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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여론조작 사건/관련 의혹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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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작 정황
2.1. 자금 출처 의혹2.2. 부적절한 자금흐름 의혹
3. 정당 및 정치인 관련 의혹
3.1. 김경수 연루 의혹
3.1.1. 드루킹과 경공모 회원의 입맞추기 논란3.1.2. 주일대사,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협박 논란3.1.3. 후원금 출처 관련3.1.4. 김경수가 드루킹한테 URL 전송 의혹3.1.5. 보좌관과 경공모 간에 채권채무 관계 의혹
3.2. 민주당 관련 의혹
3.2.1. 민주당 법률자문단명의를 통한 청와대 행정관 인사추천의혹3.2.2. 고발취하 요구 의혹3.2.3. 김병기 의원 드루킹 접촉 의혹3.2.4. 신현수 법률지원단장 댓글조작 관련 의혹
3.3. 문재인 당시 후보 관련 의혹
3.3.1. 드루킹의 "후보에게 댓글 조작 활동 보고" 발언 의혹3.3.2. 경선 현장에서 김정숙 여사의 경인선 언급 논란 3.3.3. 문재인의 "선플 운동" 연관성 의혹
3.4. 정의당 연루 의혹
3.4.1. 드루킹 정의당 당원 의혹3.4.2. 노회찬 선거캠프에 불법 정치자금 제공3.4.3. 유시민 팬클럽 행사에 경공모 후원금 제공
3.5. 드루킹 추가적인 정치인 접촉 의혹3.6. 청와대 출입 기록 제공 거부 논란
4. 수사 관련 의혹
4.1. 경찰의 수사 축소/은폐 의혹4.2. 선관위 조사의뢰 후 검찰/경찰 내사은폐 의혹4.3.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거짓 발표 논란4.4. 수사지휘부 구성 논란4.5. 특별검사 도입 논란
5. 언론 보도 관련 의혹6. 드루킹 이외의 추가적인 댓글조작 조직 존재 의혹7. 위 논란에 대한 법원의 결론8. 관련 문서

1. 개요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서 제기된 관련 의혹 및 논란을 정리해놓은 문서.

2. 조작 정황

파일:0002814798_002_20180420023102692.jpg

출처

미디어펜에 따르면 드루킹육아정보 카페 '세이맘'(세상을 이끄는 맘들) 등에서 회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라고 권유하는가 하면 가입 방법을 자세히 공지하기도 했다. 세이맘은 주부들이 육아와 요리 정보 등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는 온라인 카페이지만 정치색이 뚜렷한 게시글로 가득하며 폐쇄 절차를 밟게 되었다. 이 밖에도 드루킹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팬 카페인 '우경수'(우윳빛깔 김경수), 블로그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등의 가입과 접속을 권유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드루킹, 육아카페서도 민주당 가입 권유…속속 드러나는 친여권 행적

아시아 경제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김모(49ㆍ필명 드루킹)씨 일당이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아시아경제는 김씨 일당의 여론조작 정황이 담긴 자료를 입수했다. 해당 자료에는 김씨 일당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 중순까지 오늘의유머, 엠엘비파크(MLBPARK), 뽐뿌, 82cook, 루리웹, SLR클럽, 딴지일보 등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내역이 담겨 있다. 해당 아이디(ID)들은 드루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경인선(經人先ㆍ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등의 글을 주요 커뮤니티에 퍼나르는 방식으로 여론조작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해당 ID들은 서로의 글에 추천ㆍ댓글을 품앗이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 내 영향력을 강화했다.[단독]文 지지자 崔씨, '일베충' 매도에 드루킹 신고

중앙일보 기사를 통해 드루킹 일당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관리한 기사의 종류가 일부 드러났다. 기사

같은 날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의 메크로 구입 시기는 2018년 1월 15일이고 첫 사용날은 같은 달 17일이다. 그 외에도 당시 청와대 인사와 접촉 정황 및 김경수 후원정황 기사가 보도되었다#

