹을. 제발 자네의 조국 만큼은 증오하지 말아주게."
"증오라뇨? 전 조국을 위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대체 무얼 원하는데 그러나?"
"제가 원하는 거요? 저들이 원하는 겁니다. 바로 여기서 저들은 모든 걸 바쳤죠. 우리가 조국을 사랑하는 만큼, 조국이 우리를 사랑해 주는 것. 그게 제가 원하는 겁니다." (Every other guy who came out here, and spilt his guts and gave everything he had: For our country to love us, as much as we love it. )
"앞으로 어쩔 셈인가 존."
"하루 하루 살아가야죠."
"모르겠습니다."
"자네, 이번 임무 덕에 두 번째 명예훈장을 받게 됐네."
"포로들 주십시오. 그들이 더 자격이 있으니까."
"계속 떠돌아 다닐 수는 없잖나. 자넨 석방됐네. 그러니 우리에게 돌아오는 게 어떤가."
"뭘 돌아갑니까. 전우들은 여기서 죽었고. 제 일부도 여기서 죽었습니다."
"전쟁, 아니 여기서 했던 모든 일들이 잘못된 걸지도 모르지만. 빌어먹을. 제발 자네의 조국 만큼은 증오하지 말아주게."
"증오라뇨? 전 조국을 위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대체 무얼 원하는데 그러나?"
"제가 원하는 거요? 저들이 원하는 겁니다. 바로 여기서 저들은 모든 걸 바쳤죠. 우리가 조국을 사랑하는 만큼, 조국이 우리를 사랑해 주는 것. 그게 제가 원하는 겁니다." (Every other guy who came out here, and spilt his guts and gave everything he had: For our country to love us, as much as we love it. )
"앞으로 어쩔 셈인가 존."
"하루 하루 살아가야죠."
하지만 2편 또한 1편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전쟁과 애국주의를 비판하는 성향이 강하다. 본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위의 대사는 과거 존 F. 케네디가 취임식에서 했던 명 연설 - '조국이 자신에게 뭘 해줄지 묻지 말고 자신이 조국을 위해 뭘 해줄 수 있는지를 자문하라' 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말이다. 안 그래도 이미 베트남 전쟁에서 피와 땀과 눈물과 청춘과 정열과 명예 심지어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사람들인데, 더 이상 바칠 것이 없다는 뜻.[6]
4. 흥행
스탈론이라고 표기한 당시 광고 |
람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대박을 친 작품으로 미국에서만 2,550만 달러 제작비의 무려 7배가 넘는 1억 5천만 달러 흥행을 거둬들였고, 해외 흥행도 비슷한 수준으로, 다 합쳐 전세계에서 3억 달러에 달하는 대흥행을 거뒀다. 80년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되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람보’의 호쾌한 액션이 당시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먹혀들면서 서울 관객 기준 63만 9천이라는 초대박 흥행을 하게 된다. 또 반공 선전 영화로서 언론들이 적극적으로 소개를 하였다. 초중고교에서 월례고사 후 영화 관람갈 때 이 영화로 단체관람을 가는 경우도 많았다. 전해인 1985년 극장 흥행 1위인 킬링필드도 이런 효과로 전국 92만 5천명이라는 대박 흥행을 거뒀다. 참고로 3위가 80만 9천 관객을 기록한 인디아나 존스 2.
당시 초딩, 아니 국딩들을 노리고 학교 문방구에서도 영화 포스터를 코팅하여 50원에서 100원에 팔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국내 한정으로 람보라는 영화의 이미지는 이 ‘람보 2’가 만들어 놔서 람보 하면 위에서 보여진 사진 같은 이미지로 통한다. 람보 1과 같은 무거운 주제가 당시 국내에서 통용되었을 리 없었으니 당연한 처사이다. 심지어 람보 2를 보러 가면 극장에서 주던 티셔츠를 받을려고 아이들이 밤을 새웠던 적도 있다!
이런 대박에 '람보3'는 수입사들이 서로 사올려고 값을 높게 불러서 이 2편의 수입가 4배가 넘는 200만 달러에 사오게 되고 수입사 삼영필름은 큰 손해를 보게 되여 오래 못 가 문을 닫게 된다.
