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22:38:16

두린(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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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린
Durin
파일:두린.png
프로필
본명 <colbgcolor=#fff,#1f2023>두린
이명 마룡
독룡
악룡
흑룡
성별 남성
종족 (인공 생명체)
소속 켄리아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Durin
파일:중국 국기.svg [ruby(杜林, ruby=Dùlín)]
파일:일본 국기.svg ドゥリン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두린의 침공 시기
4. 기타5. 관련 문서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원신에 등장하는 용.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상태이다.

2. 상세

켄리아의 연금술사인 라인도티르가 흑토술로 탄생시킨 마룡. '부식층의 걸작'이라고 불렀다. 라인도티르가 창조한 또다른 연금술 생물체로는 수계 늑대, 알베도, 엘리나스 등이 존재한다.

'부식층'의 두린과 '여과층'의 수계 늑대는 함께 대재앙 시기 전후로 탄생해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는데 앞장선 전쟁병기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은 하늘을 가릴 정도로 거대한 두 날개, 마물을 끌어들이는 특징을 가진 독혈, 심연에서 탄생한 생물체라는 점이다.

3. 작중 행적

어머니, 고마워요, 어머니!」
「내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를 줘서, 내게 튼튼한 신체를 줘서」
「어머니, 나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그들에게 모두의 일, 어머니와의 일을 알려줄 거예요」
「그들에게 내가 태어난 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줄 거예요」
한손검 「부식의 검」 스토리
과거 몬드를 침공한 행적으로 유명하며, 각종 몬드 테마 무기/성유물 스토리 및 메인스토리, 설산 서브스토리 등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될 만큼 몬드에 큰 상처를 남긴 존재다.

두린이 침공함에 따라 당시 기사단장이던 애런돌린이 이끄는 페보니우스 기사단과, 잠에서 깨어난 바람신 바르바토스 및 바람신이 불러낸 풍룡 드발린과 격렬하게 맞붙었다.
파일:두린드발린맞짱.png
마신 임무 프롤로그 2막
이때 벤티가 얼마나 전투에 기여했는지는 불명확하다. 일단 벤티가 깨어난 후 권속이자 바람 사신수인 드발린을 소환해 함께 두린과 맞서싸운 것은 분명하다. 또한 천공의 날개 스토리를 보면[1] 직접 무기를 들고 두린 토벌전에 참전한 것 역시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벤티의 힘은 신으로서의 활동을 하지 않아 자칭 일곱 신중 최약체이므로 기여도는 드발린보다 훨씬 낮았을 것이다. 또한 몬드 사람들은 신이 1,000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으므로, 몬드 측 기사단과는 협업하지 않았거나 협업했어도 그 활약은 공식적으론 비밀에 부친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 내 여행은 여기까진 가봐요」
「은처럼 반짝이는 눈 속에 잠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시인, 아름다운 드래곤이여, 안녕」
「만약 우리가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만나 노래하고 함께 춤을 췄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는 죽어가면서 진지하게 생각했다.
장병기 「용의 척추」 스토리
어쨌든, 결국엔 드발린이 두린의 목을 물어뜯어 죽여버렸으며, 이후 두린은 하늘에서 추락해 드래곤 스파인의 '드래곤이 잠든 협곡' 위치에 파묻혔다. 거대한 용이었던 만큼 현재도 유골의 일부가 지표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두린 침공의 결과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기사단의 부단장이던 로스탐이 전사했으며, 이에 절망한 그의 연인 로잘린이 몬드를 떠나 마물을 학살하는 두려운 존재, 화염의 마녀라고 불리게 된다. 드발린은 두린의 목을 물어뜯는 과정에서 두린의 독혈을 일부 삼키게 되어 심하게 중독된 탓에 고탑의 폐허에 들어가 긴 잠에 빠졌다. 이렇게 약해진 드발린은 이후 게임 프롤로그 시점에서 심연 교단의 계략에 넘어가 몬드 사람들이 자신의 업적을 잊고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몬드를 습격하게 된다.

또한 두린의 힘과 기운, 그리고 사체는 오랜 기간 드래곤 스파인에 방치되어 직간접적으로 여러 영향을 끼쳤다. 마물들을 강화시켜 난폭하게 만들거나, 돌연변이 구라구라꽃을 만들거나, 빈사 상태였던 은백의 나무가 두린의 피를 빨아들여 인동의 나무로 되살아나는 등 정말 많은 부산물을 낳았다. 게다가 사실 이것들 말고도 마룡의 뱃속에 무언가가 더 잠들어 있었는데, 이것이 오랜 시간을 지나 눈을 뜨면서 또다른 사건을 일으켰다. 자세한 사항은 눈보라 속 그림자, 알베도 항목 참조.