공용 아이디로 추정되는 활동을 보면 2017년 12월 안철수 후보를 비난하고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18년 4월 18일 SBS 보도를 통해 드루킹 일당이 스마트폰 ‘비행기 모드’를 이용해 네이버 보안망을 뚫고 댓글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채널A 보도에 의하면 드루킹은 19대 대선 때도 문재인 당시 후보의 지지단체인 '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이른바 '경인선'을 주도했는데 이 경인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때부터 문재인 당시 후보 관련 기사에 '선플', 즉 '착한 댓글'을 다는 운동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49·필명 드루킹)씨가 주도한 정치그룹 ‘경인선’이 2017년 대선 기간에도 댓글 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한다. 2017년 4월 19일 KBS TV토론 직후 올라오는 기사를 찾아 ‘문재인 후보’에 유리한 댓글을 달라고 독려한 것이다.# 그리고 2018년 4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은 자신의 지지자들한테 메일을 보내 이번 구속이 정치보복에 가깝다고 주장하였다.

2018년 4월 1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가장 곤경에 처하게 했던 네거티브 선거전인 MB아바타 공격은 드루킹과 그 지지자 세력들의 댓글 조작으로 인한 프레임이라고 한다. 기사 서울신문에서도 경공모에서 MB아바타 프레임을 자랑스러워한다고 보도하였다. 기사

2018년 4월 19일 문화일보 보도에서는 드루킹이 자신의 조직을 활용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고 보도하였다. 기사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은 구속되기 직전까지 실시간으로 댓글 조작을 지시했다고 한다. 기사

2018년 4월 19일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드루킹이 김경수와 어떻게 접촉하고 댓글을 썼는지가 일부 공개되었다.

2018년 4월 20일 드루킹이 매크로를 이용해 댓글을 조작한 기사가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1월 17일 기사와 달리 지난달 기사에 김 씨 측이 공감수를 늘린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악성 댓글이 아니라 좋은 댓글이나 가치 중립적 댓글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댓글조작에 초점을 맞췄던 경찰의 수사범위가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이 생겼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기사 6건과 댓글 18개를 네이버에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전날 “매크로를 이용해 공감클릭을 조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경찰이 의뢰한 기사는 김씨가 올 3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인터넷 기사주소(URL) 3,190개 중 특이점이 발견된 기사들이다. 해당 기사는 ‘링 위에 오른 개헌논의···개헌시기·총리선출 험로 예고’(연합뉴스), ‘사드 해빙 기류에도··· 1년간 질린 기업들 ‘차이나 엑시트’(동아일보), ‘금감원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에 9억원 잃은 70대’(머니투데이),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74%... 지난주보다 3%p 상승[갤럽](종합), 文대통령 "남북 이으면 한반도운명 변화…해양강국 중심 부산항"(연합뉴스), 강경화,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 시사에 "놀랐지만 주둔확신"(연합뉴스)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기사의 댓글조작에 사용됐던 아이디 614개 중 이 기사들의 공감클릭에 사용된 아이디 205개가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조작과 관련한 여죄를 수사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김씨가 김 의원에게 보낸 3,000여개 기사를 포함해 추가로 댓글조작을 실행했는지를 지속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추가로 발견한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은 3월 16일과 18일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한 댓글 조작이 이뤄진 날은 공교롭게도 청와대가 북측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다고 발표하거나 남측예술단의 평양 방문 공연이 확정된 날이기도 하다. 매크로를 사용해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기사 6건에는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74%···지난주보다 3%p 상승’ 기사에는 총 5,616건의 댓글이 달렸고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에 총 10,814건의 공감 클릭이 이뤄졌다. 같은 날 ‘文 대통령 “남북 이으면 한반도 운명 변화···해양강국 중심 부산항”’ 기사에도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댓글 위주로 9,000여건의 공감이 기록됐다. 경찰은 드루킹 일당의 조작이 의심되는 기사와 댓글에 대한 수사를 확대했다.#
2018년 4월 21일 SBS SBS 8 뉴스를 통해 드루킹이 어떻게 좌표를 찍고 댓글을 조작했는지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드루킹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하위 등급 회원들까지 무차별로 댓글 작업에 동원하고 다단계 판매책으로 활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2018년 4월 24일 한국일보 보도로 네이버가 아닌 페이스북에서도 민주당원 페이지를 통해 여론 조작을 시도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특성 상 실명이 드러나기때문에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했다고 알려졌다. 드루킹ㆍ경공모, 페북서도 ‘좋아요’ ‘댓글’ 여론몰이

