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8:18:14

캐롤코 픽처스

파일:캐롤코 픽쳐스 로고.png
Carolco Pictures™ (캐롤코 픽쳐스)

1. 개요
1.1. 설립1.2. 몰락
2. C2 픽처스3. 그밖에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85px-Carolco.jpg
영화 상에서의 로고

캐롤코 픽쳐스 (Carolco Pictures)는 미국의 영화사로 오라이언 픽처스와 같이 중소영화사에서는 제법 규모가 컸었던 업체였으나 지금은 사라졌다.

1.1. 설립

1976년 이탈리아 출신인 마리오 카사르와 헝가리 출신인 앤드루 바이나가 합작으로 세웠다. 몇 해 동안은 이런저런 저예산 영화를 만들다가 1982년 《람보》를 제작하면서 알려진다. 오라이언이 배급을 맡고 캐롤코가 제작을 맡은 이 영화는 1500만 달러로 만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1억 25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이후 《람보 2》는 2500만 달러로 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가 넘는 초대박을 냈다.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인 《레드 히트》, 《토탈 리콜》, 《터미네이터 2》,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인 《탈옥》, 《클리프행어》, 그리고 샤론 스톤을 스타로 만든 《원초적 본능》을 제작했다. 80년대 말부터 90년 초반만 해도 중소영화사에서 꽤 연이은 히트작을 내놓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 밖에도 앨런 파커가 감독한 《엔젤 하트》나 존 카펜터의 《어둠의 왕자》도 여기서 제작한 영화이다.

1.2. 몰락

그러나 1993년 큰 돈을 들여 야심차게 영화로 제작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더 무비》가 영화의 퀄리티에 걸맞게 망해서 파산 일보 직전으로 몰렸고, 1995년에 제작한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1억 달러 제작비에 덤으로 홍보비랑 여러 돈을 팍팍 들인 야심작이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흥행수익이 겨우 1천만 달러에 그치며 엄청나게 망했다. 이 여파로 캐롤코는 문을 닫았다.[1] 가지고 있던 영화 판권은 워너 브라더스와 프랑스 스튜디오 카날 사로 넘어갔다.

2. C2 픽처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C2_Pictures.jpg
C2 Pictures (C2 픽쳐스)
2002년 카사르와 바이나는 C2 픽처스를 세워서 아이 스파이를 제작했다. 이후 터미네이터 3, 원초적 본능 2, 사라 코너 연대기를 제작했지만 2008년 문을 닫았다.

3. 그밖에

90년대에 존재한 카타콤 비디오라는 국내 비디오 업체가 이 영화 로고를 그대로 베껴 쓴 적이 있다. 스티븐 킹 원작인 멩글러를 서스펙트라는 제목으로 출시한 곳.


[1] 다만 항목에도 나와있듯 이미 영화 개봉 6주전 캐롤코 픽처스가 파산한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컷스로트 아일랜드가 흥행 대박을 터트린다면 다시 회생 할 수도 있었겠지만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