정작 본인이 남겼다는 말들이나 부식의 검 설명문의 독백을 보면, 두린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정신연령이 낮았고, 자신이 하는 행동이 악하다는 자각도 아예 없었던 모양이다. 몬드 습격 또한 제 딴엔 좋은 의도를 가지고 모두와 놀기 위해 몬드에 가장 먼저 찾아간 것인데, 폰타인을 침공한 엘리나스 역시 놀았다는 표현을 쓰는 걸 보면 라인도티르의 창조물들은 하나같이 철 없는 어린아이 같은 존재로 태어난 걸지도 모른다. 그나마 엘리나스는 두린보다 성숙해서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공포와 피해를 몰고오는 재앙이라는 걸 뒤늦게라도 자각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두린에게는 그런 행운이 찾아오지 못했다.

드래곤 스파인과 관련된 스토리를 시간 순으로 보고 싶으면 드래곤 스파인 항목 참조.

3.1. 두린의 침공 시기

약 100년 전, 대륙은 혼란한 시기를 겪었다. 어둠의 힘은 접촉하는 모든 것을 오염시키며 퍼져나갔다. 그 시간 동안 야만족과 마수가 땅을 휩쓸었다. 사람들은 성벽 안에서만 살 수 있게 되었고, 성 밖은 몹시 위험했다.
서적 「숲속의 바람」 본문 내용
켄리아 재앙이 발생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인 반면, '숲속의 바람' 서적에서는 두린의 침공이 100년 전이라고 언급한다. 이것 때문에 많은 원신 유저들이 두린의 침공 시기를 오해하며, 심할 경우 '몬드에는 대재앙이 2번 발생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까지도 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숲속의 바람에서 말하는 시기는 책이 쓰여진 시기로부터 약 100년 전임을 알 수 있다.
수백 년 전의 학자들은 몬드의 수많은 무명 음유시인의 시를 정리해 기록했고, 그것들을 한데 모아 편찬하여 《숲속의 바람》이라고 이름 지었다
서적 「숲속의 바람」 아이템 설명
숲속의 바람은 수백 년 전에 쓰여진 책이다. 아이템 설명문에 확실하게 나와있다.
현재를 기준으로 약 100년 전이 아니라, 이 책이 쓰여진 시기를 기준으로 약 100년 전이면 500년 전의 켄리아 대재앙을 말하는 것이라고 봐도 전혀 문제가 없다.[2]

두린이 라인도티르가 심연을 이용해서 만들어낸 창조물인 것, 종말 탄식의 노래에서 두린의 침공을 '고대 국가의 재난으로 인한 피비린내'라고 표현하는 것 등 두린의 침공이 약 500년 전 켄리아의 멸망 이후 발생한 대재앙의 여파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결론은 두린의 침공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의 켄리아 재앙 시기라는 것이다. 500년 전과 100년 전에 한 번씩 총 2번 침공한 것도 아니고, 오타나 설정 오류도 아니다. 리월이나 이나즈마와 마찬가지로 몬드도 약 500년 전의 켄리아 대재앙 시기에 마물들의 침공을 받았으며, 그중 특히 위협적이었던 마물이 두린이었던 것이다.

4. 기타

  • 인게임의 드발린과 두린은 서로 죽이려든 원수로 나오지만, 북유럽 신화의 드발린과 두린은 본디 티르빙이라는 마검을 만든 두 명의 드워프 대장장이로 나온다.
  • 눈보라 속 그림자의 마지막 챕터에서 알베도는 성공작 1호(본인)는 인조인간임을 숨기고 사람들 속에 숨어드는데 성공했으나, 실패작 2호(가짜 알베도)는 드래곤의 뱃속에 삼켜져 두린과 함께 남게됐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외의 두린과 「최초의 인간」 프로젝트의 관련성은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두린이 전투 목적으로 사용되다 죽은 걸 생각하면 2호가 연금술 실험체의 용도를 수행중이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때문에 팬덤에선 라인도티르가 자신의 실험체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플레이어블 알베도를 제외한 나머지 실험체를 그냥 두린의 밥으로 준 게 아니냐는 무서운 추측이 돌기도 했다.
  • 뼈만 남은 두린의 두개골 부분은 딱 드래곤 스파인 기준 북서쪽의 하늘, 즉 셀레스티아 부근을 향하고 있다. 모험가 로알드의 일지·드래곤 스파인에서도 "마룡도 그 썩은 눈으로 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언급한다.
  • 과거 설산에 존재했던 왕국 살 빈다그니르의 공주의 꿈에서 나온 '흑룡'의 정체로 추측된다.[3] 이렇게 되면 공주는 거의 2,000년 후 설산에서 벌어질 미래를 예언한 셈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드래곤 스파인 문서 참조.

5. 관련 문서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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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최후의 전투에서 마룡의 공격을 멈추게 한 것은 떨리는 하프 소리였다. 높은 하늘에 떠있는 바람 드래곤은 순간의 기회를 틈타 마룡을 멈추게 했다.'[2] 드래곤스파인 스토리 분석글 참고[3] 기록자의 함:「공주의 꿈속에서 하늘을 가르던 흑룡이 가증스러운 대지에 검붉은 독을 덧입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