2018년 4월 25일 뉴시스의 보도에서 경찰경공모드루킹이 조작한 올림픽 관련 댓글은 기존 알려진 2개가 아닌 39개라고 확인하였다. 기사

5월 9일, 박근혜 탄핵 기간부터 조기 대선 기간까지 90,000여 건의 기사에 사이버 여론조작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되었다.(...)

2.1. 자금 출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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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드루킹이 운영하던 느릅나무 출판사는 사실상 유령 출판사로 판명됐다. 사건으로부터 8년여 전부터 운영을 시작한 것과 달리 단 한 권의 책도 출판되지 않았다. 사무실도 불법입주였다. 그는 책을 내는 대신 임대한 사무실에서 강의를 진행했고 비누업체 플로랄맘의 상품을 판매했다. 강연료와 비누 판매 등으로 운영 경비를 마련해 왔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경찰의 생각은 달랐다. 사무실 임대료를 충당하기에는 수입이 적다는 것. 건물의 1~3층을 사용한 김씨는 1년에 약 6,00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직접 개설하고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연간 운영비가 11억원에 달했다. 배후설이 등장한 배경이다. 특히 해당 사무실에서 댓글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 만큼 김씨의 자금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관련 기사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7일 “김씨 등이 상식적으로 강연료와 비누 판매 등으로만 운영 경비를 마련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자금 출처 확인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계좌 추적 과정에서 김씨 등이 직간접적 교류를 해 온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일부 여권 인사로부터 일부 경제적 지원을 받은 단서가 나올 경우 파장은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드루킹이 경공모의 재정을 불투명하게 운영했다는 내부증언이 나왔다. 드루킹이 운영했던 인터넷 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활동했다는 A씨는 17일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드루킹’ 김씨가 회원들을 상대로 비누·건강음료·원당·파키스탄산(産) 원단 같은 물품을 판매했다”면서 “그는 재정 상황을 회원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강연비가 한 달에 9만원씩 됐다. 500명 이상 되는 열성멤버들이 물건도 많이 팔았다”며 “또 자체에서 만드는 원당, 비누, 이런 물품들이 있는데 그걸 다 회원들이 샀다. 외부에서는 우리를 다단계 회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정도로 김씨가 매달 출판사 월세(485만원)와 4~5명의 직원들의 인건비, 댓글 작업에 동원된 조직원 20~30명의 식대와 수고비, 댓글 조작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170여대를 돌릴 수 있었느냐는 의문이 남게 되었다.#

경공모 회원들이 밝힌 드루킹 김씨의 자금출처는 강연비다. 강연은 경공모 회원들 사이에서 ‘산채’로 불리는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강연은 연간 2회차(1기 : 1월 6일~5월 5일, 2기 : 5월 12일~9월 15일)로 운영됐다. 한 회차에는 12번의 강연이 있었다. 경공모 회원이 밝힌 한 회 강연료는 30,000원~45,000원. 느릅나무 출판사의 지난 3월 20일 일계표를 보면 강연 한번 수입으로 175만원이 입금됐다. 약 40~60명이 강의를 들었을 때 나올 수 있는 숫자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강연비 연간 매출(24회 강연)은 약 4,200만원이다. 연간 지출액 11억원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또 다른 수입원은 비누 사업이다. 드루킹은 한 장당 12,000원~16,000원대의 비누를 만들어 팔았다. 주로 경공모 회원들이 이것을 공동구매 했다. 일계표의 공동구매 입금액은 108만 8,500원. 비누 공동구매가 한 달에 한번씩 있었다고 쳐도 연간 1,296만원 정도다. 사무실 임대료도 충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드루킹 김씨의 댓글 조작에 자금을 된 외부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개 되었다.#