5. 한국 방영
2000년 2월 6일 새해특선영화로 밤 11시 50분에 SBS에서 더빙 방영했다. 1편보다 먼저 방영되었으며 당연하게도 스텔론 성우는 전담으로 많이 맡던 이정구. 트로트먼 대령은 유강진이 맡았다.6. 기타
- 엔딩에 나오는 노래 'Peace in our life'는 바로 실베스터 스탤론의 친동생인 프랭크 스탤론(Frank Stallone)이 불렀다. 프랭크는 주로 가수로 활동했는데 실베스터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1983년 영화 Staying Alive(토요일 밤의 열기 속편) 에서 " Far from Over "를 작곡하고 불렀다. 덤으로 카메오로도 영화에 나온다. 이 노래는 빌보드차트 핫100 에서 10위에 올라 가장 대박을 거둔 노래가 되었으며 골든 글로브 상 최우수 원본 영화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배우로도 활동은 했지만 그야말로 듣보잡이다. 형이 감독하거나 주연인 영화에 카메오로 주로 나오거나 허드슨 호크, 툼스톤 같은 영화에 단역으로 나왔으며 드라마 V에서 악역 다이아나로 알려진 제인 배들러와 같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이지 킬'(1989년작으로 한국에서 이 제목으로 아주비디오에서 비디오로 냈다.)은 그야말로 묻혀졌다.
- 람보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머리띠는 이 작품에서 처음 등장했다. 람보 1탄, 4탄에는 일반적인 머리띠만 등장했다. 이후 람보의 상징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 물에 젖은 상태라 검은 색으로 보이는 장면이 더 많다.
- 이 영화에서 람보는 대검, 활, AK-47, RPG-7, M72 LAW, UH-1 헬기에 장착된 로켓포 및 기총, M60 기관총으로 40여명의 베트남군 및 소련군(검은 베레모를 쓴 해군보병 복장)을 죽인다.
- 고증오류로 베트남군 장교와 강변 베트남 해군 병사들이 일본군 약모를 착용하고 있다는것이 고증오류다. 그리고 강변 해군 경비정에 베트콩 깃발이 걸려있는데 작중 1985년에는 베트콩이 해체된지 오래다. 아마 베트남에 대한 자료부족 때문인듯 하다.
- 대표적인 옥에 티로 M72 LAW를 이용해 소련군의 Mi-24 헬기를 격추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헬기 안에서 쏜다. 그것도 뒤에는 구출해온 아군 포로가 타고 있는데 말이다. 더군다나 편집을 어떻게 했는지 도중에 RPG 사격 장면도 들어가 있다. 물론 실제 상황이었으면 람보는 몰라도 뒤에 있던 아군 포로들은 사격 후폭풍 때문에 생명을 장담할 수 없었을 상황이었다.
영화에 나오는 소련군의 Mi-24 헬기는 진짜가 아니라 SA-332 슈퍼 푸마를 개조한 것이다. 이후 슈퍼 푸마는 후속작 람보 3에도 역시 소련군 Mi-24 헬기로 나온다.
- 각본은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임스 카메론이 썼다. 원래 각본은 제임스 카메론이 썼는데, 록키 1편의 각본을 직접 쓰는 등 각본가로서 능력도 나름 있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상당히 각색을 했다. 카메론이 워낙에 세트에서 독재자라는 말이 많다 보니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겠지만, 애초에 카메론은 1984년 터미네이터 1이 성공한 이후에도 1986년에 개봉한 에이리언 2 제작진들에게 꾸준하게 무시를 당하면서 영화를 만들어야 했다. 이건 에이리언 2 항목에 나오듯이 제작을 영국에서 했기에 벌어진 일이다. 당시까지도 터미네이터는 영국 개봉이 안돼 영국인들은 그를 잘 몰랐었다는 점도 있다. 1985년에 개봉한 람보 2가 제작되는 시점에 카메론은 아직 듣보잡이었다는 소리다. 게다가 헐리우드에서 감독에 의해 대본이 바뀌는 일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카메론도 당연히 자신의 대본이 마개조당하리라는 사실은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세트에서 모든 걸 자기 맘대로 하는 건 실베스터 스탤론 역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이라서... 카메론이 네임드가 되기 전에 이런 일도 했었다 정도로 기억하는 게 정확하다. 몇 해 뒤에 카메론이 감독하던 어비스 정보를 베껴 대충 만든 해양 호러영화 레비아탄을 감독한 게 람보 2의 조지 판 코스마토스(1941~2004) 감독이다. 