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2:42:15

대사가 없는 작품


1. 개요2. 왜 대사를 안 넣는가?3. 대사가 없는 작품 목록
3.1. 영화3.2. 애니메이션3.3. 만화3.4. 게임3.5. 기타
4. 여담

1. 개요

말 그대로 대사가 없는 작품을 말한다. 편의상 임팩트를 위해 딱 대사 하나 또는 등장인물의 비명 소리 등은 넣은 경우도 들어간다. 다만 BGM, 소리자체는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주로 대사가 있는 게 정상인 예술 장르, 만화영화, 애니메이션, 연극 등이 들어가고, 이러한 연출을 쓰는 경우 굳이 대사를 안 넣어도 되는 액션씬이나 몽타쥬에 주로 쓰인다. 특히 무언극이라면 고의로 대사가 있을 법한 상황이라도 이를 배제하고 표정과 몸짓, 음악 등 비언어적 표현으로만 연기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음악이나 그림 같이 대사가 없는 게 정상인 장르나 어쩔 수 없이 못 넣은 경우, 가령 음성 녹음이 발달하기 전에 나온 무성영화 등은 제외하고[1] 오로지 연출로써 쓰인 경우만 넣는다.

2. 왜 대사를 안 넣는가?

사람이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때엔 주로 시각과 청각을 활용하고, 이중 대사는 청각에 집중된다. 말을 통해 작중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를 다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여기서 대사를 빼면, 청자는 오로지 시각에만 의존해야 하고, 그만큼 작품에 대한 몰입도가 증가하고, 큰 임팩트를 줄 수가 있다.

만화 또한 마찬가지로, 작품을 읽으면서 독자는 주로 그림 보다는 글을 통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다. 하지만 대사를 없애면 독자는 오로지 그림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 만큼 집중하게 되면서 더 몰입하게 된다.

이때 단 한 대사를 넣는 경우, 작품의 유일한 대사가 되면서 그 대사에 대한 임팩트가 커지는 장점도 있다.[2]

단점은 만들기가 어렵다. 어린애가 그리는 수준의 단순한 내용이라면 쉬울 순 있으나, 뜻이 담긴 내용이면 대사 없이 오로지 보여주는 것 만으로 정보를 전달해야 하고, 임팩트를 넣는 대사를 정해야 하기 때문에 만드는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특히 만화의 경우 쿵쾅쿵쾅, 우르릉 같은 의성어도 전부 빼야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연출이 뛰어난 작가의 경우 이런 방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3. 대사가 없는 작품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단 하나의 대사만 있는 경우, 그 대사도 넣는다.
※ 전체적으로 대사가 있는 작품이다 하더라도, 이러한 연출이 쓰인 경우 넣는다.

3.1. 영화

3.2. 애니메이션

3.3. 만화

3.4. 게임

3.5. 기타

4. 여담

만화 바쿠만의 캐릭터 니즈마 에이지도 선보인 적이 있다.

비슷한 개념으로 "대사 없이도 볼 수 있는 작품" 이 있다. 대사가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대사를 빼고 보더라도 작중 연출 등으로 상황이 전부 설명 되는 케이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이러한 평을 받고, 대사 없는 버전으로 재개봉 한 바 있다.


[1] 이 경우엔 간자막으로 대사를 쓰기에 없다고 할 수 없다. 순전히 기술력이 문제였을 뿐인 시절에는 아예 극장마다 육성 연기를 대신할 변사를 두기도 하였다.[2] 대표적인 예로 "왼손은 거들 뿐" 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경우는 대사 분배량을 앞과 뒤에 몰아 넣고, 중간에는 대사 없이 가다가 '왼손은 거들 뿐' 으로 한방을 터뜨린 경우다.[3] 침묵을 연출로 쓰기로 유명한 감독이다.[4] 1960년 신도 가네토 감독의 작품이다.[5] 심지어 짧게 말하는 딱 한 부분도 자막 처리를 해서 아예 캐릭터의 대사 자체를 들을 수 없다. 그때문에 스폰지밥 에피소드들 중 유일하게 대사가 없다.[6] 정원에 떨어진 조개 조각을 보고 하는 대사.[7] 이쪽은 내레이션이 나와서 대사를 대신한 판이 나온 적이 있긴 하다.[8] 극장판 제외.[9] 다른 트레일러 에서도 가끔씩 이런 기법을 넣기도 한다.[10] 마임과 더 몰, 크로마못과 미스터 피클 제외.[11] 다만 애니메이션 판은 설정이 크게 바뀌어서 대사가 많아졌다.[12] 조석 작가가 이러한 연출을 즐겨 쓴 편이다.