드루킹경공모 활동자금은 KBS 취재 결과 파키스탄원당 판매를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정황이 드러났다. KBS 단독 보도에 의하면 경공모의 주 수입원이 원당 판매라고 한다.[1][2] 외부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돈을 마련하여 활동한 것이다. 경공모 회원에 의하면 판매망 구축엔 회원들이 적극 나섰다고 하며 가공과 포장 작업은 회원들이 도맡아 수익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경공모는 국세청엔 매출이 없는 것으로 신고해 자금원 은폐가 의심되었다고 한다. 경찰은 온라인쇼핑몰 대표 31살 박 모 씨가 자금 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보고[3]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드루킹이 운영한 경공모는 강연료를 비롯해 비누와 건강음료를 팔아 운영비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MBN 단독 보도에 의하면 비누는 거의 팔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은 강연료를 비롯해 비누와 유산균, 파키스탄 원단 등을 팔아 운영비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MBN 취재 결과 비누를 사러 오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온라인 판매도 시들했다고 한다.#

드루킹은 경찰 조사에서는 “내 재산과 강연 수입 등으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운영비를 충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드루킹 본인이 가진 재산은 거의 없다고 한다. 드루킹의 장모는 “(드루킹과) 몇 년 전 분가했는데 같이 사는 10년 동안 일하러 나가는 걸 본 적이 없다. 집에 있을 땐 방에서 컴퓨터만 했다. 분유값 등 생활비도 모두 딸이 벌어서 생활했다”고 토로했다. 연간 운영자금 11억원의 대부분을 강연료와 물품 판매 대금으로 조달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의하면 강연료로는 느릅나무 출판사가 입주한 건물 임대료를 내기 어려웠으며 물품 판매도 녹록치 않았다고 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제3의 자금 유입 경로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드루킹 일당의 금융계좌에 입금됐던 8억원은 다단계 판매와 강연료 등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정치권으로부터 유입된 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공모 계좌에 입금된 8억원 중 현금으로 출금된 2억 5,000만원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등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수사 결과 4개 계좌에 입금된 8억원은 경공모 회원 1,250여명으로부터 비누·오일 등을 다단계 사업으로 판매한 대금, 회원들이 드루킹에게 낸 강연료 및 정치인 초빙 강연료 등이다. 강의료 명목으로는 1만~20만원이 15,572회에 걸쳐 입금됐다.관련 기사

2.2. 부적절한 자금흐름 의혹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드루킹경공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드루킹 관련 자료를 조사, 수집하던 중 부적절한 자금흐름이 있었다는 게 포착되었다. 그래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였다. 문제는 검찰이 6개월 동안 사건을 끌다가 무혐의 처분했다는 것이다. 이 사안에 대해 자유한국당 김영우 국회의원이 선관위에서 첩보를 받았다며 부적절한 자금흐름이 8억원이라는 주장을 했다. 한 바른미래당 권은희 국회의원선관위에서 계좌추적을 통해 4개 은행에서 2억 5,000만원의 부적절한 자금흐름을 발견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하였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기소되었다는 주장을 하였다.

이전부터 드루킹과 경공모의 자금흐름에 대한 의혹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액수가 나온 것은 김영우, 권은희 의원의 발언이 처음이다. 이 사안이 중요한 것은 부적절한 자금흐름이 확인될 경우 정치자금법 문제로 넘어가면서 사안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검찰은 부실 수사에 대한 의혹을 떨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자금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하여 반박했다.