당연히 이건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 영화가 1985년에 나와 미군 포로가 베트남에 남아있어서 구하러 간다는 줄거리가 대충 알려져서인지 재빨리 캐논 영화사가 척 노리스 주연으로 Missing In Action을 만들었다. 감독은 13일의 금요일: 더 파이널 챕터로 알려진 조셉 지토. 이 영화는 1984년작으로 '람보 2'보다 먼저 개봉한 작품이라 짝퉁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대특명이란 제목으로 1985년에 비디오로 나왔다가 람보 2가 인기를 끌자 1987년 뒤늦게 정식으로 개봉했다. 극장 개봉 제목은 부르다크. 주인공 이름이 브래드닥인데 이걸 괴이하게 발음한 부르다크로 자막으로 나왔었다. 참고로 바로 듣보잡 시절 장클로드 반담이 극중에 적병사로 등만 보이며 폭발에 날아가는 스턴트맨도 겸하여 엑스트라로 나온 영화이다. 1989년 6월 24일에 토요명화로 '탈출 사이공 수용소' 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다. 150만~300만 달러로 만들어 2281만 달러 흥행을 거둬들이자 1985년에 속편을 개봉했는데 한국계 배우 오순택이 악역 소장으로 나왔다. 이 2편은 200만 달러로 만들어 1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지만 필리핀에서 촬영하다가 군용 헬기가 추락해 베트남군으로 나온 필리핀군 4명이 죽어서 캐논그룹은 유족들에게 배상해야했다. 한국에서는 '지옥의 코만도'란 제목으로 개봉 예정으로 포스터도 나왔으나 끝내 개봉하지 못했고 비디오로 대특명 2란 제목으로 출시하고 SBS 영화특급에서 '미싱 인 액션 2'란 제목으로 1993~1994년쯤에 더빙 방영했다. 척 노리스 단골 성우이던 한상덕이 두 더빙 모두와 매트 한터 토요명화판을 다 맡았다. 이 영화 대박에 조셉 지토 감독과 척 노리스와 캐논 영화사는 다음해에 매트 한터(Invasion U.S.A. 국내 개봉 및 비디오 제목. 1994년 6월 18일 토요명화로 'USA 침입자'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를 만드는데 이건 흥행에 실패했다. 1988년에 <브래드덕- 미싱 인 액션>이란 제목으로 3편이 나왔으나 제작비도 못 거둬들이고 망해 시리즈가 끝장났다. 한국에서는 1989년에 '백야의 탈출'이란 제목으로 개봉했다. 게임 그린베레의 후속작인 MIA의 제목도 동일하며 월남전의 포로를 구출하는 내용으로 상당히 연관이 있다. 참고로 2편에선 베낀 것같은 장면이 쏙 나오는데 바로 후술하는 지옥의 7인에서 수용소 망루에 마지막까지 남아 동료들 엄호를 맡던 세일러(포스터에도 나오는 털보 배우 렌달 택스 콥으로 실제 권투선수 및 격투기 출신 배우이다.)가 총알에 엄청 맞고 다 죽어가다가 마지막 힘을 내 수류탄 안전핀을 뽑고 적군들에게 뛰어내리며 자폭하는 걸 여기서도 극중에 브래드덕이 똑같이 한다...물론 아시발꿈이지만.
- 일본 개봉명은 '람보 / 분노의 탈출(ランボー/怒りの脱出)'로, 해당 제목은 몬타나 존스 46화인 '알프레드, 분노의 탈출'로 패러디되었다.
- 베트남에 파견된 소련군 스페츠나츠 일등상사 유신 역으로는 록키4의 상대역인 이반 드라고 역할을 맡던 돌프 룬드그렌을 맡기려 했었다. 당시 돌프는 록키4의 이반 드라고역을 5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발탁되어 록키4를 준비하던 중 스탤론이 람보 2편의 유신 상사역을 제안했으나, 돌프 본인이 유신과 이반 드라고역은 본인이 너무 냉혈한의 배역으로 굳어질까봐 거절하였다고 밝혀졌고, 이 배역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배우 보요 고릭에게 맡겨졌다.
왜 구 소련권이 아닌 구 유고 국가 출신을?그러나 이반 드라고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탓인지 돌프 룬드그렌은 1988년작 레드 스콜피온에 또다시 비슷한 이미지의 소련군 스페츠나츠 대위인 니콜라이 대위 역할을 맡아 아예 냉혈한 전문의 B급 전문 액션배우로 전락하였고, 유신 역을 맡은 보요 고릭 또한 훌륭한 연기력을 갖춤에도 악당 전문의 조ㆍ단역 신세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 1986년 터키에서 포스터까지 베낀 터키 람보를 만든 바 있다. 영어 제목은 '램페이지'. 그 액션 연출이나 여러 모로 눈물겨운 후짐이 돋보인다. 여담으로 이거 감독은 터키 스타워즈 같은 짝퉁 괴작을 감독했다!
- 람보 2 개봉 당시 아이들이 밤샘을 했다는 페니웨이 사이트에서도 나오듯이 당시 한국 만화로도 줄거리를 창작하여 람보가 나오기도 했다.