3. 정당 및 정치인 관련 의혹

3.1. 김경수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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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1, 출처2

2018년 4월 13일 TV조선 7시 뉴스에서 여론조작 혐의로 긴급체포된 민주당 권리당원 3명과 연락했던 중진 의원은 김경수 의원이라고 실명을 거론하면서 지목했다.기사, (아카이브)

경찰은 용의자 김씨의 스마트폰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수백건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하였다. 경찰이 확보한 디지털 증거자료 중에믄 SNS 활동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두 사람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시점은 2017년 대선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댓글 작성과 추천 등 추가 여론조작 시도 사실이 있는지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수사기록 일체를 넘겨받는 대로 김 의원의 개입 여부 등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독] "댓글 조작 공범 더 있어"…與 핵심 의원 접촉 시도 정황도 SBS 8시 뉴스에서는 댓글 조작범이 더불어민주당의 핵심의원[4]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많은 문자를 보낸 상황이 드러났고 경찰은 이 여당 의원이 김씨 일당에 대한 문자에 답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여전히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 조작’ 민주 당원이 긴밀히 연락한 與 실세는 김경수 의원 KBS 9시 뉴스에선 경찰은 댓글 조작범 김씨(드루킹)가 김경수 의원과 접촉한 흔적을 확인했고 대선 전후에 김씨가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활동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 이에 고맙다고 답했지만 대선 이후 인사 청탁 등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자 그 뒤 연락이 끊겼다는 요지의 보도가 나왔다. 이후 기자회견을 보면 김경수 의원을 취재해 그 주장을 보도한 듯하다.

이후 김 의원은 4월 14일 오후 9시 30분 국회 기자회견에서 TV조선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악의적 보도에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의 해명에 의하면 텔레그램을 보낸 사람은 드루킹이고 대통령 선거 때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며 텔레그램이나 연락 오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그리고 이를 일일이 본인이 관리하지 않았고 관리할 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대선이 끝나고 드루킹이 자신에게 무리한 인사 청탁을 했고 이를 무시하자 매크로를 사용해서 정부에 악의적 댓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경 김경수 의원 관련 기사가 작성되자 뜬금없이 "김경수 오사카" 등 의미를 알수없는 내용이 순식간에 베스트 댓글이 되는 등 보복성 댓글 조작 행위의 정황이 있다.#

2018년 4월 15일 오후 7시에 사전에 알린 대로 드루킹과 김경수 의원 간 커넥션에 대해 TV조선에서 또 다른 단독 보도를 제시하였다. #1, #2

중앙일보는 드루킹이 대선 때 수십 개의 텔레그램 단톡방을 운영했고 이 중 여러개의 방에서 김경수 의원이 방원으로 참여한 정황과 단톡방 대화 내용 중 후보에게 보고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2018년 4월 16일,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구속된 피의자는 3명이고, 전체 피의자는 2명이 더 있어 모두 5명"이라며 "공범이 추가로 있는지는 수사를 계속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은 드루킹, 즉 김씨가 특정 기사에 대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결과를 김 의원에게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김 의원이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를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간혹 의례적으로 "고맙다" 등 답을 한 사실은 있지만 현재 확보된 텔레그램 메시지만으로는 불법적 수단이 동원된 사실을 김 의원이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 있는 범죄 혐의가 있는 대화방 중 일부만 분석한 결과이고 나머지는 계속 분석해봐야 한다"며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부연하자면 드루킹과 김 의원 사이 만들어진 텔레그램 1:1 대화방은 일반대화창과 비밀대화창 2개. 드루킹은 이 가운데 비밀대화방으로 2018년 3월 3일부터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기 전날인 20일까지 모두 115개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루 5~7개의 메시지에는 모두 3,100여 개의 기사 링크가 있는데 댓글 공작을 한 사항을 전달한 것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김씨로부터 받은 비밀 대화방은 한 차례도 열어보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 의원이 김씨의 대화를 읽은 것으로 표시된 대화는 일반대화창이다. 2016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32건의 메시지가 오갔다. 일반대화창에서는 단 1건의 인터넷 기사 링크만 있을 뿐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5] 다만 텔레그램의 특성상 기존 비밀대화방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현재 상태에서는 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김 의원 이외에 다른 정치인들과도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16일 21시 김경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에 문재인 후보가 관련된 특정 기사에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보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냈다'가 아니고 '보냈을 수도 있다'라고 한 발 빼긴 했으나 드루킹이 보낸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받았고 의례적인 인사말만 했다고 한 이틀전 기자회견 설명과는 말이 많이 달라졌다. #

한국경제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드루킹은 2009년부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정치·사회 관련 글을 올려 왔다. 글이 반향을 얻자 게시글 말미에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을 홍보하면서 가입을 권유했다. 이때 홍보한 커뮤니티와 블로그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팬카페인 ‘우경수(우윳빛깔 김경수)’, 블로그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등도 포함되었다.'드루킹'의 온라인 선동활동… 육아카페서 민주당 가입 권유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이번 사건의 중심인물인 김모(48·닉네임 ‘드루킹’)이 아지트로 삼았던 파주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을 2번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김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밝히면서 드러났다. 김 의원은 "2016년 총선 후 드루킹 등 몇 사람이 의원회관으로 찾아와 문재인 대통령을 대선에서 돕고 싶다고 하면서 저에게 강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강연이 어렵다고 하자 드루킹은 파주에 있는 사무실에 와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그래서 그해 가을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게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후에도 경선 시작 전에 열심히 할 테니 격려를 해달라고 해서 사무실에 한 번 정도 더 갔다고 밝혔다. 또 "대선 이후 (드루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초청 강연을 하고 싶다고 해서 안 지사 측에 소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말대로라면 첫 만남 후 서로의 사무실에서 최소 다섯 번은 만난 것으로 보인다.김경수, 느릅나무 출판사 2번 찾아가…드루킹 최소 5번 만난듯

19일 오전 YTN은 이와 관련하여 김경수 의원의 사무실을 조사당국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오보를 내기도 했다.관련 기사

19일 저녁 경찰은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게 보낸 10건의 기사 URL을 공개했다. 앞서 16일 '보냈을 수도 있다'에 해당하는 내용이 수사 결과 실제 보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김경수, 드루킹에 직접 인터넷 기사주소(URL) 10건 보냈다, 경찰 "김경수가 드루킹에 보낸 메시지에도 URL 10건" 그리고 이 중 4건은 대선 기간에 보낸 것이었다. 드루킹에 기사링크 10건 보낸 김경수…대선기간에 4건