- 1984년 9월 8일 한국에서도 개봉된 '지옥의 7인'(원제는 'Uncommon Valor'인데 일본판 제목을 그대로 썼다)이라는 할리우드 영화가 있는데, 베트남 전쟁 때 실종된 아들을 찾으러 아버지가 특공대를 조직해 침투한다는 줄거리가 매우 흡사하다. 당연히 한 개인이 이런 짓 저지른다는 게 돈이 엄청나게 들기에 극중에 장교이던 아들이 10년넘게 베트남에서 행불 상태인 재벌이 이들이 실탄으로 훈련하고 헬리콥터 및 베트남인들에게 돈을 줘가며 정보를 얻고 온갖 장비를 준비할 많은 돈을 지원해줘 가능했다. 마지막에 베트남에서 이 사람 아들을 구해낸다..하지만, 아들은... 미국 개봉도 람보 2보다 빠른 1983년. 주연은 진 해크먼이고, 감독은 재미있게도 람보 1 감독인 테드 코체프이다. 제작은 바로 존 밀리어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맡았다. '더티 댄싱' 및 '사랑과 영혼'으로 유명해지기 전의 패트릭 스웨이지가 풋풋한 모습으로 나와 노땅 용사들을 훈련시킨다. 그리고 영화 레모에서 주인공 레모 윌리엄스로 나온 고 프레드 워드도 주연. 포스터에 나온 털보 덩치 배우인 랜달 택스 콥은 아리조나 유괴사건에서 악역으로 나오기도 하고, 어니스트 시리즈인 감옥에 가다에서는 악역같이 나오다가 막판에 도와주던 조연 린으로 나왔으며, 《총알탄 사나이 3》에서 비누 좀 주워줘 대사를 하는 덩치로 잠깐 나온 바 있다. 그밖에 아메리칸 닌자 같은 저예산 액션물 단골배우인 마이클 듀디코프도 조연으로 나온다. 극중 라오스 마약 밀매단 보스로 나와 이들을 힘껏 돕는(아들이 베트남군에게 죽어서 원한이 있다보니) 지앙 역은 재미교포 배우 임관희(1922~2008)가 맡았다. 당시 이 영화와 람보 2 모두를 본 사람들은 람보 2가 베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미국에서는 3053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 3배 가까이 벌며 흥행에 성공했고 국내 개봉당시 서울관객 24만 5천명으로 이 작품도 꽤 흥행에 성공했다. KBS2 토요명화에서 1994년 6월 11일에 더빙 방영한 바 있다. 진 해크먼 성우는 고인이 된 이완호. 교관인 스콧으로 나온 패트릭 스웨이지는 역시나 엄주환이 맡았었다. 음악은 제임스 호너. 원래 주인공은 빅 모로우가 맡아 일부 촬영이 이뤄졌으나 도중에 그가 같이 촬영하다가 사고로 끔찍하게 죽은 환상특급 영화판 때문에 진 해크먼이 대타로 맡게 된 것이다.
- 레이 케네디가 부른 지옥의 7인 엔딩 삽입곡인 Brothers In The Night. 춤추는 배우는 랜달 택스 콥.
- 코 바오가 죽기 전에 람보에게 용기를 주려고 "You're not expendable."이라는 대사를 한다. 하지만 실베스터 스탤론은 그로부터 25년 후, 이런 영화를 만들고만다.
[1] 영화에서는 자기들끼리도 영어를 쓴다.[2] 배역은 미국 배우인 줄리아 닉슨 솔로. 싱가포르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싱가포르계 미국인이다. 다만 순수 싱가포르인이 아니고 영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다. 딸인 차이나 알렉산드라 솔은 영국에서 가수로 활동한다.[3] 이후 빨간 머리띠와 그녀의 유품인 옥 펜던트 달린 목걸이를 착용한다.[4] 베트남이 적화 통일한 후에 남베트남군 장비를 노획하여 소련에 넘겨준 것으로 추정. 현실적으로는 공산권 헬기를 구하기 어려워서 이런 설정으로 타협했을 것으로 보인다.[5] 이 장면은 모탈 컴뱃 11의 람보의 게스트 참전에도 승리 모션 중 하나로 똑같이 쓰였다.[6] 해당 대사가 케네디의 연설을 반박하는 내용인 것과는 별개로, 케네디는 베트남전에 소극적이었다. 미국은 케네디가 암살당한 1963년 이후 후임자인 린든 존슨 행정부에서 베트남전에 본격 참전하고 나섰다. 때문에 미국 보수주의자들은 케네디를 전쟁을 두려워한 겁쟁이로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