2018년 4월 20일 경찰이 드루킹 - 김경수간의 시그널 메신저 추가 대화방을 확인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시그널'이라는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받았고 김씨가 39차례, 김 의원이 16차례 메시지를 전송한 사실을 전날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대화 내용에 대해선 "수사 과정에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대화 내용은 당장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구고 김경수 의원측이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보고했다는 내용과 문재인 후보역시 드루킹의 아이디를 알고 있다는 내용이 시그널 대화에 포함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시사저널 단독 보도에 의하면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직 비서관이 18대(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 캠프의 불법 댓글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경찰은 김 의원 본인은 물론이고 김 의원 보좌진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착한 김 의원이 악마 김씨에게 당했다”며 보호에 나섰지만 경찰 수사 결과는 김 의원이 사실상 김씨의 댓글 활동을 지시하고 댓글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한 정황으로 모이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2017년 1~3월 조기 대선 국면 때 휴대폰이 없으면 내용을 알아낼 방법이 없는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두 사람이 55차례나 대화했던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그동안 결백을 주장했던 김 의원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김 의원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던 2017년 1~3월 시그널로 김씨와 대화했다. 시그널은 대화 내용이 서버에 남지 않기 때문에 극도의 보안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이 선거를 앞두고 댓글과 관련한 모종의 협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 대목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대선 기간은 물론 최근 김 의원에게 보낸 3,000여건의 기사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며 “국민적 의혹이 큰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터넷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비밀 대화방에서 ‘바둑이’라는 호칭으로 불렸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구속 기소된 드루킹은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회원들에게 관련 사실을 숨기려고 이 같은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둑이’는 자유한국당이 22일 드루킹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대목에도 등장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서 “경공모 활동을 했던 분의 제보를 받았다”며 김씨가 참여한 경공모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드루킹이 자신이 운영한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비밀대화방을 통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에 오프라인 조직 구축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김 의원과 김 씨가 단순한 열성 당원의 ‘선플 운동’을 넘어선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공모 비밀대화방의 일부를 공개하며 “드루킹 일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도 개입한 흔적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8년 4월 23일 SBS 단독보도에 의하면 경찰이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시그널에서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과 주고받은 55차례의 대화에 기사 인터넷 주소가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대신 이 대화방에서는 기사 댓글 동향 전달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수의 경찰 관계자는 "드루킹이 시그널 대화방에서 김경수 의원에게 기사 댓글 동향을 전달했고, 김 의원은 대부분 단답형으로 대답했다"고 밝혔다. 의례적인 안부 인사나 감사 표현은 아니었다며 내용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동원(필명 드루킹)씨를 다른 친문(親文) 인사의 소개로 알게 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김 의원은 그간 "드루킹이 대선 경선 전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면서 스스로 찾아왔다"고 해왔는데, 그 설명과 다른 것이다. 복수의 여권 인사에 따르면 김씨는 김 의원과 친분이 있는 친문 인사를 통해 처음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믿을 만한 사람의 소개'였기 때문에 김 의원이 의심 없이 김씨를 만났다는 것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오랫동안 친문 진영에서 활동해 온 인사가 소개했는데 누구인지는 밝히기 힘들다"고 했다. 김 의원과 김씨의 만남에 다른 친문 핵심 인사가 관여했다는 취지다. 야당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김씨가 단순 지지자가 아니라 친문 진영 전반과 관계를 맺어 왔을 개연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핵심 피의자인 드루킹의 최근 3년 치 국회 출입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김 의원의 해명 등을 종합하면 김 씨와 김 의원은 최소 5차례 이상 만났으며 첫 만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뤄졌다. 야당은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김 씨가 김 의원과 더 여러 차례 만났거나 김 의원 이외에 다른 여당 의원이나 보좌진 등과도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경찰이 전날(23일) 김 씨를 포함한 복수의 인물에 대해 국회 출입기록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김 씨 일당이 조직적으로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했을 수 있다”는 의혹 제기가 잇따랐다.#

2018년 5월 17일, 드루킹이 변호인을 통해 보낸 편지가 조선일보를 통해 보도되었다.관련 기사 다음은 드루킹의 옥중편지 전문이다.
{{{#!folding 탄 원 서 <드루킹의 편지 – 짓밟힌 자의 마지막 항변> 저는 드루킹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구치소의 독방에 수감되어 있고, 가족과의 접견과 서신교환조차 허용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오로지 변호인 만이 저를 만날 수 있으나 이 공판이 한두 차례 마무리 되면 현재의 변호인도 저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4월13일 이후 검찰과 경찰 그리고 정권의 압력에 의하여 제 변호인들은 피의자가 될 처지가 되거나, 자진해서 떠나거나, 세무조사를 받는 등으로 고립되어 지금의 저는 아무도 변호인을 맡아주겠다는 사람이 없는 처지입니다. 저는 사건이 보도된 초기부터 지금까지 함구하여 왔으나 18일 특검이 결정되면 사실상 검찰의 조사와 법원의 재판은 특검이 제대로 활동하기 전인 6월말 이전에 모두 마무리되고 특검이 시작되더라도 진실은 모두 덮일 것이 명백해졌기 때문에 살아있는 정권의 실질적 2인자에 떠드는 것이 감옥 안에 있는 처지에서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잘 알면서도 언론에 사실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 편지 이후로 더 이상 저는 바깥세상에 말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될지도 모릅니다.

[1] 2018년 4월 18일 KBS 뉴스9 보도[2] 원당 판매 사이트[3] 매크로 프로그램을 입수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4] SBS에선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김경수로 추측할 수 있다.[5] 해당 기사는 지난 대선 이후인 6월 초에 보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